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무엇이 문제일까? - 4차 산업혁명 시대 AI와의 일자리 경쟁, 그리고 공존 10대가 꼭 읽어야 할 사회·과학교양 6
김상현 지음 / 동아엠앤비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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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무엇이 문제일까 (김상현 著, 동아엠앤비)”를 읽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이야기도 많이 들리고 있으며, 알파고 이후 인공지능이라는 단어는 우리 생활 속에 아주 깊게 파고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인간은 궁극적으로 인공지능을 통해 어떤 일을 하려는 것일까요? 제임스 F. 알렌 (James F. Allen, 1950~)은 ‘인간이 할 수 있거나 하려고 하는 일을 기계가 하게 만드는’ 것을 바로 인공지능을 만들어내는 목적이라 설명한 바 있습니다. 사실 인공지능에 대한 정의나 목적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제임스 F. 알렌의 정의가 가장 포괄적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정의에 따르면 결국 인공지능은 인간의 삶을 윤택하고 하고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데 궁극적인 목적이 있는 기술인 것입니다. 

이러한 인공지능은 생각보다 오래 전부터 연구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인터넷 시대 이전에는 인공지능에 대한 연구가 그다지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합니다. 인터넷으로 인한 정보화와 더불어 컴퓨팅 파워가 급격하게 늘어난 2000년대 들어서야 기계학습이 탄생하게 되었고 인공지능에 대한 연구가 급속히 발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는 인공지능이 인간의 직업을 빼어갈 지 모른다는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어떤 미래학자는 ‘4차 산업혁명은 일자리의 무덤’이라는 표현까지 썼다고 하니 물정 모르는 사람들만의 걱정은 아닌 듯 합니다. 다보스 포럼에서는 이와 관련한 보고서 하나를 냈는데 인공지능을 포함한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전 세계 15개 국가에서 71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210만개가 새로 생길 것으로 예상하여 결국 50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는 불길한 전망이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어떤 사람은 이러한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소비층 자체가 붕괴하여 자본주의가 멸망할지도 모른다는 전망까지 할 정도이니 4차 산업혁명은 그동안의 산업혁명과는 그 결과 파장이 다를지도 모릅니다. 그렇기에 최근에 이와 관련한 많은 정책들을 실험하고 있고 이를 막기 위한 기술들도 개발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앞서 인공지능은 인간의 삶을 보다 윤택하고 행복하기 위해 개발한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우리는 인공지능을 두려워할 것인가, 아니면 그것을 이용하여 보다 행복하게 살 것인가의 기로에 서있다고 이 책은 이야기합니다. 아직 인공지능의 한계는 분명하며 인간이 훨씬 뛰어난 분야도 많으므로 이에 대해 준비하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저자의 주된 이야기입니다. 


 이 책 “인공지능, 무엇이 문제일까”은 10대가 읽을 수 있는 교양 과학책입니다. 하지만 인공지능의 정의부터, 최신 기술 동향 뿐 아니라 미래에 도래할 지 모르는 기술적 특이점 (technological singularity, TS)까지 설명하고 있는 이 책은 굳이 10대 뿐 아니라 인공지능에 대해 궁금하지만 인공지능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성인이 읽어도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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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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