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 가이드북 이젠 나도!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 지금 시작해도 괜찮아
신승희.황윤정 지음 / 성안당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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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스토어가 요즘 핫하죠. 유튜브나 해야지 만큼 스마트 스토어나 해야지라는 말도 주변에서 꽤 많이 하는 거 같아요. 저의 경우에도 신사임당 유튜브 채널을 보면서 스마트 스토어 나도 한번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 책은 스마트 스토어 사장이 되기 위한 과정과 단계에 대해 풀어놓았습니다. 스마트 스토어 판매자 계정을 만드는 것부터 상품을 촬영하고 판매 상품을 등록하는 것까지 꼼꼼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블로그와 포맷이 비슷해서 아이템만 결정되면 프로젝트를 바로 실행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용기가 생겼습니다. 책이 전체적으로 스마트 스토어 운영 과정에 대해 이미지를 하나하나 캡처해서 정리했습니다. 순서가 잘 표시되어 있어요. 쇼핑몰 가이드북으로 훌륭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스마트 스토어 계정은 만들어두었고 도매 꾹 같은 사이트에서 불러와서 연결하는 것까진 해보았는데 어떤 아이템을 다룬 스토어를 만들어야 할지 가늠이 잘 안되더라고요. 그게 지금까지도 고민이 되는 부분입니다. 이 책에서는 상품 연출 및 사진과 영상 촬영 구도에 대해서도 다루었고 네이버 로직에서 어떤 스타일이 좀 더 노출이 되는지도 설명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인터넷에서 상품 사진을 퍼 오면 안 되기 때문에 직접 촬영하라는 등 유용한 팁들이 소소히 쓰여 있었습니다. 마케팅 쪽으로 어떻게 하면 노출이 잘되고 타겟팅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계속적으로 다루어져 있어서 그 면에서 잘 쓰인 책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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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넌 고마운 사람
배지영 지음 / 은행나무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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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넌 고마운 사람이라는 책을 들었을 때 울 거라곤 생각을 못 했었어요. 스스로 꽤나 마음이 단단하다고 생각했었거든요. 이 책은 정말 푸석푸석해진 마음을 보듬어줍니다. 그리고 따뜻한 이야기를 모아두었어요. 한 장 한 장 넘기다 보면 그 따스함을 고스란히 전달받을 수 있습니다. 짧은 이야기들을 모아두었는데 여운이 오래 남았습니다. 제가 기억에 남았던 이야기를 적어보려고 해요. 할머니, 할아버지가 운영하는 철물점이 있었어요. 주로 철물점 일은 할아버지가 했었어요. 작고 복잡한 그 공간에서 손님이 필요한 물건을 할아버지는 잘도 찾아셨었죠.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할아버지가 철물점 한쪽 공간을 공사해서 누울 수 있게 만들고 할머니에게도 일을 자꾸 시키셨더래요. 손님에게 물건을 직접 전달하게 하고 위치도 찾아보라고 하고요. 그리고 몇 달 뒤 할아버지는 돌아가셨어요. 본인의 살날이 얼마 안 남은 것을 알고 미리 준비를 하셨던 겁니다. 할머니가 혼자서 생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요. 할머니는 손님이 오면 할아버지 욕을 그렇게 하신대요. 영감이 나를 저기에 두려고 그렇게 준비를 했었던 거라며... 그 이야기를 듣는 젊은 사람은 그 사랑 이야기에 감동을 받습니다. 읽는 내내 울컥울컥했습니다. 사랑과 배려.. 여러 생각이 머리를 스쳤습니다.

