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센티 더 가까워지는 선물보다 좋은 말
노구치 사토시 지음, 최화연 옮김 / 밀리언서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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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대화 습관은 어떠한가?
덕분입니다 혹은 역시 OOO님이 훌륭하신 분이시라 주변에 좋은 분이 많으신것 같습니다. 라는 대화로 상대방의 호감을 산 적이 있는가? 그렇다면 이는 '상대를 먼저 생각하기' 대화 기법이다.
작가님이 말하는 3가지 대화 기법이 있는데 '사물'을 주인공으로 만드는 대화법, '나 자신'을 주인공으로 만드는 대화법 그리고 가장 중요한 '상대를 주인공으로 만드는 대화법'을 예시를 쉽게 들어 보여주고 있다. 나는 말을 예쁘게 하는 법을 강의해주시는 '김창옥' 강사님을 정말로 좋아하는데, 그 분이 말씀하시는 걸 잘 지키면 '사랑받는 아내' '말을 이쁘게 하는 사람'이 되는 것 같아서 따라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신랑이 퇴근하고 집에 들어오면 '오늘도 고생했어요' 혹은 '길이 미끄러운데 출퇴근하느라 힘들었겠네요.' 라고 말하는데 신랑이 겉으로 표현은 안해도 기분은 좋아보인다.
말을 이쁘게 하는 것만으로도 영업사원은 계약을 성사할 수 있고, 맛집 사장님을 감동시켜 '서비스'를 더 받을 수 있다.

제목 : 50센티 더 가까워지는 선물보다 좋은 말
작가 : 노구치사토시
출판사 : 밀리언서재

본문 중에서

'말 잘하는 사람'은 상대방의 행동을 유심히 관찰한다.
커뮤니케이션에 능한 사람은 평소 가까운 사람의 행동이나 특징에 관심을 두고 잘 살펴봅니다. '기회가 있을 때 화제로 삼아야지'하고 미리 준비하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일상에서 다른 사람의 행동을 유심히 관찰해보세요. 이때는 물론 상대방의 '좋은 면'을 바라보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OO씨는 메시지에 바로바로 답해줘서 정말 좋아요."(p47)

사소한 행동을 특별하게 인정해주기
"처음 만나는 사람과도 금방 가까워질 수 있다니, 정말 부러워요." "OO씨가 있으면 늘 분위기가 화기애애해지네요."
"OO씨는 음식을 정말 맛있게 드시네요." 지극히 소소한 점이라도 얼마든지 대화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습니다. (p50)

핵심은 '구체성'과 '말하는 타이밍'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자신이 해준 일을 상대가 기억하고 있다가 한참 지난 후에도 다시 그 이야기를 꺼낸다면 당연히 기쁠 수 밖에 없습니다. 상대방은 '그렇게 긴 시간 동안 내가 한 일을 마음에 담아뒀구나'하고 마음이 따뜻해져 훨씬 긍정적으로 바라볼 것입니다. (p57)

처음 만난 사람이라면 '사물'이나 '장소'에 관한 이야기로 시작해도 괜찮습니다. 초면에는 우선 자기 이야기를 짧게 넣는 것도 필요합니다. 그러다 대화가 어느 정도 진행되면 상대의 반응을 살피면서 상대방을 주인공으로 만드는 대화를 이어갑니다. (p69)

상대가 원하는 질문을 하라
"차 고를 때 정말 고민 많았겠다."
"이 차로 정한 결정적인 이유는 뭐야?"
사람은 누군가 자기 마음에 다가왔다고 느끼면 갑자기 이미지가 부풀어 올라 할 말이 쏟아져 나오기 마련입니다. 대화를 이어가기에 좋은 질문 하나는 바로 "어떤 키워드로 검색했어?" 이것은 차 뿐만 아니라 디저트, 여행 등 다양한 화제에 활용가능할 뿐 아니라 상대방의 개성이나 취향까지 파악할 수 있는 매우 유용한 질문입니다. (p86)

