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어떻게 생각하고 배우고 기억하는가 - 하버드 최고의 뇌과학 강의
제레드 쿠니 호바스 지음, 김나연 옮김 / 토네이도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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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네이버 카페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은 후 솔직하게 작성한 것입니다.


하버드를 다닐 여건이 안된다면, 하버드 강의를 책으로 엮은 걸 봐야죠!

하버드를 비롯한 전 세계 100개 이상의 학교에서 연구와 강의를 하며 세계적 명성을 얻은 신경과학자인 저자가 들려주는 인간의 뇌과학 이야기를 통해 제 자신의 머릿속은 물론이고 상대의 머릿속까지 이해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읽어 보았습니다.


이 책은 머리말부터 몰입을 이끌어냈습니다.

두 마리의 말 그림을 통해 그 속에서 커뮤니케이션과 인간관계로 이해의 범위를 넓혀줍니다.

하나의 같은 특성을 가지고 있는 표현이라고 하더라도 그것을 표현하는 이의 역량에 따라 완전히 다른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것.

그렇기에 누군가의 마음을 이끌어내고 설득하는 커뮤니케이션의 과정은 과학으로 접근할 수 있고,

특히 뇌를 연구하는 신경과학자인 저자는 그런 지점의 심리적 현상을 뇌과학적으로 풀어내게 됩니다.

뇌과학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어려운 학문이나 이론적 접근이 부담스러울수도 있는데 이 책은 그런 것은 내려놓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일상의 지점들을 포착해내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큰 두려움없이 누구나 충분히 읽어낼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이른바 멀티태스킹이라고 흔히 부르는, 두 개의 소리를 동시에 이해하는 실험은 꽤 흥미로웠습니다.

쉽게 텔레비전과 라디오에서 의미있는 음성이 동시에 흘러나오는 경우,

이 둘을 동시에 정확하게 청취하고 이해하는 것은 짜증을 넘어 불가능에 가까운 일입니다.

다른 카테고리라서 어렵다고 느낀 것이라 주장하는 이들에게 반박하기 위해,

같은 드라마의 다른 편을 동시에 재생시켜도 역시나 단절감, 무의미함, 불확실함에 빠져들게 된다는 것을 실험으로 이해시켜 줍니다.

과학자들은 이를 양분 청취라고 하는데, 우리는 오직 한 번에 하나의 말만 온전하게 이해할 수 있는 것입니다.

양분 청취가 어려운 이유를 뇌의 구조를 이해함으로써 빠르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는 뇌 구조와 관련 처리 시스템, 네트워크와 관련하여 적절한 이미지와 함께 쉬운 언어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 독자들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여기에서 확장한 이론은 실질적으로 우리가 발표를 하는 순간에 빛을 발하게 됩니다.

발표를 할 때 우리는 불안을 제거하기 위해 그만큼의 텍스트를 채우게 됩니다.

우리의 뇌는 우리의 불안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양분 청취가 어려운 것처럼 우리가 발표하는 순간 상대 청취자들은 그 자료를 읽을 수 없습니다.

브로카/베르니케 병목현상에 여외를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발표시 자료에는 키워드를 7개가 넘지 않는 수준에서 넣어야 합니다.

참고 자료는 발표가 끝난 뒤에 배포하고 발표 하는 것 자체에 집중해야 합니다. 


기억, 암기에 관한 접근 또한 많은 독자들이 흥미를 가질 부분이란 생각이 듭니다.

비범한 능력을 가지지 않은 일반인임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암기력을 보여주는 이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정교함과 배치를 통한 장소법이라는 암기법을 사용하였습니다.

이 암기법은 무려 2,000년이나 된 것이라고 하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암기나 기억이 중요한 독자들은 이 부분이 꽤 유용한 내용이 될 것 같았스비다.

전통적인 뇌과학 연구에서 기억은 작동 기억, 절차 기억, 서술 기억으로 나눕니다.

