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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한국사
김재완 지음 / 믹스커피 / 2025년 6월
평점 :

오늘의 책: 기묘한 한국사
저자소개
김재완 작가님은 역사 덕후이자 한국사 보부상으로 자신을 소개하고 있다. 회사에 다니기 싫어 생전 처음 써본 역사 이야기가 <딴지일보>에 연재되면서 덕후 몰이 중이다. 저서로는 <찌라시 한국사> <찌라시 세계사>로 '작가'라는 부캐를 얻었다.
책 속의 한 문장
"조선은 왕이 죽기 전 미리 능 자리를 결정했다. 지관과 신하들이 열 곳 정도를 추려 올리면, 왕이 그중에서 한 곳을 정했다. ...세종은 결국 자신이 원하던 곳에 묻혔다. 하지만 세종의 뜻을 따른 적장자 문종은 재위 2년만에 사망했고, 문종의 유일한 혈육인 어린 단종은 죽음을 을 앞두게 되었다. 지관의 말대로 그 무덤은 조선 왕실 최악의 흉지가 된 것이다." p.77-78
"정조가 꿈꾸던 화성이 완전체의 모습을 드러내고 4년이 지난 1800년 6월, 본격적인 개혁의 드라이브를 걸려던 정조는 많은 의문과 풀리는 않는 의혹을 남긴 채 49세의 나이로 승하한다. 단원의 인생 또한 정조의 죽음과 궤를 같이했다. 정조 사후 그는 세상을 담은 기록화도 백성의 표정을 잡아낸 풍속화도 아닌 세상 너머의 그림을 그리며 쓸쓸한 말년을 보냈다."p. 256
감상평
제목이 완전 끌렸던 책이다. 원래 역사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 역사책은 열심히 읽으려고 하는데... 도저히 안 읽을 수 없었다.
총 5장으로 되어있는데 굳이 순서대로 안 읽고, 끌리는 제목부터 읽어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내용들로 가득했다.
평소 우리가 역사책을 보면서 알 수 있었던 내용이 아니라 정말 그 시대로 들어가야만 알 수 있는 내용들로 가득차 있었다.
단순히 시간 구성으로 역사를 나열하고 있는 책이 아닌 우리가 전혀 몰랐던 사건, 인물들의 이야기를 너무나도 생생하게 전달해주고 있는 책이다. 제목처럼 "기묘한"이야기로 가득한 재미있는 역사책!
강력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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