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짹짹짹! ㅣ 한울림 별똥별 그림책
마틴 발트샤이트 지음, 유혜자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8년 9월
평점 :
절판
안녕하세요 ㅎ 요새 열일(?)하는 책읽맘 콰과과광입니다 ㅎ 세상에는 재밌고 좋은 그림책이 너무나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아드리와 저는, 또 장아빠는 행복합니다 ㅋ
오늘은 귀여운 작은 새 한 마리를 소개해드리려고요. 근데 이 녀석 외국어(?) 습득에 엄청난 능력을 가진 친구랍니다. 기대하셔도 좋아요!

뛰어난 언어 능력이 둥지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겪으며 생겨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우리의 주인공 아기 새가 개구리들이 모여 사는 연못가 풀 위로 떨어집니다.
개굴개굴! VS 짹짹짹!
이종 랩배틀이 벌어져요. 서로 초면이라 이상하고 이상하다 생각하며 자신의 언어로 소통을 시도하느라 그런 거죠.
아기 새는 개구리들에게 노래를 가르쳐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먼저 그들의 언어로 다가가기를 시도합니다. 아기 새의 입에서 "개굴개굴!" 소리가 터져나왔어요!
개구리 평생 날개 달린 개구리는 처음 봤대요. 아기 새의 개구리어 실력에 감탄한 개구리 중 한 마리가 새어에 도전해요. "짹짹짹!"
뜨겁고 시끄러운 외국어 열풍에 황새가 날아옵니다. 배고파서 개구리 한 입 하려는데 이 녀석들이 새 소리를 내요. 당황한 나머지 이중 언어를 구사하는 개구리들을 만날 때마다 황새는 굶게 됩니다. ㅉㅉ
외국어 습득은 아기 새의 생명 또한 구해요. 배고픈 개도 개구리 내는 새는 안건드리거든요. 배탈날 것 같은가봐요?!?

와.. 우리의 아기 새 이제는 멍멍어까지 구사해요. 네이티브 스피커 뺨치는 표정과 발음을 보세요. 멍멍어 한 마디에 천적 고양이가 물러갑니다.
그 뒤로도 아기 새는 배움을 게을리하지 않고 수탉어, 노새어까지 습득합니다. 특히 노새는 아기 새의 좋은 친구가 되어준 마음 넓은 친구에요. 노새는 이상한 말을 많이 아는 박학다식 아기 새와 함께인 것이 참 재미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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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기 새는 그 뒤로 얼마나 다양한 말들을 배웠을까요? 둥지로는 돌아갈 수 있었을까요? 궁금하신 분들... 아시죠? 직접 확인하시길요.
그리고 우리 어린이 친구들은 아기 새를 본받아 미쿡말, 중국말, 일본말 정도 익혀보기로 해요. 지구는 둥그니까 다양한 친구들을 사겨봐야하지 않겠어요?!? 엄마들이 같이 도와줄 거에요. 잇님들, 같이 힘내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