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켄슈타인 책세상 세계문학 13
메리 셸리 지음, 정회성 옮김 / 책세상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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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세상 서포터즈1기 4월 도서 협찬 받아서 쓴 서평입니다 >

프랑켄슈타인은 내가 애정하는 작품이다. 작품도 너무 잘썼기도 하고, 내가 생각했던 프랑켄슈타인의 이미지를 깨어버린 작품이기도 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가독성이 좋고 스토리라인도 너무 좋다.

그래서 항상 고전소설 추천해달라고 하면 이 작품을 추천하는 듯하다. 

프랑켄슈타인 번역본은 진짜 수많은 출판사에서 번역되어 나왔다. 나도 3개의 출판사 번역으로 본듯한데, 이번에 책세상 출판사에서 새로운 번역으로 출간이 되었다. 정회성님 번역인데 이분 민음사 세계문학에서도 자주 보이시는 분이다. 영어,일본어 번역을 하시는듯 하다. 번역도 괜찮아서 읽는데에는 무리 없었던거 같다.



프랑켄슈타인은 작품에 나오는 괴물을 창조해 내는 박사이다. 단순히 인간의 궁금증으로 창조해 버린 괴물이. 창조를 해놓고선 무섭다고 손을 놔버린 프랑켄슈타인박사. 괴물이는 자신을 창조해낸 존재로부터 버림을 받고 스스로 이 세상에서 나란 존재의 이유를 깨우처 나가는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어찌보면 인간이 인간답지 않고, 괴물이 괴물답지 않는, 인간이 괴물같고, 괴물이 인간같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어떻게 보면 괴물이라는 존재를 박사가 실제로 창조해 낸것일수도 있고, #지킬박사와하이드 처럼 박사의 내면의 존재를 밖으로 꺼낸것일 수도 있겠다. 



이 작품이 200여년 작품이라고 생각하면 도저히 믿겨지지가 않는다. 그리고 그 당시 여성이라는 신분으로 이러한 작품을 순식간에 적어내려갔다는 것도.. 이 작품이 너무 좋아서 다른 작품을 보려고 했지만 메리셀리의 작품이 많지가 않다. 단편 몇편정도뿐이라니, 너무 안타깝다.



프랑켄슈타인은 예전에 뮤지컬로 봤을때 뮤지컬의 넘버들도 주옥같았는데, 이번에 책세상 프랑켄슈타인을 읽으면서 뮤지컬음악과 함께 읽으니 이야기의 재미가 증폭되어 더 풍부하게 작품을 읽었던거 같다.



고전문학 입문을 하고자 하는 분, 무언가 재미있는 소설을 읽고 싶으신분들은 이 작품 꼭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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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의 길 - 소년공에서 대선후보까지, ‘그들의 악마’ 이재명이 걸어온 길
박시백 지음 / 비아북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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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이 이깁니다 꼭 승리할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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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악의 교전 1~2 세트 - 전2권
기시 유스케 지음, 한성례 옮김 / 현대문학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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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일파만파독서모임에 지원받았습니다>


일본 모던 호러의 대표작가 기시유스케의 악의교전이 이번에 현대문학 출판사에서 재출간이 되었습니다. 표지도 강렬한 까마귀일러스트로 소장욕구 땡기게 디자인이 되었고, 이번에 10년만에 재출간되면서 악의교전의 프리퀄 정도 되는 단편 #비밀 과 후일담을 다룬 #악의교전 두편의 미공개 작품을 추가하였다.


일단 지금까지 보아왔던 추리작품속에 나오는 살인마 중에서 단연코 완전 싸패왕급은 되는 놈이 나왔다. 첨에 시작할때는 약간 미드 덱스터 정도 되는 놈인가 했는데, 이놈은 그냥 살인마 그자체이다. 그리고 일본 추리소설들을 보면서 약간은 적응 하기 어려운 부분이긴한데, 성적인 이야기들이다. 이 작품은 학교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작품이다보니, 작품의 등장 인물들은 모두 선생님들이나 학생들이다. 근데 선생님과 학생, 남자와 여자의 성적인 구분이 없는 그냥 마구잡이 난잡성인물 그 잡채이다. 이런 부분만 아니라면 점수를 많이 줄 수 있었을텐데 말이다. 2권의 책이 매우 두꺼워 보이지만 작품의 가독성은 진짜 후루룩 찹찹이다. 거의 일본영화 배틀로얄 같은 학원물을 보고 있는 듯하다. 처음에는 신중하게 살인을 저지르는 하스미의 모습이 2권으로 가면 무작위적으로 매우 감정적으로 살인을 저지르는 모습이 조금 엉성하긴 했으나, 학원물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이미 이 작품은 많이들 봤을지도 모르겠다. 너무나도 유명한 작품이니 말이다.


작품이 어떤 교훈이나 감동을 주는 작품은 아닐지라도 확실히 재미하나만은 보장할수 있겠다. 머리 아픈 글들을 읽었던 사람들이라면 잠시 이런 작품으로 머리를 식혀가는 것은 어떨까?

