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민석의 그리스 로마 신화 대모험 1 - 사라진 신들의 세상 설민석의 그리스 로마 신화 대모험 1
설민석.남이담 지음, 이미나 그림, 김헌 감수 / 단꿈아이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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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의 그리스 로마신화 대모험 1

사라진 신들의 세상

<단꿈아이>

 

저도 어렸을 때부터 무척 흥미로워하던 '그리스 로마 신화'는

저희 아이들 또한 무척 재미있어하는 거 보면 세대를 막론하고 정말 사랑받는

이야기인듯해요.

 

제가 대학 때 우연히 ebs에서 고 이윤기 님의 '그리스 로마신화' 강의를 듣고

좀 더 깊이 있게 배우게 되었고, 그래서 교양과목으로 찾아 들었을 정도로 애정 했던 이야기라

아이들 어렸을 때 자주 책으로 읽어주곤 했었었답니다.

 

그런데 이제 아이들과 함께 그리스 신들의 이야기를

이야기꾼 설쌤을 통해 들을 수가 있다니 설레입니다.

 

<설민석의 그리스 로마 신화 대모험 1>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요?

여러분의 손끝에서 펼쳐질

더 없이 위대한 세상을 기대하겠습니다.

설민석

 

저희 독자들 또한, 설쌤의 이야기를 기다리고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설민석의 그리스 로마신화>를 이제는 어들들도 함께 볼 수가 있어요!

 

아이들은 그리스 로마신화를 설쌤의 대모험 시리즈로 만나 볼 수가 있고,

어른들은 MBN <그리스 로마 신화_신들의 사생활>로 만날 수가 있게 되었답니다.

 

저희 아이들은 중등이라 함께 시청하고 있어요.

 

매주 토요일 오후(밤) 9시 40분에 방영되는 <그로신_신들의 사생활>

중등이와 저도 푹 빠져 보고 있답니다.

 

<설민석의 그리스 로마신화 대모험>속 등장인물을 소개해 볼게요.

 

만화가이자 설쌤의 엄청난 팬으로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신해라'와 딸, 아들인 단이, 꿈이.

그리고 최고의 이야기 전달자로 등장하는 설쌤,

단이와 꿈이와 함께 살고 있는 미유와 꼬꼬.

 

꼬꼬의 정체는 꼬꼬가 쓰고 있는 모자를 보면 짐작할 수 있으실 거예요.

 

 


 

 

<설민석의 그리스 로마신화 대모험>은 기존에 출간되어 있는

그리스 로마신화와는 다르더라고요.

 

신화 속 이야기가 나올 줄 알았는데

1권에서는 만화가인 '신해라'의 등장과 이야기꾼 설쌤의 이야기가 소개되어 있어요.

 

 

 


 


 

 

그리스 올림포스 산에 살고 있는 신들의 모습이 등장해요.

 

그런데 이들은 모습은 없고 오직 목소리만 있을 뿐이에요.

 

"동방에 해 뜨는 아침의 나라, 그녀의 손끝에서 피어오르는 영혼의 불꽃.

그 불꽃에서 사라진 신들의 세상은 부활하리라!"

 

아폴론의 예언은 이어집니다.

 

"동방의 박사가 신물을 들고 그녀를 찾으리라."

 

동방의 박사는 과연 누구이며, '그녀'는 또 누구일까요?

 

 


 

 

단이와 꿈이와 함께 저녁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갑자기 TV가 저절로 켜지더니

 

<<우리나라의 하늘에서 아름다운 유성 쇼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이에 일부 시민들은 기대감을 담아 이 유성우에 특별한 애칭을 붙였는데

바로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여신 '헤라'입니다.>>

 

갑자기 켜진 TV도 이상한 일인데 유성의 이름이

자신과 비슷한 '헤라'라니 신해라는 의아해합니다.

 

 


 

 

 

며칠 뒤 신해라는 설썜 강연회에 당첨되어

강연장으로 들어서는데 눈앞에 이상한 광경이 펼쳐져 보입니다.

 

헛것을 봤나.. 이상하게 생각하는 신해라.

 

 


 

 

"그리스 로마 신화의 재미는 어디에서 나오는 걸까요?

흔히 신이라고 하면 완벽한 존재로 생각하기 쉽지만,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신들의 모습은 그렇지 않습니다.

서로 사랑하기도 하고, 싸우기도 하고,

자기보다 잘난 신을 보고 질투도 하고, 서로 배신도 하죠.

그리스 로마 신화 속의 신들은 신답지 않습니다.