그리고 우리가 기억의 관문이라 부르는 해마는 장소 세포로 가득차 있고 이는 공간이 기억의 필수 요소임을 암시합니다.

상대의 주의를 환기시킬 필요가 있다거나 충격이 필요한 경우에는 파격적이어야 하지만,

그 외에는 일관성 있는 행동과 태도가 기억력을 최대 35%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더불어 맥락 단서의 활용은 상대가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 없이 학습과 기억력을 위한 인지 자원을 확보하는데 도움을 주게 되며 이는 결국 감동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웹 세상으로 확장해서 생각해 보면, 스크롤 되는 무한히 늘어지는 원 페이지 스타일이 아닌 여러 페이지에 걸친 일관된 디자인을 채택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입니다.

이 개념은 유튜브와 같은 영상에서 크로싱 더 라인의 중요성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이런 예측 가능성은 학습력과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확실한 기술입니다.


이렇듯 이 책은 간단한 실험을 통한 문제적 접근을 시작으로 뇌과학적 이론을 덧붙이고 이를 바탕으로 실제 우리가 적용할 수 있는 지점들을 짚어 줍니다.

뇌과학적 개념과 설명이 살짝 부담스럽고 지루할 수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그것을 피하고자 적절한 이미지와 자료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더불어 평소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그럴 것이라고 받아들였던 사실들이나 행동들에 대해 과학적이면서도 신뢰도 높은 실험과 자료를 근거로 제시하기 때문에 더 쉽게 납득하고 받아 들일 수 있게 해줬습니다.

그렇기에 기본적인 기억과 학습은 물론이고 그것을 바탕으로 상대의 마음을 이끌어 내고 설득의 과정으로 이어지는 커뮤니케이션의 비법까지 과학적으로 접근해보고 싶은 분들은 읽어보면 유의미할 것 같습니다.


#사람은어떻게생각하고배우고기억하는가 #하버드최고의뇌과학강의 #제레드쿠니호바스 #김나연 #토네이도 #북유럽 #서평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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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리더의 언어 공식
윤상명 지음 / 모티브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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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움직이는 리더들의 언어에는 과연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지 궁금했습니다.

큰 목소리나 긴 문장이 아님에도 관계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상대를 설득해내는 리더들의 언어는 단순한 말재주나 권위에 의한 것이 아니라 그 속에 공식이 들어있다는 저자의 주장이 흥미로웠습니다.

그리고 그 공식을 과연 어떻게 풀어내 우리에게 전달해줄지 궁금해하며 이 책을 읽어 보았습니다.


프롤로그에 이 책의 핵심적인 내용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세상을 움직이고 사람을 이끄는 리더들의 언어는 타고난 말재주나 직급이 주는 권위가 아니라 오랜 시간 단단하게 다져진 내면에서 나오는 내공이자 유연하게 꺼내 드는 전략적인 창과 방패입니다.

그리고 그런 리더들의 언어에도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 트렌드가 있습니다.

과거의 강압적이고 일방적인 소통은 피드백을 주지 못할 뿐입니다.

지금 우리에게는 중심을 잃지 않게 만드는 단단한 품격과 성과를 확정 짓는 날카로운 논리가 필요합니다.

본격적으로 리더의 언어에서 찾아낼 수 있는 일상적인 루틴과 멘탈 관리법까지 차분히 들어가 봅니다.


일상적인 조직의 업무 속에서 진정한 리더인지 아닌지를 판단할 수 있는 결정적 순간을 체크해보면 이를 바탕으로 실전 팁을 얻어낼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설명 이후 간단한 도표로 깔끔하게 정리해주고 있기에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리더의 말은 조직의 흔들리지 않는 기준이 되어야 하고, 그들의 일관된 행동을 통해 신뢰가 쌓이게 됩니다.

그렇기에 리더의 언어에는 명료함이 있어야 합니다.

