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 미국 서부 - 최고의 미국 서부 여행을 위한 한국인 맞춤형 가이드북, 23~’24 최신판 프렌즈 Friends 22
이주은.소연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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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믿고 보는 여행 가이드북 시리즈인 <프렌즈>의 미국 서부 최신 개정판입니다. 미 동부보다 미 서부에 국내 지인이나 친척이 있는 경우가 많다보니 더 쉽게 여행을 가는 곳이기도 하고, 유명한 관광지들을 포함한 주요 도시들은 물론이고 특히 저는 세계 그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는 대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저는 살펴보았습니다.


옐로스톤, 그랜드캐니언, 브라이스캐니언, 앤털로프캐니언, 자이언캐니언, 모뉴먼트 밸리, 요세미티, 아치스...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곳들의 내용을 제일 먼저 살펴보았습니다. 먼저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경우 워낙 유명한 국립공원이다보니 당연히 여기서도 많은 분량을 할애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정보와 가는 방법 등을 먼저 알려주고 시즌에 따라 폐쇄되는 지역이 있음을 상기시켜주며 반드시 방문자 센터를 거쳐 안내지도를 챙길 것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구역별 주요 볼거리를 컬러 사진과 함께 알려주기 때문에 여행 계획을 세우면서 미리 그곳의 감동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공원 내의 레스토랑이 한정된 점을 알려주며 라면을 준비하면 좋다는 꿀팁을 줍니다. 또 숙소와 캠핑장 리스트도 빼놓지 않고 있습니다. 이 부분만 가지고 당장 옐로스톤에 가도 될 정도로 체계적으로 잘 정리되어 있어 여행객들에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았습니다. 요세미티 국립공원도 옐로스톤처럼 비슷한 체계로 설명이 되어 있고 추천 일정 1일차에서 셔틀로 갈 곳을 집어주고 있어 좋았습니다.


자연을 뒤로 하고 도시 쪽 내용을 살펴보면, 주요 도시인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라스베이거스, 시애틀을 기점으로 하여 그 주변을 나눠서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천사의 도시 로스앤젤레스 부분을 보면 기본적으로 교통에 대해 먼저 알려주고 광역권까지 포함한 4일짜리 추천일정을 개괄적으로 안내해 줍니다. 아츠 디스트릭트가 인기를 모으면서 핫플들이 생겨나고 있는데 그것에 대한 설명도 빼놓지 않고 있으며, 코리아 타운의 주요 한식당 정보 또한 알짜 정보인 것 같았습니다. 샌타 모니카에서 주차하는 요령도 팁으로 알려주고 있으니 렌터카 여행객이라면 꼭 보셔야 할 것입니다. 쇼핑의 천국답게 근교 아울렛도 접근성과 특징을 구분하여 비교 분석해주고 있기 때문에 어느 아울렛을 가야할지 고민이라면 이 부분을 잘 살펴보면 될 것 같았습니다.


이처럼 이 책은 미 서부의 도시와 자연! 모두를 아우르며 지역별로 구분하여 체계적으로 여행 정보와 나름의 꿀팁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 서부 여행 계획을 세우는 이들에게 쉽게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길잡이가 될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본 리뷰는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 이벤트를 통해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은 후 솔직하게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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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우고, 다시 채우고 - 삶이 어엿함을 잃지 않도록 내 속에 말을 담고, 내 안의 생각을 비워내다
이가경 지음 / 북스고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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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면 삶이라는 것이 없다가~ 비우다가~ 다시 채워지기도 한다는 말을 공감하게 됩니다. 저자가 들려주는 깊은 통찰을 통한 비워내고 다시 채우는 이 글을 통해 많은 공감을 얻으며 차분하게 읽을 수 있을거란 기대를 가지고 읽기 시작했습니다. 


<무의미의 나날>

저자의 말처럼 매너리즘은 정말 무심히, 아무런 예고도 없이 찾아오곤 하고 또 그 매너리즘을 극복하는 방법은 정말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매너리즘이란 항상 틀에 박힌 일정한 방식이나 태도를 취함으로 신선미와 독창성을 잃는 일입니다. 이 매너리즘의 무서움이 권태나 번아웃, 무기력증, 우울증 따위를 동반할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환경적인 요인을 바꿈으로써 매너리즘을 극복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면 여행을 가거나, 책을 읽거나, 연주회나 전시회를 가거나... 그럼에도 본질적인 해소를 위해서는 온전히 나를 마주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나를 향한 무관심이 매너리즘을 불러왔을지도 모르기에... 저자가 말하는 매너리즘의 본질적인 이유에 대해 공감하게 됩니다. 자신을 돌볼 시간이 부족하고, 나 자신에 대한 관심이 적을 경우 그럴 수 있음을, 그러했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앞으로 그런 매너리즘을 극복하기 위해서 어떤 방법을 취해야 할지 깊이있게 고민해보게 됩니다.


