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롤과 염소 삼 형제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100
맥 바넷 지음, 존 클라센 그림, 이순영 옮김 / 북극곰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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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의 옛이야기가 맥 바넷과 존 클라센 작품으로 재탄생했다.

재미를 추구하는 맥 바넷과 간결하게 그림을 그리는 존 클라센의 만남이라 무척 기대를 했다.

최근에 두 작가가 한국을 방문해 여러 행사에 참여하여 독자들과 만나는 자리를 가졌다.

<트롤과 염소 삼형제>는 걷싸개를 씌워 그리책의 표지와 다른 느낌을 주었다.

걷싸개 안 쪽에 두 작가의 작품세계에 대한 설명을 해 두었다.

원작은 좀 무서운감이 있지만 재탄생한 작품엔 존 클라센의 유쾌하고 재미난 그림이

독자를 그램책으로 초대하기에 충분했다. 무서울 것 같은 트롤은 마치 유명한 레스토랑에

격식을 차리고 음식을 먹는 모습같다.



겉싸개를 벗기면 염소 삼형제가 보인다.

평화롭게 풀을 뜯고 있는 모습이다.

무서운 트롤이 있는 다리를 건넌 것일까?



기대감을 갖고 페이지를 넘겼다.

하얀 페이지에 몇 안되는 문장이 마치 무대의 커튼처럼 보였다.

하단에 보일듯 말듯한 트롤의 모습과 다리가 있다.

극장의 무대처럼 이야기의 서막이 올라간다.

의자에 앉아 우리는 <트롤과 염소 삼형제>의 이야기를 들을 준비만 하면 된다.



몇일 동안 잘 먹지 못했던 트롤은 다리위를 건너는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다.

굶어 죽기 직전이던 순간 "다그닥다그닥, 다그닥다그닥"

다리위에서 소리가 들렸어.

그 소리를 놓칠 수 없었다.


다리 위에 작은 염소가 덜덜 떨고 있었다.

드디어 배불리 먹을 수 있는 먹잇감이 있으니 얼마나 신나겠나.

꿀을 발라 구워 볼까?

아니면, 훈제 염소? 염소수육이나 염소찜도 맛있겠군.

뷔페처럼 다양한 염소 요리도 좋지.

염소샌드위치도 맛있고,

케일과 버무린 염소샐러드도 맛있고,

염소 고기를 곁들인 에스카르고도 훌륭하겠어!

아주 맛있게 먹을 생각하니 행복하겠다.

하지만, 씩씩한 염소네 막내는 생각했지.

어떻게 하면 이 순간을 모면할까?

그러면서 내놓은 비밀!!

자신보다 훨씬 더 살이 많은 형이 온단다.




그렇게 무사히 막내는 다리를 건너게 되고, 더 살이 많은 형이 뒤에서 대기하고 있다.

아무것도 모르는 트롤은 형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따그닥따그닥, 따그닥따그닥"

둘째형이 다리를 건너고 있다.

더 배부르게 먹을 상상을 하니 트롤은 마냥 행복하다.

<트롤과 염소 삼형제>를 읽다보면 책장을 그냥 넘길 수 없다.

이야기가 전개되는 것도 너무 재미있고,

이순영 작가님이 문장 하나하나 신경써서 해석하려고 한 모습도 보인다.

염소의 크기에 따라 의태어도 다르게 표현했다.

크고 작음을 문장에서 글자 폰트를 다르게 나타내고

프랑스의 고급스러운 음식 리스트를 나열하기도 했다.

사실 맥 바넷이 음식 리스트 작성하는 것을 좋아한다.

문장을 읽다보면 라임이 있어 재밌다.

"지, 지, 지 자로 끝나는 말은? 코딱지, 강아지, 망아지, 송아지, 염소 맛있지!"

원서에서 쓴 문장을 우리말로 번역하는게 쉽지 않았을 텐데,

이순영 작가님이 라임을 잘 살렸다.








<트롤과 염소 삼형제>는 옛 이야기를 풍자스럽게 현대적으로 잘 바꾼듯 하다.

맥 바넷과 존 클라센의 그림은 꿀조합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그래서 북극곰 출판사에서 번역 한게 아닌가 싶다.

