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비디오, 사이코 게임 킴스톤 2
안젤라 마슨즈 지음, 강동혁 옮김 / 품스토리 / 2021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상처, 비디오, 사이코 게임 (안젤라 마슨즈 著, 강동혁 譯, 품스토리, 원제 : Evil Games)”을 읽었습니다. 이 작품은 작가가 창조해낸 형사 킴 스톤 시리즈의 두 번째 책입니다. 

전작에서 충격적인 연쇄살인 사건을 밝혀내며 새로운 영웅의 탄생을 알렸던 형사 킴 스톤. 이번에는 과연 어떤 사건으로 찾아왔을까요? 


(이하 스포일러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바랍니다.)


“그냥 게임을 하나 하려는 거란다. 아가야.”


“개자식”


아동 성추행범을 체포하는데 성공한 킴 스톤. 큰 프로젝트를 이제 막 끝낸 킴 스톤이지만 새로 발견된 시체는 그녀에게 새로운 사건을 시작하게 합니다. 이번에 발견한 시체는 앨런 해리스. 강간으로 복역한 적이 있는 성범죄자입니다. 그는 끔찍한 사건을 일으켰던 피해자라 내키지 않습니다만 경찰은 피해자를 골라서 수사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를 살해한 범인을 체포하였습니다. 바로 앨런 해리스의 강간 피해자였던 인물입니다. 이렇게 사건이 종료된 것처럼 보였지만….



이 작품의 특징은 여성 형사의 활약이 돋보이는데다 빠른 호흡과 시원 시원한 전개로 읽는 쾌감을 극대화시키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보통 이런 류의 이야기는 하나나 둘 정도의 사건으로 이야기를 끌고 나가는데 반해 이 작품은 여러 사건들을 병렬로 진행시키면서 메인이 되는 사건의 긴장감을 더욱 끌어올리는 구조로 진행됩니다. 특히 중간 중간 킴 스톤의 트라우마가 드러나는데, 악역의 주특기가 심리 조종인지라 더욱 긴장되는 부분입니다.


이 멋진 시리즈의 작가인 안젤라 마슨즈 (Angela Marsons)는 몇 편의 단편소설 후에 출간한 시리즈 ‘형사 킴스톰’으로 스타 작가로 발돋움한 영국 출신의 범죄 소설 작가입니다. 

1년에 두 편 정도 꾸준히 출간하면서 벌써 14편까지 나온데다 시리즈가 지금도 나오고 있는 작품인데다 워낙 인기작이라 이를 출간하는 출판사 역시 대형 출판사의 임프린트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1인 출판사이라는 점에서 매우 놀랐고, 바로 이 시리즈 때문에 출판사를 설립했다는 이야기에 또 놀랐습니다. 

바로 옮긴 분이신 강동혁님의 이야기입니다. 강동혁님이 옮긴 작품을 찾아보니 정말 좋은 작품들이 많았고 최근에 읽은 작품으로는 “프로젝트 헤일메리 (앤디 위어 著, 강동혁 譯, 알에이치코리아, 원제 : Project Hail Mary)”도 있더군요. 반드시 이 시리즈의 마지막까지 출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좋은 작품 만나볼 수 있도록 해 주신 역자님의 열정에 정말 감사합니다. 우리나라는 아직 두번째 이야기 밖에 소개되지 않았으니 앞으로 킴 스톤 형사를 더 만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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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에 따라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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