잡담도 메모할 가치가 있다
협상이나 영업 등 상대방이 업무상 중요한 사람일 때는 잡담을 나누더라도 업무와 관련된 내용을 다룰 때처럼 주의를 기울여서 메모해두세요. 처음 만난 사람이라면 명함의 여백에 써두는 것도 좋습니다. 잡담에서 나온 내용이 다음에 만날 때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니까요. (p111)

중요한 상대와 대화를 나눌 때 핵심은 '상대방을 주인공으로 만드는 이야기'를 하려고 의식하는 것, 그리고 헤어진 후에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메시지를 보내는 것입니다.
첫째, 상대방의 말을 '통째로' 인용한다.
둘째, 상대방의 말이 어떻게 느껴졌는지, 내게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전달한다.
셋째, "그 다음 이야기를 꼭 들려주세요." 라고 마무리한다.

예)OO선생님, 어제는 시간 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선생님께서 "클라이언트의 까다로운 요구나 부하의 성장에도 묵묵히 인내한다"고 하신 말씀이 제 마음에 매우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선생님 같은 분도 인내하신다니, 저의 부족함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그 다음 이야기를 꼭 더 듣고 싶습니다.
(p119~121)

내 노력을 알아줄 때의 감동

다이어트에 성공한 사람에게 "살 빠졌네' 혹은 "예전보다 몸이 훨씬 탄탄해 보인다"라는 말보다는 "대체 어떻게 한 거예요?"
라고 노력을 알아주는 질문을 한다. (p146)

대화 고수의 남다른 칭찬법

훌륭한 인재네요 (X)
훌륭한 인재로 키우셨네요(O)

거래처의 신입사원이나 젊은 직원의 상사에게 말할줄 아는 사람이라면 상당한 고수임에 틀림없다. '상사'를 주인공으로 만드는 칭찬방법이다.
마찬가지로 자녀보다 '부모'를 칭찬하라.
인사를 잘하는 남자아이가 있습니다. 엘리베이터에 아이와 어머니가 함께 탔습니다. 평소처럼 아이가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길래 그 어머니에게 말했습니다. "아드님이 인사도 잘하고 참 훌륭합니다. 어머님께서 잘 키우셨네요." 아이를 기르는 엄마는 "아이가 야무지네요"같은 말은 자주 들어도 자신을 칭찬하는 말을 듣는 일은 드물답니다. 엄마들 모임에서 만난 상대에게 "OO어머니는 정말 육아 고수이시네요. 비결 좀 알려주세요"라고 말하면 가장 주가가 올라가는 사람은 당신입니다. (p187~189)

이 책을 읽고 다시 한번 나의 대화법을 돌아보게 되었다.
'사물'이나 '나 중심'의 대화가 아닌 듣는 '상대방' 중심으로 대화를 이끌어나가야겠다. 오늘부터 좋은 일이 있으면 'OOO씨가 응원해주신 덕분에 제가 잘 되었습니다. 꼭 한번 식사대접하고 싶습니다." 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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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 탈출, 공감이 시작이다
이수호 지음 / 마이티북스(15번지)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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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때부터 허리가 좋지 않았다. 아마 공부한다고 장시간 앉아있으니 허리가 정상일리가 없지. 계속 방치했더니 이제는 다리 신경에까지 무리가 가서 흔히 '다리에 경련' 이 나는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그래서 잘 때 새벽에 그렇게 자주 깬다. 5월달에 교통사고로 병원에 2주간 입원해있을 때도 허리통증과 거북목 때문에 후유증이 좀 오래갔다. 근데 알고봤더니 우리 남편도 허리디스크 진단을 받았다. 전혀 몰랐다는데. 심지어 나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라고 한다. 우리 이모부도 허리디스크 수술을 하시고 나서 후유증때문에 더 힘들다고 하신다. 이렇듯, 허리가 안 좋으면 일상 생활에 영향을 미친다. 작가님도 대학생때부터 발병했던 허리디스크 때문에 무려 3번이나 수술하시고도 안 나아서 4번째 수술 상담하러 병원에 갔는데 의사가 (40대중반)젊은 나이라 수술이 불가능하다 고 말리신 덕분에(?) 수술을 피했다고 하신다. 이제는 재발방지를 위해 애쓰고 있다고 .. 처음에 이 책을 펼치기 전에는 의학적 용어와 허리디스크에 대하여 지겨운 내용들이 가득할 줄 알았는데, 허리디스크로 고통을 겪었던 작가님의 실제 경험담이라 오히려 책이 잘 읽히고 좋았다.


