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알라딘에 정붙이게 된건 물만두님의 

여러 글과  추리소설 리뷰 때문이었다. 

물만두님의 리뷰를 읽으면 지름신 강림이었고.. 

특히 물만두님의 생활글.. 

언젠가 부모님이 싸우시는 모습에 칼을 바닥에 꽂으며  

우리 다같이 죽죠.  라고 물만두님이 그랬다는  이야기는.. 

나랑 나이가 같은 물만두님     영화 백야행에 엔딩에  도움주신 분  물만두  라는 

이름을 보고 참 반가왔었는데 

언젠가 한번은  얼굴 보겠지 했는데.. 

글을 많이 올리진 않지만  만두님 서재에 모여 있는 분들이 

두런두런 얘기 나누눈 모습이 상상 되어서 참 좋았는데..  

다른분들 글 처럼   요즘 리뷰가 뜸하다 생각했지만  

다시 볼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참  허전하고 슬프고  이런 마음 물만두님은 아시겠죠. 

믿어지지 않고 허전한 마음에 글을 쓰지만.. 마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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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내 삶에 영향을 미친 리뷰어의 부고소식
    from 승주나무의 책가지 2010-12-15 00:27 
    나는 장르문학을 잘 접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참 슬펐다. 그의 글을 제대로 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국문, 철학, 역사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다소 학술적이고 고전스러운 작품들을 많이 접했다. 지금은 장르문학에 대해서 관심갖지 못한 사실이 부끄럽다. 그가 하늘나라로 갔기 때문이다. 평생 장르문학을 읽고 장르문학에 대해서 이야기한 그의 리뷰를 한동안 볼 기회가 있었다. 차분한 어조로 지금까지의 장르문학 계보를 가지고 작품을 바라보는 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