웃기거나 찡하거나 하는 북극곰 출판사의 콘셉과 맞아 떨어진다.



<트롤과 염소 삼형제>에 무대에 입장하실래요?

맥 바넷의 시적인 문장과 존 클라센의 트레이드 마크인 갈색톤의 그림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이도서는 북극곰 출판사에서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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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처럼 유유히 국민서관 그림동화 274
막스 뒤코스 지음, 이세진 옮김 / 국민서관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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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을 이 바다로 초대합니다 "

적송 사이로 보이는 바다를 보면 나도 그곳에 있고 싶어져요.

햇빛에 빛나는 윤슬과 파도 소리를 들으며 그곳을 걷고 싶어요.

책 표지를 넘기면 바로 보이는 바다가 나를 그곳으로 이끌어요.

아무도 없는 바닷가를 누군가 혼지 걷고 있어요.

걷고 있는 사람이 누군인지 중요하지 않아요.

그 주인공이 내가 될수도 있고, 여려분이 될 수도 있고, 아이가 될 수도 있어요.

이제 같이 바다를 여행 할 준비가 되어 있나요?



점점 바다는 썰물이 되어 바닥이 보여요.

모래사장이 넓어지고 그 길을 따라 걷는 사람

돗자리를 펴고 휴식을 취하는 사람

모래성을 만드는 아이

모래성을 유심히 바라보던 다른 아이가 모래성을 무너뜨려 버려요.

지켜보던 아이들의 아빠들의 목속리가 높아지더니 결국 같이 웃어요.

아빠들이 모래성을 다시 만들기 시작해요.

바닷가는 이렇게 많은 이야기가 되네요.

숨 가쁘게 살아가는 도시의 시간보다 여유로운 휴식을 내어주는

바다가 보고 싶어지는 하루네요.


모래사장에 더 많은 사람들이 모여 드네요.

각자의 이야기를 가지고요.

바닷가에서 아주 큰 사건은 없지만 소소한 자신만의 이야기를 내어주네요.

잠시 쉬어 가는 사람

친구를 기다리는 사람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사람

날씨가 변하고 사람들이 바뀌더라도 저 멀리서 빛을 비추는 등대가 보여요.

바다는 늘 그자리에 있다는 것이죠.

모두의 추억을 간직한채

갑자기 비가 내려도 빗소리를 들으며

파라솔에 몸을 숨기고

모두 떠난 바닷가에 단 둘이 그 시간을 즐기고 추억을 쌓는 연인

밀물이 차 올라 바닥을 드리웠던 해변

썰물처럼 빠져 나갔다가 바다처럼 유유히 다시 그 자리를 찾는 사람들

또 다른 시작을 알리고

밀물과 썰물처럼 우리의 인생도 그렇듯

힘들고 어려운 시간이 지나면 좋은일과 기쁜일이 오듯이

그 시간을 잘 견디고 버텨 보길 바래요.


여러분이 누구이든, 무슨 일을 하든,

삶에는 밀물이 있으면 썰물도 있답니다.

-바다처럼 유유히 뒷 표지

<바다처럼 유유히> 막스 뒤코스의 그림동화책이라고 하는게 맞는것 같아요. 그림책 치고는 문장이 길어요.

두꺼운 표지는 마치 내가 바다를 염탐하고 있는 것처럼 보여요. 그리고 내가 그 바다에 초대된 느낌이라고 할까요?

아무도 없는 바다에 파도와 바람소리만 들릴뿐...

서서히 바다에 초대된 사람들이 등장해요.

다양한 사람들이 바닷가에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가요.

오늘이 지나면 또 하나의 추억이 생기겠죠.

<바다처럼 유유히>라고 번역을 했지만 원서를 찾아보니 만조와 간조 혹은 밀물과 썰물이라고 해야하나요.

앞표지 글자 폰트와 뒷표지의 바코드도 신경써서 편집했어요. 마치 바닷가에 파도가 치는 모양의 형태예요.

원작의 이미지를 그대로 가지고 오면서 한국인의 정서에 맞게 편집한게 눈에 들어와요.