제목 : 허리디스크 탈출, 공감이 시작이다
작가 : 이수호
출판사 : 마이티북스

본문 중에서

인생의 황금기라 할 수 있는 스무 살부터 허리디스크로 27년을 고생했다. 세 번의 수술을 했으니 단순한 고생이 아니라 죽도록 고생했다는 것이 더 맞는 표현이다. 허리디스크로 병원에 다녀본 사람이 아니라면 그 고통이 어떤 것인지 요즘 말로 1도 알 수 없다. 허리디스크 환자는 깁스를 한 것도, 피부가 상한 것도 아니라서, 건강한 사람과 다를 게 없다. 겉으로 보기에 아픈 곳이 전혀 없어 보이니, 허리디스크 환자는 그저 꾀병 같기도 하다. (프롤로그)


살아있는 동안 다시 보고 싶지 않은 사람과 한 방에서 죽을 때까지 함께 생활하는 것과 같다고 말한다. 처음 겪는 허리디스크 고통을 조금이라도 줄이고자 잘못된 자세를 계속 유지하다 보면 자칫 목디스크까지 동반할 수 있는데, 이 때는 삶이 낭떠러지 끝에 서 있는 듯하다. (p26)

허리디스크는 육체적 고통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인성을 서서히 갉아먹었다. 다른 사람의 소리는 아무것도 귀에 들어오지 않았고, 매일 화를 냈다. 절벽 끝에 몰린 삶의 몸부림이라고 변명할 수도 있겠지만, 분명한 것은 이대로 가다가는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끊임없이 들었다. (p49)

나는 개인적으로 좋지 않은 것을 피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확신한다. 예를 들어 아무리 운동을 열심히 해도, 술과 담배를 끊어내지 못하면 건강할 수 있을까? 제 아무리 몸에 좋은 음식을 찾아 먹는다고 해도, 과식과 야식을 먹는 식습관을 고치지 못한다면 건강을 유지할 수 있을까? 허리디스크도 마찬가지다. 뛰어난 의사에게 획기적인 방법으로 수술받았더라도, 수술 후 허리에 안 좋은 생활 습관을 그대로 이어간다면 허리디스크 재발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이다. (p74)

나는 허리디스크 질병으로 고통받을 당시 양의, 한의, 심지어 사이비 치료까지 다양한 치료를 받았다. 단 한 가지도 내 상태를 호전시키는 치료가 없었다. (p103)