 

완벽하지 않은 인간처럼 온갖 희로애락의 감정을 겪는 신들의 모습을 보며

우리는 재미를 느끼고 교훈을 얻는 것이죠.

재미와 교훈, 그것이 바로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는 이유입니다!"

 

강연을 마치고 설쌤의 사인을 받으려는 신해라의 이름을 이미 알고 있는 설쌤.

 

그리고 책에 사인을 남겨주는데

 

[신해라 님, 당신의 손끝에서 펼쳐질 더없이 위대한 세상을 기대하겠습니다]

 

바로, 첫 장에서 소개된 설쌤의 글과 같아요. 찾으셨죠?

 

 


 

 

집으로 돌아온 신해라는 설쌤의 <그리스 로마신화>의 이야기를

그림과 함께 보면 좋겠다는 생각에

설쌤을 향한 마음을 담아 그림으로 그려보겠다고 결심해요.

 

우선, 제우스부터 그려보는데...

 


 

 

신해라는 설샘의 이야기를 보고

'제우스'의 모습을 그리기 시작해요.

 

그런데! 그 시각 올림포스에서 정말 제우스의 모습이 돌아오게 됩니다.

 

 


 

 

아폴론의 예언이 맞았던 거죠.

 

설쌤이 자신의 이름을 알고 있었고,

문을 잠가 놓았는데 닭이 들어오고, 갑자기 켜진 TV 속에서 유성 헤라의 이야기가 나오고

늘 자기 싫다고 떼쓰던 아이들은 들은 적 없는 그리스 로마 신화 이야기를 줄줄 외고 있고...

신해라는 알 수 없는 불안감에 걱정을 하는데...

 

과연 2편에서는 어떤 그리스 신을 만날 수 있게 될까요?

 

 


 

 

도전! 신화 박사

 

 


 

 

고대 그리스의 신화는 입으로 전해지다가

호메로스의 <일리아스>, <오디세이아>, 헤시오도스의 <신통기> 등에서 다루게 되고

로마가 그리스 신화를 다듬으면서 <그리스 로마 신화>가 된 거예요.

 

이 때문에 신들의 그리스명, 로마명 이렇게 두 개씩 있답니다.

 

제우스, 아프로디테는 로마에서는 유피테르(쥬피터), 베누스(비너스)라고 불리워요.

 

쥬피터의 영어 발음이 유피테르에요!

 

 


 

 

한국사 대모험에 세계사 대모험 그리고 중국의 삼국지 대모험..

이제는 그리스 로마 대모험까지!!!

 

 

진짜 여기저기 '대모험'하고 다니려면 정말 바쁠 텐데

집에서 편안하게 책상에 앉아~ 설쌤과 함께 대모험을 즐길 수 있다니!!

 

 

설쌤만 믿고 모험을 따라다니다 보면!

한국사도 세계사도 삼국지에 그리스 로마신화까지!

모두 완전 정복을 할 수가 있겠어요!!!

믿고 따라갑니다!

 

 

설민석의 그리스 로마 신화 대모험 1 구매하러 가기

 

 

<본 도서는 해당 업체로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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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독서평설 2022.10 독서평설 2022년 10월호
지학사 편집부 지음 / 지학사(잡지)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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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때부터 구독해서 읽고 있는데 다양한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을뿐만아니라 읽는 즐거움까지 즐거움이 가득하고 국어, 독해에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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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독서평설 2022.10 독서평설 2022년 10월호
지학사 편집부 지음 / 지학사(잡지)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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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평설 10월호

<지학사>

 

 

중등이 두 명이나 있다 보니 매년 '중학 독서 평설'을 정기구독해서 보고 있었어요.

그런데 첫째가 곧 고등학생이 되어서 중등, 초등 두 동생들을 위해 '중학 독서 평설'을

그대로 '중학 독서 평설'을 구독해야 하나 아니면 고등학생인 첫째를 위해 '고교 독서 평설'을

구독해야 하나.. 재구독 시점을 남기고 고민 중에 있었어요.

 

'중학 독평'은 정기구독해서 보고 있는 잡지이고

오른쪽에 '고교 독평'은 제가 애정 하는 리뷰어스클럽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만나보게 된 잡지랍니다.

 

큰아이들이 초등일 때도 매년 초등 잡지를 정기 구독해서 읽었는데

'문해력'을 길러주고 '독서'의 양을 늘려주고 싶다면 저는 '독평'을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문해력이나 독서의 양뿐만 아니라

'독평'은 수능 비문학 지문의 배경지식을 쌓을 수가 있어서

점점 고학년이 될수록 도움이 많이 되더라고요.

