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이란 무엇인가 - 예일대 최고의 명강의 10주년 기념판 삶을 위한 인문학 시리즈 1
셸리 케이건 지음, 박세연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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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접하게 된 벽돌책.
일단 14장까지 있어서 놀랐다. 거기다가 죽음에 대한 무거운 내용이라 겁을 먹었다. 그래도 꾸역꾸역 읽어내려갔다.
아직 내가 이 정도 책을 읽을 수준이 되지 않는건지, 책을 읽는 내내 인상쓰면서 읽고 있었다. 3장까지 읽다가 도저히 안되어서 책을 내팽겨쳤다. 왠만하면 서평은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작성을 하는데, 나랑 맞지 않아서인지 도저히 읽히지가 않았다. 철학적인 내용도 어렵고 작가가 무슨 말을 하고 싶어하는건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독서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았다.
내가 독서의 달인 경지까지 오르면 그때 펼쳐봐야겠지만, 아직은 더는 읽고 싶지 않았다.


제목 : 죽음이란 무엇인가
작가 : 셀리케이선 (박세연 옮김)
출판사 : 웅진지식하우스

보다 선명한 삶의 이유를 찾는 이들을 위한 우리 시대 인생 명강의. 살면서 꼭 한 번은 만나야 할 아이비리그 3대 명강 'DEATH', 우리나라에서 '죽음'신드롬을 일으키며 25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글로벌 베스트셀러가 10주년 기념판으로 나왔습니다. " 죽음이란 무엇일까요?" 인간의 숙명이자 영원히 해결할 수 없는 질문에 대한 철학적 고찰을 담은 이 책은, 심리적종교적 해석을 완전히 배제한 채 오직 이성과 논리를 통해 죽음에 관한 모든 것을 파헤칩니다.


본문중에서

"죽은 다음에도 나라는 존재는 계속해서 남아 있을까?" 하지만 내가 제시하는 반론에 따르면, 이런 질문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들은 처음부터 오류에 빠지고 만다. 그런 질문들은 모두 개념적인 혼동 때문에 나온 것이다. (p20)

엄격히 말해 인간이 죽을 운명이라고 해서 자살이 당연히 한 가지 선택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어떤 방법으로도 그 운명을 바꿀 수 없다면, 모두가 죽을 운명임에도 불구하고 자살은 우리의 선택사항이 될 수 없다. 또는 사람들이 제각각 다양한 나이에 죽는다고 해도, 자신의 수명을 바꿀 수 있는 가능성 자체가 없다면 자살은 여전히 선택사항이 아니다. 이런 점에서 보면 자신의 수명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을 때만 자살은 가능한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실제로 수명은 우리의 통제력 범위 안에 있다. (p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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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잘하는 사람보다 매일 하는 사람 - 25만 팔로워가 열광한 혼공스쿨 22인의 영어 필승법
신영환.허준석(혼공쌤).혼공스쿨 지음 / 서사원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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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다. 자신의 목표를 이루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시도하기를 멈추지 않았다는 데 있다. (에필로그중에서)

2007수능 영어 1등급
정부 영어장학생
TESOL 수료
통번역자격증 보유


내가 영어를 좋아해서 열심히 공부하다보니 나에게는 위 4가지의 성취를 이룰 수 있었다. 5살때 엄마가 영어 만화 비디오를 틀어주면서 영어가 들리진 않았지만 영어에 관심을 가질 수 있었다. 그러다가 초등학교 때 원어민 수업을 듣게 되고 자연스럽게 영어 환경에 노출될 수 있었다. 영어는 외국어이다보니 노력과 관심과 끈기 이 3가지는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어야 실력이 느는 것 같다.


아마 대부분의 한국인들의 새해목표에는 '영어공부'가 들어갈 것이다. 나는 '중국어'나 '일본어'공부를 목표로 했었다.

영어만큼은 아니지만 제 2외국어를 나는 신나게 즐기며 공부를 했다. 외국어를 공부하면서 느낀 건 "흥미"와 "관심" 이라고 생각한다. 이렇듯, 이 책에서도 영어공부를 하는데 있어서 왕도는 없지만 정도는 있다고 강조하며, 흥미롭게 공부하는 팁들을 알려주고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

제목 : 영어 잘하는 사람보다 매일 하는 사람
작가 : 신영환 외 혼공스쿨 21인
출판사 : 서사원

본문 중에서

영어 앞에서 우리는 외국인일 뿐이다. 원어민과 한국어로 소통하다 보니, 외국인의 시선을 조금도 신경 쓸 필요가 없다는 걸 실감하게 됐다. 나도 원어민교사들과 대화할 때 그들이 한국인처럼 말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못하는 것이 당연했다. (p22)

