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뷸러지?"
"아니면 누구겠어?"
이야기 속에는 재미있는 장비들이 많이 나와요.
판다 (화석, 뼈, 이빨, 토기 등 유물들의 원산지, 유형, 연대를 알아내는 기계)
OS 밴드 (신체 동기화 밴드. 체온, 호흡, 맥박, 혈압, 뇌파, 성장 패턴 등을 측정)
케이브 (홀로그램 영상과 열복사 기술, 3D 프린팅, 기후제어 기술을 통합해 실제와 같은 경험을 만듦)
......
책을 읽다가 첫째에게
"네가 하고 싶다고 한 게 이거였구나!! 우주 고고학!!! 판다 갖고 싶겠네~"
"아니에요~~~"
유물 보존과학자가 꿈이었던 첫째를 살짝 놀려주니
웃으면서 아니랍니다.
하지만 우주 고고학은 제법 멋져 보인다는군요.
암튼, 이런 장치들을 이용해서 어려움을 극복해나가며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애쓰고, 그런 크루즈를 도우려는 친구들의 우정까지!!
익스플로러들과 고고학자들은 역사를 추적하는 탐정이랍니다.
책 맨 뒤편 '소설 뒤의 실제 현장'에는 실제 내셔널 지오그래픽 익스플로러들을 만나 볼 수가 있어요.
진화 생물학자, 우주 고고학자, 고고학자, 생물 인류학자, 고인류학자.
이들이 어떤 일을 하는지 조금씩 보여주고 설명을 해주고 있어요.
그래서인지 이 소설이 더 현실감 있게 느껴졌어요.
지구를 누비는 탐험과 첨단 기술까지 더해져 있는 SF 소설 <익스플로러 아카데미>.
4권 <모래언덕>도 기대되네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서 직접 읽어보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