 

그럼, '고교 독서 평설 10월호를 만나 볼까요?

 

 


 

 

최고의 필진, 수능 비문학 올킬

고교 독서 평설

2022.10 vol.379

 

읽는 걸 좋아하는 아이이다 보니 <고교 독서 평설>은 <중등 독서 평설>이 그랬던 것처럼

'읽는 즐거움'과 '앎의 즐거움'을 만족시켜 준다고 해요.

 

그만큼 읽을거리도 배울 거리도 많다는 거겠죠?

 

 


 

 

<고교 독서 평설>은

문학의 창, 시대의 창, 입시의 창, 비문학의 창(인문, 사회, 과학), 문학의 창

이렇게 다섯 개의 창에서 여러 분야의 이야기들을 담고 있어요.

 

각각의 창에서 이야기 하나씩 소개해 드릴게요.

 

 


 

 

문학의 창

영화의 귓속말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

 

주인공 율리에는 의학 전공을 성공의 척도로 여겨 의대에 입학하지만

의학에 흥미를 잃고 심리학도가 되기로 결심해요.

 

인간의 신체보다 정신에 더 끌린다는 우아한 이유로 심리학을 배우지만

곧 심리학 강사와 사랑에 빠진 율리에는 스마트폰 사진을 보다

자기 적성은 사진이라고 확신한 다음 포토그래퍼가 됩니다.

 

 

전공과 직업, 연애 상대를 여러 차례 바꾸는 동안에

율리에는 자신이 내린 결정들이 인생의 최적화에 적합한지 여전히 의심해요.


 

'어떻게 사는 것이 맞을까?', '어떻게 해야 우리는 덜 두려워할까?'

율리에는 이런 질문들과 함께 서른이 됩니다.

 

영원으로 믿은 관계가 끝내 악취를 풍기며 부패할 수도 있다는걸..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는 인정하는 영화에요.

 

'누구를 사랑할 것인가?', '무엇을 믿을 것인가?'하는 질문을 거쳐서

이 영화는 다시 '나는 누구인가?'라는 대전제로 돌아와 끝맺어요.

 

매번 소개해 주는 영화가 어떤 영화일지 궁금해 찾아보게 만드는 '영화의 귓속말'이었습니다.

 

 

 

시대의 창

팩트체크

 

기록적 폭우에 온라인 '가짜 뉴스'도 범람

 

'초대형 빗물 저장소가 담배꽁초 등 마구 버린 쓰레기 때문에 막혀서 제대로 작동하지 못했다.'라는

설명을 담은 이미지가 많이 공유되었어요.

 

이는 사실과 허위 정보가 한데 뒤섞인 사례로 볼 수가 있었어요.

 

쓰레기로 막힌 배수구를 누군가 치우는 사진은 서울 강남구 서초 대로에서 찍힌 게 맞지만,

같이 올린 사진 속 초대형 빗물 저장소는 전해 다른 장소인

서울 양천구 신월동에 있는 것이었다고 해요.

 

폭우 당일 해당 저장소의 빗물 터널은 아주 잘 작동했다고 합니다.

담당 공무원들은 폭우로 정신없는 와중에도

허위 정보에 대해 해명하느라 시간을 낭비해야 했다고 해요.

 

재난 상황 속 가짜 뉴스와 허위 정보,

만들어서도 공유해서도 절대 안 됩니다!!!

 

<고교 독서 평설_10월 호>를 읽어본 중, 고등학생들이 이 글을 꼭 기억하고 마음에 담아두었다가

나중에 성인이 되어서 배운 대로 실천해 주기를 바라봅니다.

 

 


 

 

비문학의 창

인문

 

세상에서 제일 쉬운 현대철학

최한기-세계시민의 꿈

 

혜강 최한기는 두 세기를 앞서 살다 간 사람으로 평가를 받아요.

 

최한기가 30대까지 살던 남촌의 저택에서 고산자 김정호가 그의 부탁으로 세계지도를 만들었다는

일화가 유명한데 혜강의 집은 '지도 공장'이 통째로 들어갈 만큼 큰 집이었다고 해요.

 

혜강은 학식이 매우 풍부한 선비였다고 해요.

당시 신출기서라고 외면받던 천문학, 물리학, 계측학 등의 과학서와 지리서를 주로 보고

이런 쪽의 학식이 풍부한 선비였다고 해요.

 

서울 생활을 고집한 이유는 새로 나온 외국 서적을 가장 빨리 구해 볼 수 있었기 때문이래요.

 

 

 

 


 


 

 

"외국에서 선진기술을 받아들여 나라를 부강하게 한다면

서양 사람들이 오히려 우리를 두려워할 텐데 무엇이 문제인가?"라고 말했던 혜강.