영어 공부를 할 때는 무엇보다 매일 꾸준하게 공부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쓰지 않는 근육이 퇴행하는 것처럼 언어도 사용하지 않으면 퇴행한다. 한 번에 영어 문장 100개를 외우려고 하지 말고, 하루에 한 문장만 암기해보는 거다. (p29)

영화, 드라마로 섀도잉을 시작하는 분들을 위한 꿀팁

1. 너무 전문적인 소재의 작품은 피하자
(의학 드라마, 범죄 드라마 등)
2. 자막을 충분히 이용하자.
(처음부터 무작정 대사를 받아쓰는 것은 비추천)
3. 애니메이션으로 시작해보자
4.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해보자
5. 속도를 조금씩 올려보자

단어는 영어 학습의 시작과 끝이라는 점이다.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는 모두 단어에서 시작한다. 즉, 단어는 영어 학습에 필요한 기본 총알과도 같다. (p85)

추천하는 영자 신문 사이트

1. NE times (www.netimes.co.kr)
2. 헤럴드 영자신문 (www.juniorherald.co.kr)
3. CNN (https://edition.cnn.com)
4. AP (https://apnews.com)
5. 뉴욕타임스 (www.nytimes.com)-유료

한국사람들은 영어는 무조건 어려운 단어를 사용해야 하며 어렵게 공부해야 실력이 는다고 착각을 많이 한다.
그러다가 어려워서 흥미를 잃고 영어를 싫어하며 포기하게 된다. 나같은 경우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이나 동화책으로 영어공부를 하였다. 어렵게 공부하지 않아도 된다. 그래서 외국여행을 갔을 때 원어민들과 대화를 곧잘 했다. 내가 느낀 바로는 외국인들은 쉬운 단어를 사용해서도 유창하게 말을 잘하며 비슷한 단어들을 여러 개 활용하여 말을 한다는 것을 알고는 굳이 '전문용어"를 사용해가며 영어를 하는 것이 잘하는 것이라고 거들먹거리지 않기로 했다.

책 제목에서처럼 영어를 잘하는 사람보다는 매일 하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고 다짐해본다.

영어에 고민이 있는 사람들이 읽으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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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 물었다 - 소중한 것들을 지키고 있느냐고
아나 아란치스 지음, 민승남 옮김 / 세계사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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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기 전에는 죽음을 남의 일로만 생각하고, 아직 나와는 상관없는 일로만 생각했다. 죽음이라는 제목 때문인지 처음엔 읽기가 꺼려지기도 했고, '혹시나 잘 안 읽히거나 어려우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으로 지레 겁먹기도 했다. 하지만 책은 가독성이 좋았고, 술술 읽히는 책이었다. 생각보다 어렵지도 않았다.
그리고 '완화의료'라는 단어를 들어볼 일도 없었는데, 완화의료에 대한 편견과 내용을 자세히 알 수 있었고 웰다잉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좋았다.

누구에게나 삶의 마지막 순간이 있습니다.
그때 마주할 단 하나의 질문, 죽음은 우리에게 어떤 질문을 던질까요? 라고 책에 동봉되어 있던 카드에 적힌 질문. 과연 나는 죽음이란 걸 생각하면 어떤게 떠오를까. '죽음'은 그저 무섭고 두렵고 , 소중한 사람이 떠나간다고 생각하면 상실감을 느끼게 해주는 그런 존재. 나는 과연 후회 없이 살다가 죽을 수 있을까? 죽음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 나는 어떻게 마무리해야하나 이 질문을 읽고 죽음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된다.


제목 : 죽음이 물었다
작가 : 아나 아란치스
출판사 : 세계사

작가 소개

브라질 완화의료 최고 권위자. 상파울루주립대학병원에서 노인의학으로 레지던트 과정을 수련했고,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완화의료를 전공했다. 20여 년째 저작 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 활동을 통해 완화의료가 올바르게 인식되도록 사회에 알리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내용 중에서

완화의료란 삶의 끝자락에 나타나는 다양한 증상, 특히 통증을 완화시켜 인간이 존엄성을 가지고 세상을 떠날 수 있도록 하는 돌봄의 의학이다. 신생아실에 소아과 전문의가 있듯이 우리의 마지막에는 완화의료 전문가가 있다. 완화의료는 오히려 안락사를 막아준다. (p10)

인생의 처음과 마지막 순간은 우리가 선택하는 것이 아니다. 죽음에는 예고편이 없다. (p16)

완화의료는 병의 어느 단계에서도 도움이 되지만, 병이 진행되어 신체적 고통이 극심해지고 의학적으로 더 이상 손을 쓸 수 없게 되었을 때 가장 큰 가치와 필요를 지닌다. (p69)