막스 뒤코스 작가는 과슈를 사용해서 그림을 그린다고 해요. 특유의 수채화풍의 그림이 독자를 편안하게 만든것 같아서 좋았어요. 자연의 변화를 인생에 비유한 것도 좋았구요. 아무튼 읽어본 독자만이 공감할 수 있을것 같아요.




바닷가을 걷고 있는 느낌을 간직하고 싶어 필사를 했어요.

생각보다 시간이 좀 걸렸네요.

필사를 하면 좋은점이 있어요. 한 문장 한 문장을 오랫동안 감상할 수 있어요.



막스 뒤코스의 작품을 같이 읽어보세요.

그림책 속에 숨겨진 그림을 찾아보는 즐거움이 있어요.

나를 그림책 속으로 초대하는 느낌도 들구요.

그리고 작품을 쓰고 그리기 전에 다양한 책과 정보를 수집해서 표현해요.


지금까지 <바다처럼 유유히>를 감상하는 나만의 방법으로 소개해 보았어요.

  • 이 도서는 국민서관 출판사로부터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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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잘 써야 공부를 잘한다
최영돈 지음 / 소리산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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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잘 써야 공부를 잘한다>는 결국 인성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수업하는 교실 속으로 들어가 보면 본 바탕에 인성 좋은 친구들이 태도나 집중도가 높음을 알 수 있다. 외부강사로 수업에 직접 참여해보니 생각하는 힘, 집중하는 힘, 실행하는 힘을 가지고 있는 학생이 주도적으로 수업에 참여하고 토론을 이끌어 내는 것을 경험했다.

이 도서는 챕터2 부분에서 강조하고 있는 사고력, 집중력, 주의력이라는 세 가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나의 하루를 잘 경영하는 학생을 보면 우선순위를 정하고 플래너에 기록을 한다. 가장 중요한 일, 조금 중요한 일,덜 중요한 일을 정하고 '큼'과 '작음'으로 나누어 세부적으로 적는다. 사실, 학생이 이렇게 하루를 잘 경영하기란 쉽지 않은 것 같다. 어른인 나도 아침에 일어나 하루를 잘 살아 보려고 할 일을 머리속으로 생각하며 순서를 정한지 얼마 안 되었다. 이렇게 세부적으로 생각하고 기록하고 나니 잘 잊어 버리지 않는다.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냈는지 시각적으로 볼 수 있게 되었다. 나의 일상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되는 눈이 생긴 것이다.


집중력이란 이 일을 할 때 다른 일로 생각이 끌리지 않고, 저 일을 할 때 다른 일로 생각이 끌리지 않아서, 그 일 그 일에 마음을 집중하는 능력을 말한다.

-p 111-

집중력에도 가짜와 진짜가 있다고 필자는 말한다. 게임을 하다가도 내가 이 일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면 게임을 멈추고 하려고 했던 일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집중은 내 마음 먹기에 달려 있는 것 같다. 정말로 중요한다고 생각하고 오늘 내가 이 일을 마무리 해야 한다고 한다면 초 집중력을 발휘하여 나의 힘을 보여 줄 때가 있다. 그리고 그 일이 성공을 거두게 되면 성취감을 이루게 되면서 또다른 일에 도전하게 된다. 마치 동그란 원 같다. 여기에는 실행할 수 있는 힘 곧 주의력이 필요하다. 왜 사람들은 알면서도 실행을 하지 못할까? 하나는 아주 단단하게 굳은 습관에 끌리기 때문이고, 또 하나는 타오르는 욕심을 다스리지 못하기 때문이란다. '습관의 굴'에서 빠져 나오는게 쉽지 않다. 이 굴에서 나오려면 실행하려는 '한 생각'을 챙기는 것이라고 한다. 내가 꼭 그 일을 해야 겠다고 생각만 하는 것이 아니라 결단하고 실행하는 것이다. 하고자 하는 일과 하지 말아야 하는 일을 정해서 행동으로 옮기면 된다.

그 전에 내 맘에 단단한 근육을 만드는 것!! 마음챙김!!

'하자는 조항'의 예를 들면 '그날 배운 것은 그날이 가기 전에 복습하자''학교에 다녀오면 숙제부터 하자.