그 명료함은 최대한 구체화되어야 하고 형용사가 아닌 명사와 숫자로 채워져야 합니다.

숫자는 언제나 가장 강력한 설득의 무기이며 전문성을 묵묵히 증명하는 확실한 도구입니다.

명료함을 훈련하는 가이드라인이 꼼꼼하게 정리되어 있어 이를 익혀두면 훌륭한 리더의 언어 속으로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리더는 결국 무언가를 결정하는 사람입니다.

대부분의 리더들은 결정을 하는 순간을 두려워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순간 비겁해보이는 타인에게 결정의 부담을 전가하는 언어를 쓰곤 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완벽하게 100% 데이터가 모여 100% 확신으로 결정을 할 수 있는 비지니스적 순간은 결코 도래하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상위 1%의 리더들은 의견을 수렴하고 데이터가 70% 수준에 이르렀을 때 과감하게 결단합니다.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되, 어떤 가치를 포기하고 어떤 가치를 취할 것인지 정하는 것, 그리고 그것으로 인해 파생될 리스크를 어떻게 방어할 것인지 명확한 지침을 내리는 것까지 리더의 존재 이유입니다.


진정한 리더들은 품격이라는 방패와 논리라는 창을 가지고 있습니다.

흔들리지 않는 품격의 방패에는 4겹의 레이어가 있습니다.

목소리 톤, 언어적 방어, 침묵, 비언어가 바로 그것입니다.

성과를 쟁취하는 논리의 창에도 4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가장 먼저 결론을 찔러 결정권자의 뇌리를 자극해야 합니다.

T와 F의 절묘한 조화를 통한 공감을 이끌어 내는 설득,

기준점과 대안, 타협점을 철저히 관리하며 협상하는 자세,

반대 의견과 현실적 한계를 우리 편으로 만들어 아이디어를 무한히 확장하는 것까지 이어져야 합니다.

그리고 결국 사람, 조직을 움직이게 하는 에너지 역시 4가지 레이어가 순차적으로 쌓여야 폭발하게 됩니다.

심리적 안전감, 디테일한 칭찬, GPS 피드백, 위기 돌파는 철저하게 순서를 따라야 합니다.


이렇게 1% 리더들의 압도적인 언어와 습관을 들여다보며 제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1% 리더가 되기에는 한참 모자르다는 책망보다는 어찌보면 지루한 일상의 루틴처럼 보일 매일 반복적으로 하는 것들이 결국에는 우리 자신에게 탁월함으로 다가올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 책이 전해주는 단계별 솔루션과 주차별 실전훈련을 통해 압도적인 상위 1% 리더들의 소통의 언어 공식을 내 것으로 만들어 보겠습니다.



본 리뷰는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 이벤트를 통해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은 후 솔직하게 작성한 것입니다.


#1%리더의언어공식 #윤상명 #모티브 #자기계발 #화술 #리더의언어 #문화충전 #서평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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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만큼은 끝까지 읽어 보겠습니다 - 책의 첫 장만 무한 반복하는 사람을 위한 책
임희영 지음 / 북스고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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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는 읽는 것에 대한 불편함이나 거부감을 느끼는 분들이 많다는 뉴스를 접한 적이 있습니다.

더불어 무언가를 읽었으나 제대로 읽고 이해했는가에 대한 의문은 저 역시도 가끔 느끼곤 합니다.

그렇기에 단순히 무작정 읽는 것이 아니라, 내게 맞는 책을 잘 골라 제대로 읽는 방법을 한번 배워보고 싶은 마음에 이 책을 선택했습니다.

저자는 치열하게 기업체의 일선에서 일했고 퇴직 후 기업 북클럽 전문 퍼실리테이터로 활동하고 있다고 하니,

그 수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글 읽는 방법을 전해줄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AI가 지배하는 세상 앞에선 우리에게 과연 독서의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해 먼저 생각해보게 됩니다.

