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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의 미래 - 전기차부터 자율주행, 도심항공에서 우주여행까지 세상을 바꿀 모빌리티 기술의 거의 모든 것
서성현 지음 / 반니 / 2021년 12월
평점 :
“모빌리티의 미래 (서성현 著, 반니)”를 읽었습니다.

저자인 서성현 교수는 현재 한밭대학교 기계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분으로 한국형 우주발사체 엔진의 전신이자 국내 최초 터보펌프식 30톤급 액체로켓엔진 개발을 주도하신 분이라고 합니다. 저자의 이력 중 특이한 부분은 바로 현대자동차 파워트레인연구소에 가솔린 엔진을 개발했다는 점인데 바로 엔진 개발과 연구가 주된 분야임을 잘 알 수 있는 이력입니다.
이 분이 자신의 전문 분야를 살려 자율주행, 도심항공, 우주여행까지 이동 수단, 즉 모빌리티에 대한 현재와 미래의 모습을 대중들에게 알리고자 쓴 책이 바로 “모빌리티의 미래’입니다.
모빌리티하면 전동킥보드가 떠오릅니다. 요즘 주변에서 워낙에 자주 볼 수 있기도 하지만, 그 이상에 대해 언론이나 우리가 접하는 매체에서 자주 언급하지 않기 때문에 모빌리티에 대해 큰 관심을 두지 않는다면 접할 기회가 없기도 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모빌리티는 미래 산업과 기술에 있어 핵심적인 분야라고 합니다. 활용 범위도 넓고 가치도 무궁무진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현대자동차그룹에서 최근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발표하면서 UAM(Urban Air Mobility)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이 책, “모빌리티의 미래”에서 저자는 모빌리티 혁명이 시작되는 지금을 대전환의 초입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리도 도로에서 그 초입 단계를 보고 있을지 모릅니다. 바로 수소전기차 혹은 배터리 전기차임을 나타내는 파란색 번호판이 바로 그것입니다. 점차 내연기관을 이용한 차들은 전기차에게 그 자리를 내어주고 있고 많은 완성차 업체에서는 미래에는 더 이상 내연기관 자동차를 만들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이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함이기도 하지만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전기차로의 전환은 당연한 일이기도 합니다.
저자는 이러한 모빌리티 대전환 시대의 특징을 크게 4가지로 보고 있습니다. 전기 활용이 중심이 되며, 수소를 에너지 저장 및 공급 물질로 활용하고, 인공지능이 조작을 대신하며 하늘이라는 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바로 그 특징들입니다.
저자는 이러한 기술들에 대한 설명을 그치지 않고 더 미래를 바라볼 수 있게 도와줍니다. 바로 우주를 향한 꿈을 말입니다. 특히 최근 민간 주도의 뉴스페이스 시대가 활짝 열렸는데 이 시대는 앞으로 계속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습니다.
모빌리티, 인류는 유사 이전부터 이동 수단을 갈망해왔습니다. 아마도 아프리카에서 시작한 집단 이주의 역사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우리는 전통적 이동 수단에서 혁신적 이동 수단으로의 전환을 여러 차례 반복해 왔습니다. 바로 그 새로운 전환기를 우리가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 전환기에 모빌리티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궁금하다면 바로 이 책에서 인사이트를 얻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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