흔히 사람들은 중병에 걸린 환자에게 진실을 말해주면 환자의 죽음을 앞당기게 될 수도 있다고 믿는다. 근거 없는 낭설에 불과한데도 말이다. 병에 대해 환자에게 이야기하지 말아달라는 가족들의 애원 때문에 나도 딜레마에 빠지는 경우가 많은데, 그들은 환자가 진실을 알게 되면 비관하여 때가 되기도 전에 죽을 것이라는 맹목적인 믿음에 사로잡혀 있다. (p138)

삶을 잘 사는 가장 쉬운 방법은 일상 속에서 다음의 다섯 가지를 지키는 것일지도 모른다. 감정을 표현하기, 친구들과 함께하기, 자신을 행복하게 만들어주기, 스스로 선택하기, 일하는 동안만이 아니라 삶 전체에서 의미를 지니는 일 하기. 그러면 어떤 후회도 남지 않을 것이다. (p221)

인생을 살면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보다 더 중요한 건 '어떻게 살았는지'와 '무엇을 위해 살았는지'이다. (p252)

'잘' 죽기 위해서 '잘 ' 살아내야 할 것이며, 어차피 인간은 다 죽기 마련인데,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살다가 죽고 싶다는 소망을 가져본다. 이 책을 읽으면서 김민 작가님의 #유서를쓰고밥을짓는다 와 김완 작가님의 #죽은자의집청소 를 재독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한번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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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 바로 당신의 조건 - 조직과 개인의 성공을 좌우하는 팀장의 조건
양병채.임홍택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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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의 팀장님은 안녕하신가요?
당신의 팀장님은 리더십과 매니지먼트를 다 갖추고 계신가요?
능력이 없는데 그냥 연차가 되서 팀장을 달고 계신건 아닌지요?

✍️
저는 회사다닐때, 일은 잘하시는데 직원들을 제대로 관리 못하시는 팀장님 밑에서 일한 적이 있어서, 화병에 걸릴뻔 했어요.
입으로만 일하고 윗사람에게 '아부'만 잘하는 사내 정치를 하는 부장님을 '자기 사람'이라고 팀장으로 진급 시킨거 보고 혀를 찼답니다. 물론 그 팀장님은 '본부장'님으로 올라가셨고요. 그나마 다행인건 제가 퇴사하고 나서 일어난 일이라^^
팀장이란 자리는 능력과 직원을 관리하는 것은 기본이고 사람을 알아볼 줄 아는 안목도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
#팀장,바로당신의조건 은 90년생이온다 를 쓰신 임홍택 저자와 실제 상사님이셨던 양병채 팀장이 공저로 쓰신 책입니다.

📖제목 : 팀장,바로 당신의 조건
📖작가 : 양병채, 임홍택
📖출판사 : 스노우폭스

📍본문 중에서

🔖
리더십 없는 매니지먼트는 평범한 팀을 만들고, 매니지먼트 없는 리더십은 팀에 재앙을 만든다. 직설적으로 매니지먼트 역량이 부족한 팀장은 팀 자체가 해체되게 만들거나 팀장 자신이 불명예스럽게 물러나는 비극적인 상황이 온다는 겁니다. 따라서 목표 달성을 논하고 평가와 보상을 통한 동기부여를 말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는 거죠.(p27)

🔖
MBO는 목표에 의한 관리다. 직원이 조직 목표를 근간으로 직접 자신의 목표를 설정하고 이 목표에 재량권을 가지고 달성을 위해 노력한다.
BSC는 MBO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됐다. 목표 수립에서 평가까지 '재무-고객-내부 프로세스-학습과 성장'의 네 가지 성과 지표를 필수 도입하여 개인 목표가 조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관리하는 것이다. 목표 설정과 평가에서 균형을 이뤄야만 조직과 개인은 조화롭게 성장할 수 있고 지속적인 성과 창출도 가능하다.
OKR 은 최근 한국 기업도 속속 도입하고 있는 추세다. 조직 차원에서 목표를 설정하고 결과를 추적할 수 있도록 해주는 목표 설정 프레임 워크다. 기존의 1년 주기 성과 관리는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 흐름에 편승하기 역부족이기 때문에 3개월마다 팀 단위의 성과 평가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p40)

💧
질책의 7가지 노하우(p74~78)

1. 질책에 감정이 실리면 질책이 아닌 비난이 된다.
2. 질책은 1:1로 둘만의 공간에서만 한다.
3. 명확하게 지적하고 분명하게 이야기한다
4. 만만한 직원만 질책하면 안 된다.
5. 절대 타인과 비교하지 말아야 한다.
6. 메시지는 짧고 강하게, 과거의 실수까지 끌어들이지 말아야 한다.
7. 직원의 말을 충분히 경청하라

☀️
격려의 원칙 (p79~81)

1. 팩트와 진정성으로 격려한다
2. 맨 정신에 해야 한다 (술자리나 회식 때 하는 격려 안됨)

