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은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 '열심히'와 '적당히' 그 어디쯤을 살고 있는 오늘의 빵이
빵이 지음 / 팩토리나인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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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며 공감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나만 이런 고민을 하는 게 아니구나.' '나만 이렇게 무기력한 게 아니구나.' '하지만 지금의 삶이 다행이고 행복하다'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한 기록의 소중함에 대해서도 느끼게 되었습니다. 보통의 삶이라는 것은 어쩌면 평범해서 특별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요. 그렇지만 그런 소소한 기쁨들이 기록이 되어 추억이 되고 다짐이 되고 나를 성찰할 수 있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그림을 그리고 기록을 하게 된 빵이 님이 그런 면에서 존경스럽습니다.

책은 4가지 파트로 나뉜 에피소드를 담고 있습니다.

1. 지금 출근하고 있지만, 빨리 퇴근하고 싶다

2. 오늘 일은 맛있는 거 먹고 다 잊자

3. 계속 이렇게 살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4. 대충 보아야 아름다운 것도 있다

 

출근하는 순간 퇴근하고 싶은 직장인의 이야기, 주말에는 나들이하겠다고 다짐하지만 침대에서 나오시 싫은 주말의 하루, 저렴하고 양이 많은 걸 좋아했다가 어린 시절과 달리 뭐 하나를 사더라도 좋은 품질의 상품을 사고 싶어졌다는 이야기.. 나도 이렇게 변화하고 이런 감정을 느끼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자는 평온하길 바라는 이대로가 좋다는 것에 대해 고민하며 시시한 어른이 되어버는 것인지 고민합니다. 하지만 본인이 원하는 대로 살아가면 되지 않을까요? 계속적인 고민을 하며 나아간다는 게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누구나 살고 있지만 모른 채 지나가고 잊어버리는 일상을 기록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공감을 통한 행복도 있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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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 - 디지털 비즈니스 모델 프레임 가이드
김종식.박민재.양경란 지음 / 지식플랫폼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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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란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대체되는

거대한 물결을 이야기합니다.

요즘은

우는 아기를 달랠 때도

딸랑이를 쓰지 않고

유튜브를 틀어주고 있습니다.

이것도 디지털 트랜스 포메이션의

하나의 사례로 들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어떻게 기업에 잘 적용할 수 있을지

다양한 사례와 모델 프레임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스타벅스는 디지털과 상관없어 보이는 커피 업계로 생각하시나요?


스타벅스는 디지털 트랜스 포메이션을 가장 먼저 도입하여 비즈니스의 성장과 수익을 창출한 선도자가 되어 있습니다. 저도 스타벅스를 가면 주문을 거의 사이렌 오더로 하게 됩니다. 사이렌 오더를 통해 디지털 기술과 휴대폰을 연결해 고객이 긴 줄을 서지 않고 주문이나 결재를 하고, 수집된 고객 정보를 활용하여 새로운 메뉴를 경험하게 하는 비즈니스 변신이 바로 디지털 트랜스 포메이션의 한 예입니다.


현재 2019년을 4차 산업 초입기라고 언론에서 자주 이야기합니다. 이 상황에서 기업은 디지털화에 대한 투자를 통해 재도약과 성장의 기회를 마련해야 한다고 저자는 책에서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디지털 업종이 아닌 기업에게 디지털 트랜스 포메이션이란 과정은 멀고 힘든 여정입니다. 하지만 더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기에 디지털 트랜스 포메이션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책에서는 과거 역사와 현재를 오가며 인사이트 있는 내용을 적고 있습니다. 주로 기업 입장에서 고수익을 창출하거나 실패했던 기업들의 사례 및 효율적인 인적관리에 대해 다루어서 기업가에게 도움이 될 책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회사에 재직 중인 제 입장에서는 내가 인공지능에 쉽게 대체될 수 있는 업종에 일을 하고 있다는 것에 대한 위협도 느꼈고요. 인공지능을 잘 활용하여 영업이익을 높이고 있는 회사에 투자하고 싶다는 양가적인 감정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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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를 Yes로 바꾸는 전달의 기술 비즈니스 코믹 시리즈 2
사사키 케이이치 지음, 오마이 기리코 그림, 이연희 옮김, 호시이 히로부미 시나리오 / 비씽크(BeThink)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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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코믹스 시리즈 두 번째 책인 "No를 Yes로 바꾸는 전달의 기술"을 보았습니다. 우선 그림체가 이쁘고 업무내용과 및 남자친구와 협상 기술에 대한 내용이라 어렵지 않고 쉽게 읽혔습니다. 주인공 마이는 패션잡지 에디터입니다. 2년차인데 아직 이렇다 할 성과는 없습니다. 특히 같이 일하는 동료나 모델로부터 제안을 할 경우에 거절을 많이 받는 편이었는데요. 그런 마이가 우연한 기회로 ‘전달의 기술’을 전수받으며 성장하게 됩니다.

