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키우는 시간 - 오늘을 응원하고 내일을 세우는 말 선물 필사 파스텔 창조책 9
오현선 지음, 주현조 그림 / 파스텔하우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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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지금 가진 힘듦과 고민들에 스스로 말 선물을,

말 위로를 건네 보는 거예요.

이제 연필을 들고 그 시간을 함께해요.

글쓴이 오현선

 




요즘 아이들은 쉼이 적은 것 같습니다. 학교 수업에 학원, 숙제까지 바쁜 하루를 보내다 보면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힐 시간도 부족해 보입니다. 그래서 아이가 잠시라도 조용히 집중하며 쉴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되었습니다. 작은 위로가 될 수 있는 필사책 나를 키우는 시간은 아이 스스로를 위로하고 마음을 단단하게 할 수 있는 책인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우리 아이들이 고민하는 공부, 친구 관계, , 감정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어 마음을 찬찬히 들여다볼 수 있게 해 줍니다. 따뜻한 문장과 조언들을 천천히 따라 적어 보면서 자연스럽게 생각을 정리하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귀여운 그림이 함께해 아이들 눈높이에 딱 맞는 구성이었습니다. 글만 가득한 필사책이 아니라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었고, 아이도 편안한 마음으로 한 장 한 장 채워 나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꾹꾹 눌러 담아 쓴 글자 속에서 아이의 마음이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제가 가장 와닿았던 12번째 문장은 아이에게도 큰 힘이 되었습니다. “누가 나에게 나쁜 말, 좋지 않은 말을 하더라도 나는 단단한 바위처럼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야.”라고 말해 주었습니다. 아이는 소중한 존재이고, 엄마의 자랑스러운 아들이기 때문입니다. 필사를 통해 아이와 자연스럽게 마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점도 참 좋았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나를 키우는 시간을 읽고 필사를 하면서 스스로의 감정을 알아가고, 마음이 단단해지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한 권을 차근차근 완성해 나간다면 아이의 마음과 생각도 더욱 성숙해지고 긍정적으로 변화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서는 연습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따뜻한 필사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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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 식당 - 밤마다 열리는 비밀 맛집 원숭이네 그림책
다니무라 노리아키 지음, 김윤정 옮김 / 신나는원숭이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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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우리 집 물건들이 따뜻한 음식으로 위로받는 그곳,

요괴 식당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밤마다 비밀스러운 밥집이 열립니다.

그 비밀 맛집의 손님은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것들입니다. 리모컨 요괴, 냉장고 요괴, 청소기 요괴평소엔 그냥 물건이지만 밤이 되면 요괴가 되어 식당을 찾습니다.


첫 손님은 리모컨입니다.

리모컨 요괴의 픽은 바로 건전지 초밥. 찌릿찌릿한 맛이 상상만 해도 느껴질 것 같아요.


두 번째 손님은 힘들어 보이는 쿠션입니다.

쿠션의 메뉴는 빵빵하게 부풀어 오른 목화솜 스테이크. 손님마다 취향이 보이는 메뉴라 더 재미있었습니다.


또 다른 손님은 장난감 상자.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들로 가득 찬 정식을 고르는 모습이 괜히 귀엽게 느껴졌습니다.

어느새 가게는 북적북적해집니다.

이번 손님은 누구일까?” 하며 맞춰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빨래 바구니, 청소기, 냉장고, 카펫까지

정말 다양한 손님들이 요괴 식당을 이용합니다. 특히 돌돌이 고로케는 보기만 해도 맛있어 보이더라고요.

북적이던 시간도 잠시,


이제는 다들 돌아가야 할 시간입니다.

각자의 자리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갑니다. 잠깐의 휴식이 요괴들에게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읽고 나니 괜히 궁금해집니다.

우리 집 물건들도 밤이 되면 요괴 식당을 이용하는 건 아닐까요?

새벽까지 안 자고 기다리면 혹시 볼 수 있으려나요?

요괴들이 음식으로 위로받는 그 식당에, 우리도 한 번쯤 놀러 가 보고 싶어집니다.

