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마음 - 인간관계가 힘든 당신을 위한 유쾌한 심리학 공부
김경일.사피엔스 스튜디오 지음 / 샘터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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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웃고 있지만 감춰진 우울이나 슬픔을 가지고 있는 사람?
입만 열면 남과 비교하는 사람이 옆에 있다면?
왜 SNS는 하면서 내 연락에는 답을 안할까?
멘탈 뱀파이어의 심리
나르시시스트를 피해야 하는 이유
소시오 패스와 사이코패스란?
익명의 살인자, 악플러에게만 있는 것?
무기력한(번아웃)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자기 말만 모두 맞는다는 사람의 심리는?
우리는 왜 MBTI에 집착할까?
은근히 무시하는 사람 상대하는 방법?

위에 나오는 보기들처럼 주변에 혹시 이런 사람들이 있나요? 김경일 작가님이 분석해주는 힘들게 하는 인간관계의 유형과 대응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라 너무나 유용하였다. '나만 힘든게 아니었구나, 내가 이상한 게 아니었구나' 혹은 '내가 다른 사람을 힘들게 하는 진상은 아니겠지?'라고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책이다. 인간관계에 회의감이 들거나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모를때 보면 도움될만한 책이고, 부록에는 실제로 고민상담하시는 분들의 질문과 대답이 있어서 참고할만하다.

제목 : 타인의 마음
작가 : 김경일
출판사 : 샘터


본문 중에서

사실 성격이 지나치게 밝은 것은 정도의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것을 문제라고 느끼게 되는 이유는 그가 밝지 않아야 할 때조차 밝은 모습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심리학자들은 이런 사람을 '부적절하게 밝은 사람'이라고 표현합니다. 괜찮지 않은데 괜찮은 척하는 이러한 행동은 일종의 '심리적 허세'라고도 볼 수 있겠지요.(중략) 부적절하게 밝은 사람의 가장 큰 문제점 중의 하나는 그것이 자칫 아주 심각한 마음의 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p35)


뭘 하든 초를 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과 대화하다 보면 자꾸 기운이 빠집니다. 비관적인 사람은 "내가 그렇지 뭐." "난 뭘 해도 잘 안 되더라." 이런 말을 습관적으로 내뱉습니다. 그래서 이 사람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같이 수렁에 빠져드는 느낌이 듭니다. 누군가 비관적이 되었다면, 큰 트라우마가 그 사람을 지배하고 있거나 작은 불행이 여러 번 지속적으로 닥친 경우라 할 수 있습니다. (p69)

나르시시즘은 죄의식과 감정이 전혀 없는 사이코패스 그리고 내 마음대로 사람을 조종하고 싶어 하는 마키아밸리즘 과 더불어 3대 인격 장애로 꼽힙니다. '다른 사람이 아닌 나만 잘나야 돼'라고 생각하는 것이 나르시시즘의 대표 특징입니다.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보다 더 위험한 이유가 있습니다. 범죄자가 아니니 격리되지 않고, 멀쩡히 거리를 돌아다닙니다. 주변에 나르시시스트가 있을 때 꼭 피해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동료들과 협동해서 좋은 결과를 냈을 때 '내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많아서 이번에도 잘 해냈다'고 생각합니다. 반면에 비교에 민감하고 나 혼자 뛰어나야 하는 나르시시스트는 '주변에 후진 사람들밖에 없는데, 나 혼자 잘해서 이렇게 된 거야'라고 생각합니다. 부모의 잘못된 양육방식의 결과입니다.(p107)


악플은 키보드라는 매개체가 있기 때문에 괜찮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다시 말해, 소시오패스 같은 악인은 아니지만 내 손에 피가 직접 묻지 않을 땐 못된 짓을 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바로 악플러인 것입니다. 그러니 못난 사람이라고 부르는 것이 맞겠지요?(p129)

MBTI결과로 어떤 사람을 평가하거나 미래를 예측하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MBTI 검사는 실제 내가 검사 전날이나 근래에 어떤 행동을 했느냐에 따라서 굉장히 영향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는 문항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결국 MBTI로 평가할 수 있는 것은, 그 사람이 '최근 몇 년동안 어떤 사회적 모습으로 주로 살았는가' 입니다. 그 사람의 타고난 기질이나 본성, 발전 가능성, 업무 적합도를 판단할 수 있는 도구가 아닙니다. (p203)