단순한 지식의 습득이나 어떤 텍스트를 읽고 그것을 요약 정리하는 것은 이제 인간보다 훨씬 유능한 AI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AI가 결코 해내지 못하는 것은 인간은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스스로 생각하고 깊이 사고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제대로 수행해내기 위해서는 다독만큼 좋은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독에 앞서 현명하고 바른 방법으로 읽을 책을 선택하고, 다독으로 이어나갈 수 있게 된다면 더할나위없이 좋은 일이 될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 모두 이 책을 통해 그 과정을 배워나갈 필요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우선 책 앞부분에서 독서 습관 자가 점검 테스트를 통해 이 책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은지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해 줍니다.

여기서 체크하는 개수가 무의미한 것은 아니겠지만 이렇게 이 책을 선택하고 테스트에 응했다는 것만으로도 책을 올바르게 읽어 보려는 의지가 있는 것이 분명하기에 충분히 다음 단계로 넘어갈 의미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현대인들이 책을 읽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다양하게 접근해보는데 특히 흥미로운 지점은 뇌와 습관의 관점에서 들여다보는 부분이었습니다.

책만 펼치면 졸린 사람들처럼 책을 펼쳐도 읽기 힘든 것에는 과학적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독서 경험이 많지 않은 사람은 읽기 자동화가 잘되어 있지 않아서 책을 읽을 때 뇌의 여 러 영역을 더 많이 동원해야 하고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그만큼 에너지 소모가 클 수밖에 없게 됩니다.

그리고 그 작용은 결국 졸음과 하품 등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더불어 책을 읽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책을 집어 들고 읽기 시작하는 것 자체를 의식적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책을 읽는 시작 단계에 접어드는 것 자체를 무의식의 영역으로 넣어 둬야 책 읽기가 수월해지는 것입니다.

마치 우리가 걷거나 숨을 쉴 때 의식의 영역이 아닌 무의식으로 자연스레 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책을 읽을 시간이 없다는 핑계 또한 잠시 내려 놓고 이제 습관으로 책을 펴는 행동을 매일 해야 합니다.

독서는 물론이고 모든 것에 있어 시간이나 속도보다 중요한 것은 꾸준함과 그것을 습관하하는 것임을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자신에게 맞는 책을 선택하는 요령에는 기대 이상으로 유용한 꿀팁이 많이 담겨 있었습니다.

남들의 취향이나 선택을 우선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좋아하고 현재 내가 문제 해결하고 싶은 주제에 대한 책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불어 굳이 어려운 책을 읽으려 하지 말고 이해하기 쉽고 배경 지식이 없어서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을 읽으라고 저자는 추천합니다.

제가 특히 흥미롭게 들여다본 지점은 고전을 대하는 저자의 시선이었씁니다.

보통 고전은 무지성으로 추천하는 경우가 많은데 저자는 고전이 좋은 책임에는 분명하지만 평소 책 읽기가 익숙하지 않은 이들에겐 조심할 부분이 있다는 것을 지적합니다.

시공간을 초월하며 오래도록 사랑받아온 고전들은 다 그만한 이유가 있을만큼 좋은 책이지만 그만큼 심오하고 어려운 내용, 문체 또한 읽기 쉽지 않은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고전의 허들에 잘못 걸리면 독서 자체에 흥미를 잃을 수 있기 때문에 고전은 조금 미루고 쉬운 책을 우선 읽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베스트셀러에 대해서도 고전과 비슷한 뉘앙스의 저자만의 시선이 느껴집니다.

베스트셀러라고 무조건 신뢰하지 말고 베스트셀러 중에서도 자신에게 잘 맞는 책을 선택해서 읽어야 합니다.

사실 좋은 책이라는게 주관적이다보니 자신에게 맞는 책이 가장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저자의 다양한 책 선택 노하우를 기반으로 자신이 쉽게 펼칠 수 있고 만족할 수 있는 책을 선택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책의 후반에서는 독서가 우리에게 어떤 가치가 있는지에 대해 정리해줍니다.