기발한 설정과 재미있는 메뉴들로 무한한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요괴 식당.

그림책으로 한 번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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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든 버거 초승달문고 59
동지아 지음, 윤정주 그림 / 문학동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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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해든 분식에 이어 이번엔 해든 버거로 정인이가 다시 찾아왔습니다.

이번엔 또 어떤 맛있고 재미있는 일이 벌어질까?” 하면서 저도 괜히 기대가 되더라고요.


해든 상가 버거리아에서 버거 1+1 행사를 한다는 소식을 들은 정인이는 언니랑 같이 먹을 생각을 합니다. 근데 문제는언니가 과연 같이 먹어줄까? 정인이는 그게 제일 고민이에요.

그러다 언니랑 구구단 공부를 하게 되는데, 구구단이 너무 어려워서 정인이는 몰래 답안을 봤다가 언니에게 딱 들키고 맙니다.

엄마한테까지 들킬까 봐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해든 분식에 갔는데, 거기서 심상치 않은 걸 발견하죠.


토마토케첩 냄새에, 언니 입에는 짭조름한 소금이건 딱 봐도 감자튀김 먹은 흔적입니다. “설마 언니 혼자 버거리아 갔다 왔나?” 싶은 순간, 정인이는 심통이 확 납니다. 결국 정인이는 냅킨에다가 저주를 걸어버리는데요.


언니에게 걸릴 줄 알았던 저주가하필이면 정인이에게 걸려서, 정인이가 햄버거로 변해버립니다.

정인이가 햄버거가 된 뒤부터는 진짜 별별 일이 다 보입니다. 친구들끼리 반지를 나눠 갖는 이야기, 김반찬이 햄버거를 사 온 일 같은 것들요.

햄버거가 된 정인이는 점점 더 힘들어지고, 결국엔 휴지통에 버려지기까지 합니다. 읽으면서 에이 설마하다가도 점점 상황이 커져서 저도 계속 다음 장을 넘기게 되더라고요.


과연 정인이는 다시 원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해든 버거는 아이 시선에서 술술 읽히는 재미있는 동화책이었습니다. 아이도 읽으면서 형이랑 나랑도 가끔 저럴 때 있지하면서 자기 얘기처럼 보더라고요.

그 또래 아이들이 한 번쯤 겪는 구구단의 어려움(?)도 잘 담겨 있어서 웃기기도 했고요.

구구단 얘기 나오는 부분에서는 우리 아이도 완전히 공감하는 눈치였습니다. “정인이 마음이 이해된다나 뭐라나그러더라고요.

그리고 햄버거로 변해서 벌어지는 사건들이 진짜 엉뚱하고 웃겨서, 이런 이야기를 읽으면 아이들 상상력도 더 자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웃기고 아슬아슬하고, 공감까지 되는 이야기. 해든 버거 아이랑 같이 한 번 읽어보세요. 읽다가 웃음이 터질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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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이 한 뼘 반 다산어린이문학
황선애 지음, 이주희 그림 / 다산어린이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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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아이들의 친구 사이는 참 알쏭달쏭합니다. 서로 애틋하게 아끼다가도 어느 순간 잠시 멀어지기도 하고, 작은 오해가 생기기도 합니다. 제목처럼 한 뼘 사이는 멀게 느껴지기도 하고, 또 가깝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주인공인 해라와 유주도 그렇습니다. 해라와 유주는 둘도 없이 친한 사이입니다. 하지만 해라는 한 장의 사진을 보고 서운한 마음이 듭니다. 유주가 친구 지안이를 보며 웃고 있는 모습이, 마치 해라와의 거리를 더 멀게 만드는 것처럼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해라는 유주와 더 가까워지고 싶은 마음에 양말을 선물합니다. 서로 커플 양말을 신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유주가 그 선물을 좋아해 주어 서운한 마음도 조금은 사그라드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학교 수업이 끝난 뒤, 지안이와 유주가 귓속말을 하며 해라를 피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자 해라는 화가 나고 더욱 서운해집니다. 화가 난 해라는 둘만의 수첩에 붙여 두었던 별 스티커도 모두 떼어 버렸습니다. 특히 둘만 아는 비밀을 다른 친구를 통해 듣게 된 뒤에는, 결국 유주의 비밀까지 다른 친구에게 말해 버리고 맙니다. 그렇게 한 뼘 거리였던 유주와의 사이가, 해라에게는 우주만큼 멀어진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과연 멀어져 버린 유주와의 거리를 다시 좁힐 수 있을까요?