내 친한 친구라서 혹은 애인이거나 가족이라서 , 상사라서 등의 이유로 시간과 멘탈을 잡아먹는 '멘탈뱀파이어'들을 매정하게 손절하거나 내치지 못하고 관계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사람들이 한번쯤 읽어보면 도움이 될 만한 책입니다.이해를 못하는 자신이 이상한 사람인가 자책하지 말고 지극히 '정상적인 사람'으로서 힘들게 하는 인간관계를 '미니멀'하게 정리하고 진정한 내 사람들로만 채우면서 인생을 보내는 것이 좋은 것 같다고 생각이 들게 해주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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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만 모르는 진실 특서 청소년문학 29
김하연 지음 / 특별한서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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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읽는 순간 몰입도가 장난이 아니었다. 에세이나 자기계발위주로 읽다보니 소설을 읽으면서 재미있다는 생각을 한 적은 손에 꼽을 정도인데 정말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잘 읽혔다. 하루만에도 읽을 수 있는 책이었는데 컨디션이 안 좋아서 나는 이틀만인 오늘에서야 완독을 하였다.

제목 : 너만 모르는 진실
작가 : 김하연
출판사 : 특별한 서재

수녀가 교장인 가톨릭 고등학교에서 한 여학생인 '제갈윤'이 학교 옥상에서 뛰어내려 자살을 하게 된다. 그녀의 죽음을 둘러싸고 미스테리한 일들이 많이 나타난다. 첫번째, '제갈윤'의 이름으로 오픈 채팅방에 로그인이 되었고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긴다. 두번째, 죽음의 원인이자 엔지 시네마 부원인 4명의 학생들에게 편지가 보내진다. 세번째, 교장선생님에게 경고 편지와 함께 USB가 들어있는 봉투가 보내진다. 가톨릭 고등학교에서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사건이다 보니 학부모들과 학교는 뒤집어지고 담임선생님이었던 '현진'이 사건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애쓰는데...과연 오픈카톡방에 로그인하고 편지를 보낸 사람은 누구이며 제갈윤의 죽음의 원인은 무엇일까? 편지를 받은 사람들은 성규, 우진, 소영, 동호 그리고 김옥경 미카엘라 교장선생님이다.

본문 중에서

제갈윤님이 들어왔습니다

안녕, 나경 고등학교 학생 여러분.
이제 내 빈자리에 익숙해지셨나요?
내 죽음에 책임이 있는, 엔지 시네마 부원 네 명에게 각각 편지를 보냅니다. 하지만 모두들 클릭해서 읽어보세요.
여러분도 내 죽음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으니까.
그리고 누구나 이런 사건의 피해자가 될 수 있으니까.
앞일은 아무도 모르는 거잖아요. 안 그래요?(p12)

현진은 숨이 차는지 말을 멈췄다.
"알죠. 여기 신도시 아줌마들, 애들 교육에 완전 목숨 걸었잖아요. 근데 이 일을 왜 선생님이 하는데요?"
"내가 엔지 시네마 지도 교사였잖아. 제갈윤의 담임이기도 했고."(p15)

교장 선생님이 흰색 봉투를 건넸다. 봉투 안에는 직사각형 모양의 USB와 타이핑해서 출력한 메모가 들어 있었다.
김옥경 미카엘라 교장 선생님께,
제갈윤 학생의 죽음에 책임이 있는 엔지 시네마 부원 네 명을 철저히 조사해주십시오. 그리고 11월 16일 오후 4시까지 학교 본관 게시판에 마땅한 처벌을 공고하십시오. 이 내용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그들이 벌인 일과 나경 고등학교의 묵인을 증거자료와 함께 해당 교육청에 직접 제보하겠습니다. (p33)

하지만 윤의 죽음은 완벽한 사실이었다. 죽음을 실감할 겨를도 없이 경찰 조사가 시작됐다. 현진과 교장 선생님은 경찰과 면담을 했다. 게다가 담임 교사는 '학생 자살 시안 보고서'라는 서류를 일주일 안에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했다. 가장 작성하기 힘들었던 문항은 맨 마지막에 있었다. 학생이 어떠한 이유로 자살을 했다고 생각하십니까?(p35)

우진이 소영 앞으로 다가왔다. "내가 보낸 카톡 못 봤어? 무조건 발뺌하라고 했잖아. 그 편지에 적힌 말들은 모조리 사실이 아니라고. 네가 그렇게 순순히 인정해버리면 나랑 성규는 어떻게 하라고!" "야, 정우진. 내가 왜 너희를 도와줘야 하는데? 너희 성범죄자 아냐?" 성규가 우진을 어깨로 밀치고 소영 앞에 섰다. "워워, 그냥 사진 몇 장 찍은 게 다거든? 나랑 정우진이 성범죄자면 그쪽은 살인범이죠, 네?"(p84)

