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읽다 과학이슈 11 Season 11 과학이슈 11 11
반기성 외 지음 / 동아엠앤비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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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읽다 과학이슈 11, 시즌 11 (반기성 외 10명 共著, 동아엠앤비)”를 읽었습니다. 지난 시즌 10부터 읽었는데 그때에도 서평에 남겼듯이 세상의 변화를 이끌고 있는 과학과 기술과 관련하여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지 않게 되면 통제력을 상실하게 되고 오로지 전문가에 의한 통제만 이루어지게 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민주주의의 핵심 원리 중 하나인 시민 통제 (Civilian Control)가 작동하지 않게 될 수 있습니다. 민주 사회의 시민이라면 사회의 변화와 그 동인에도 언제나 일정 수준의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법이죠. 그런 의미에서 “미래를 읽다 과학 이슈 11”은 우리 세상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는 과학과 기술의 트렌드에 대해 관심을 잃지 않게 해주는 소중한 기획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시즌 11에서도 역시 흥미로운 주제들을 많이 게재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관심이 가는 부분은 에너지 하베스트, 변이코로나바이러스, 유사 고기 등이었습니다. 


특히 유사고기는 과거 콩고기로 잘 알려진 대두단백을 고기 질감을 가질 수 있도록 가공한 식물육부터 최근 많은 관심을 받는 클린 미트 (배양육)까지 다루고 있습니다. 식물육의 대표 주자 중 하나인 비욘드 미트의 경우 이미 유니콘 기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대체육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시장 선점에 나서기도 하였는데 2020년 1분기 매출만 거의 1억 달러에 육박하는 성장세를 기록했다고도 합니다. 이 회사에서 출시한 비욘드 버거는 심지어 기존 햄버거 패티보다 단백질이나 철분 함량이 높을 뿐만 아니라 육즙도 뛰어나 맛은 실제 고기를 뛰어넘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요. 

이 뿐 아닙니다. 동물의 줄기세포를 활용한 배양육 역시 기술의 발전이 놀라울 정도로 빠른데 아직까지 가격이 가장 큰  걸림돌 중 하나입니다만 곧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육류는 투입 에너지 대비 산출 효율이 안좋고 많이 섭취할 경우 건강에도 좋을 것이 없는 식재료입니다. 하지만 식물육이나 배양육의 경우 그러한 단점을 충분히 보완하고 있기 때문에 온실 가스 배출 저감에 매우 유리하고 심지어 맛 뿐만이 아니라 건강에도 좋은 식재료로 각광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미래 식량 부족을 걱정하는 많은 경고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식습관이 바뀌지 않는다면 이러한 대체육이 식량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구원자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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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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