아울러 최근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독서 모임에 대해서도 생각을 나눠보게 됩니다.

제가 오프라인 책 모임을 해보니 책 선택부터 토론의 주제를 정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했는데 그 부분을 저자도 정확하게 짚어 줍니다.

혼자 읽는 것과 달리 다른 사람과 하나의 책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면 보다 입체적으로 그 책을 이해할 수 있게 되는데 이것이 독서 모임의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에 있는 독서 권태기를 극복하기 위한 응급 처방전은 웃으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의 도움을 받아 독서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내고 자신에게 맞는 책을 골라 읽으며 독서의 장점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본 리뷰는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 이벤트를 통해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은 후 솔직하게 작성한 것입니다.


#이책만큼은끝까지읽어보겠습니다 #책의첫장만무한반복하는사람을위한책 #임희영 #북스고 #책읽기 #인문에세이 #문화충전 #서평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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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휴머니즘 - 인류의 미래를 찾아서 (에리히 프롬 탄생 125주년 기념판)
에리히 프롬 지음, 라이너 풍크 엮음, 황선길 옮김 / 21세기문화원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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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를 대표하는 사회심리학자인 에리히 프롬은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과 마르크스의 사회철학을 결합하여 자신만의 철학적 사고를 보여주는 인물입니다.

그가 전해준 인간의 고독, 자유, 소유, 존재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에 대한 대답들은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그의 책은 별 생각없이 읽으면 날카롭고 차가운 문장들로 가득차 있지만, 결국 그 속에서 희망과 위로, 치유의 메시지를 느낄 수 있어 따뜻함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이 책 또한 냉철하고 차가운 머리로 읽고 마음으로 따뜻하게 새긴다는 마음으로 읽어 보았습니다.


이 책은 현대인의 정신 상태, 전쟁, 우익 나르시시즘, 휴머니즘으로 이어집니다.

신기할 정도로 지금의 우리 상황에서 생각해 볼 충분한 가치가 있는 주제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로우면서도 의미있게 읽었던 부분은 전쟁을 다룬 부분이었습니다.

우선 우리 인간의 파괴성이 생물학적으로 기인한다고 여기는 본능이론과 사회적으로 기인한다고 여기는 환경이론 자체에 몰입하기 보다는 선의적 공격성과 악의적 공격성의 의미 구분에 더 몰입하게 됩니다.

방어적인 선의적 공격성은 위협이 멈추면 사라지는데 인간의 경우 선의적 공격성이 동물보다 훨씬 더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이에 대한 세 가지 이유로 향후 닥칠 위협의 예측성, 위협을 받고 있다는 암시성, 생존에 필수적인 이해관계 보유를 제시합니다.

특히 위협에 대한 암시성은 히틀러가 2차 세계 대전에서 라디오를 통해 폴란드인의 공격을 주장하며 독일 국민들에게 방어적 공격성을 드러내게 한 사례가 있습니다.

악의적 공격성은 파괴하고 고통을 가하는 데서 느끼는 쾌락으로 이해합니다.

인간의 공격성 정도가 침팬지만큼 낮았다면 공격성에 대한 논의 자체가 없었을 것이고 인간의 삶은 대체로 평화로웠을 것입니다.

대량 학살을 자행하는 유일한 종인 인간은 그와 관련된 참혹한 역사적 기록을 통해 그렇지 못하다는 사실을 보여 줍니다.


한편 평화에 대한 이론적 접근을 시작하려면 우선 평화에 대한 정의가 기초되어야 합니다.

단순히 전쟁을 하지 않거나 폭력을 사용하지 않는 것은 소극적인 정의이고, 모든 사람들 사이의 형제애적인 조화로운 상태는 적극적인 정의입니다.