[엔지시네마 부원이자 편지를 받은 4명의 학생들]

첫번째(성규) : 아버지가 유명한 PD이신 금수저 남학생. 친구인 '우진'이 배우가 되고 싶다는 것을 이용하여 '자기 아버지가 힘써서 배우가 되게 해줄테니 나에게 충성해'라는 명목으로 우진이를 가스라이팅하며 부려먹고 괴롭힌다. '제갈윤'을 좋아해서 고백했지만 차였고, 자존심 상해한다. 나중에 '우진'이에게 음란사진유포의 잘못을 뒤집어씌우려다가 우진이의 반항에 우진이를 심하게 폭행하는등의 죄목으로 결국엔 전학 조치를 당하게 된다.

두번째 (우진) : 배우가 꿈인 남학생. '제갈윤'과 비밀연애를 하고 놀이공원에서 커플링을 맞춘다. 어머니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힘들어하는 제갈윤에게 이별을 통보하고 다시 사귀자고 하는 등 제갈윤에게 마음의 상처를 준다. 엔지부원들끼리 놀러가서 술을 잔뜩 마시고 '성규'의 제안에 잠든 '제갈윤'의 옷을 벗기고 사진을 찍어 학교에 유포했던 성규가 오히려 뒤집어씌우는 바람에 처벌을 받을 뻔함.

세번째 (소영) : 어머니가 '제갈윤'어머니의 직장동료이자 제갈윤 어머니에게 도움을 많이 받아 감사한 마음에 제갈윤에게 잘해주라고 해서 같이 붙어다니는 친구. 겉으론 친해보이지만 사실은 제갈윤에게 질투가 많다. 제갈윤 어머님 사망사고의 범인이지만 끝까지 밝히지 않는다.

네번쩨 (동호)- 제갈윤을 짝사랑하던 남사친. 결국 고백을 못하고 끝남. '소영'이의 범죄 현장과 사진유포의 사실을 모두 알고 결국엔 제갈윤에게 사실을 알려준다. 제갈윤 자살의 원인이 자기 때문이라고 (자기가 괜히 말해줘서) 자책한다.

범죄추리소설이나 청소년 소설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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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이지만 오늘도 쑥쑥 자랍니다
구본일 지음 / 북랩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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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2개월 후면 35살 이라 아직 마흔이라는 나이가 멀게만 느껴져서(?) 내가 마흔에는 어떤 사람으로 어떻게 살고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많지는 않다. 하지만 우리 신랑은 42살이 되므로 이 책을 읽어보라고 하고 싶었다. 읽고 좀 동기부여 받으라고.. 하지만 우리 신랑은 글자 한 자, 책 한 번을 안 본다. 이 책의 작가님도 와이프분이랑 9살이란 나이차 (와이프분이 23살의 나이에 시집가셨다고) 가 나면서 현재 육아휴직을 내고 육아와 집안일을 도맡아 하고 계신다.

작가님은 끈기가 부족하신 분이라 경영학과(인사전공)를 전공하면서 인사, 영업팀으로 근무해오셨지만 한 직장에서 4년 이상 못 버티고 퇴사, 이직을 반복하셨다고 한다. 그러면서 인사관련 업무에는 거의 전문가가 되셨다고 .. 직장 다니시면서 틈틈이 부동산 대학원과 인테리어 공부를 하시고 글쓰기를 하시면서 이렇게 책을 출간하게 되신 것에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다. 슬펐던 내용은, 작가님의 아버지가 60세에 생을 마감하셨는데, 건강하시던 아버지가 어느 날 배가 아프다고 하셔서 병원에 가셨고 입원하고 수술을 하는 과정에서 돌아가셨다고 한다. 그래서 의료사고가 아닌가 하는 의심도 했다고.

