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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불의 날개와 예언의 시간 상.하 세트 - 전2권 ㅣ 불의 날개 시리즈 제1부
투이 T. 서덜랜드 지음, 정은규 그림, 강동혁 옮김 / 김영사 / 2021년 6월
평점 :
“불의 날개와 예언의 시간 (투이 T. 서덜랜드 著, 강동혁 譯, 김영사, 원제 : The Dragonet Prophecy, 전 2권)”을 읽었습니다. 이 책은, 단 하나의 왕좌를 두고 20년 동안 싸움이 그치지 않는 용들의 나라 파이리아에서 활약하는 어린 용들의 이야기를 다룬 판타지 대작 시리즈의 도입 부분입니다.

저자인 투이 T. 서덜랜드(Tui T. Sutherland, 1978~)는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베네수엘라 아동문학가입니다. 이름이 낯선 분들도 있겠지만 동물 모험 판타지로 유명한 ‘전사들 시리즈’의 작가 그룹인 에린 헌터의 일원이라고 하면 이해가 빠르실 것 같습니다.
이번에 김영사에서 출간하기 시작한 ‘불의 날개’ 시리즈는 투이 T. 서덜랜드의 대표작 중 하나며 아직도 시리즈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영화사 ‘워너 브라더스’에서 에니메이션으로 제작하고 있다고 하니 조만간 영상물로도 만나볼 수 있겠네요.

이번에 읽은 “예언의 시간”은 장대한 “불의 날개” 시리즈의 처음을 여는 작품입니다. 여러 종족의 용들이 끊임 없이 싸움을 이어가고 있던 시대, 예언 하나가 있습니다.
바로 ‘작은 용’들이 가장 환한 밤에 알이 깨지면서 태어나고, 그 용들이 어둠 속에서 빛을 가져와 싸움을 끝낸다는 예언입니다.
예언을 실현하고 싸움을 끝내기 위해 결성된 비밀결사, ‘평화의 발톱’은 다섯 작은 용을 예언대로 부화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그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말이지요.

이 책에서 저자는 시리즈의 1부이다 보니 세계관과 캐릭터 빌드업에 집중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작 시리즈의 첫 시작으로 손색이 없는 재미를 느낀 독서였습니다. 이 책은 전쟁 뿐 아니라 갈등 구조가 촘촘하게 짜여져 있습니다. 하지만 그에 못지 않은 우정, 용기, 희생처럼 고귀한 정신도 살아 있으며 무엇보다 이야기가 재미 있습니다.
‘불의 날개 시리즈 (Wings of Fire Series)’는 2012년 처음 출간된 이래 지금까지 14부까지 나왔고 곧 15부도 출간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제 1부가 출간되었는데 말이지요. 출판사에 작은 요청이 있다면 바쁘시더라도 속도를 내서 출간해 주셨으면 합니다. 벌써부터 아이들이 2부를 찾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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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에 따라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