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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랑찰랑 슬픔 하나 ㅣ 파란 이야기 22
황선미 지음, 김정은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7월
평점 :

오늘의 책: 찰랑찰랑 슬픔하나
저자소개
황선미 작가님은 1999년 "나쁜 어린이 표"에 이어, 2000년에 출간한 "마당을 나온 암탉"은 160만 부 이상 상판매되었고, 미국 펭귄출판사를 비롯해 해외 수십 국에 번역 출간되었다. 저서로는 <내 푸른 자전거> <푸른 개장발> <주문에 걸린 마을> <강아지 걸음으로> 등이 있다.
책 속의 한 문장
"귀가 번쩍 뜨이는 거 있지. 그럴 수밖에. 내가 얼마나 걱정했는데. 오늘 학교에 가면 재원이를 만날 거고. 만나면 걔가 뭐라고 할지 뻔해. 틀림없이 톱니바퀴 얘기부터 할 거란 말이야."p. 47
"내 마음이 어땠는지 알아? 울음이 터질 것 같았어. 영모도 나를 떠나는 것 같아서. 나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나를 떠나는 게 싫어. 심장이 조각나고 가슴이 꽉 막히는 것 같단 말이야."p.53
"가슴이 무너지는 것 같았어. 눈물이 왈칵 쏟아지고, 결국 영모도 떠났다는 거잖아. 이러는 게 어딨어. 아무 말도 없이 전학을 갔다고? 이건 배신이야. 어떻게 이럴 수가 있느냐고."p.72
감상평
황선미 작가님의 <찰랑찰랑> 시리즈 마지막 권이다. 봄인이는 다섯 살때부터 부모님이 아프리카로 의료 봉사를 떠나면서 부모와 떨어져 지냈다. 할머니와 함께 자랐는데 할머니마저 요양원으로 들어가게 되며 또 한 번 이별을 경험하게 된다.
봄인이의 베프인 영모가 전학을 가자 봄인이는 너무나 슬프다.
인생의 전부였던 사람들이 하나둘 떠나게 된 어린아이의 이야기.
사람으로 겪은 아픔은 또 다른 사람으로 치유할 수 있게 된다.
삼촌이 아빠의 빈자리를 채우게 되면서 일어나는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가슴한켠 애틋하게 다가오는 책이다. 힘든 상황을 이겨내는 봄인이를 응원하며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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