제목 : 마흔이지만 오늘도 쑥쑥 자랍니다
작가 : 구본일
출판사 : 북랩

본문 중에서

모든 것에 흔들림이 없는 나이라고 생각했던 시기가 되었는데 서른의 나보다도 더 많이 흔들리고 있다. 내 나이의 아버지도 겉보기와는 다르게 그랬을까? 이런 의문에서 이 책은 시작되었다. 사회적으로 무언가를 이룬 사람의 마흔이 아닌, 평범하다 못해 발에 차이는 보통의 마흔에 관한 이야기이다. (프롤로그)

하고 싶은 것, 즐기고 싶은 것도 마음껏 하고 살아온 전반기 인생이다. 이랬던 나에게도 피해 갈 수 없는 고난의 시기가 찾아왔는데, 그 이름하여 '사십춘기'였다. 사춘기 때야 내 몸 하나만 간수하면 되는 혈혈단신이고 아직 세상을 잘 모르다 보니 방황의 폭도 깊고 좁았다. 하지만 '사십춘기'는 달랐다. 더욱이 외면적으로 볼 때 나는 남들 부러울 것 없는 번듯한 회사에 다니고, 서울에 있는 자가에 거주하고 있다. 가족 중 누구하나 아픈 사람 없이 건강한 가족을 이루고 잘 살고 있었는데 말이다. (p15)

먼저 해야 하는 것은 바로 내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라고 생각된다.내가 어떨 때 마음이 편하고 어떤 사람들 사이에 있을 때 안정감을 느끼는지, 무엇을 잘하고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것을 오래 할 때도 꾸준히 해 나갈 수 있는지 말이다. (p17)

4,000만 원. 내가 계획했던 1년간 세계 여행을 위해 필요한 모든 경비의 합이었다. 만 4년 가까이 회사를 다니면서 2년 넘게 지방 발령 근무를 하였다. 회사에서 사택을 지원했기 때문에 여행 경비가 모이는 데 처음 계획보다 6개월가량 빨라졌다. 지방에서 연고도 없이 회사 사택에 기거하면서 일만 하다 보니 생각보다 돈이 모이는 속도가 빨랐던 것이다. 그렇게 만 4년의 시간이 지나고 나는 첫 번째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다. 그리고는 바로 그 다음 달 아일랜드 더블린행 비행기를 탔다. (p29)

마흔의 팁! 돈 공부의 정수(수많은 재테크 서적을 통해 알게 된 것들)

1) 돈은 일정 기간 모아야 한다.
2) 고정적으로 나가는 돈은 최소화, 고정적으로 들어오는 돈은 최대화
3)모인 종잣돈을 일하는 돈으로 만들어라.(자본 소득을 얻을 수 있게. 가장 쉬운 것이 부동산과 주식 투자. 부동산 투자를 좀 더 추천함)
4) 규모를 키워 가면서 돈을 운영해라, 그러기 위해선 계속 공부해라. (투자로 흘러 들어간 돈이 안전한지 계속 모니터링 필요) (p153)

책쓰기의 쓸모(의미)

1) 기록 보관용 (기록되지 않는 것은 모두 사라진다)
2)사고의 확장, 세계의 확장 (내 언어의 한계는 내가 인식하는 세상의 한계를 의미한다. 내가 쓰는 언어 안에서 나는 세상을 인식하고 이해한다.)
3) 기회를 탐구하는 과정이 글쓰기
( p156~158)

부부 관계를 개선하는 3가지

1) 스킨십, 육체가 정신을 지배한다.
2) 서로의 취향 존중 (결혼 이후 길고 긴 결혼 기간은 서로가 얼마나 다른지를 찾아가는 과정이다.)
3) 부부 사이에도 적당한 거리감이 필요하다. (부부가 가장 사이가 좋을 때는 서로가 각자의 일로 바쁠 때이다) ( p196)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원씽'을 찾아라. 복잡한 멀티태스킹의 거짓 신화에서 벗어나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한 가지 행동을 찾아 그 일에 집중하는 것을 원씽이라고 한다. 몇 년 전 부터 이어져 온 자기 계발 열풍 중 미라클 모닝이 바로 그것이다. 아침 일찍 일어나 모두가 잠든 시간에 자기만의 시간을 가지고 하루를 시작하면 그 이후의 하루 일정이 모두 틀을 잘 잡아 간다는 것이다. 거기서 파생한 것에는 스몰 루틴 등이 있다. 원씽을 하기 위해 그 시작이 되는 행동을 한다는 것인데 미라클 모닝을 예로 들면 이부자리 정리나 물 마시기가 그 좋은 예이다. 미라클 모닝을 하는 게 부담스럽다면 그 시간에 일어나 이부자리를 정리하는 등 아주 작은 행동 루틴을 만들어서 그것만 집중하는 것이다. (p218)

