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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가장 빛나는 너에게 (양장) - 하루 끝에 건네는 따스하고 다정한 응원들
이재은 지음 / 더퀘스트 / 2024년 6월
평점 :
저는 말과 글을 좋아하고 관심있는 사람으로서 아나운서를 동경하고 좋아합니다. 책의 디자인과 색도 마음에 들었지만 이재은 아나운서가 편하고 환한 미소로 띠지를 장식해준 책이라 더 좋았어요.
무엇보다 이 책에서 제일 끌렸던 점은 긍정확언 따라쓰기와 내가 가지고 있는 고민이나 불안한 생각, 감정들을 적어서 나를 돌봐줄 수 있는 일명 '감정일기'같은 책이었단 거여요. 스티커도 첨부되어있어서 스티커 붙이는 재미로 읽었구요, 읽는 내내 힐링이 되고 위안이 되었어요. 매일 한 쪽씩 읽을 수 있게 구성되어있구요.
본문 중에서
완벽하게 잘하려는 욕심,
실수하면 안 된다는 부담감,
늘 좋은 사람으로 보이려는 가식,
열등감과 비교의식...
이렇게 너무 많은 것을 다 지고 가려면 하루하루가 버겁고
힘들 수밖에 없어요. 한번에 모든 것을 이고 다닐 순 없습니다. 그래서 조금씩 내려놓는 연습을 해봅니다.
나의 힘으로 할 수 없는 것들은 순리에 맡기고 흘러가는 대로
자연스럽게 따라가는 거예요. (p25)
죄책감은 과거에 매몰되게 해서 더 중요한 현재를 놓치게 할 뿐입니다. 이럴 땐 실수에 집착하지 않고, 작은 감정에 연연해하지 않고, 그 모든 것을 딛고 앞으로 한 발짝 나아가려는 노력이 필요해요. (p40)
부족함을 애써 감추고 회피하려고 하지 말고
당당하게 드러내고 마주해보세요.
부족함은 나의 약점이 아니라
새로운 것을 채울 수 있는 여유 공간입니다.
자신을 서서히 채워가는 즐거움을 발견할 거예요.
나를 마주할수록 나는 점점 강한 사람이 되어갑니다. (p49)
배움은 내 인생을 빛나게 한다.
공부를 통해 나의 가능성을 확장해나가자.
공부는 꿈을 이루기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정직하고 빠른 길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p62)
저는 이 책을 읽고 마음을 돌봐줄 수 있게 되었고, 부족하다고 자책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어요.
항상 '나는 왜 이렇게 못하는 게 많지, 남들은 다 잘하는게 한두가지씩은 있는데 난 왜 재능이란게 없을까'란 생각을 하고 살았어요. 완벽해보이는 아나운서님도 이런 생각을 하셨다고 하니 더 인간적으로 보이시고 위로가 되더라구요.
맞아요, 사람은 부족함이 많은게 당연하고요
그 부족함으로 인해 더 채워넣을 수 있고 더 배울 수 있어서
(그러라고 신이 이렇게 만드셨나봅니다) 좋아요.
이재은아나운서의 신간이 궁금하신 분
나의 마음을 돌봐주는 글이나 긍정확언이 필요하신 분
자존감을 키우고 싶은 분
이쁘게 메모도 하고, 스티커를 붙이며 책을 읽고 싶은 분
이 책을 읽으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