'말자는 조항'의 예를 들면 '게임에 빠지지 말자.' 등 구체적으로 정하면 좋다. 이렇게 자신의 마음 챙김을 통해 스스로 자신의 신뢰를 만들어 가자. 바로 성찰의 시간!!

계획(plan)-실행(do0-성찰(see) ->PDS



마음으로 하는 공부는

열정으로 씨를 뿌리고 인성으로 결실을 거둔다.

p159

'인성은 관리의 대상이다'

내 안의 문제를 잘 알지 못하면 해결하지 못한다.

공부를 왜 하는지 모르겠다.

공부가 하기 싫다.

집중이 안된다.

공부가 재미없다.

아무리 노력해도 공부에 진척이 없다.

결국 인성을 방치해서 나온 문제임을 알 수 있다.

인성을 관리하려면

마음 쓰는 법을 알어서 습관을 들여야 한다.

따라서 마음을 잘써야 공부를 잘한다는라는 말을 하게 된 것이다.


이 경계를 조심!!

내가 통제 할 수 있어야 한다.

내 마음에 따라 동요가 일어날 수도 있고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인성 관리를 하기 위한 3단계

멈살돌!

멈춤(stop)

마치 운전을 하다가 빨간 신호등을 보면 브레이크를 밟고 차를 세우라는 것.

멈추지 않으면 큰 사고가 나는 것처럼. 마음 작용을 멈 추는 것.

살핌(examine)

학교 수업이 끝난 후 친구들이 놀자고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중간고사 시험대비 때문에

학원에 가야 한다. 우선 놀고 싶은 마음을 멈추고 내 마음의 상태를 살핀다.

돌이킴(restore)

멈추고 살펴서 마음바탕에 갈등이 일어난 것을 알아차린 후에 온전하게 정신을 돌이켜야 한다

관생판!

관찰(observe)

경계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의 마음과 사물의 큼·작음·변화를 관찰

생각(think)

큼·작음·변화를 관찰한 후에는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서 생각을 이리저리 돌려서 너그럽게 생각한다.

판단(adjudicate)

어느 길이 옳은 길인지 어느 길이 그른 길인지 판단을 해야 한다.

바른 판단을 얻었으면 그 판단을 실천으로 옮겨야 한다.


결국, 인성 관리 3단계를 통해 우리가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힘을 키워야 한다.

내 자신을 신뢰할 때 가능성을 보게 되고 성공할 수 있다. 그 전에 내 마음 챙김이 선행되어야 한다.

<마음을 잘 써야 공부를 잘한다>는 좌측에는 말하고자 하는 글을 간단하게 요약정리를 하였고

우측에는 그 글을 전반적으로 풀어서 쉽게 설명 해서 이해를 도왔다. 독자들이 용어에 대한 어렴움을

해결하고자 하단에 뜻플이도 같이 되어 있어서 국어사전을 찾을 필요가 없어 좋았다. 중요한 문장은

글자를 크게 하거나 색을 넣어 한 눈에 들어 올 수 있도록 구성 되어 있다. 사례를 통해 글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었고 간단한 이미지를 삽입하여 이해가 쉬웠다.


