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사피엔스 - 전혀 다른 세상의 인류, 2025년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도서
최재붕 지음 / 쌤앤파커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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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붕 교수님이 쓴 '포노사피엔스'를 흥미롭게 읽었어요. 오장 육부에 추가적 장기가 된 스마트폰, 그만큼 몸에서 떨어뜨리지 않으며 살고 있는데요. 아이폰 출시 이후에 산업이 어떻게 변화되었는지를 다루었고 혼란스러움보다는 현명함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길잡이가 되어준 책이었습니다. 이번 책 'AI 사피엔스'도 전작처럼 AI 시대가 두려운 사람들을 위한 준비 설명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변화를 두려워합니다. 불편하고 익숙해지는 과정이 힘들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이 변화를 투자와 연결시켜 질문을 합니다. 1000만 원을 국민들에게 지급하고 10년 후 미래를 위해 주식을 투자하라고 한다면 택시조합과 테슬라 중에 어느 곳을 투자할 것인지 물어보는데요. 의식의 망치를 깨주는 질문이었습니다.

공부에는 나이가 따로 없으니 학생이든 어른이든 필요하면 배우면 된다는 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디지털 플랫폼에서 소통하고 지식을 나누고 인맥을 만들고 그걸 바탕으로 협력해서 사업을 기획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로만 살아왔지 내가 그것으로 사업을 하는 것에는 두려움을 느꼈는데 시야가 너무 닫혀있었구나 하는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몰랐던 AI 도구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사용법은 유튜브에서 찾아보니 많이 나오더라고요. 새로운 세상을 만날 수 있었고 이것에 익숙해지는 것은 제가 해야 할 일입니다. AI 산업에 투자해야겠다는 생각은 더 선명해졌고 투자를 넘어서 미래 준비를 위해 도구 활용하는 좀 더 경쟁력이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다는 다짐을 하게 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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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로 말하는 사람들 - 최고의 퍼포먼스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성장의 모멘텀 시리즈 1
안데르스 에릭손 외 27인 지음, 신예용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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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 회사에서 18년을 다니고 있습니다. 오래 일한 만큼 업무의 숙련도가 있고 노하우가 있지만 한편으로는 내 경력이 타 회사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을까? 물경력은 아닐까 하고 고민이 되는 면이 있습니다. 이번에 읽은 책은 지속 가능한 경력개발을 어떻게 할 수 있는지 자기경영에 대해서 배을 수 있었습니다.

전문가란 어떤 사람일까요? 책에서는 진정한 전문성은 측정 가능하며 우수한 성과를 통해 인증된다고 말합니다. 측정 가능성이라는 말이 인상적이었어요. 동굴 속에서 살았다고 지질학자가 되는 것이 아닌 것처럼 자신이 잘하지 못하거나 전혀 할 수 없는 일도 해낼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골프선수 벤 호건은 연습하는 동안 그냥 공을 치지 않고 어디로 어떻게 보낼지 미리 결정하고 공을 친다고 해요. 의도적인 연습이란 이런 거구나 싶었습니다. 자신에게 있는 기술을 향상하기도 해야 하지만 그 기술의 범위와 규모를 확장하기 위해선 많은 집중력과 의도적인 훈련이 필요합니다.

그릿은 장기적인 목표에 헌신하고 어려움 속에서도 버티려는 의지를 말합니다. 작심하면 해내는 사람들, 성과를 내는 사람들은 그릿이 강한 사람인데요. 성공에는 계획, 노력, 끈기, 전략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 사실을 깨닫고 자신의 목표를 구체적으로 세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의지력은 근육 키우기처럼 꾸준히 훈련을 해야만 키울 수 있습니다. 여기서도 의도적인 연습이 필요합니다. 하기 싫을 것을 찾아서 꾸준히 해보는 거죠. 저 같은 경우에는 요가원에서 한 시간 동안은 가슴과 어깨를 펴려고 애쓰는데 일상에서, 컴퓨터 앞에 앉아있을 때는 구부정한 편이에요. 구부정한 자세에서 일하는 게 익숙해서 고치는 게 어렵더라고요. 구부정하게 앉아있던 자세를 의도적으로 바로 세우는 것부터 의지력 키우기 훈련에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힘들지만 점점 쉬워질 것이고 이 의지력이 강해지면 업무에도 확장해서 성공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어려운 일을 두 가지 이상 동시에 시도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기력이 떨어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책은 현실적인 조언이 많아서 실천하고 싶은 마음이 커졌습니다. 일의 성과를 내는 사람은 자신의 삶도 잘 경영하는 사람이구나를 깨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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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기술 - 70인의 세계 지성이 들려주는 빠르고 간편한 행복 습관
정재영 지음 / 바틀비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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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행복에 대해서 관심이 많이 가네요. 행복은 크기가 아니라 빈도가 중요하다고 하죠. 행복습관을 만든다면 좀 더 스스로의 삶에 만족스러움을 느낄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저자는 행복감을 억압하는 낡은 습관과 사고에서 해방돼야 하며, 행복의 중거를 민감하게 포착하는 섬세함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저는 나쁜 습관과 이별하는 것에 관심이 많아서 그 부분을 중심적으로 보았습니다.

