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부러진 계단 스토리콜렉터 93
딘 쿤츠 지음, 유소영 옮김 / 북로드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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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호크 시리즈(Jane Hawk Series)의 세번째 이야기, “구부러진 계단 (딘 쿤츠 著, 유소영 譯, 북로드, 원제 : The Crooked Staircase)”을 읽었습니다.

 


주인공 제인 호크는 FBI 요원으로 촉망받던 유능한 수사관이었습니다. 어느날 남편이 갑작스럽게자살을 하기 전까지는. 제인 호크는 남편의 죽음을 순순히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제인 호크는 남편이 자살한 이유와 그에 얽힌 진실을 캐내기 위해 숨겨진 비밀에 발을 디디는데, 그 속에 숨은 진실은 제인 호크를 수배자로 만들어버립니다. 전 인류의 뇌를 통제하려는 역대 최악의 빌런 집단의 뒤를 쫓게 된 제인 호크. 하지만 막강한 적과 싸우는 그녀의 옆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구부러진 계단”에서 이야기는 시리즈의 앞 부분인 “사일런트 코너 (유소영 譯, 북로드, 원제 : The Silent Corner)”나 “위스퍼링 룸 (유소영 譯, 북로드, 원제 : The Whispering Room)”보다 훨씬 이야기가 풍부해집니다. 그리고 친절했지만 이제는 변해버린 이웃들이 저지른 범죄에 노출된 피해자들이 느낄 수 있는 일상의 공포는 가깝게 그리고 점차 극대화됩니다. 제인은 점차 진실에 가까워지고 결국 그 일단을 붙잡는데 성공한 제인 호크. 하지만 그는 만만치 않습니다. 제인 호크는 깊이 숨어 있는 진실을 캐내기 위해 그들과 같은 수단을 사용하게 됩니다. 제인은 정의를 위해 무엇에도 흔들릴 것 같이 않은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있지만 ‘구부러진 계단’을 통해 악몽 혹은 진실과 마주할 시간이 되었지만 더 이상 준비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을 것 같습니다.

딘 쿤츠 (Dean Koontz, 1945~)는 미국 출신의 대중 작가로 스티븐 킹(Stephen Edwin King, 1947~)과 비견할 만한 인지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그는 SF와 스릴러를 주로 썼는데 초현실적인 공포를 나타내는 데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발간하고 있는 제인 호크 시리즈는 기존에 활용하던 초자연적인 수단이 아닌 SF적 장치나 첨단 기술을 적절하게 사용하여 소설의 재미를 끌어올리고 있으면서도 현실에의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정통 스릴러의 참맛을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은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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