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으로 들어가 과학으로 나오기 - 사고 습관을 길러주는 흥미로운 이야기들
리용러 지음, 정우석 옮김 / 하이픈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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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에 리용러(李永乐) 작가에 대해 살짝 검색해 봤는데 고등학교 물리 선생님이 본업이면서 수박(西瓜)TV라는 곳에서 인기 크리에이터(중국은 유투브가 안되니 유투버라 부르기 애매...)이더군요. (바이두 인물 백과 참조) 일반적인 과학 대중 서적은 특정 분야에 대해 깊이 있는 주제를 다루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듯 여러 분야를 학생들이 배우는 과학과 수학으로 설명하는 컨셉도 과학이나 수학을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어서 좋아 보입니다.


책의 구성은 수학, 물리, 과학을 큰 테마로 하고 각각의 테마 밑에 흥미를 끌 만한 에피소드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각각의 에피소드 자체가 매우 심도 있는 주제를 다루는 것은 아니라 과학 관련 대중 서적을 많이 읽은 사람 대상이 아니라 중고등학생 내지는 이제 막 과학 관련 서적에 입문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쉽게 접근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막 수학이나 과학이라는 분야는 매우 넓어서 독자가 모든 내용을 다 알고 있을 수는 없으므로 중간 중간 미처 알지 못했던 사실들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류의 책의 장점이지요 ^^)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과학 관련 대중서적보다 훨씬 쉬운 글쓰기로 인해 쉽게 쉽게 넘어가면서도 수학 / 과학적 개념을 접할 수 있는 이런 책도 많이 출간되고 많이 읽혔으면 합니다.


최근 중국인 작가의 과학 관련 대중서적이 상당히 자주 보이는데 중국의 과학굴기(科學屈起)의 영향을 보입니다. 과학 기술에 예산을 많이 배정하는 부분도 중요하지만 이런 과학의 대중화에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듯 보여 부러움 반, 두려움의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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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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