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의 땅 1부 4 : 어둠의 그림자 용기의 땅 1부 4
에린 헌터 지음, 윤영 옮김 / 가람어린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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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의 땅 4 : 어둠의 그림자 (에린 헌터 著, 운영 譯, 가람어린이, 원제 : Shifting Shadows)”를 읽었습니다.


‘용기의 땅’ 시리즈는 동물 판타지로 유명한 에린 헌터 (Erin Hunter) 라는 작가 집단의 시리즈 중 하나로 아프리카 대초원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사자 피어리스, 개코원숭이 쏜, 코끼리 스카이 등 동물 영웅들의 모험을 다루고 있습니다. 작년까지 6권의 이야기가 출간되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그 중 4권이 번역되었고 이번에 읽은 책이 바로 그 네번째 이야기입니다.


에린 헌터는 ‘전사들(Warriors)’ 시리즈, ‘살아남은 자들(Survivors)’ 시리즈, “모험을 찾아 떠나는 자들(Seekers)’ 시리즈 등 동물을 주인공으로 하고 그들이 겪는 모험을 다룬 판타지 시리즈 작가로 매우 이름이 높고 많은 팬덤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앞서 에린 헌터라는 작가가 한 명의 작가가 아니고 작가 집단이라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해외에서는 하나의 필명을 공유하는 작가 집단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게 아니라 아무래도 좀 신기하기는 합니다. 


(시리즈 중 1~3권과 4권 어둠의 그림자에 대한 스포일러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바랍니다.)


자신의 무리를 만드는데 성공한 피어리스, 위대한 영혼을 담을 위대한 부모를 찾아다니는 스카이. 그리고 개코원숭이 쏜. 

개코원숭이 스팅어는 불쌍한 코뿔소 스트롱하이드를 꼬드겨 위대한 어머니를 죽여버리고 위대한 아버지를 사칭했습니다. 쏜은 그 폭군을 무너뜨리기 위해 자신의 목숨과 친구들을 모두 잃을 각오를 했고 결국은 성공시켰습니다. 이제 용기의 땅은 평화를 찾아야 하지만 여전히 위대한 부모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초원의 운명은 여전히 불안하고 위험에 처해있습니다.

피로 물든 악의 기운이 초원을 덮칠 때, 용기의 땅을 파괴하는 존재가 또다시 나타날 때, 모두가 간절히 위대한 영혼의 강림을 바랄 때가 왔습니다.


영웅으로 태어나지 않고 평범했던 동물들이 악의 존재와 대결하기 위해 영웅으로 성장해 나가는 초원의 존재들을 다루고 있는 소설입니다. 

아동용 판타지이지만 초등학교 저학년이 읽기에는 다소 부정적인 이야기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뛰어넘는 극복과 연대에 대한 이야기가 더욱 큽니다. 또한 이야기 역시 매우 재미있죠. 단순히 아동용 판타지라고 치부해버릴 수준은 아닙니다. 부모와 함께 읽으면서 독서 지도를 해주면 앞서 이야기한 부정적인 측면은 충분히 감당 가능할 수준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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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에 따라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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