이 지점에서 우리 각자는 적극적인 의미의 평화가 실제 현실에서 실현 가능한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됩니다.

소극적인 의미의 평화는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이론일 것입니다.

이를 이끌어내기 위한 방법으로 어떤 국가도 전쟁을 시작할 수 없도록 자신의 권력으로 이를 보장하는 초국가적 권위체를 구축하는 정치적 방법과 경제적인 방법도 있습니다.

군사적 관점에서 공포의 균형은 힘의 균형의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미국과 소련 사이에 전쟁이 일어나지 않는 이유를 인간의 합리성에 기초하여 서로가 무력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우리의 역사를 들여다 보면 그 수위의 높고 낮음을 떠나 폭력 자체는 인간에게 거의 모든 것을 할 수 있게 했습니다.

하지만 폭력이 할 수 있는 것이 거의 모든 것 뿐이라는 점 또한 이해해야 합니다.

일부 사람들의 경우 폭력으로 그들의 정신적 구조나 신념을 바꿀 수 없기 때문입니다.


평화에 대한 가능성 자체를 낮게 생각하지만 개인의 삶이든 사회의 삶이든 그것이 걸려 있는 문제라면 얘기가 조금 달라질 수 있다고 봅니다.

최선의 경우 잠시 숨을 돌릴 여유를 주는 기간에 도달할 수 있을 뿐인 무승부 상태가 도래할 수 있지만, 그것을 넘어 인간과 사회의 실제적인 변화에 기초한 진정한 평화로 이어질 수 있는 조치들을 마련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에 대해 짚어주는 요인들은 지금의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점들이 많다고 여겨졌습니다.

강대국들이 자국의 외교적 목표나 정치적 목표를 개입시키지 않은 상태에서 상호 이익을 인정해야 하는 것은 최우선 조건입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새로운 태도이며 냉소적인 현실주의, 감상주의와 비이성성을 피하면서도 현실적인 가능성에 대한 믿음을 결합하는 태도가 바로 그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희망의 역설이며 어렵지만 그럼에도 희망의 역설과 함께 살아가는 것이야말로 우리 모두에게 가능한 유일한 길입니다.


에리히 프롬이 전하는 휴머니즘은 지금의 우리 사회 현실과 많은 접점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극단으로 분열된 젠더와 세대간의 서로에 대한 혐오와 반대 집단에 대한 악마화는 과도한 경쟁에 의한 결과물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는 단순한 개인이나 집단의 문제를 넘어 사회 전체가 숫자로 보여지는 효율과 성과를 우선시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에 대한 해결책 역시 에리히 프롬이 전하는 휴머니즘에서 찾아야 합니다.

소유와 도구화에 몰입되지 않고 한 인간으로 존재 그 자체로 인정받고 인간다움을 유지함으로써 나 자신을 곧게 세워야 합니다.

특히 AI의 발전과 더불어 앞으로 어떤 변화와 혁신이 몰려올지 모르는 지금 시점에서는 이런 깨달음이 더 중요해지는 것 같습니다.



본 리뷰는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 이벤트를 통해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은 후 솔직하게 작성한 것입니다.



#위기의휴머니즘 #인류의미래를찾아서 #에리히프롬탄생125주년기념판 #에리히프롬 #라이너풍크 #황선길 #21세기문화원 #문화충전 #서평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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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고 글쓰기 - 서울대 나민애 교수의 몹시 친절한 서평 가이드
나민애 지음 / 서울문화사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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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책을 읽는 것 자체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어떻게 제대로 읽고 그 책에 대해 올바른 글을 써낼 수 있는가는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책 읽는 방법론이나, 읽을 책의 선택, 글쓰기 요령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읽기와 쓰기를 연계하여 제대로 쓰기를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읽어 보았습니다.

특히 나민애 교수님은 강의 평가에서 매년 초상위권을 기록할만큼 학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계시기에, 교수님께서 자신의 지난 가르침의 경험을 토대로 이 책에서 알토란 같은 팁을 전해주실 것으로 기대하며 읽어 보았습니다.