 

국제화 감각도 중요한 소양이니 외부 문물을 자주 접할 수 있는 서울 등 대도시 사람을 관료로 뽑아야 한다는

말과 함께 더 나아가 임금도 백성이 직접 뽑아야 한다는 아찔한 의견도 내놓았다고 해요.

 

조선시대 때 이런 주장을 했다니 정말 놀라울 따름입니다.

 

시대를 빛낸 철학자, 조선의 유학자 최한기에 배워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비문학의 창

사회

 

사는 생활

 

 

비문학의 창

과학

 

과학 뉴스, 한 걸음 더

21세기 돛단배가 부활하다

 

'비문학의 창'에서는 새로운 뉴스거리도 배울 수 있지만

무엇보다도 비문학 지문 읽기 연습과 배경지식을 쌓을 수가 있어서 마음에 들었어요.

 

아이 또한 매번 <고교 독서 평설>을 읽으면 제게 이야기해 주는 부분이

나중에 제가 읽어보다 찾아보니 모두 이 '비문학의 창' 속의 이야기더라고요.

 

돛단배가 부활한다는 얘기를 저녁식사 시간 내내 해주더니

<독평>에 나와있는 글이었군요~

 

 


 

 

문학의 창


 

 

소설을 읽는 시간

정한숙 [고가]

 

 


 

 

문화의 창, 시대의 창, 비문학의 창에서

스피드 있게 쭉 읽어 왔다면 '문학의 창'에서는 조금 차분해지는 시간을 가질 수가 있어요.

 

소설을 읽으며 '읽는 즐거움'을 제대로 느낄 수가 있다며

매번 새로운 작품을 만날 수가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다고 해요.

 

 

 


 

 

<중학 독서 평설>과 <고교 독서 평설> 뒤편에 같은 글이 실려있어 소개해 봅니다.

 

국어 너무 어려워

근데 성적은 올리고 싶어

하지만! 책 읽을 시간이 없어

그러나! 문해력은 키우고 싶어

그러니까!! 독서평설 하자.

 

이 글에 100% 동의합니다.

 

3년째 정기구독으로 보고 있는 <중학 독서 평설>, 읽고 또 읽는 덕분인지

모든 국어 시험은 만점 받아오고 어렵지 않게 고등 국어를 풀고 있는 아이이거든요.

 

고등 올라가서도 <고교 독서 평설>로 쭉 이어가려고 합니다.

 

<리뷰어스클럽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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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쉽게 풀어쓴 현대어판 : 템페스트 미래와사람 시카고플랜 시리즈 3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신예용 옮김 / 미래와사람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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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의 잘 알려지지 않은 작품을 쉽게 만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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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쉽게 풀어쓴 현대어판 : 템페스트 미래와사람 시카고플랜 시리즈 3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신예용 옮김 / 미래와사람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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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쉽게 풀어쓴 현대어판

THE TEMPEST

시카고플랜 003 [템페스트]

<미래와 사람>

 

시카고 플랜이란?

 

이름 없는 사립대학에 불과했던 시카고 대학을 명문 학교의 반열에 오르게 한 '시카고 플랜'

 

시카고 대학 제5대 총장이 추진한 '시카고 플랜'은

그가 잘 알고 있던 '존 스튜어트 밀'식의 독서법을 따른 것으로

'찰학 고전을 비롯한 세계의 위대한 고전 100권을 달달 외울 정도로 읽지 않은 학생은

졸업을 시키지 않는다'라는 고전 철학 독서 교육 프로그램이에요.

 

첫째, 모델을 정하라 : 너에게 가장 알맞은 모델을 한 명 골라라

둘째, 영원불변한 가치를 발견하라 : 인생의 모토가 될 수 있는 가치를 발견하라

셋째, 발견한 가치에 대하여 꿈과 비전을 가져라

 

로버트 호킨스 총장은 학생들이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서 필요한 삶의 지표를

설정할 것을 강조했다고 해요.

 

그 '시카고 플랜'의 생각을 그대로 옮긴

'미래와 사람'의 시카고 플랜 고전 문학 7종 중 <템페스트>는 세 번째 이야기이랍니다.

 

 

 

윌리엄 셰익스피어

 

세계문학 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최고의 극작가인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템페스트'

 

그의 또 다른 작품들은 유명해서 많이 읽어봤지만

'템페스트'는 처음 접하는 거라 무척 기대가 되었어요.

 

오랜만에 '희곡'을 읽으니 너무 재미있었어요.