허리디스크를 보호할 수 있는 방법

1. 거꾸리 운동
2. 백익스텐션 허리 근육 강화 운동
3. 레그프레스 하체 근육 강화 운동

이 밖에도 작가님은 염증이 허리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는 만큼 균형잡힌 식사 (과식, 야식 금지. 천천히 씹어먹기)와 물을 마시는 습관을 강조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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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이 처음이라 - 흔들리는 불혹을 위한 인생 공부
황상열 지음 / 바이북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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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열 작가님 책을 거의 다 읽어보았다. 책을 많이 출간하신 작가님이라서 신간이 나올때마다 내용이 궁금하긴 하다. 그래서 이번에도 서평단 모집 소식에 신청하게 되었고 한달이 넘어 이제서야 읽고 서평을 써본다. 다음달이면 내 나이도 35살, 40이라는 나이가 코앞이지만 아직 40대의 나의 모습을 생각해본적이 없다. 작가님은 30대 후반까지 회사에서 해고를 당한 이후 지독한 우울증과 무기력증에 빠지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생존독서와 글쓰기를 시작하셨다고 한다. 나도 무기력증이나 인간관계에 대한 회의감이 와서 책을 읽기 시작한게 작년에는 197권, 올해만 벌써 200권 넘게 읽었다. 나도 나름 '생존독서' 중인듯. 이번 책은 얇고 내용이 잘 읽혀서 더 좋았다.

제목 : 마흔이 처음이라
작가 : 황상열
출판사 : 바이북스

본문 중에서

'왜?'라는 질문을 해본 적이 없다 보니 성인이 되어서도 어떤 문제가 생기면 해결방법을 찾는 것이 아니라 도망치기 바빴다. 시험을 보면 딱 하나의 정답이 있어서 편했는데, 인생은 정해진 답이 없다는 사실을 나이가 들면서 점점 깨닫게 되었다. 결국 내 인생의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도망만 치다가 나락으로 떨어졌다. 정말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깊은 수렁에 빠졌다. 다시 살기 위해 선택한 수단이 바로 책과 글이었다. (p15)

어른이 되어 하는 공부가 진짜 공부라고 한다. 물론 어린 시절에 학교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다. 학교를 벗어나는 순간 이제 공부가 끝이라고 하는 사람이 많다. 내가 그랬다. 대학을 졸업하는 순간 이젠 공부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실제 사회에 나오니 공부할 게 더 많았다. 다시 책을 읽고 글을 쓰면서 세상을 이해하는 폭이 넓어졌다. 인생을 대하는 태도도 조금씩 달라졌다. 죽을 때까지 공부하면서 살아야 하는 게 사람이다. (p33)

목표를 향해 계속 달려왔지만 가끔 제자리에 있는 자신을 발견할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지치고 자괴감이 들기도 한다. 아무리 해도 제자리라고 생각하니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다. 잠시 쉬면서 정말 이 길이 나의 길인지 아닌지 먼저 판단하자. 아니라고 생각하면 과감하게 때려치우고 새로운 목표를 다시 세우자. 괴테의 <파우스트>처럼 내 필생의 역작을 남기는 날까지 오늘도 부족하지만 나의 글을 쓴다. 자신을 믿고 끝까지 가보자. (p36)

성공하는 사람이 많지 않은 이유

1)목표가 없다
-막연하게 성공을 꿈꾼다.
2) 조급하다
-한두 번 시도해보고 안된다고 한다.
3) '언젠가'병이 있다.
-지금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질질 끄는 버릇은 반드시 버리자.
4) 작은 문제가 생겨도 포기한다.
-도망치고 변명할 생각만 한다.
5) 무엇인가 하기 위한 결정이 늦다
-완벽하게 준비가 되어야 시작하려는 사람이 있다. 그때는 이미 늦었다. 완벽한 준비라는 것은 없다. 일단 마음을 먹었으면 그 준비가 미흡하더라도 저질러야 한다. (p39~40)


자신을 불신하다 보니 당연히 목표를 정해도 이룰 수가 없다. 책을 영원히 쓸 수 없다고 비아냥대고 수군거리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들을 때마다 위축이 되었지만, 신경쓰지 않고 계속 글을 쓰다 보니 해낼 수 있었다. 나는 반드시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올 한해 목표를 정했다면 가장 먼저 할 일은 이룰 수 있다고 믿는 것이다. 내가 나 자신을 믿지 못한다면 어떤 일도 할 수 없다. 나 자신이 인생이란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란 것을 잊지 말자. 그대가 바로 인생의 영웅이다.(p47)

