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은 왜 정치적일 수밖에 없는가 - AI의 정치학과 자유, 평등, 정의, 민주주의, 권력, 동물과 환경
마크 코켈버그 지음, 배현석 옮김 / 생각이음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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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기사 하나를 읽었습니다. 최근 각광받는 생성형 AI들 역시 정치적 편향성을 가진다는 기사입니다. (https://www.mk.co.kr/news/it/10804735?utm_source=daum&utm_medium=link&utm_campaign=relatednews) 


예를 들어 chat GPT의 경우 진보적 스탠스를 취하는 반면, 메타에서 개발한 라마(LLaMA)는 다소 보수적 스탠스를 취한다는 것이죠. 시안교통대 펑 샹빈, 카네기멜런대 박찬영·리우 유한, 워싱턴대 율리아 츠베코프 연구진은 14개에 달하는 대규모 언어모델(LLM)에 대해 정치·사회적, 경제적 편향성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는데 이러한 편향성은 학습 데이터에 기반하기 때문이며, 어떤 언어 모델도 정치적 편견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다고 연구진들은 설명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읽은 “인공지능은 왜 정치적일 수 밖에 없는가 (마크 코켈버그 著, 배현석 譯, 생각이음, 원제 : The Political Philosophy of AI)”는 인공지능의 정치적 편향성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자체가 가지는 정치적 성격까지 다르고 있는 책으로 인공지능이 가진 정치적 함의라는 주제에 대한 고민을 보다 발전시킬 수 있는 책입니다. 




책에서는 여기에서 더 나아가 정치 철학적 관점에서 인공지능 자체의 정치적 성격과 영향에 대해 탐구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은 이미 단순한 기술의 이슈가 아니라, 현실 정치나 사회적 측면에서 심도 깊게 다루어야할 주제이며, 자유, 인종차별, 정의, 민주주의와 같은 숱한 이슈와 더불어 매우 복잡한 규범적 문제가 얽혀 있습니다. 인공지능이 야기할 수 밖에 없는 여러 규범적 문제는 정치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이 책에서 저자가 주장하는 주된 내용입니다. 




앞서 살펴봤듯이 인공지능은 학습 데이터에 의한 편향성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는 인공지능이 결정을 내릴 때 편향성이나 차별성이 내재될 수 있습니다. 이는 인권과 관련된 중요한 문제입니다. 예를 들어, 인공 지능이 특정 인종이나 성별에 대해 불공정한 판단을 내린다면 인권 침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인공 지능은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사용자에게 제공합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다양한 의견과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자유가 중요한 가치로  여겨짐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이 제공하는 정보에서 특정 의견이 편향되게 제공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고찰은 인공 지능의 개발과 운용은 공정성과 권리를 보호하는데 신중함이 요구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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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에 따라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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