헤어졌던 여자친구가 갑자기 연락이 왔습니다. 그가 키우던 강아지가 보고 싶다면서요. 남자는 그러면 다음날 자기 집으로 오라고 이야기하죠. 다음날 헤어진 남녀는 같이 밥을 먹습니다. 식사 중에 남자의 어머니가 보내준 김치를 먹으며 여자는 이 김치가 그리웠다고 말합니다. 남자와 여자는 식사 후 산책을 합니다. 함께했던 시간이 삶의 차지하는 부분이 컸던 연인 사이이기에 헤어졌다고 해도 순간순간 그리울 때가 있죠. 남자는 그때 전 여자친구에 행동이 의아했지만 시간이 흘러 그 감정을 이해하게 됩니다. 공감이 되는 부분이었어요. 책 앞에 보면 잠깐 숨 한번 고를 수 있게 나지막이 전하는 위로들이라고 카피가 쓰여있는데요. 사람 관계 때문에 아프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숨 한번 고를 수 있는 틈을 주기도 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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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식물식 다이어트 30일 챌린지 - 먹어도 먹어도 빠지는 기적의 식사법
오공삼(오영세)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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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자연식물식 다이어트를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접했습니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많은 분들의 후기가 있었어요. 가공하거나 조리과정을 거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식물을 먹는 것을 자연식물식이라고 해요. 저자는 자연식물식을 하면서 재료 본연의 맛을 좀 더 섬세하게 느낄 수 있었다고 해요. 그뿐만 아니라 소화도 잘되고 생리통도 줄었을뿐더러 몸무게도 100일 만에 20킬로 감량했습니다. 몸무게에서 앞자리의 숫자를 바꾸는 게 진짜 힘든 일인데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 이 다이어트로 성공한 사례를 유튜브와 책을 통해 보니 마음이 혹해집니다.

과일을 좋아하는 편이라 과일 중심의 자연식물식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 흥미로웠습니다.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에 탄수화물을 줄이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자연식물식 다이어트에서는 탄수화물도 마음껏 먹으라고 되어있어요. 다만 밀가루나 정제된 쌀이 아닌 고구마나 감자와 같은 착한 탄수화물을 먹는 거죠. 저자는 탄수화물 중에 주로 현미밥을 많이 먹는 것으로 보였어요. 해조류로 김을 곁들이는데 김도 소금과 참기름 첨가가 안된 김을 주로 먹고요.

내가 먹은 것들이 나의 피가 되고 살이 되고 뼈가 되는 만큼 먹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자극적인 음식이 수시로 생각나죠. 예를 들면 닭발, 떡볶이, 김치찌개 이런 메뉴요. 저는 떡볶이는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아 할 만큼 좋아합니다. 저자는 이런 메뉴가 생각나면 일단 먹었다고 해요. 그러나 하루 먹고 다시 자연식물식으로 돌아오는 거죠. 디폴트 값으로 생각하면 죄책감도 조금 느끼고 좀 더 즐기면서 다이어트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화학조미료와 방부제가 섞인 음식이 아닌 자연 그대로의 식물을 먹으면 몸도 건강해지고 정신도 더 맑아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을 다 보고 나니 대추방울토마토나 샐러리 같은 식물이 먹고 싶어지더라고요. 저자처럼 하체 통통녀이고 요요를 반복하는 상황이라서 다이어트가 시급한 상황인데요. 자연식물식은 중간에 일반식을 먹어도 요요가 적다고 하니 저도 도전을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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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 경제학 : 금융 설계와 경제 습관 편 미니멀 경제학
한진수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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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총 6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 1부는 돈의 역사와 금융회사가 어떻게 돈을 버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wag the dog 영화를 빗대어 금융의 원리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이 영화는 대통령 선거에서 불리해진 후보가 있지도 않은 사실을 꾸미고 국민들의 관심을 딴 곳으로 돌려 결국 대선에서 승리한다는 줄거리인데요. 개가 꼬리를 흔드는 게 정상인데 꼬리가 개를 흔들다니.. 표피적인 것이 본질보다 중요해졌을 때 비유적으로 쓰는 말입니다. 돈도 거래를 돕기 위해 만들어졌는데 금융의 역할이 커지면서 왝 더 독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금융경제가 실물경제를 좌지우지하는 것인데요. 2008년 금융위기를 예로 들 수 있겠습니다.