책 한권 다 읽었다고 바로 덮지 말자. 읽는 행위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실제로 적용하고 실천해서 깨달아야 진짜 독서라고 할 수 있다. 오늘이라도 한 권의 책을 읽고 있다면 거기에 나온 내용 한 가지라도 좋으니 실천해보자. 결국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p97)

나는 책을 얼만큼 많이 읽느냐를 중시해왔다. 300권 넘게 읽는 사람들이 부러웠다. 하지만 작가님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책을 많이 읽는 것이 아니라 책의 내용을 내것으로 만들어 실천하는 삶을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진짜 내가 읽은 책 만큼 실천을 했으면 분명 나는 부자가 되고, 건강이 좋았을 것이고, 뭐라도 이루어냈을 것인데 반성을 해본다. 또, 작가님은 글쓰기를 거창한 것으로만 생각하는데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상황이나 사물, 풍경 등으로도 쉽게 글을 쓸 수 있다고 한다. 작가님도 매일 한 페이지, 한 줄 쓰는 것으로 시작해서 현재 15권의 책을 출간할 수 있었다고 한다. 나도 용기를 가지고 한줄씩이라도 써봐야지 . 40대가 되기 전에 꿈을 이루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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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 암 진단 10년, 건강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 주마니아의 암 자연치유
주마니아 지음 / 에디터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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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우리 엄마는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다.
갑상선암 진료로 유명하다는 서울의 한 병원에서 수술을 하셨고, 갑상선이 없는 우리 엄마는 조금만 움직여도 피곤해하시고 지쳐하신다. 지금은 6개월마다 한번씩 정기검진 받으러 병원에 다니신다.

📍작가님은 시한부 6개월의 다발성 전이 말기 신장암 진단 후 병원에서 포기한 정도였는데 자연치유를 통해 완치했다고 한다.

💬만약에 가족이나 주변 지인 혹은 본인이 암에 걸렸다면 항암치료나 항생제등 병원에서 하라는 대로 따를 것인가 아니면 이 책의 작가님처럼 자연치유법으로 암을 고칠 것인가 고민이 될 것 같다.

📖제목 : 말기암 진단 10년, 건강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작가 : 주마니아
📖출판사 : 에디터

📚본문 중에서

📍저는 암일 거라곤 전혀 생각하지 않고 뼈결핵일 거라 짐작했습니다. 대학 시절에 결핵을 앓았던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그게 다시 문제가 된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중략)차를 몰고 집으로 가는 동안 도로가 흐릿하고 삐뚤삐뚤하게 보였습니다. 그 때 큰 아이가 일곱 살, 작은 아이가 네 살이었습니다. 그 어여쁜 것들을 두고 가야 한다니 너무 가슴이 아팠습니다. (중략) 아산병원으로 옮겼고 최종 진단 결과, 제게 내려진 병명은 '다발성 전이 신장암'이었습니다. 전이된 암의 수가 최소한 열 군데 이상은 된다고 했습니다. "얼마나 남았을까요?" ".......완치는 불가능합니다. 약이 안 들으면 3~6개월, 다행히 약이 듣는다면 1년 전후?" (p31)

📍우리나라 최고 병원의 최고 의사가 저는 살길이 없다는 진단을 내렸고, 저 역시 암이 죽는 병이라 확신하여 어떤 의심도 하지 않았는데 '왜 이렇게 암종, 병기와 관계없이 반복되는 치유 사례들이 있는 것이지? 정말 암이 죽는 병인가? 하고 암은 죽는 병이라는, 의심해본 적 없는 명제에 근본적인 회의감을 갖게 된 것입니다. (p37)


📍자연치유 영역에서 주체는 환자 자신입니다. 암 치유 과정의 핵심은 나 자신의 변화에서 오는 것입니다. 자연치유는 현대 의학에 기대지 않고 자연적인 어떤 걸 먹고 저절로 낫는 게 아닙니다. (p55)