업무 중 대화를 할 때 생각나는 대로 말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런 태도는 탁구공이 넘어왔을 때 받아치기 급급한 모습이라고 책에서 표현하고 있어요. '라켓은 꽉 잡지 말아라.' ' 치는 방향을 보는 것이 아니라 받아치는 순간까지 공을 봐야 한다'라는 등의 탁구를 잘 치는 비결이 있지요. 이런 것처럼 말하는 것에도 기술이 있는 것입니다. 가장 첫 번째 기술이 '자신의 머릿속을 그대로 말하지 않는다'입니다. 자신이 원하는 니즈가 무엇인지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런 후엔 상대방의 머릿속을 상상해보는 거죠.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싫어하는지 어떤 성격이었는지 상대방의 정보를 떠올립니다. 그런 후에 상대방도 이득인 방향으로 부탁을 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니즈는 데이트를 하고 싶어입니다. 자신의 머릿속을 바로 말하지 않고 상대방의 머릿속을 생각합니다. 새로운 것과 라면을 좋아하는 상대방에게 맛있는 일본라멘 가게 있는데 같이 가자고 말하는 건데요. 이 3STEP이 흥미로웠습니다.


후반부에는 YES로 바꾸는 7가지 말투에 대해서 다루었습니다. 상대에게도 이익이 되고 좋아할 만한 것을 덧붙여 부탁을 한다든지 두 가지 이상의 선택지를 나열하여 상대가 고르게 하는 기술 등이 있었습니다. 주인공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스스로도 변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말이라는 것이 타고난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책을 보면서 더욱 와닿았습니다. 실생활에 써보면서 익숙해져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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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가 대체 뭔가요? - 세상에서 가장 정확하고 간결한 자본주의 설명서
조너선 포티스 지음, 최이현 옮김 / 아날로그(글담)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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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 자본 수익률이 근로소득의 성장률보다 높아지면 자본주의는 지속 불가능한 격차를 만듭니다. 최근의 피케티의 21세기 자본을 흥미롭게 읽었는데 그 책에서 주목하는 것이 이 격차입니다. 제 주변엔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어차피 부자들이 독점하게 되니 나에겐 희망이 없다 "라고 냉소적인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격차를 줄이고자 하는 노력이나 무엇이 이러한 상황을 만들고 있는지 알게 된다면 냉소적 시각에서 벗어나 좀 더 시야를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자본주의가 대체 뭐가요"는 런던 킹스칼리지 경제학과 교수 "조너선 포티스"가 자본주의가 작동 방식의 원리를 알기 쉽게 풀어쓴 책입니다. 자본주의의 장단점이나 미래예측이 아닌 사상가에 대한 설명이나 경제와 정치의 관련에 대해 쓰여있어요. 감정이 배제되고 사실을 전달하려고 애쓴 흔적이 보였습니다. 저자는 사회가 돌아가는 방식을 이해하려면 자본주의의 작동 원리를 잘 알아야 한다고 들어가는 말에서 덧붙였는데요. 자본주의라는 것이 역사, 정치, 문화와 연관성이 있고 함께 맞물려 변화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자본주의의 핵심 개념은 생산수단의 사적 소유라고 말합니다. 저자는 "생산수단의 전부까지는 아니더라도 대부분을 개인이 소유하는 것을 경제의 핵심 운영 원리"로 삼는 제도라고 지칭합니다. 이 책은 화폐, 노동과 잉여가치.. 등 주제 키워드가 있고 그것에 대해 타임라인 흐름대로 설명을 합니다. 그래서 더 쉽고 스스로 정리하며 읽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제가 기억에 남는 부분은 독점에 대한 것인데요. 전달 독서모임에서 "수축 사회"를 보고 토론을 했는데요. 수축 사회의 저자 홍성국 대표는 독점은 버려야 한다고 강하게 말해요. 대기업들이 한 분야를 50% 이상 독점하게 되면 망가지게 마련이라며 사례로 FFANG을 드는데요. "자본주의가 대체 뭔가요"에서도 독점은 경쟁과 혁신을 약화시키게 되고 결국은 경기 침체로 이어지게 된다고 말합니다.

