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 은유, 기계, 미스터리의 역사
샌디프 자우하르 지음, 서정아 옮김 / 글항아리사이언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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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사람 몸 곳곳에 혈액을 공급해주는 인체의 기관입니다. 보통 죽음은 이 심장이 멈추는 것으로 비유할 정도로 중요한 기관입니다. 과거에는 감정을 느끼는 곳으로 오해하기도 했지요. (이건 사랑을 해보면 뇌가 아닌 심장을 감정의 중추로 오해했는지 알 수 있죠 ^^) 하지만 학창시절 심장에 대해 잠깐 배운 것을 제외하고는 그 중요한 심장에 대해 자세히 나온 책을 읽어본 기억은 별로 없습니다. 마침 ‘심장 - 은유, 기계, 미스터리의 역사’ (샌디프 자우하르 著, 서정아 譯, 글항아리사이언스, Heart: A History)의 신간 이벤트에 응모하여 운좋게 읽어볼 기회가 생겼습니다.


저자인 샌디프 자우하르 (Sandeep Jauhar)는 의사이면서 베스트셀러 작가인 특이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현직 심장내과의로 ‘심장’은 그의 세번째 책이라고 합니다. 저자는 본인의 심장 이상 (관상동맥 석회화)과 심장 마비로 인한 친할아버지의 사망에 대한 이야기로 서두를 꺼냅니다. 이러한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무려 16만킬로미터(지구를 4바퀴를 감을 수 있는 길이)에 달하는 혈관에 평생동안 30억번의 펌프질을 하여 혈액을 공급함으로써 우리의 생명을 움직이는 엔진인 심장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저자는 삶과 죽음을 부여함과 동시에 다양한 의미와 역사를 가진 심장에 관한 이야기에 대해 현직 심장내과의 만이 쓸 수 있는 각종 case에다 그에 머무르지 않고 흥미를 잃지 않도록 개인의 경험과 풍부한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책을 써나갔습니다. 이 책을 통해 심장 뿐만 아니라 그와 관련한 의학의 발전사까지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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