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코틀러 마켓 5.0
필립 코틀러.허마원 카타자야.이완 세티아완 지음, 이진원 옮김 / 더퀘스트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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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코틀러 마켓 5.0 (필립 코틀러, 허마원 카타자야, 이완 세티아완 共著, 이진원 譯, 더퀘스트, 원제 : Marketing 5.0: Technology for Humanity)”을 읽었습니다.


공저자 중 한 명인 필립 코틀러 (Philip Kotler, 1931~)는 미국의 경영학자로 ‘마케팅의 아버지’라 불리우는 비즈니스 구루 중 한 명입니다. 필립 코틀러 이전의 마케팅은 영업의 한 수단에 불과했던 것을 경영과학의 분야로 끌어들인 학자가 바로 이 필립 코틀러라는 평가를 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그동안 필립 코틀러는 다양한 저서를 통해 마케팅의 미래에 대해 전망하고 이에 대해 대비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남겨왔는데 디지털이 모든 것의 중심에 놓이게 된 이 시점에서 기업들이 고객과 시장을 어떻게 이해하고 분석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담은 책이 바로 이 책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는 과거의 시장을 제품 중심의 마켓 1.0, 소비자 중심의 마켓 2.0, 가치와 스토리 전략이 각광받기 시작한 인간 중심의 마켓 3.0으로 정의한 바 있습니다. 그 이후 전통적 마케팅에서 디지털 마케팅으로 전환되는 시대인 마켓 4.0을 맞이하였으나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이러한 디지털로의 마켓 전환이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저자는 진단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급속히 마케팅이 전환되면서 마켓 3.0과 마켓 4.0이 융합되는 마켓 5.0의 시대가 곧 도래할 것이라고 전망하는데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바로 사람의 삶과 공익, 즉 휴머니티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마켓 5.0 시대는 세대 차이, 부의 양극화, 디지털 격차라는 무시할 수 없는 장애물들이 있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입니다. 이러한 장애물은 고객 간의 단절이 발생하며 시장이 양극화되어 중간 시장이 소멸되는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궁극적으로 마켓 5.0의 배경과도 같이 작용한다고 합니다. 

저자는 마켓 5.0을 ‘고객 여정 내내 가치를 창출, 전달, 제공, 강화하기 위해 인간을 모방한 기술을 적용하는 것’이라 정의하며 이에 대한 기술, 그리고 사례를 하나 하나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변화된 시장 환경에 맞추어 기존에 활용하던 마케팅 툴이나 분석 프레임을 적절하게 변형하고 재가공하여 새로운 전술 무기로 활용할 수 있게 설명합니다.

단순히 이 책은 미래의 모습에 대해 그려낸 예언서나 고담준론이 아니고 실제 업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 기업의 생존해설서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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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에 따라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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