🔖
최근 우리 사회와 기업 조직에 만연해있는 그릇된 인식 중에 하나는 조직 내 기성세대 모두를 나이가 들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꼰대 세대'로 지칭하고, 지금의 젊은 세대를 소위 'MZ세대'로 프레임 지어, '꼰대세대 vs MZ세대'의 대결 구도를 만들어 비교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요즘은 반드시 나이가 먹었다고 꼰대라고 하지 않습니다. '특정 성별과 세대를 뛰어넘어 남보다 서열이나 신분이 높다고 여기고, 자기가 옳다는 생각으로 남에게 충고하는 또는 남을 무시하고 멸시하고 등한시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자'로 정의했다. 꼰대의 핵심은 남의 말을 귓등으로도 안 듣는다는 것이다. (p115~116)

💭
18명을 이끌고 있는 독서모임 조장(코치)으로서 어떻게 하면 우리 조원님들을 잘 이끌고 솔선수범할 수 있을지 고민을 하고 있는 중인데, 이 책이 나에게 조금 정답을 알려주는 것 같다. 말로만 지시하거나 간섭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행동을 보여주면서 저절로 따라올 수 있게 하는 것이 진정한 '리더십'이 있는 리더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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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머물렀고 어느 틈에 놓쳐버린 - 개정판
가랑비메이커 지음 / 문장과장면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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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도 모르게 오르고 내리던 영화
저조한 시청률의 드라마
오래된 노래와 낡은 책
평범한 사람들 보통의 서사
어쩌면 삶이란 영화는 지극히 사소한 장면들로부터 시작되는지도 모른다. 낮고 고요한 공간에서 시작되어 아무도 모르게 막을 내리는 당신의 하루에 깊은 애정을 담아 보내며 (프롤로그중에서)

💭
문장과장면들 서포터즈 #시선들 로 만나게 된 2번째 책.
나의 불금과 주말을 함께 해준 고마운 책. 갑작스럽게 가게 된 태안의 카페에서 음악을 들으며 읽은 이 책은 음악과 함께여서 그런가 더욱 감성적으로 읽혔다.

💭
가랑비메이커 작가님의 글을 조금은 느리지만 차분하게 한글자한글자씩 읽어내려갔다. 만약에 나라면 이런 상황에서 어떤 말을 했을까?

📖제목 : 언젠가 머물렀고 어느 틈에 놓쳐버린
📖작가 : 가랑비메이커
📖출판사 : 문장과 장면들

🔖본문 중에서

⭐️
아무리 바빠도 꼭 만나야 하는 사람이 있다.
아무리 어려워도 꼭 뱉어야 하는 말이 있다.
아무리 머물고 싶어도 되돌려야만 하는 걸음이
아무리 힘들어도 이겨내야 하는 시간들이 있다.
아무리, 라고 시작되는 말들은 대개 그렇다.
결국 그래야 하는 것이다. (p17)

🎵
누군가와 친해지려면 좋아하는 노래를 공유하란 말이 있더라고요. 아무래도 마음을 풀어주는데 음악만 한 게 없으니까요. 그러고 보니 제 주변에도 좋아하는 노래가 같아서 콧노래를 흥얼거리듯 자연스럽게 눈을 맞추고 손을 잡게 됐다는 사람들이 꽤 있던 것 같아요. (p41)

⭐️
고생을 모르는 사람들은 정말 밝을까? 아무래도 덜 어두우려나. 그럴 수 있겠다. 그보다, 고생을 모르고 밝다는 게 잘 자란 것이라면 고생을 알고 어둡게 자란 사람들은 어떻게 자란 것일까. (p50)

⭐️
우리는 이기고 지는 것만이 경주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지. 간절한 적 없는 사람은 우리의 간절함이 지닌 무게를 짐작조차 못 해. (p105)

⭐️
언젠가라는 말로 쉽게 다음을 기약했던 순간들은 어쩌면 우리가 붙잡아야 했던 단 한 번의 순간이었을지도 모른다. 그 이후로도 나는 몇 번이나 언젠가!를 외쳐댔지만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빨간 우체통에게 어떠한 마음도 전하지 못했다. (p122)

⭐️
나를 지켜주고 있다고 믿었던 벽들이 언제부턴가 나를 가두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되었어. 그럼에도 뛰어넘을 용기는 없더라. 그저 언젠가-, 언젠가 라며 넘겨내는 달력들만 이렇게 계절 가득 쌓여갈 뿐. (p212)

💬
내 삶이란 영화에 나레이션이 얹어진다면 지금 이 순간은 어떤 문장이 되어 당신에게 읽혀질까 (에필로그 중에서)
마지막 이 문장을 읽고 생각을 해 보았다. 만약 내 인생이라는 영화에서 나레이션을 얹게 된다면 어떤 문장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
이 후기를 읽으시는 분들도 한번쯤 진지하게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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