불혹이란 나이는 신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감정적으로도 많은 변화가 있고 심란해지는 시기이다. 거기다가 요즘 취업과 결혼 연령이 높아지면서 한 가족을 책임져야 하는 나이이기도 하다. 우리 남편도 40살이 되고 부터 체력이 많이 약해져서 더 힘들어 하는 걸 보니 '나는 40살이 되기 전에 건강관리를 해놔야지'하면서 생각은 하는데 쉽지가 않다. 흔들리기 쉬운 40대의 중년들이 한 번 쯤 읽어보면 괜찮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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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뮤지컬 - 전율의 기억, 명작 뮤지컬 속 명언 방구석 시리즈 1
이서희 지음 / 리텍콘텐츠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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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뮤지컬은 몇 달 전에 티파니, 최정원 주연의 '시카고'와 20대 때 전 남친과 포항에서 대구까지 가서 보았던 '오페라의 유령'이 전부다. (물론 내돈 주고 본 뮤지컬. 엄마랑은 포스코효자아트홀에서 무료 뮤지컬을 봤던 적은 몇 번 있다) 나는 영화도 뮤지컬 영화를 좋아할 정도로 '비싸서 못 보는' 것이지 뮤지컬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방구석뮤지컬'이라는 이 책에 더 혹했는지도 모른다.

📌책 제목 그대로 방구석에서 즐길 수 있는 뮤지컬 책으로 QR코드도 수록되어있어서 휴대폰을 QR코드에 갖다대면 유튜브 동영상이 나오고 한 장면을 노래와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나는 내가 봤던 '시카고'의 여운이 이 책을 읽고 다시 여운이 남았다. 나는 '맘마미아' 를 제일 좋아하고 '레베카' 와 '지킬앤하이드'는 한번 보고 싶다.

📖본문 중에서

✔️이야기의 배경은 그리스의 작은 섬 '칼로카이리'. '소피'는 약혼자 '스카이'와의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로 작은 호텔을 운영하는 엄마 '도나'와 단둘이서 살고 있었습니다. 소피에게는 결혼식 날 손을 잡아줄 아버지가 없었습니다. 소피는 우연히 찾은 엄마의 일기장에서 아빠로 추정되는 세명의 남자를 발견합니다. 그리고는 설레는 마음으로 엄마 몰래 그들을 결혼식에 초대하죠.(중략) 로맨스, 모녀간의 사랑, 추억, 생활, 과거 속에서 자신을 찾아가는 소피와 도나의 이야기. '맘마미아'는 '어머니'와 유사한 어감의 감탄사로, 스웨덴 팝 그룹 'ABBA'의 곡으로 구성된 이 뮤지컬은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며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습니다. _맘마미아

✔️신문을 팔아 생계를 유지하는 아이들, 즉 신문팔이 소년들의 이야기로 1899년에 일어난 뉴시즈들의 파업 사건을 소재로 한 뮤지컬 영화 <뉴스보이>를 원작으로 합니다. 가난한 아이들과 열악한 노동자들의 생활, 삶에 대한 그들의 열정, 거대한 자본가들의 횡포, 파업과 탄압이 난무하는 혼란의 시대를 경쾌한 춤과 에너지 넘치는 노래로 표현하고 있습니다.작고 미약한 힘이 모여 거대한 세상을 멈추고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가는 소년들의 노래는 관객의 심장마저 뜨겁게 뛰게 합니다. _뉴시즈

✔️1962년의 볼티모어, 유쾌하고 뚱뚱한 소녀 '트레이시'가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스스로 선택한 일을 믿고 자신의 모습을 긍정하며 인생의 매 순간을 설레는 내일을 위한 준비 과정으로 바라보도록 하는 이 뮤지컬은 부조리한 세상에 절대로 지지 말라는 위로를 건네기도 합니다. 인생의 한 순간에 그림자가 드리운 것 같더라도 유쾌하고 아름다운 당신의 인생은 여전히 그 곳에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활기찬 내일을 맞이할 용기를 불어넣어 주는 뮤지컬로 오래도록 사랑받고 있습니다. _헤어 스프레이

✔️미국의 1960년대를 대표하는 흑인 여성 트리오 '슈프림즈'의 실화를 토대로 제작된 뮤지컬입니다. <드림걸즈>는 1981년 12월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되었으며 당시 '브로드웨이 역사상 가장 화려한 쇼'라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이들의 이야기와 달리 실존했던 슈프림즈의 멤버들은 행복한 결말을 맞지 못했습니다. 상쾌한 결말을 맞은 <드림걸즈>의 이야기는 그들을 그리워하는 대중의 꿈이자 바람처럼 보이기도 합니다_드림걸즈

