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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 암 진단 10년, 건강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 주마니아의 암 자연치유
주마니아 지음 / 에디터 / 2022년 11월
평점 :
💬7년 전, 우리 엄마는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다.
갑상선암 진료로 유명하다는 서울의 한 병원에서 수술을 하셨고, 갑상선이 없는 우리 엄마는 조금만 움직여도 피곤해하시고 지쳐하신다. 지금은 6개월마다 한번씩 정기검진 받으러 병원에 다니신다.
📍작가님은 시한부 6개월의 다발성 전이 말기 신장암 진단 후 병원에서 포기한 정도였는데 자연치유를 통해 완치했다고 한다.
💬만약에 가족이나 주변 지인 혹은 본인이 암에 걸렸다면 항암치료나 항생제등 병원에서 하라는 대로 따를 것인가 아니면 이 책의 작가님처럼 자연치유법으로 암을 고칠 것인가 고민이 될 것 같다.
📖제목 : 말기암 진단 10년, 건강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작가 : 주마니아
📖출판사 : 에디터
📚본문 중에서
📍저는 암일 거라곤 전혀 생각하지 않고 뼈결핵일 거라 짐작했습니다. 대학 시절에 결핵을 앓았던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그게 다시 문제가 된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중략)차를 몰고 집으로 가는 동안 도로가 흐릿하고 삐뚤삐뚤하게 보였습니다. 그 때 큰 아이가 일곱 살, 작은 아이가 네 살이었습니다. 그 어여쁜 것들을 두고 가야 한다니 너무 가슴이 아팠습니다. (중략) 아산병원으로 옮겼고 최종 진단 결과, 제게 내려진 병명은 '다발성 전이 신장암'이었습니다. 전이된 암의 수가 최소한 열 군데 이상은 된다고 했습니다. "얼마나 남았을까요?" ".......완치는 불가능합니다. 약이 안 들으면 3~6개월, 다행히 약이 듣는다면 1년 전후?" (p31)
📍우리나라 최고 병원의 최고 의사가 저는 살길이 없다는 진단을 내렸고, 저 역시 암이 죽는 병이라 확신하여 어떤 의심도 하지 않았는데 '왜 이렇게 암종, 병기와 관계없이 반복되는 치유 사례들이 있는 것이지? 정말 암이 죽는 병인가? 하고 암은 죽는 병이라는, 의심해본 적 없는 명제에 근본적인 회의감을 갖게 된 것입니다. (p37)
📍자연치유 영역에서 주체는 환자 자신입니다. 암 치유 과정의 핵심은 나 자신의 변화에서 오는 것입니다. 자연치유는 현대 의학에 기대지 않고 자연적인 어떤 걸 먹고 저절로 낫는 게 아닙니다. (p55)
📍잃어버린 건강을 다시 찾기 위해, 치유 노력에 집중하기 위해 오래전부터 제 삶의 바탕이 되었던 것들과 절연하고 저는 집을 떠나 오대산으로 향했습니다. 치유에만 집중하기, 저는 이를 전업치병이라 이름붙이고 치유에만 집중했습니다. 그렇게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그곳에 머무르며 제가 공부를 통해 터득하고 있는 자연치유의 다양한 방법론을 접목하면서 그야말로 치유에만 집중했습니다. 먹고 운동하고 쉬고 명상하고 공부하면서 오직 치유에만 몰입하며 하루 24시간을 채웠습니다. (p59)
📍오대산에 들어간 지 한 달 반쯤 지나서 통증이 줄어들기 시작했고, 석 달째가 되자 아침에 눈을 뜰 때마다 가벼워진 몸의 상태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p66)
📍저처럼 온몸에 암이 퍼져서 걷지도 못하고 마약 진통제로도 통제 안 되는 통증을 가지고 있는 말기 암 환자가 아무런 현대 의학적 치료도 받지 않고 지낸다면 너무 무모하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항암과 방사선 치료에 다 맡겨버리는 것이 훨씬 더 무모하다고 생각합니다. (p68)
📍뇌졸중, 심근경색처럼 통증의 경고 없이 죽음을 부르는 병이 정말 무서운 겁니다. 암은 통증을 통해 동네방네 떠들며 대비할 수 있도록 경고해주니 얼마나 고마운 존재입니까! 통증은 저에게 자명종 같은 존재였습니다.(p205)
💬말기 암 환자였던 작가님의 긍정적인 마인드에 정말 놀랐다.
자기가 했던 자연치유법을 믿고 오히려 암이 '내 부모나 아내, 아이들이 아닌 내가 걸려서 다행이다' '암이 나의 건강상태에 대해서 경고를 주는 것이라서 감사하다'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다는 글이 내 마음을 더욱 울렸다.
그리고 작가님은 '민간요법'을 자연치유법으로 혼동하고 '민간요법'을 해도 완쾌 되지 않더라 혹은 '현대의학'의 효과를 너무 무시하는 것은 아니냐 는 불만을 많이 들었다고 한다. 또, 방사선이나 항암 치료등의 현대의학으로 암을 치료 할 환자들은 그렇게 하면 되는 거고, 자연치유도 병행하면 된다고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