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프랑스 자수 원데이 클래스 (김주연 著, 길벗)

프랑스 자수 원데이 클래스 - 시간순삭 원데이 클래스 ㅣ 시간순삭 원데이 클래스 4
김주연 지음 / 길벗 / 2022년 3월

“프랑스 자수 원데이 클래스 (김주연 著, 길벗)”를 읽었습니다. 저는 읽었고 아내는 이걸 바탕으로 자수를 놓았지요. 

저자인 김주연님은 경영학을 전공하시고 금융권에서 직장생활을 하신 분이라고 합니다. 결혼하고 육아하면서 직장을 그만두시고 취미를 찾게 되다 프랑스 자수를 접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바늘과 실은 너무나 흔한 존재라 쉽게 잊곤 하지만 사실 인류가 추위를 견디고 지금까지 살아남도록 도와준 엄청난 발명품이었다고 합니다. 만약 바늘과 실이 없었다면 인류 거주지의 확장은 일정 수준 이상 제한되었을 것이고, 지금의 번성은 누리지 못했을 것이란 말이죠.

거기다 인류는 바늘과 실을 실용적인 목적 뿐 아니라 예술적인 목적으로도 활용합니다. 바로 자수입니다. 자수는 바늘과 실을 사용하는 문명권이라면 어디나 가지고 있는 예술 행위기도 한데, 우리가 일반적으로 프랑스 자수라고 부르는 자수 기법은 바로 유럽식 자수 기법을 일컫는 표현이라고 합니다. 아내의 말에 따르면 프랑스 자수는 자수기법이 매우 풍부한 반면 비교적 배우기가 쉽고 특유의 아기자기함으로 다소 서툴러도 그 나름의 멋을 풍기는 것 같다고 합니다. 

이 책, “프랑스 자수 원데이 클래스”의 구성은 자수 재료와 도구, 도구 사용법, 스티치 기법 등을 먼저 설명하여 자수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리고 본격적인 Class에 들어가면서 자수 소품, 에코백이나 쿠션, 셔츠 등에 자수로 포인트 주는 방법, 자수 인형이나 오너먼트 같은 자수 아이템 만들기 등 다양한 자수를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만들기 강좌에 앞서 도안들을 풍부하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자수 취미가들에게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도안이라고 하는데 이 책에는 자수에 활용할 수 있는 도안들이 매우 풍부한 게 큰 장점이라고 하네요. 그 뿐 아니라 각 도안에서 앞에서 배운 각종 자수 기법을 주석달아서 앞뒤 찾지 않고 해당 페이지에서 쉽게 자수를 뜰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합니다.

아내가 어느 정도 아이를 키운 다음 이런 저런 취미를 갖고 있는데 그 중 자수는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이런 저런 참고 서적도 꽤나 많이  샀고 봤지만 초보자의 눈높이에서 매우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는 드문 책이라는 평가를 내리더군요. 특히 QR코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막히는 부분은 쉽게 다시 따라해볼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하네요.

#프랑스자수원데이클래스, #김주연, #길벗, #시간순삭, #문화충전, #문화충전200  

※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