<냉정할 용기>

그 무게가 무겁고 뿌리는 깊어서 쉽게 지닐 수 없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용기다. 앞으로 나아가거나 일어설 때는 마땅히 용기로 그와 같은 추동력을 얻어야 한다. 용기는 저마다 온도를 달리한다. 적시 적소에 용기의 온도를 가늠할 줄 아는 것은 저 자신을 잘 파악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저자가 말하는 용기와 용기의 온도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됩니다. 내 삶에 집중하고 오롯이 내 삶을 살아가는 냉정할 용기를 가져야 함을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마음먹기와 행동하기>

행동은 가장 궁극적인 결과를 가져다주는 음직임이다. 태어날 때 갖춰진 것에 의해 인생이 좌우 되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그 일부는 일리가 있지만 그것을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살다보면 느끼게 된다. 그러므로 제대로 살아 있으려면 어떻게 삶을 다룰 것인지 항상 질문해야 한다. 살아내기, 제대로 살아내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 사유하게 합니다. 나를 위한 행동일지라도 그것도 타인을, 나아가 사회 전반을 위한 행동일 될 수 있도록 해야함을 깨닫게 됩니다.


이처럼 이 책은 저자의 사유를 통한 삶을 더 잘 살아내는 방법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독자가 어떻게 받아 들이고, 어떻게 삶을 재충전해야 할지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보게 합니다. 그런 점에서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새롭게 나아가는 힘을 얻고자 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책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본 리뷰는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 이벤트를 통해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은 후 솔직하게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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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론 (완역본) 세계교양전집 2
존 스튜어트 밀 지음, 이현숙 옮김 / 올리버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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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학창 시절에 한번쯤 <공리주의>와 함께 이름을 들어봤을 존 스튜어트 밀의 책입니다. 

자유민주주의 체제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저에게,

자유에 대하여 여러 방면으로 생각을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이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저자는 이 책을 시작하며,

이 글에서 다루고자 하는 주제가 흔히 말하는 <의지의 자유>가 아닌 <시민의 자유> 또는 <사회적 자유>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음을 일러줍니다. 그렇기에 그 부분을 먼저 숙지하고 글을 읽어야 할 것입니다.


<사상과 토론의 자유>

이 장에서 제가 울림을 받으며 읽었던 부분을 체크해보겠습니다. (글 내용을 축약하거나 편집하였습니다.)

- 여론의 힘을 빌려 자유를 억압한다고 해도 여론과 반대로 자유를 구속한 것만큼이나 나쁘다.

- 전반적으로 인류의 합리적 생각과 행동이 더 힘을 발휘하게 되는 이유는 인간의 내면에 깔린 꽤 괜찮은 근원인 잘못을 바로잡을 수 있는 능력 덕분이다. 인간은 토론과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잘못을 시정할 수 있다.

저자는 이후 사례를 들며 추가적으로 자유로운 토론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그리고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할 자유가 있는 근거를 4가지로 요약해 줍니다.

- 침묵을 강요당한 어떤 의견이라도 틀림없이 진리일 수 있고, 비록 침묵을 강요당한 의견이 오류라고 해도 일정 부분 진리가 담겨 있을 수 있다. 아울러 전적으로 옳다고 해도 토론을 통해 다툴 필요가 있으며 이렇게 해야만 형식적이 구호가 아닌 진심 어린 확신으로 영향을 줄 수 있게 된다.

정말 무릎을 탁 치게 될 정도로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저자의 사상과 글에 놀라게 되었습니다.


대게 철학자나 사상가들의 글은 어렵기 마련인데, 이 책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이 책은 쉽게 쓰여져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그리고 고전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충분히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글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민주 시민이라면 자유에 대한 깊이 있는 생각을 위해서, 그리고 단순히 자유를 너머 종교, 정치, 경제로까지 이어지는 그 가지를 따라가며 읽고 생각해보기에 좋은 글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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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얻는 지혜 (초판 완역본) 세계교양전집 1
발타자르 그라시안 지음, 황선영 옮김 / 올리버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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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발타자르 그라시안의 금언 300개가 담겨 있고, 그 주제의 범위가 다양하기 때문에 삶의 전반을 되돌아보며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기에 좋을 것 같아 읽기 시작했습니다.


<열정에 휘둘리지 말라>

여기서 저자는 열정을 다스리는 것을 정신적 자질의 하나로 보며, 충동과 열정을 조절해야 하며 그러한 것이 자유의지의 승리라고 말합니다. 저는 <열정>을 좋은 쪽으로만 생각해왔기 때문에 여기서 저자가 말하는 <열정>의 의미가 제가 생각하는 것과 다른 무언가는 아닌가 곰곰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여러번 구절을 읽은 후 깨달았습니다. 제가 깨우친 것은 자유의 의지조차 꺾어버릴 정도의 강한 열정에 대해서는 경계를 드러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자연과 예술은 재료와 작품이다>

여기서 저자는 자연과 예술이 곧 재료와 작품임을 언급하며 자신을 수양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합니다. 자신을 갈고 닦아야 하는 이유를 자연과 예술에 빗대로 쉽게 이해하고 받아 들일 수 있게끔 해주었습니다.


