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이슈 하이라이트 Vol.04 퓨처 모빌리티 과학이슈 하이라이트 4
김정훈 지음 / 동아엠앤비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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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 21세기의 모습을 머리속으로 그려 본 적이 많습니다. 하늘을 날아다니는 자동차, 튜브를 통해 수신인에게 직접 보내줄 수 있는 편지나 소포, 사람이 운전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운전하는 자동차,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는 초소형 컴퓨터. 손에 들고다니는 전화기, 유전공학으로 만들어진 수많은 먹거리 등등등


아마 21세기를 한참 앞둔 20세기를 살아가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떠올렸을 생각들입니다. 


거대한 쌍둥이 빌딩이 무너지면서 맞게 된 21세기. 그리고 그 21세기가 한참 지났을 어느날. 갑자기 예전에 상상하던 21세기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이메일, 스마트폰 등 당시 상상했던 많은 것들이 이루어졌더군요. 


하지만 저에게 21세기는 아직이라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하늘을 날아다니는 자동차, 스스로 운전하는 자동차 (마치 전격Z작전의 KITT 처럼)가 나의 21세기에는 반드시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이내  자율주행과 UAM(Urban Air Mobility)이라는 개념을 알게 되었습니다. 


조금만 더 있으면 나의 21세기가 오겠구나.



“과학이슈 하이라이트 04 : 퓨처 모빌리티 (김정훈 著, 동아엠앤비)”는 곧 도래할 진짜(?) 21세기를 대비하는 책입니다. 바로 미래의 탈 것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모빌리티는 단순히 운송이나 수송의 수단일 뿐이라고 가볍게 생각할 수 있지만 생활과 산업에 있어 근본적이며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개념이 될 것이라 많은 사람들은 전망합니다. 열차가 등장한 지 200여 년, 자동차가 등장한 지 약 100 여 년 정도의 시간이 지났지만 디자인이나 연료 등을 제외하면 사람이 운전한다는 기본 개념이 바뀐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미래의 모빌리티는 연결과 자율주행이라는 개념으로 인해 근본적인 변화가 예상된다고 합니다. 일단 이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근본적인 변화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첫번째 친환경 연료. 기후위기는 이제 현실화되었으며 더 이상 회피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인류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하는 문제 중 하나가 되어버린 지 오래입니다. 자동차 역시 그 대상에서 벗어날 수는 없습니다. 아니 오히려 자동차의 연료를 빠르게 친환경 연료로 대체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 책에서는 자동차의 연료 혹은 구동방식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수소연료전지차에 대한 설명은 꼭 읽어볼 만 합니다.


두번째 자율주행 자동차. 바로 21세기를 미래의 모습으로 각인시켰던 바로 그 개념입니다. 테슬라가 야심차게 들고나왔지만 사실 운전자 보조 시스템에 불과하다는 혹평을 받고 있기도 하지만 많은 기업들이 차근 차근 자율 주행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는 많은 변화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특히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경우는 운수업이나 수송업에 종사하는 직업인들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수도 있겠지요. 이 책에서는 이렇게 자율주행 자동차에 대한 개념, 현재의 발전 단계에 머무르지 않고, 이 개념이 불러올 영향까지 다루고 있습니다.



세번째는 공유와 연결입니다. 어쩌면 가장 미래적인 모습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접근하기 쉽게 자동차의 공유 개념을 예로 들어 설명했지만 공유에서 파생되는 연결 개념이 더 와닿습니다. 이 개념에서 UAM이 등장합니다. UAM은 단순히 날아다니는 자동차만 있다고 만들 수 있는 개념이 아니라 모든 교통 인프라가 지능화되고 지상 이동 수단과 연결이 되어야 가능한 개념이기 때문입니다. 



이 책을 통해 단순히 미래의 모습을 엿보는 수준이 아니라 실제 산업계에서 어떤 발전이 있고, 어떤 변화를 불러올 수 있는지를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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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에 따라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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