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션 제로 철도 네트워크 제국 3
필립 리브 지음, 서현정 옮김 / 가람어린이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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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션 제로 (필립  리브 著, 서현정 譯, 가람어린이, 원제 : Station Zero)”를 읽었습니다. 이 작품은 거대한 철도 네트워크를 통해 행성 간 여행을 할 수 있는 미래 세계에서 벌어지는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다른 ‘철도 네트워크 제국’의 마지막 이야기입니다.


저자인 필립 리브 (Philip Reeve, 1966~ )는 영국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데 “아서왕 여기 잠들다 (오정아 역, 부키, 원제 : Here Lies Arthur)”로 카네기상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헐리우드 영화로 영상화되기도 한 견인도시 4부작을 통해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주로 어린이용 소설을 주로 쓰지만 앞서 언급한 것처럼 영어덜트 장르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데 ‘철도 네트워크 제국’ 시리즈도 역시 그런 시리즈 중 하나입니다. 


시리즈의 첫 작품인 “레일 헤드 (서현정 譯, 가람어린이, 원제 : Railhead)”, 그리고 두번째 작품인 “블랙 라이트 특급열차 (서현정 譯, 가람어린이, 원제 : Black Light Express)” 이후 오래 기다리다 3년 만에 마지막 작품인 “스테이션 제로”를 읽었습니다. 



거대한 철도 네트워크는 이제 변화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세계와 이어지는 K-게이트가 열렸기 때문입니다. 웹 월드라 불리우는 외계의 네트워크 제국이 바로 그 새로운 세계입니다. 모험을 끝낸 젠은 이제 좀도둑의 삶을 끝내고 화려한 삶을 살아가기만 하면 되지만, 그는 노바와 함께 하는 모험이 없는 삶은 지루할 뿐만 아니라 정말 싫습니다. 그런 그에게 미스터리한 메시지가 하나 옵니다. 숫자가 세 번 깜빡거리더니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는 목소리와 함께 사라집니다. 젠은 이게 누구의 목소리인지 알아챕니다. 또다시 젠의 모험은 시작될 것 같습니다. 노바와 함께 하는 바로 그 모험이…


철도 레일로 행성 간 우주 여행을 할 수 있는 ‘철도 네트워크 제국’라는 세계관 속에서 벌어지는모험담을 다룬 이 시리즈를 읽다 보면 정말 작가에 대한 감탄을 금할 수 없을 것입니다. 장대한 세계관에다 흥미로운 모험담, 그리고 적절한 미스터리까지 대단한 이야기꾼임을 알 수 있지요. 필립 리브의 상상력이 대단하다고 느꼈던 것은 거대한 도시가 이동하면서 다른 도시를 잡아먹는다는 아이디어로 엄청난  세계를 만들어낸 ‘견인 도시’ 시리즈를 접하면서 였습니다. 그 시리즈도 정말 대단한 재미를 줬는데 이 시리즈 역시 읽는 재미를 제대로 느끼게 하는 작품입니다. 다만 3부에서 시리즈가 끝났다는 사실이 아쉬울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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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에 따라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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