아무리 친하고 가까운 친구라도 한 뼘 반쯤의 거리에서 서로를 존중하고 아껴 주는 마음은 꼭 필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무조건 가깝기만 한 것이 좋은 것이 아니라,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바라볼 수 있는 적당한 거리도 친구 사이에는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친구뿐만 아니라 더 가까운 가족 사이에서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로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적당한 거리를 두며 예의를 지킨다면 오히려 마음의 거리는 더 가까워지고 사랑하는 마음은 더 커질 것 같습니다. 친구를 이해하고 서로의 마음을 천천히 들여다볼 수 있게 해 주는 한 뼘 반의 거리, 그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였습니다.

그 거리를 이해하게 된다면 오히려 마음은 더 가까워질 수 있겠지요. 한 뼘 반, 친구를 더 존중하고 이해할 수 있는 거리를 지켜 간다면 서로의 마음도 더욱 단단하고 깊어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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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기 전에 읽어야 할 청소년 명심보감 - 삶의 태도와 인성을 배우는 첫 번째 고전 수업
김한수 지음 / 하늘아래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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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요즘은 빠른 정보와 자극적인 이야기들 속에서 살아가다 보니, 정작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기본적인 가치를 생각해 볼 기회가 많지 않습니다. 그런 점에서 어른이 되기 전에 읽어야 할 청소년 명심보감은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서서 나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는 책이었습니다. 짧은 글귀 속에 담긴 깊은 뜻은 읽는 내내 많은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어렵다는 이유로 쉽게 다가가지 못했던 명심보감을 이 책은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한결 쉽게 풀어 주고 있습니다. 어른이 되기 전에 읽어야 할 청소년 명심보감은 올바른 삶의 태도와 아이들이 자라면서 배워야 할 바른 생각, 그리고 삶의 지혜를 자연스럽게 익히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었습니다.


한자의 뜻과 원문을 함께 읽어 보고, 그 의미를 하나씩 풀어 주어 자연스럽게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미 알고 있던 말들도 어른이 되기 위한 지혜의 숲을 읽어 가며 지금의 내 상황에 비추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게 잘 설명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청소년들이 실제로 고민하고 힘들어하는 부분들을 떠올려 보게 하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방법들까지 제시해 주어 아이들에게 더욱 와닿는 내용이었습니다.

특히 마지막에는 명언 한 문장을 직접 필사해 볼 수 있어, 읽고 지나가는 데서 그치지 않고 오래 기억에 남는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손으로 한 번 더 써 보니 자연스럽게 마음에 새기게 되었고, 조금은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읽었던 많은 명언들 가운데 가장 와닿았던 말은 남을 존중하고 겸손한 마음을 가져라였습니다.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태도이지만 의외로 쉽게 잊고 지내는 부분이라 더욱 마음에 남았습니다. 타인을 존중함으로써 결국 나 자신도 더 빛나게 된다는 점에서, 인격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하는 문장이었습니다. 아이의 마음에도 꼭 새겨졌으면 하는 한 문장이었습니다.


학교생활과 친구 관계를 비롯해 사람 사이에서 필요한 지혜와 인성을 쉽게 배울 수 있는 명심보감이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아이의 인성과 올바른 태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뿐만 아니라 저 역시 많은 것을 돌아보고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아이가 자라면서 지식만이 아니라 사람을 대하는 태도와 바른 인성까지 함께 배워 갔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는데, 그런 의미에서 어른이 되기 전에 읽어야 할 청소년 명심보감은 더욱 따뜻하게 다가왔습니다.

두고두고 곁에 두고 다시 펼쳐 보고 싶은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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