<운 좋은 사람은 만나고, 운 나쁜 사람은 피하라>

여기 제목을 먼저 보고 저는 웃으면서 이 부분을 읽었습니다. 저자는 운과 불운이 말 그대로 랜덤이 아닌 현명한 사람과 어리석은 사람을 판단하는 것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저자의 말에 100% 공감할 수는 없었지만 운과 불운의 일정 수준 이상은 저자의 말이 맞겠구나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특히 저자가 직관적으로 설명해준 <지금 가진 패의 가장 약한 카드가 이미 끝난 게임에서 나온 패의 가장 센 카드보다 더 중요하다>라는 부분은 마음 깊이 새겨두었습니다.


<자신을 알라>

이 부분은 간단하면서도 정말 중요한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자신을 제대로 알아야만 자신을 다스릴 수 있고, 현명하게 일을 처리하려면 그걸 처리할 수 있는 자신의 능력 수준을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는 의미였습니다. 아울러 외적인 이미지보다 내적인 이미지를 개선하는데 더 노력하라는 저자의 조언은 마음에 여러번 새겨두었습니다.


제가 읽은 올리버의 교양전집시리즈들과 비슷하게 이 책 또한 길지 않은 저자의 글을 통해 자신의 삶의 전반에 대해 한번 생각하는 시간을 주는 책이었습니다. 삶의 어느 시점에서, 자신의 삶을 차분히 되돌아보며 다시 한번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고 싶을 때, 시간을 내서 읽은 후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은 책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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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록 (완역본) 세계교양전집 3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지음, 김수진 옮김 / 올리버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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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 마르쿠스 아울레리우스는 로마 제국의 제16대 황제이자 후기 스토아학파 철학자입니다. 당대 최고 스승들에게 최고 수준의 교육을 받으며 여러 분야에 걸쳐 지식을 쌓았습니다. 그런 그가 진지하게 고민하고 성찰했던 삶과 죽음에 대한 글들을 통해 저 또한 관련 내용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가지고 이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제2권>

- 아침에 눈을 뜨면 스스로 되뇌도록 하라. / 이 부분을 읽으면서 저도 매일 아침에 되뇌일 구절을 구상해보기 시작했습니다.

- 너는 지금 당장이라도 삶을 마감할 수 있다. / 이 부분에서 삶을 마감한 다음의 순간에 대한 생각을 저자와 함께 하기 시작했습니다.

- 인간의 영혼이 자신을 갉아 먹는 경우는 언제일까? / 저자는 5가지의 순간을 제시합니다. 살다보면 저자의 말처럼 나 자신이 갉아 먹어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기도 하는데 그 순간들을 대입해보며 깨달음을 얻게 되었습니다. 특히 마지막에 알려준 것을 바탕으로 사소한 것들에게도 지향하는 목표가 있어야 함을 명심하게 되었습니다.


<제4권>

- 세상은 질서정연할까, 아니면 뒤죽박죽일까? / 세상을 어떻게 바라볼지에 대하여, 혼돈의 세상임에도 그 속에 나름의 질서가 있음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 모든 것은 일시적이고 덧없다. / 저자는 여기서 많은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다. 여러 다른 고전이나 철학자들 또한 이와 비슷한 뉘앙스의 말을 한 적이 있기 때문에 확신을 가지고 이 부분을 읽었습니다.

- 모든 것이 변화에서 탄생한다는 사실을 늘 명심하라. / 생활은 물론이고 제게 주어진 일을 함에 있어 변화와 혁신에 대하여 생각하게끔 해주었습니다. 

- 가장 빠른 지름길, 즉 자연이 계획한 길을 선택하라. / 살면서 느끼게 되는 고통과 번뇌,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을 너무나 간단히 제시해 주었습니다.


이처럼 이 책에서 저자는 하나하나의 주제에 대해 많은 말을 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기초로 거기에 깊은 사색을 더한 짧은 몇문장으로 끝을 냅니다. 그런 저자의 글을 읽고 바로 다음으로 넘어가지 않고, <나는 이 부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생각하고 메모해 보며 저는 이 책을 읽었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저자와 대화를 하고 있는 느낌을 받기도 했습니다. 저의 방법 외에 다른 독자들은 또 다른 방법으로 이 책을 활용할 수도 있겠지만, 어떠한 방식이 되더라도 이 책은 저자와 함께 삶의 전반에 대하여 함께 사색해보는 시간을 줄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시간을 원하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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