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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판소리 - 조선의 오페라로 빠져드는 소리여행 ㅣ 방구석 시리즈 3
이서희 지음 / 리텍콘텐츠 / 2025년 6월
평점 :

오늘의 책: 방구석 판소리
저자소개
이서희 작가님은 문화 콘텐츠 전문 작가이다. 익숙함 속에서 잊힌 것들을 다시 불러내고, 낯설게 느껴지던 예술을 삶 가까이에 놓아두는 일, 그것이 이 서희 작가가 글을 쓰는 이유다.
저서로는 <방구석 오페라> <방구석 뮤지컬> <어쩌면 동화는 어른을 위한 것> 등이 있다.
책 속의 한문장
"유비의 눈앞에 수자기가 부러지는 것이 보였죠. 이는 매우 불길한 징조였습니다. 산에 올라 바라보니, 아니나 다를까 조조의 병사들이 물밀듯이 밀려들어오는 것이 보였습니다. 두 진영이 맞붙게 되고 문빙이랑 자가 가달려들자, 장비는 크게 노하여 그를 물리치고 유비를 를보호하며 장판교를 지나갈 수 있게 하였습니다."p.90
"둘이 된 해는 시간이 지나도, 날이 바뀌어도 변하지 않고 그대로 있었습니다. 나라는 발칵 뒤집혔고 백성들은 불안한 가운을 안고 수런거렸습니다. 해는 원래 하나여야 하는데, 하나여야 하는 것이 둘이 되었으니 필시 이것은 이 땅에 무슨 변고가 찾아들 징조라고요."p.176
"이생은 최랑과 함께 하는 삶에만 집중했습니다. 최랑과 함께라면 그 어떤 일도 슬프거나 외롭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저녁, 최랑은 이제 자신이 떠날 때가 되었다는 말을 하며 슬피 울기 시작합니다."p. 244
감상평
벌써 <방구석 시리즈> 3번째 책이 나왔다. 오페라, 뮤지컬에 문외한인 나도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는데, 이번엔 판소리를 주제로 하다니!
작가님의 필력에 다시 한 번 존경을 표한다.
이 책은 전체 5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판소리의 열두마당 중에서 다섯마당 -춘향가, 심청가, 홍보가, 수궁가, 적벽가-를 소개하고 있다. 또한 나머지 일곱마당 중에서 -옹고집타령, 장끼타령, 변강쇠타령, 숙영낭자전-도 소개하고 있다.
판소리하면 오래된 것? 지루한 것?이라는 고정관념이 있었는데 아이들과 수업을 하면서 판소리가 무엇인지 알아보게 되고, 판소리의 매력에 대해 알아가던 중 <방구석 판소리> 책을 읽게 되었다.
판소리의 스토리를 자세하고 재미있게 알려주고 있는 이 책은 누구나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으로 교양 도서로 강추하고 싶다.
QR코드로 실제 판소리를 볼 수도 있으니 한 챕터 한챕터 읽을때마다 QR코드로 들어보면 더 실감나게 다가온다.
우리의 이야기를 웃음, 해학, 비판 등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하는 판소리! 이 책을 통해 판소리의 매력에 빠져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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