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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인간관계 - 부자가 만나는 사람, 만나지 않는 사람
스가와라 게이 지음, 정지영 옮김 / 쌤앤파커스 / 2022년 10월
평점 :
부자들의 인간관계와 습관은 어떨까?
작가가 강조하고 있는 것이 바로 독서와 신문을 읽는 습관이다.
빌 게이츠는 매주 1권 이상의 책을 읽고 워렌 버핏은 매일 5시간은 꼭 책을 읽는다고 한다. 나도 꾸준하게 책을 읽는데 신문을 안 보니 부자되려면 멀었네? 핑크빛 커버도 예쁘지만 부자들의 습관과 그들의 인간관계를 알 수 있어서 유용한 책이었다. 이제 실천만 하면 되는데.
부자들은 쓸데없는 인맥 쌓기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시간을 돈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여 절대 지각을 하거나 귀중한 시간 내서 만나주는 상대방을 위해 약속 시간을 어기지 않는다고 한다. 부자는 괜히 부자가 아니다. 그리고, 혼자서 밥먹거나 영화보는 시간, 여행하는 것에 익숙하다고 한다. (남에게 의존하지 않고 혼자서도 잘해내야 같이 있을 때도 잘 적응한다는)
제목 : 부자들의 인간관계
작가 : 스가와라 게이
출판사 : 쌤앤파커스
본문 중에서
한 구직 정보 사이트 조사를 보면 여성 직장인의 86%, 그 중 30대에서는 90%가 넘는 사람들이 직장 내 인간관계로 고민했던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인간관계는 직장이나 업무 관계로 만나는 사람만으로 한정할 수 없다. 친구, 지인, 부모, 형제자매, 자녀 등 정말 다양하다. 매일 고민거리를 안겨주는 스트레스의 대부분은 우리 주변 사람과의 만남에서 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친구나 동료가 많으면 인생이 즐거운 것은 사실이다. 그렇지만 인간관계의 진리는 단연코 '양'보다 '질'이다. 피상적인 만남이 많은 것보다 마음속 깊이 이어진 친구가 몇 명 있으면 그것으로 충분하고, 그 덕분에 인생이 풍요로워지는 법이다. (p29~30)
나에게는 특별한 공통점도 없고, 가치관이 일치하지도 않지만 왠지 모르게 소중한 존재라서 중요한 이야기는 가장 먼저 말하게 되는 친구가 있다. 그 친구는 나와 마음이 맞는 사람이기 때문이다.(p37)
능숙하게 대화하려면 자신이 듣고 말하는 비율이 얼마나 되어야 할까? 무려 듣기가 90%, 말하기가 10%다. 대부분 상대가 말하게 하는 것이 능숙한 대화법이라는 뜻이다. (p57)
경쟁에서 승리하려 애쓴다(X)
비교 대상으로 삼는 것은 물건만이 아니다. 학력, 직장, 사는 집, 부모의 재력, 입고 있는 옷, 지닌 물건, 배우자, 아이 등 끝이 없다. 특별히 상대를 비난하거나 무시하려는 의도로 시작하지 않더라도 결국 온갖 면에서 '내가 더 부자다', '내가 더 우위에 있다', 라는 메시지를 어떻게든 표현하게 된다. 이런 사람은 지극히 자기중심적이어서 어떤 경우에도 자신의 처지가 가장 낫다고 믿기에 이를 확인받아야 한다. 신체적 나이가 많더라도 정신적으로는 성숙하지 못한 아이같다.(p159)
고가의 선물을 하지 않는다.(O)
진정한 부자들은 충분한 돈을 가지고 있음에도 고가의 선물을 쉽게 하지 않는 것은 이처럼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고가의 물건을 다른 사람에게 주면 상대방은 당연히 고맙게 여길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상대방의 마음에 부담을 줄 수 있음을 헤아리지 못한 것이다. 이런 사람은 결국 주변 사람들과 멀어지게 된다. (p173)
부자들이 다른 사람을 그저 부러워하는 사람을 가까이 두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 사람의 조건과 환경이 좋은지 그렇지 못한지는 중요하지 않다. 부자가 중요하게 보는 것은 자기 긍정감의 정도이다. 자기 긍정감이 높은 사람을 가까이 두면 자신도 긍정적인 사고에 물들어 더욱 자신 있는 태도를 갖고 계속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p202)
부자들의 습관
영어 실력(마윈은 매일 아침 집 인근의 큰 호텔로 가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무료 가이드를 하며 한나절을 보냈고 덕분에 13세에 일상적인 영어 회화 구사가 가능)
관계에 집착하지 않는다. (손절을 잘하는 것도 능력)
모든 것을 책임지려 하지 않는다. (시간이 되시면 도와주시겠어요? 라고 말하며 적극적으로 주변의 힘을 빌리자)
예절이 몸에 배어 있다.(가문보다 가정 교육이 중요하다)
물건을 거칠게 다루지 않는다.
감사 표현에 익숙하다. 필요할 때 다시 감사를 표한다.
자연스러운 칭찬을 한다.(겉치레로 칭찬을 하면 안됨)
올바른 높임말을 사용한다
늦으면 미리 양해를 구하는 습관도 잘못되었다.(핑계나 변명으로 밖에 안 들림)
누구와도 주눅 들지 않고 사귄다.
밝고 유쾌한 기운을 나누며 거절하는 용기가 있다.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고 자제심이 있다.
은혜를 잊지 않는다.
기부하는 습관이 있다.
고생해본 사람에게서 배운다.(땀흘려 돈 버는 기쁨을 안다.)
상대방의 체면을 살려준다(감사합니다. 선배님의 호의는 잊지 않을게요! 잘 먹었습니다 라고 치켜세워주는게 정답)
가성비와 싸구려를 구분할 줄 안다
분수에 맞게 행동한다
미소를 연습한다
잘 먹고, 운동하고, 푹 쉰다(건강의 중요성을 강조)
가정적이다
메뉴 선택을 잘한다 (옷, 음식 등)
부자가 되는 습관이 어려운 것들일줄 알았는데 의외로 평범한 사람들도 할 수 있는 습관들이라 놀랐다. 역시 뭐든지 이론적으로 아는 것보다는 실천력과 실행이 중요하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또 느껴본다. (종이신문은 제발 좀 구독해서 읽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