작가의 배경 설명이나 다른 부연 설명 없이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만으로

상상해 보며 읽다 보니 재미난 연극 한편을 본 것 같았어요.

 

 


 

<템페스트>속 등장인물이에요.

 

중간에 있는 프로스페로가 주인공이고, 알론조와는 원수지간인데

알론조의 아들 피디넌드와 프로스페로의 딸 미란다는 서로 연인이네요.

 

셰익스피어는 원수의 자녀들을 사랑에 빠지게 하는 걸 좋아했나 봅니다.

 

 

 


 

 

저는 가끔 희극으로 된 고전을 읽는 게 너무 좋아요.

 

아주 어렸을 때 집에 있던 '고전 전집'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읽었었나?

암튼 세로로 읽는 책이었어요.

 

자주색 하드보드 커버였던 그 '고전 전집'에는 '셰익스피어'의 작품은 두 권이었어요.

그때 읽었던 '멕베스'는 지금도 너무 사랑하는 작품이랍니다.

 

그 고전에 <템페스트>가 있었는지는 기억하지 못하지만

지금 읽으니 역시나 재미있더라고요.

 

연극으로 보면 정말 재미있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한여름 밤의 꿈'처럼 요정이 등장해서 더 흥미로웠거든요.

 

 


 


 

 

폭풍우라는 뜻의 <템페스트>는 셰익스피어의 유명한 4대 비극도, 5대 희극도 아니어서

널리 알려진 작품이 아니라고 해요.

 

<템페스트, 폭풍우>는 제목처럼 폭풍우가 휘몰아치는 장면에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폭풍우로 바다에서 배 한 척이 난파되는데

배 안에는 나폴리의 왕 알론조와 그의 아들 퍼디넌드, 밀라노의 공작 안토니오가 타고 있어요.

 

밀라노를 지배하던 공작은 안토니오가 아니라 바로 주인공 프로스페로였는데

그의 동생 안토니오가 형을 몰아내고 그 자리를 차지했고

그 자리를 차지하도록 도와준 사람이 바로 나폴리의 왕 알론조였던 거죠.

그래서 프로스페로가 요정 에어리얼의 도움을 받아 배를 난파시킨 거예요.

어린 딸과 함께 내쫓긴 프로스페로는 지금 살고 있는 외딴섬에 도착하게 되었고

섬에 살고 있던 마녀 시코락스의 반은 사람, 반은 물고기인 아들 캘리번이 살고 있었는데

캘리번을 노예로 삼고 시코락스가 나무 틈에 가둬 둔 요정 에어리얼을 구해준 뒤

에어리얼을 시종 삼아 마술을 부리며 살고 있었어요.

 

그러던 차에 섬 가까이에 알론조와 안토니오가 타고 있는 배가 지난다는 걸 알게 된 프로스페로가

요정 에어리얼을 시켜 배를 난파시킨 뒤

사람들을 세 그룹으로 나누어 섬에 표류하게 합니다.

 

첫 번째 그룹은 알론조와 곤잘로, 안토니오와 세바스찬

두 번째 그룹은 알론조의 아들 퍼디넌드.

세 번쨰 그룹은 스테파노, 트린률로

 

두 번쨰 그룹에 알론조의 아들 퍼디넌드를 홀로 떨어뜨려 놓은 이유는

프로스페로의 딸과 사랑에 빠지게 하고 싶어서였어요.

 

요정을 부리고, 반은 물고기인 캘리번이 자기를 노예 삼은 프로스페로에게 복수하기 위해

인간들을 꼬드기는 이야기는 무척 흥미로웠답니다.

 

'나'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형'인 '나를' 내쫓고 어린 조카딸을 쫓아낸

동생을 본 '나' 프로스페로.

만약, 그 입장이었다면 동생을 용서할 수가 있었을까?

 

"저 자들이 저지른 큰 잘못으로 뼈아픈 상처를 받았지만

고귀한 이성으로 분노를 잠재우겠다.

용서가 복수보다 더 가치 있는 행동이니까."

 

프로스페로는 마지막에 형제를 용서하고 요정에게는 자유를 선물하며

마술을 버리는데 이 모습은 흡사 이 작품을 끝으로 극작가의 세계에서 떠난

셰익스피어의 선언을 암시하는 상징으로 해석된다고 해요.

 

무거운 이야기가 전개되다가 또 사랑의 이야기가 불쑥 나오고

또 익살스러움과 장난기가 느껴지는 이야기까지

정말 재미 한가득 담긴 종합선물세트 같은 <템페스트>였답니다.

 

<리뷰어스 클럽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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