금융회사들은 지주회사 체제를 취하고 있는데요. 지주회사란 계열사 여럿을 거느리고 사업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회사입니다. 금융회사들이 지주회사 체제로 가는 것은 은행 고객을 같은 지주회사의 증권회사 고객으로 만들 수도 있고 고객 입장에서도 원스톱 서비를 받는 게 효과적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회사는 지주회사의 우산 아래 있지만 각 자회사는 경영 및 소유에서 독립적입니다.

신용평가를 잘 관리하라는 내용도 적혀있습니다. 2019년부터 개인 신용평가 체계가 등급제에서 점수제로 바뀌었습니다. 1점이 모자라서 등급이 분류되어 불이익을 받는 것이 불합리하기 때문에 신용평가를 점수제로 바꾸었다고 합니다. 신용등급 관리 방법 중 밀린 빚은 금액이 큰 것보다 기간이 오래된 것부터 갚으라는 것과 신용카드는 꼭 필요한 몇 장만 발급받으라는 내용이 기억에 남습니다.

마지막 6부에서는 보험에 대해서도 다루었어요. 최소한의 경제 수업이라는 부제가 적힌 책이었는데요. 올바른 경제습관을 만들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었습니다. 주변 사람들한테 이 책처럼 예를 들어 설명하면 이해를 잘 시킬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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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 경제학 : 경제 개념과 원리 편 미니멀 경제학
한진수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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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이런 경험이 있습니다. 경제공부는 열심히 하고 있지만 성과는 오히려 별 공부 없이 투자한 친구가 잘 되는 경우 말이죠. 이런 경우에 허탈하기도 하고 이것저것 공부했던 시간에 대해서 조금은 후회가 남기도 합니다. 이 책의 저자는 주식으로 돈을 벌었는지 잃었는지 보다 중요한 것은 수익성이라는 편익과 위험성이라는 비용을 철하게 따져 투자했는지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선택하는 과정이 훌륭하지 않더라도 좋은 결과를 낼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운을 따르는 선택을 반복하면 계속해서 좋은 결과를 얻는다는 보장이 없는 것이죠. 책 서문에 이 글을 보니 스스로 복잡하게 얽힌 경제라는 실타래를 풀어보고 싶다는 욕구가 생깁니다. 내 돈은 내가 지킨다!

기회비용에 대해서 다룬 부분을 읽고 여러 생각이 들었습니다. 경제학자들은 기회비용까지 모두 고려한 나머지를 경제적 이윤이라고 하고 기회비용을 고려하지 않은 계산 결과를 회계학적 이윤이라고 나누어 부른다고 해요. 지난 경험을 되돌아보니 기회비용을 놓치고 이익이라고 생각했던 적이 많아서 씁쓸했습니다. 동일한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어내거나 동일한 효과를 최소비용으로 이루기 위한 사고를 하라는 메시지가 마음에 무겁게 전해졌습니다. 경제학자들이 지갑을 열기 전에 꼭 따져보는 것들이라고 정한 꼭지에는 앞에서 이야기한 기회비용 및 희소성, 매몰비용, 편익과 비용, 한계효용 등을 다루었습니다.

저승사자가 묻습니다. 다시 태어나면 물가 상승률 높은 세계로 갈래? 아니면 물가 상승률 낮은 세계로 갈래? 하고요. 유독 한국 사람들은 물가 상승률 높은 세계를 선택했으며 그 이유는 부동산 투자를 좋아한다고 표현했어요. 인플레이션을 이런 예로 들다니.. 흥미로웠습니다. 우리나라는 다른 재화나 서비스 가격에 비해서 부동산 가격이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습니다. 실제로 부동산을 보유한 사람들은 인플레이션의 수혜자가 되었지요. 구두창 비용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인플레이션이 생기면 돈의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돈을 수중에 가지고 있지 않고 은행에 맡겨 이자를 받으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그래서 은행을 자주 들락거리게 되고 그러다 보면 구두창이 닳는 현상이 있어 과거 구두창 비용이라는 용어를 썼다고 합니다.

책 내용이 쉽게 시작해서 심화하는 내용으로 들어가서 읽으면서 몰입하고 스스로 생각하면서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음 금융 설계와 경제습관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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