✔️아픈 역사와 전쟁의 상처 속에서 서로의 시간이 어긋나 안타까운 결말을 맞은 킴의 사랑 이야기는 관객들의 눈물을 자아냅니다. 다만 최근에는 동양인에 대한 편견 어린 시선, 여성을 표현하는 잘못된 방식, 미국과 베트남의 일방적인 관계 등 여러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쟁으로 인해 사랑은 시련이 되고 삶은 절망이 된 이들의 모습은 관객의 삶과 역사를 돌아보게 만들기도 합니다. _미스 사이공

📍그 밖에 프랑켄슈타인, 사운드오브뮤직, 맨오브라만차, 레미제라블, 노트르담 드 파리, 빌리 엘리어트, 킹키부츠, 캣츠, 아이다, 닥터 지바고, 시카고 등 한번 쯤 들어봤을만한 뮤지컬의 가사 일부와 줄거리 등으로 눈과 귀가 즐겁고 나도 모르게 흥얼흥얼 따라부르는 <방구석 뮤지컬> 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책협찬 #서평 #방구석뮤지컬 #리텍콘텐츠 #이서희작가 #방구석에서도뮤지컬을즐길수있다니 #뮤지컬보러가고싶게만드는책 #뮤지컬은보고나면여운이오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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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합
다지마 도시유키 지음, 김영주 옮김 / 모모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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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흑백합이라서 검은 백합인가? 궁금했다. 처음에는 1952년 롯코산을 배경으로 스토리가 시작되었다가 1935년 아이다 마치코라는 여자가 주인공이 되었다가 다시 1952년 롯코산이 나왔다가 또다시 1940년대 구라사와 히토미라는 사람의 이야기가 나왔다가 뒤죽박죽 이어지는 스토리에 도저히 집중이 되지가 않았다.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게 대체 무엇이지? 그래서 옮긴이의 말을 읽어보았다. 그제서야 스토리가 조금 이해되는 것 같았다.

띠지에서 '단 한글자도 놓치지 마라, 모든 것이 복선이며 단서다! 속을 확률 100%의 반전 미스터리'라고 적혀있었다. 속긴 속았다. 이해되면 조금 재미있는 스토리이긴 한데 뭔가 생각을 곱씹어봐야하는 소설이다. 소설은 재미를 위해 읽는 건데 머리를 굴려야 하다니...^^그리고 '백합'은 일본에서 여성 간 동성애를 상징하는 장르적 표현이라고 하는 설명에 그제서야 이 제목과 내용연결에 도움이 되었다.

내용 중에서

데라모토 스스무와 아사기 가즈히코 그리고 구라사와 가오루 14살 동갑내기사이의 삼각관계 러브스토리이다.
도쿄에 살던 스스무가 아버지의 오랜 친구인 '아사기겐타로 아저씨'의 초대로 롯코산 별장에 놀러가게 되었고 거기서 만난 '난 이 연못의 요정이야'라고 처음 자기 소개를 하던 '가오루'와 사랑에 빠지게 되는 내용으로 스토리가 시작된다.

2장에서는 호큐전철 회장이자 도쿄전등의 사장인 '고시바'회장과 남자비서 '아사기'와 '데라모토' 가 나온다. 거기서 알게 된 정체를 알 수 없는 '아이다마치코'란 여자를 만나게 되면서 겪게 되는 스토리.

이야기의 끝 부분에 의문의 총기 살인사건이 발생하는데 가오루의 삼촌이 죽게 된다. 범인은 결국엔 미스테리.과연 범인은 누굴까 궁금하다.

직업에 대한 선입견 (예를 들어, 경찰=남자 간호사=여자 )을 깨야만 했어야 한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느꼈다.

덧, 작가님은 2009년 12월에 자신의 실종을 예고하고 자취를 감춘 이후로 현재까지 그 행방을 알 수 없어 이 책이 작가의 마지막 소설이라고 한다. 1989년에 오른쪽 눈이 실명됐던 작가는 실종되기 약 한 달 전쯤부터 왼쪽 눈의 시력에도 심각한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알고 양쪽 모두 실명되어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치고 싶지 않다는 편지를 가족에게 남긴 채 사라졌다. 친구와 편집자에게는 절필을 선언하고 사회생활을 종료하겠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고 한다. 2008년 가을에 출간(한국에서는 2010년)이 책은 2015년에 재출간되었고, 모모출판사가 다른 번역가와 함께 한국에서도 제출간되었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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