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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구트 꿈 백화점 - 주문하신 꿈은 매진입니다 ㅣ 달러구트 꿈 백화점
이미예 지음 / 팩토리나인 / 2020년 7월
평점 :
잠에 들어서야지만 닿을 수 있는 마을이 있습니다. 이 마을에는 꿈을 제작하고 판매하는 존재들이 모여 살고 있는데 그 중 가장 성황을 이루는 곳은 바로 ‘달러구트 꿈 백화점’입니다.
이곳의 오너인 달러구트 씨는 시간의 신으로부터 ‘현재’와 ‘잠 자는 시간’을 다스리는 것을 허락받은 세번째 제자의 후손으로 꿈값을 선불로 받지 않고 사람과 동물들이 꿈을 꾸고 난 후의 감정으로 꿈값을 지불받습니다. 또한 달러구트씨는 좋은 꿈만 엄선해서 판매하고 있어 꿈을 꾸고자 하는 모든 존재들은 달러구트 꿈 백화점을 정말 좋아한답니다.
또한 이 마을에 살고 있으면서 꿈을 팔고자 하는 존재들에게는 꿈의 직장이기도 한데 우리의 주인공 ‘페니’가 이곳에 취직하면서 꿈 백화점의 매니저들과 꿈 제작자들을 만나고 손님들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알아가면서 어엿한 꿈 판매원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0719/pimg_7571021292611139.jpg)
“달러구트 꿈백화점 (이미예 著, 팩토리나인)”에서 이미예 작가가 들려주는 놀라운 설정들입니다. 자칫 아동용의 동화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는 설정이지만 주변에서 충분히 볼 수 있는 소소한 이야기들을 합쳐 놀랍고도 감동적인 판타지 소설이 됩니다.
사랑에 실패한 사람, 꿈을 통해 미래의 일을 알고 싶어하는 사람, 타인의 삶을 살아보고 싶은 사람, 주인과 산책하기를 바라는 반려견,
꿈에서는 무엇이든 될 수 있고, 무엇이든 볼 수 있습니다. 잔잔하면서도 감동적인 이야기들로 가득 한 달러구트 꿈 백화점에서 꿈 하나 사지 않으시겠습니까? 바램을 뜻하는 ‘꿈’과 수면 시 꾸는 ‘꿈’을 의미하는 단어가 많은 언어권에서 동일하다고 하는데 꿈을 통해 미래를 꿈꾸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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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