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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뮤지컬 - 전율의 기억, 명작 뮤지컬 속 명언 ㅣ 방구석 시리즈 1
이서희 지음 / 리텍콘텐츠 / 2022년 10월
평점 :
📌나에게 뮤지컬은 몇 달 전에 티파니, 최정원 주연의 '시카고'와 20대 때 전 남친과 포항에서 대구까지 가서 보았던 '오페라의 유령'이 전부다. (물론 내돈 주고 본 뮤지컬. 엄마랑은 포스코효자아트홀에서 무료 뮤지컬을 봤던 적은 몇 번 있다) 나는 영화도 뮤지컬 영화를 좋아할 정도로 '비싸서 못 보는' 것이지 뮤지컬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방구석뮤지컬'이라는 이 책에 더 혹했는지도 모른다.
📌책 제목 그대로 방구석에서 즐길 수 있는 뮤지컬 책으로 QR코드도 수록되어있어서 휴대폰을 QR코드에 갖다대면 유튜브 동영상이 나오고 한 장면을 노래와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나는 내가 봤던 '시카고'의 여운이 이 책을 읽고 다시 여운이 남았다. 나는 '맘마미아' 를 제일 좋아하고 '레베카' 와 '지킬앤하이드'는 한번 보고 싶다.
📖본문 중에서
✔️이야기의 배경은 그리스의 작은 섬 '칼로카이리'. '소피'는 약혼자 '스카이'와의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로 작은 호텔을 운영하는 엄마 '도나'와 단둘이서 살고 있었습니다. 소피에게는 결혼식 날 손을 잡아줄 아버지가 없었습니다. 소피는 우연히 찾은 엄마의 일기장에서 아빠로 추정되는 세명의 남자를 발견합니다. 그리고는 설레는 마음으로 엄마 몰래 그들을 결혼식에 초대하죠.(중략) 로맨스, 모녀간의 사랑, 추억, 생활, 과거 속에서 자신을 찾아가는 소피와 도나의 이야기. '맘마미아'는 '어머니'와 유사한 어감의 감탄사로, 스웨덴 팝 그룹 'ABBA'의 곡으로 구성된 이 뮤지컬은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며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습니다. _맘마미아
✔️신문을 팔아 생계를 유지하는 아이들, 즉 신문팔이 소년들의 이야기로 1899년에 일어난 뉴시즈들의 파업 사건을 소재로 한 뮤지컬 영화 <뉴스보이>를 원작으로 합니다. 가난한 아이들과 열악한 노동자들의 생활, 삶에 대한 그들의 열정, 거대한 자본가들의 횡포, 파업과 탄압이 난무하는 혼란의 시대를 경쾌한 춤과 에너지 넘치는 노래로 표현하고 있습니다.작고 미약한 힘이 모여 거대한 세상을 멈추고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가는 소년들의 노래는 관객의 심장마저 뜨겁게 뛰게 합니다. _뉴시즈
✔️1962년의 볼티모어, 유쾌하고 뚱뚱한 소녀 '트레이시'가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스스로 선택한 일을 믿고 자신의 모습을 긍정하며 인생의 매 순간을 설레는 내일을 위한 준비 과정으로 바라보도록 하는 이 뮤지컬은 부조리한 세상에 절대로 지지 말라는 위로를 건네기도 합니다. 인생의 한 순간에 그림자가 드리운 것 같더라도 유쾌하고 아름다운 당신의 인생은 여전히 그 곳에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활기찬 내일을 맞이할 용기를 불어넣어 주는 뮤지컬로 오래도록 사랑받고 있습니다. _헤어 스프레이
✔️미국의 1960년대를 대표하는 흑인 여성 트리오 '슈프림즈'의 실화를 토대로 제작된 뮤지컬입니다. <드림걸즈>는 1981년 12월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되었으며 당시 '브로드웨이 역사상 가장 화려한 쇼'라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이들의 이야기와 달리 실존했던 슈프림즈의 멤버들은 행복한 결말을 맞지 못했습니다. 상쾌한 결말을 맞은 <드림걸즈>의 이야기는 그들을 그리워하는 대중의 꿈이자 바람처럼 보이기도 합니다_드림걸즈
✔️아픈 역사와 전쟁의 상처 속에서 서로의 시간이 어긋나 안타까운 결말을 맞은 킴의 사랑 이야기는 관객들의 눈물을 자아냅니다. 다만 최근에는 동양인에 대한 편견 어린 시선, 여성을 표현하는 잘못된 방식, 미국과 베트남의 일방적인 관계 등 여러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쟁으로 인해 사랑은 시련이 되고 삶은 절망이 된 이들의 모습은 관객의 삶과 역사를 돌아보게 만들기도 합니다. _미스 사이공
📍그 밖에 프랑켄슈타인, 사운드오브뮤직, 맨오브라만차, 레미제라블, 노트르담 드 파리, 빌리 엘리어트, 킹키부츠, 캣츠, 아이다, 닥터 지바고, 시카고 등 한번 쯤 들어봤을만한 뮤지컬의 가사 일부와 줄거리 등으로 눈과 귀가 즐겁고 나도 모르게 흥얼흥얼 따라부르는 <방구석 뮤지컬> 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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