학교 수업에서 인성이 좋지 않은 아이들을 가끔 만난다. 모든 아이들이 그런건 아니지만 위기의 청소년들은 눈빛 부터 다르다. 외부에서 강의가 있으면 더욱더 집중을 하지 못한다. 다른 과목의 숙제를 하거나, 잠을 청하거나, 강사가 수업을 진행해도 그냥 떠드는 학생도 있다. 그럴땐 정말 힘이 빠진다. 좋은 눈빛으로 바라보고 상냥한 말로 이야기로 전달해도 학생들은 신경쓰지 않는다. 진로수업이라는 명목하에 진행하는 학교수업이 그렇다. 모든 학생이 다 똑같지는 않지만 서로가 존중과 배려가 바탕이 되는 수업이었으면 좋겠다. <마음을 잘 써야 공부를 잘한다>에서 이야기 하는 것처럼 경계를 잘 조절하고 자신의 진로를 잘 선택해서 내가 좋아하는 것, 잘 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하며 자신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고민했으면 좋겠다. 우선 자신을 탐색하고 의사, 판사, 변호사 등 명사로 자신의 꿈을 펼치는 것이 아니라 동사처럼 공동체를 위해 난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생각해 봤으면 한다. 세상은 혼자 사는 것이 아니라 지구라는 공동체 안아서 나를 위해 준비한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지금 그 자리에 있다는 것을 깨달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눈빛 부터 다르다. 외부에서 강의가 있으면 더욱더 집중을 하지 못한다. 다른 과목의 숙제를 하거나, 잠을 청하거나, 강사가 수업을 진행해도 그냥 떠드는 학생도 있다. 그럴땐 정말 힘이 빠진다. 좋은 눈빛으로 바라보고 상냥한 말로 이야기로 전달해도 학생들은 신경쓰지 않는다. 진로수업이라는 명목하에 진행하는 학교수업이 그렇다. 모든 학생이 다 똑같지는 않지만 서로가 존중과 배려가 바탕이 되는 수업이었으면 좋겠다. <마음을 잘 써야 공부를 잘한다>에서 이야기 하는 것처럼 경계를 잘 조절하고 자신의 진로를 잘 선택해서 내가 좋아하는 것, 잘 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하며 자신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고민했으면 좋겠다. 우선 자신을 탐색하고 의사, 판사, 변호사 등 명사로 자신의 꿈을 펼치는 것이 아니라 동사처럼 공동체를 위해 난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생각해 봤으면 한다. 세상은 혼자 사는 것이 아니라 지구라는 공동체 안아서 나를 위해 준비한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지금 그 자리에 있다는 것을 깨달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사진 한장 찍었다. 많은 독자들을 만나 읽고 작은 변화의 파장을 일으켰으면 좋겠다. 멈살돌!! 관생판!! 인성관리를 위한 3단계를 꼭 시도해보길 바란다. 읽은 독자가 학생이든, 학부모든 서로가 서로를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는 관계이길....


우연히 아파트 단지내 작은 도서관에 갔다가 서재에 꽂혀 있는 <마음을 잘 써야 공부를 잘한다> 도서를 발견하고 사진 한장 찍었다. 많은 독자들을 만나 읽고 작은 변화의 파장을 일으켰으면 좋겠다.

멈살돌!! 관생판!! 인성관리를 위한 3단계를 꼭 시도해보길 바란다. 읽은 독자가 학생이든, 학부모든 서로가 서로를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는 관계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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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가 왔어요
유미무라 키키 지음, 마쓰모토 하루노 그림, 황진희 옮김 / 노란돼지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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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의 마음이 담긴 《버스가 왔어요》

표지를 살펴보면서 편안한 마음이 들었다.

눈을 지그시 감고 있는 아저씨의 미소 속에서 그렇게 슬픈 이야기는 아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지팡이를 잡고 서있는 아저씨 옆에 문홍색 가디건을 입고 있는

꼬마 아까씨도 활짝 웃고 있었다. 초록색 잎이 파릇파릇 한것 보니 봄이겠구나.

어느 일상처럼 버스 정류장 앞에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분볐다.

서로 서로 모르는 사이이지만 다른 일상을 살고 있다.

앞을 보지 못하는 아저씨 앞에 지긋히 다가와 손을 내민 꼬마아가씨

그 손길이 넘 아름답다. 어른인 내가 참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딸이 어렸을 때부터였던 친구가 있었다.

그 친구는 말을 잘 하지 못했다.

다른 사람이 하는 말을 잘 알아 듣기 위해 와우 수술을 했다.

그래도 비장애인에 비해 말도 느리고 억양도 높았다.

그 친구가 초등학교에 입학을 했다.

딸과 함께 같은 반을 해줄 수 있냐는 부탁에 고민을 했다.

딸이 괜찮다며 1년동안 같은반에서 생활했다.

선생님이 그 친구의 말을 알아 듣지 못할 때 딸이 해석해서 전달을 했다.

2학년이 될 쯤 그 친구의 엄마가 부탁을 해 왔다.

2학년에도 같은 반을 해 줄수 있냐고...