록펠러의 스탠더드 오일은 미국 석유 시장의 90%를 장악했었죠. 결국엔 정치권에서는 독과점 금지법을 제정하게 됩니다. 규모의 경제가 크거나 진입비용이 큰 경우에는 자연스럽게 독점이 됩니다. 규제받지 않는 자본주의가 항상 독점이 되는 걸까라는 생각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상위 1%가 전 세계 부의 50%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평등하다면 일을 하거나 투자를 유도할 인센티브가 없다는 부분에 어느 정도 공감합니다. 그렇지만 지나친 불평등은 공정하지 못한 사회라는 인식의 이 커지고 혐오 사회로 가는 길이라고 생각해요. 불평등의 증가가 자본주의의 불가피한 결과가 아니며 국내외 정치제도가 변화를 줄 수 있음에 대해서 이 책을 통해 좀 더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우리 모두의 집단적 노력이 경제발전을 사회적 진보로 바꿀 수 있다"라고 쓴 저자의 마지막 문구도 유의미하게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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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일 : 누가 임신을 아름답다 했던가
전혜진 지음 / 구픽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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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전혜진 님은 출산율 저하로 인해 인구 감소가 이슈가 되는 한국에 상황을 사실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임신한 여성들이 어떤 수난에 처해 있는지 잘 쓴 것 같아요. 저도 같은 여성이면서도 육아휴직을 쓰는 직장동료가 부담스럽게 느껴진 경험이 있습니다. 대체인력을 뽑지 않아 저의 업무가 늘어나기 때문이었는데요. 하지만 그러한 불만이 동료가 아닌 회사 시스템에 문제라는 생각이 투덜거리다가 바로 들었어요. 이 책을 보면 육아와 출산 등으로 고민하는 내용이 구체적으로 적혀있어요. 난임일 경우 병원에서 어떠한 진료를 받는지 정부 지원은 어떠한 것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대화 형태로 읽으니 좀 더 쉽게 이해가 되었습니다.

삼십 대 중후반에서 사십 대 초반 여성들의 이야기입니다. 사회에서의 입지를 갖추려다보니 늦어진 결혼. 그리고 생물학적으로 아이를 가지려면 선택을 해야 할 나이이죠. 프리랜서 작가 재희는 남편이 아이를 적극적으로 원하기에 그전에는 아이에 대한 생각이 없다가 임신을 할까 고민합니다. 사건을 성공적으로 해결해 입사할 때부터 꿈꾸던 강력계로 갈 수 있는 길이 열린 지원은 갑작스러운 임신이 당황스럽습니다. 대기업에 재직 중인 선경은 임신을 간절히 바라지만 과도한 업무량으로 두 차례 유산을 경험한 후론 난임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40대이고 성공한 1인 기업가인 은주는 임신하기에 적지 않은 나이라 고민이 많습니다.

작가는 여자가 자기 몸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미리 알고 선택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작가의 말에 썼는데요. 이 책을 읽으면서 임신을 하면 여성의 몸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난임으로 인해서 호르몬 주사를 맞았을 때 어떤 부작용이 있을 수 있는지 알게 되었어요. 주변 친구들 중에 유산을 하거나 난임치료를 받는 경우가 있더라도 내밀한 이야기이고 아픔을 건드리는 것 같아 쉽게 말을 꺼내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보면서 알아야 할 것을 알게 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쉬쉬하는 것으로 해결되지 않는 사회문제이기도 하다는 것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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