데일 카네기는 자신의 책 인간관계론에서 비난하지 말자고 말합니다. 비난과 불평은 순간적으로는 통쾌할 수도 있지만 갈등을 일으켜서 스스로를 불편하게 만들게 됩니다. 마음이 넓어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자는 그런 면에서 명상을 추천합니다. 명상으로 마음을 다독일 수 있고 피로감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미움받을 용기의 저자 기시미 이치로는 사람에게서 사랑받으려는 욕심을 버리라고 말합니다. 미움받을까 봐 걱정하고 상상하며 고통스럽기보단 오늘 하루의 행복을 만끽하라는 말로 생각됩니다. 인간은 상상하는 동물이지요. 여드름을 발견하고 피부 암은 아닐지 걱정하기도 한다는 예시가 기억에 남네요. 상상인지, 사실인지를 구분해서 상상을 키우지 않도록 조심해야겠어요.

책을 읽으면서 실천적 방법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행복을 잘 느끼는 사람은 성공에도 가까워진다고 느껴졌어요. 보통 사람들은 포기와 승리만 있다고 생각하지만 버티기라는 길이 있습니다. 과정을 즐기며 잘 버텨봐야겠습니다. 순간순간에 행복도 만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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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의 행복수업
김지수 지음, 나태주 인터뷰이 / 열림원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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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집이라고 생각하면 1인칭 시점의 질문과 대화의 반복으로 예상했는데요. '태주는 틈날 때마다 강조했다'처럼 3인칭으로 구성이 되어서 더 몰입하면 읽을 수 있었어요. 나태주 시인의 대답을 들으며 인터뷰어인 김지수 작가님의 경험과 일상도 같이 그려져서 글이 더 풍성하게 느껴졌어요.

'풀꽃' 시를 좋아하는데요. 있는 그대로 사랑스럽게 봐준다는 면이 따뜻하게 읽혔어요. 책에서 김지수 작가님이 '내가 하는 말을 제일 먼저 듣는 사람은 나 자신이기에, 자세히 보아야 예쁘고 오래 보아야 사랑스러운 것은 나라고도 읽을 수 있겠네요'라고 해석한 내용이 있었어요.

나태주 시인은 학교에서 아이를 가르칠 때 소리 내어 읽으면서 하라고 했었다며 눈으로 한번 읽고 소리 내어 한번 읽고 쓰면 그 말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고 덧붙입니다. 대화를 통해서 두 분이 점점 친밀해져 간다는 게 글을 통해서도 느껴졌어요.

'예쁘지 않아도 예쁜 사람이 돼야 한다'라는 말도 기억에 남아요. 예쁜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예쁜 말을 쓰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나태주 시인은 강의료 더 준다고 생색내는 사람보다 아이들이 너무 보고 싶어 한다는 말을 하는 사람들 부탁에 응한다고 해요. 실리를 따지는 것보다 사랑과 예쁨이 발견되는 곳으로 발을 옮기시는 분이라는 생각이 들어 존경스러웠어요.

선망하며 글을 쓰는 것과 정원일을 하는 것 중에 무엇이 힘든지 물어보자 나태주 시인은 말합니다. "더 힘들고 덜 힘든 것은 없습니다. 젊은 친구들한테 내내 하는 이야기가 그거예요. 인생 편하게 가려고 하지 마라. 절대로 안 편할 테니까. 오히려 인생 절대 안 편하다고 생각하면 인생이 더 편해지고 살만해집니다"

인상적인 답변이었어요. 마냥 편하면 또 권태롭기도 하고요. 편함을 기대하다 보면 그 과정이 길게 느껴져서 쉽게 지치기도 하니깐요. 인생엔 굴곡이 있고 안 편하다고 생각하는 편이 현명한 것 같습니다.

어떤 삶을 동경했냐는 질문에 미래를 소망하는 마음 그 자체가 동경이었다는 말이 아름답게 다가왔습니다. 이미 벌어진 일은 크게 후회하지 않으면서 당장 할 일에 집중하며 미래를 소망하는 것. 그 삶을 따라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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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의 이해
엠마 헵번 지음, 김나연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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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과 감정이 다르다는 거 알고 계시나요?

책에서는 기분은 감정보다 상대적으로 길게 지속되는 것에 반해, 감정은 특정 자극이나 사건으로 촉발되어 금세 사라지기도 한다고 해요. 기분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감정을 다스릴 수 있어야 하는데요. 감정에 대해 좀 더 알아볼까요?

감정을 잘 다스리기 위해선 신체 예산을 먼저 잘 짜야 합니다. 뇌의 목표는 신체감각을 이해하는 것이고, 이해한 신체 감각 중 일부가 감정으로 이어집니다. 몸에서 일어나는 일이 감정과도 연결된다는 건데요.

신체 예산! 재테크에서만 예산, 정산이라는 단어를 쓸 줄 알았는데 참 흥미롭더라고요. 신체 예산에 지출 항목은 불면, 고립감, 억압된 감정, 질 낮은 식사 등이 있고요. 저축 항목에는 자연광, 배움, 연결감, 운동, 충분한 수면, 건강한 식단, 휴식 등이 있습니다.

뇌는 신체 예산의 균형을 유지하려고 하고요. 저는 평소 지출 항목이 많았던 것 같아서 저축을 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몸을 돌보는 것과 감정을 돌보는 것이 연결된다곤 알았지만 일러스트로 시각화를 하니 더 이해가 잘 되었습니다.

제가 자주 느끼는 감정은 불안이었어요. 저자는 불안은 일이 잘못될 때를 알아차리고, 감당할 수 있는 수준보다 스트레스 요인이 많을 때 신호를 보내는 데 도움을 주는 감정이라고 말해요.

불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두려움에 직면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두려울 때 회피를 자주 선택하게 되면 불안이 더 커진 경험이 종종 있어서 저자에 조언이 공감이 되었습니다. 감정을 밀어내지 않고 받아들이는 것에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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