알고보니 그 1년 동안 딸은 많이 힘들었다고 했다.

수업도 제대로 듣지 못하고 말을 잘 하지 못하는 친구가 표현하는게

너무 과격해서 짜증이 났었다고.

그래서 2학년 때는 좀 떨어져 있고 싶다고 했다.

그 친구엄마에게 기분 상하지 않도록 이야기 하는게 힘들었다.

나도 같은 부모이기 때문에 충분히 맘을 알기 때문이었다.

<버스가 왔어요>을 읽으면서 나의 옛 경험이 생각이 났다.

<버스가 왔어요>의 주인공 사키

지치고 힘들었을 법한테 그런 것조차 책임감있게 헤쳐나간 아이!!

그 작은 행동이 세상을 변화 시켰다

눈 앞이 점점 희미해진 아저씨 앞에 가족이 아닌 타인이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에 감동받았다.

그것도 어른이 아닌 아이라는 것이 나의 마음을 동요하게 만들었다.

주인공 친구가 상급 학교에 진학을 하고서도 이어졌다는 것에 사람들의 관심을 사기에 충분했다.



-NHK 뉴스 출처-


늘 긴장을 하고 지팡이를 잡았던 아저씨의 손시 살짝 느슨해지기 시작했다.

정거장을 지나칠 때마다 한 정거장, 두 정거장...하며 마음속으로 세었던 마음이 한결 편안해졌다.

다행이 사키와 아저씨는 매일 같이 만났다.

눈이오나, 비가 오나 아저씨의 출근길은 아이와 함께였다.

정거장에서 아이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으면 걱정이 되었다.

그렇게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지나갔다.

햇볕이 따뜻한 어느 봄날

어느 때처럼 버스 정류장에서 아저씨는 사키를 기다렸다.

그런데 다른 목소리가 들렸다.

"사키?"

"아니요, 저는 미나예요.

언니는 졸업하고 중학생이 되었어요.

오늘부터 제가 도와드릴게요"


-NHK 뉴스 출처-


사키가 보여 준 친절이 주위의 친구들에게 전달되어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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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막색소변성증'이라는 난치병에 걸려 앞을 보지 못하게 된 아저씨의 이야기

10년 이상 시속된 인근 초등생들의 친절이 정년을 맞이하게 된 기사의 실화!!

그 주인공은 야마자키 히로타카

초등생들의 작은 친절로 퇴직까지 힘을 낼 수 있었다.

이런 따뜻한 손길로 세상은 변하는게 아닐까?

작은 실천의 릴레이가 다른 친구들을 감동시키고 변화 시켜서 누군가는 또 그길을 가는것이다.

이렇게 누군가에게 도움을 준 아이들이 성장해서 따뜻한 세상을 만들것이다.

'작은 친절 이야기상'

우리 사회에 '친절'의 소중함을 전하기 위해 '누군가로부터 도움을 받았을 때의 감사한 마음',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었을 때 느낀 행복'등 '작은 친절'을 주제로 한 작문 대회 입니다.

-'버스가 왔어요' 중-



-제이그림책포럼 카페에서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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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특공대 힘을 내요!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119
유명금 지음 / 한솔수북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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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금 작가님의 신작 「딸기 특공대 힘을 내요!

딸기 캐릭터가 너무나 귀엽다. 표정 하나하나 살아있는 느낌이 든다.

몇 해전 주말농장에서 딸기를 키웠던 생각이 났다.

옹기종기 모여있는 줄기에서 하얀색 꽃을 피우더니 드디어 초록색 열매가 생겼다.

딸기가 빨깧게 익어가길 기다렸다. 주말 농장에 갈 때마다 살폈는데 하나둘씩 딸기가 익어가기 무섭게

따 먹었다. 예쁘고 잘 익은 딸기는 몇 개 되지도 않고 못생기고 세콤하니 입 안에 넣으면 나도 모르게

눈을 지긋히 감았다. 맛있다기 보다는 새콤에 가까운 딸기!! 하우스 딸기에 비해 노지 딸기는 새콤하다.

그래도 딸기의 향이 입안에 가득 채워졌다.