📍잃어버린 건강을 다시 찾기 위해, 치유 노력에 집중하기 위해 오래전부터 제 삶의 바탕이 되었던 것들과 절연하고 저는 집을 떠나 오대산으로 향했습니다. 치유에만 집중하기, 저는 이를 전업치병이라 이름붙이고 치유에만 집중했습니다. 그렇게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그곳에 머무르며 제가 공부를 통해 터득하고 있는 자연치유의 다양한 방법론을 접목하면서 그야말로 치유에만 집중했습니다. 먹고 운동하고 쉬고 명상하고 공부하면서 오직 치유에만 몰입하며 하루 24시간을 채웠습니다. (p59)

📍오대산에 들어간 지 한 달 반쯤 지나서 통증이 줄어들기 시작했고, 석 달째가 되자 아침에 눈을 뜰 때마다 가벼워진 몸의 상태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p66)

📍저처럼 온몸에 암이 퍼져서 걷지도 못하고 마약 진통제로도 통제 안 되는 통증을 가지고 있는 말기 암 환자가 아무런 현대 의학적 치료도 받지 않고 지낸다면 너무 무모하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항암과 방사선 치료에 다 맡겨버리는 것이 훨씬 더 무모하다고 생각합니다. (p68)


📍뇌졸중, 심근경색처럼 통증의 경고 없이 죽음을 부르는 병이 정말 무서운 겁니다. 암은 통증을 통해 동네방네 떠들며 대비할 수 있도록 경고해주니 얼마나 고마운 존재입니까! 통증은 저에게 자명종 같은 존재였습니다.(p205)

💬말기 암 환자였던 작가님의 긍정적인 마인드에 정말 놀랐다.
자기가 했던 자연치유법을 믿고 오히려 암이 '내 부모나 아내, 아이들이 아닌 내가 걸려서 다행이다' '암이 나의 건강상태에 대해서 경고를 주는 것이라서 감사하다'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다는 글이 내 마음을 더욱 울렸다.
그리고 작가님은 '민간요법'을 자연치유법으로 혼동하고 '민간요법'을 해도 완쾌 되지 않더라 혹은 '현대의학'의 효과를 너무 무시하는 것은 아니냐 는 불만을 많이 들었다고 한다. 또, 방사선이나 항암 치료등의 현대의학으로 암을 치료 할 환자들은 그렇게 하면 되는 거고, 자연치유도 병행하면 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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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원을 경영하라 - 국민가게 다이소 창업주 박정부 회장의 본질 경영
박정부 지음 / 쌤앤파커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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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다이소를 애정한다. 길을 가다가 다이소가 있으면 들어가서 구경하고 신제품이 나오거나 꼭 필요한 물품 (건전지, 면봉, 문구류, 편지지류 )이 있으면 싼 가격으로 득템할 수 있어서 나에게는 천국같은 곳이다. 우리 엄마도 다이소를 애정하시는데 (꽃이랑 식물을 좋아하시다보니)특히 화분이나 배양토를 그렇게 많이 사오신다고 한다. 1000원이나 2000원으로 품질 좋은 물건들을 살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돈도 아낄수 있고. (물론 싸다고 조금만 집어와도 만원이 훌쩍 넘을때가 있다)

그래서 이런 나에게 이 책은 다이소에 대한 오해와 다이소 회장님의 마인드를 느낄 수 있어서 좋은 책이었다. 특히, 아성 다이소 가 일본 기업인줄 알고 대부분의 국민들이 오해하고 있어서 억울하시다는 내용에 웃기면서도 확실히 대한민국 기업이라는 것을 알게 된 계기가 되었다. 회장님이 정말 대단하시다고 느낀 게, 45살이라는 나이에 회사를 퇴사하고 나와서 일본의 100엔샵 을 벤치마킹하여  일본의 '다이소산교'로부터 지분 투자를 일부 받아서 한국에 다이소를 설립하고, 1000원짜리 물건이더라도 품질 적인 면에서 뒤쳐지지 않게 까다롭게 관리하고 제품 생산 공장과 100개가 넘는 다이소 직영점들을 일일이 돌아다니며 관리하시는 모습이었다.  