서평을 단순히 하나의 카테고리로 묶기에는 그 분량의 범위가 넓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의 디테일을 접목시켜 분량을 기준으로 나눠볼 필요가 있습니다.

저는 분량이 그렇게 중요한 요소로 체크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있었습니다만,

교수님의 지적처럼 글을 아주 잘 쓰는 이들에게만 분량이 무의미할 뿐 대부분에게는 분량만큼 중요하고 절대적인 기준이 없다고 합니다.

한 줄짜리 아주 짧은 평부터 전체 한두 문단까지의 분량을 포함하는 단형 서평에는 한 줄 리뷰나 100자 리뷰 등이 있습니다.

중형 서평은 A4 기준 1~2장 내외의 분량으로 여기에는 블로그나 서평단으로 리뷰를 작성하는 경우가 해당합니다.

A4 기준 3장 이상의 분량은 장형 서평이며 이는 전문적인 서평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기본적 내용을 바탕으로 자신이 쓰고 싶은 것이 어느 범주에 있는지를 스스로 체크하고 도전을 시작해야 합니다.

무조건 장평 서평을 도전해서 안되고 자기 수준을, 자신이 처한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한 뒤 그 수준에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이는 자신을 직시해서 적절한 솔루션을 제시하기 위함이기에 절대 패배자나 무시를 당했다는 감정을 느낄 필요가 없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서평을 위한 독서법이 따로 있다고 일러 주십니다.

인간의 모든 행동에는 이유가 수반되기 마련이고 독서 또한 당연히 그러합니다.

휴가지에서 독서를 한다면 이는 편하고 읽고 즐기기 위함일 것이고 독서 후에 무언가를 얻거나 남기겠다는 목표도 없을 것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서평을 쓰는 것도 사실 어렵습니다.

그렇기에 서평을 쓰기 위해서는 서평을 쓰기 위한 독서를 해야 합니다.

이에 교수님께서는 감상, 비판, 학문의 단계를 제시합니다.

더불어 서평을 쓰기 위한 맞춤형 두뇌 사고 플랜을 훈련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는 어릴 적 써왔던 독후감이 아닌 서평을 쓸 수 있게 됩니다.

읽고 감상하는 것만 열심히 하면 독후감을 쓸 수 잇지만 서평은 그보다 더 까다로워 읽고 감상하는 것 외에 분석, 평가, 판단을 더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서평을 써야 하는 것일까 생각해보게 됩니다.

다시 말해 서평을 쓰는 것이 주는 장점이 무엇인지 교수님과 함께 고민해 보는 지점이 있었습니다.

조금만 시간을 주면 우리는 그 어떤 책에 대해서도 검색 후 간략한 소개글 정도를 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알게 되는 책은 전혀 우리에게 의미를 부여하지 못합니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그 속의 다양한 사람들의 감정과 이론, 경험을 공유하며 학습하는 과정입니다.

그 속에서 우리는 다양한 문제, 진실을 마주하게 되고 생각하는 방식과 생각해야 할 방식에 대해 배우게 됩니다.

그러한 사유를 더 깊이있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바로 서평을 쓰는 것이며 그것이 곧 두뇌의 소득이 됩니다.


이후 본격적으로 단형 서평, 중형 서평, 장형 서평으로 나눠 서평을 쓰는 방법론을 제시합니다.

특히 단계별로 쉽게 풀어서 독자들을 이끌어가고 있어 큰 부담이나 어려움없이 따라해 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책의 마지막에 첨부된 실전 꿀팁은 교수님의 노하우를 제대로 전수받는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서평을 작성한 후 가장 고민되는 제목을 어떻게 쓰고 다듬어야 하는지에 대한 부분이 유익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이들이 자신만의 서평 쓰기에 도전해볼 용기를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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