딸기의 계절이 돌아왔다.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딸기를 가지고 케잌에 데코를 하거나

믹서에 갈아서 쥬스를 만들어 먹거나 우유에 넣어 딸기 라떼를 해먹어도 좋다.

딸이 가장 좋아하는 딸기라테는 믹서기에 가는 것 보다 탱글탱글 알멩이가 있어 식감이 좋단다.

가끔 빨갛게 익은 딸기 무리 속에 덜익은 딸기가 섞여 있을 때가 있다.

오잉!! 이 딸기는 뭘까?

빨간색 속에 별난 하얀색 딸기

요즘엔 하얀색 딸기도 유행이라던데...

파인애플 맛 나는 딸기!!



출처 : 파인애플 맛 나는 딸기, 그것 참 신기하네 2023.02. 08 조선일보



그래도 난 빨갛게 익은 딸기 좋다.

아직 하얀색 딸기는 먹어보지 못했다.

맛이 살짝 궁금하기는 하다.

유명금 작가님은 이렇게 빨갛게 익은 무리속에 덜 익은 딸기에 관심이 갖나보다.

덜 익은 딸기는 냉장고 안에 두면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색이 붉어진다.

이런 일상을 관찰하면서 이야기 꾸러미를 내논것 같다.

그냥 지나쳐도 좋으련만 탐구하고 관찰하면서 새로운 스토리를 만들어 내다니 대단하다.




빨간 딸기 친구들 사이에 작은 딸기가 용기를 내서 다가온다.

작은 딸기는 빨간 딸기 친구들과 놀고 싶었지만 그들 사이에 끼워 주지 않는다.

하얀 딸기가 잎으로 가린 몸이 수상하다.

빨간 딸기는 하얀 딸기를 자신들과 다르다며 놀려댄다.

그러던 중 크고 잘익은 딸기가 그만 넘어져서 반쪽이 된다.

반쪽만 남은 잘익은 딸기가 울음을 터트렸다.

놀림을 받은 하얀딸기는 화가 났지만 반쪽만 남은 딸기가 불쌍하다.

자신이 아끼던 잎을 그 친구에게 살포시 건낸다.



이젠 상황이 바뀌었다.

하얀딸기는 멋진 빨간딸기로 변신한다.

다른 친구들이 하얀딸기가 예쁘다고 칭찬한다.

그러던 중 빵빵손이 나타난다.

빵빵손을 만난 딸기는 멋진 과자, 주스 아니면 달팽이 먹이가

된다는 전설을 듣게 된다.

아! 그런데 반쪽이를 데려가는거다.

딸기 친구들은 반쪽이를 구하기 위해 '딸기 특공대'가 결성된다.

우리가 반쪽이를 구하러 가자!!

딸기 특공대 출동

딸기 특공대는 반쪽이를 구할 수 있을까?

<딸기 특공대 힘을 내요!>은 친구들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다.

생김이 달라도 모두들 친구가 될 수 있다.

하얀딸기를 놀리던 빨간 딸기가 반쪽이가 되었지만

딸기 특공대를 결성하여 반쪽이를 구하는 장면은 독자를 기쁘게 만든다.

우리 삶속에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일 이기 때문이다.

남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것은 공동체 안에서 충분히 배울 수 있다.

하얀 딸기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빨간 딸기로 변하고

잘 익고 멋진 딸기는 자신도 모르게 반쪽이가 되어 버린 것 처럼

위기의 순간은 다 온다. 그럴 때 친구를 의심하지 않고 온전히 바라 볼 수

있는 눈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공동체 안에서 나혼자만이 살아 남는 것이

아니라 협동하여 위험에 도전하고 극복해 나가는 모습이 아름답다.

단순한 이야기 속에서 관계, 협동이라는 가치를 발견하는 시간이었다.



출판사에서 제공하는 '케이크 상자 만들기 키트'가 들어 있어서

아이들과 활동하기 좋다. 나도 직접 만들어보니 손쉽게 접고 붙이도록

되어 있어서 편했다. 마음 대로 꾸미고 즐기수 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이웃님들도 이렇게 행복한 시간 만들어가기 바래요.


-유명금 작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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