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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슨 버틀이 말하는 진실 ㅣ 미래주니어노블 8
레슬리 코너 지음, 민지현 옮김 / 밝은미래 / 2021년 6월
평점 :
“메이슨 버틀이 말하는 진실 (레슬리 코너 著, 민지현 譯, 밝은미래, 원제 : The Truth As Told By Mason Buttle)”을 읽었습니다.

저자는 레슬리 코너 (Leslie Connor, 1959~)로 아동문학과 청소년 문학을 주로 집필하는 미국 출신의 소설가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작가의 작품이 한 작품 더 번역 소개되어 있던데 저는 “메이슨 버틀이 말하는 진실”로 처음 만난 작가입니다.
“메이슨 버틀이 말하는 진실”은 내셔널 북 어워드 (National Book Award, 전미도서상) 아동문학 부문 최종 후보에도 올랐고 슈나이더 패밀리 북 어워드 (National Book Award)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이 책에 앞서 우리나라에 번역 소개된 “깡통집 (김경희 譯, 생각과느낌, 원제 : Waiting for Normal)”으로 슈나이더 패밀리 북 어워드 (National Book Award)에서 최우수상을 수상 경력이 있더군요.
메이슨 버틀은 중학교 1학년인 아이입니다. 1학년 학생 중 몸집도, 키고 가장 큽니다. 하지만 그는 친구들의 놀림감이 되곤 합니다. 중간에 셔츠를 갈아입지 않으면 주변에 사람이 다가오지 못할 정도로 땀을 많이 흘리기도 하지만 읽고 쓰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메이슨은 일년 하고도 몇 개월 전에 아주 슬픈 일을 겪었습니다. 가장 친한 친구 베니가 과수원에서 죽었던 일입니다. 베니를 발견한 순간 메이슨은 베니의 호흡을 되살리려 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메이슨은 자신이 사다리를 좀 튼튼히 만들었으면 베니가 죽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그 일만 생각하면 메이슨은 머리속에 파리 한 마리가 돌아다니는 것 같습니다.
메이슨은 이야기를 조리있게 들려주지 않습니다. 그 날의 진실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메이슨의 이야기를 그냥 그대로 들어야 합니다. 진실의 편린이 구석 구석 숨어 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강요해서는 안됩니다. 메이슨이 하는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비록 책을 덮고 싶을 정도로 마음이 아플지라도 그래도 끝까지 이야기를 들어줘야 합니다. 메이슨 버틀은 진실을 말하고 있으니까요. 그렇기에 우리는 비밀을 알게 될 것입니다. 메이슨의 목소리를 통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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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에 따라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