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가, 잡초 - ‘타고난 약함’을 ‘전략적 강함’으로 승화시킨 잡초의 생존 투쟁기 이나가키 히데히로 생존 전략 3부작 2
이나가키 히데히로 지음, 김소영 옮김, 김진옥 감수 / 더숲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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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가, 잡초 (이나가키 히데히로 著, 김소영 譯, 김진옥 監, 더숲, 원제 : 雜草に學ぶ「ルデラル」な生き方)”를 읽었습니다. 


저자인 이나가키 히데히로 (稲垣 栄洋, 1968~)는 일본의 식물학자이면서 이름이 알려진 대중 과학 저술가 중 한 명입니다. 그의 저작 중 상당수가 우리나라에도 번역 소개되어 있는데 “싸우는 식물 (김선숙 譯, 더숲, 원제 : たたかう植物 : 仁義なき生存戦略)”, “세계사를 바꾼 13가지 식물 (서수지 譯, 사람과나무사이, 원제 : 世界史を大きく動かした植物)”, “식물학 수업 (장은정 譯, 키라북스 원제 : 「雑草」という戦略 : 豫測不能な時代をどう生き抜くか)”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그동안 주목하지 않았던 잡초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우리가 보통 잡초라 부르는 식물들은 잘 알지 못하지만 아마도 이름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쓸모가 없기에 우리는 그 이름을 알려하지 않고, 또 이름을 부르지 않는 것이겠지요. 그래서 잡초입니다. 하지만 그들 역시 수십억 년 동안의 생명의 역사 속에서 살아남은 존재들입니다. 그렇기에 그들도  살아남기 위한 생존 전략을 가지고 있겠지요. 

잡초는 연약하지만 싸우지 않고도 살아남는 법을 터득한 존재이며 당장 싹을 틔우지 않더라도 시간을 기다릴 줄 아는 영리함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또한 다양성을 통해 환경에 따라 자신을 변화시킬 줄 알며 움직이지 못하지만 씨앗을 통해 새로운 곳에서도 번식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존재입니다. 이 책에서는 잡초라고 불리우는 많은 풀들이 어떻게 생존하는지에 대해 자세히 들려줍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식물에 대한 이해의 폭도 한층 더 넓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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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에 따라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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