확실히 호불호가 있는 작품이라서 선택은 본인의 성향에 따라 선택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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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론 고전의세계 리커버
존 스튜어트 밀 지음, 김만권 옮김 / 책세상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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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책세상 서포터즈1기 자격으로 작성했습니다 >

2005년 초판 발행된 책세상출판사의 『자유론 –서병훈옮긴이』은 Joh Stuart Mill의 <자유론On Liberty)을 온전히 옮긴 것이며 Educational Publishing, 1982)를 저본으로 삼았고, 거트루드 힘멜파브Gertrude Himmelfarb가 편집한 On Liberty (Harmondsworth, Middlesex: Penguin Books1974)를 참고했고,


2025년 발행된 이 책은 존 스튜어트 밀John Stuart Mill의 <자유론on Liberty>을 온전히 옮기면서 스테판 콜리니Stefan Collini가 편집한 On Liberty and other writings(Cambridge

Cambridge University Press, 1989)에 실린 "On Liberty"를 원본으로 삼았다. 


이 시기 어째서 다시 『자유론』일까 하는 궁금증을 던진다. 그것도 그다지 오래지 않아 같은 출판사에서 같은 표지를 갖고 나올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자유론”의 ‘자유’가 ‘freedom’이 아닌 ‘liberty’에서 오는 차이를 시작으로 책을 펼쳤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서구적 개념의 ‘자유’를 존 스튜어트 밀은 “권력에 제한을 두는 일로서의 자유”로 다루고 있다. 

피지배자들의 지배권력에 대해 저항하거나 헌법을 세우고 일정기간으로 제한된 권한을 위임하기도 한다. 

밀은 정부의 공권력을 통한 개입에 제한을 두는 일뿐만 아니라 토론을 통해 자유롭게 이견을 제기할 수 있는 사회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기존의 진리가 새로운 진리의 끊임없는 도전에 열려 있는 사회, 자신의 주장에 오류가능성을 열어두는 사회가 훨씬 더 강하고 건강하다고 역설한다. 

‘오류가능성의 인정’은 그가 이 책에서 가장 강조하는 ‘공적토론의 도덕성’을 이루는 근본토대이기도 하다. 이 오류가능성을 부정하는 태도는 극단주의와 쉽게 결합한다. 극단주의는 타자의 말을 경청하는 일을 거부하기에 대화와 타협을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필연적으로 강요와 폭력을 조장한다. 


이 책은 책으로서가 아니라 존스튜어트 밀과 한배를 타며 이 시기의 대한민국을 둘러 싼 이슈의 면면을 목도할 수 있는 것이다. 탈 진실과 극우포퓰리즘의 결합은 회복탄력성없는 경직된 사회를 만들고 있다. 


2025년 3월의 대한민국 국민은 국민이 권력의 자유를 제한하기 위해 만든 헌법기관을 바라보고 있다. 다른 사람의 생각을 얼마만큼 ‘수용’할수 있고 ‘경청’할 수 있는가. 

우리는 반드시 지금 『자유론』을 읽어야 한다. 


우리나라 12.3 계엄령이후에 번역되어 나온 작품이라 그런지 번역자분의 글도 너무나 와닿았습니다. 번역도 이전 번역보다 훨씬 가독성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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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사 개념어 사전
유정호 지음 / 믹스커피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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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사개념어사전 #유정호 #믹스커피 (feat. #1일1페이지조선사365) #원앤원북스 #도서지원 #서평 


< 이 도서는 원앤원북스에서 제공받았습니다 >


처음 이 책을 열었을 때 깜짝 놀랐다.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 했는데, 그야말로 사전이었다. 표지의 「“역사에 친숙해지고 재미있어 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조선사」 라는 문구를 보면서 이 책을 어떻게 읽는 게 좋을까 고민하게 되었다. 다른 시대보다는 조금 아는 조선사라 넘기면서 모르는 단어들을 읽어보았다. ‘건저문제’, ‘건주여진’ 생소한 단어들을 보면서 설명을 읽어본다. 중간에 설명과 함께 사진 자료들이 있어서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조선사는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 했는데 모르는 것들이 생각보다 많았다. 읽다가 알게 된 (드라마에서 봤던 태양인) 이제마가 만든 사상의학은 1894년(고종31)에 만들어진 의학이론이라는 사실. 

사전으로 활용을 해보자 라는 생각에 「1일 1페이지 조선사」 (유정호 저, 믹스커피)를 함께 펴본다. 이 책은 조선 시대의 흐름순서에 때라 365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읽다가 모르는 단어를 발견한다 - 사전을 펴서 찾아본다. 궁금증 해결! 이렇게 그냥 사전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학교에서 역사 수업을 듣는 아이들에게도 유용할 것 같다. 교과서에서 배우는 역사는 자세한 설명 없이 단편적인 흐름 위주의 글들이라 대충 읽고 넘어갈 때가 많은데, 공부할 때 활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사전의 지루함을 견디고 싶지 않으면 그냥 아무데나 펴서 한페이지씩 읽어보는 것도, 쓱 넘기다가 모르는 부분만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사극을 보다가, 이야기를 하다가 궁금해지는 역사 속 인물과 사건들을 찾아보면서 이 책의 저자의 바람 대로 용어와 친숙해지고 흥미가 생겨서 좀더 역사에 관심을 갖게 된다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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