제목 : 천원을 경영하라

작가 : 박정부 (아성다이소 회장)

출판사 : 쌤앤파커스


본문 중에서


사람들이 흔히 내게 묻는다. "어떻게 천 원짜리 팔아서 3조 매출을 할 수 있죠?" 아성다이소가 눈부신 성장을 한 것은 사실이다. 1997년 첫 매장을 연 후 25년 동안 약 1만 배 이상 성장했고, 현재까지 단 한 번도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적이 없으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도 꾸준히 사랑받았다. (p11)


마흔다섯, 과연 내가 이 나이에 무언가를 새로 시작할 수 있을까? 그동안 너무 전력질주한 것 같았다. 좀 살살 달렸더라면 마음도 몸도 이렇게까지 고갈되진 않았을 텐데. 회사를 떠나며 가장 두려웠던 것은, 남들의 시선 따위가 아니었다. 바로 나 자신이었다. (p24)


흔히 아성다이소의 성공요인을 상품 개발력과 소싱 능력이라고들 하는데, 아마도 그때 그토록 열심히 발품을 판 덕분일 것이다. 미국에서 익힌 유통구조와 상품개발 과정, 스페인에서 본 저가상품의 소비패턴과 다양한 샘플제품들, 그리고 중국에서 찾아다닌 생산라인들... 그 시간이 숙성되어 나온 성과가 아닐까?(p48)


2013년쯤이었을 것이다. 일명 '다케시마 후원기업'리스트라는 것이 돌았다. 독도를 다케시마로 바꾸자는 일본극우단체 활동에 일부 기업이 후원했는데 거기에 아성다이소가 포함되어 있다는 루머였다. 다이소라는 브랜드명을 공유하다 보니 이런 오해가 생긴 것이었다. 이 일이 있고 난 뒤 우리는 독도사랑 운동본부와 독도사랑 업무협약을 맺고 후원을 시작했고, 그 활동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p70)


외형적으로 보면 분명 눈부신 성장을 했다. 1997년 첫 매장 오픈 후, 아성 다이소는 연평균 20~30%씩 성장했다. 2006년 1,000억 원, 2008년 2,000억 원, 이커머스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성장하면서 오프라인 업체들이 주춤하던 2010년에도 4,000억 원을 가뿐히 돌파했다. 남사물류센터를 완성한 이듬해인 2014년에는 1조 원을 넘어섰고, 4년 후인 2018년에는 2조 원을, 그리고 2021년에는 3조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p103)


우리에게 1,000원이란 단순히 화폐의 단위가 아니라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품질의 상품을 공급한다'는 의미이고, '가격보다 최소한 2배 이상의 가치를 준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것이 아성다이소가 추구하는 '천 원 정신', '균일가 정신'이다. (p116)


2020년 겨울이었다. 다이소 아기욕조에서 환경호르몬이 검출되었다는 것이다. 소비자보호원이나 국가기술표준원 등 정부 기관이 임의로 제품을 수거해 안전성 여부를 조사한다. 정확히 말하면 아기욕조 본체가 아니라 물빠짐 마개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된 것이었다. 맘 카페에서 난리가 났다. 공중파 TV 아침방송에 보도되면서 일파만파 걷잡을 수 없이 퍼져갔다. (p221~222)


박정부 회장님이 이 책에서 말씀하시는 것처럼, 사업을 하는데 있어서 처음부터 쉬운 일은 없고, 대박이 터지기만을 기대하며 사업을 하면 분명 위기가 오게 된다.   '이득'보다는 사소한 것에서부터 꼼꼼하게 관리하고 '고객'들이나 '고객업체'들의 입장에서 먼저 무엇이 필요할지를 생각하면 성공할 수 있을거라고 한다. 이것이 바로 '아성다이소'의 성공 비결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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