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플로러 아카데미 3 - 이중나선 익스플로러 아카데미 3
트루디 트루잇 지음, 스콧 플럼 그림, 권가비 옮김 / 매직사이언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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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플로러 아카데미

이중나선

<내셔널 지오그래픽>

지구를 누비는 탐험과 연구부터 AR과 4D 프린팅을 비롯한 첨단 기술까지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100년 노하우가 담긴 SF 지식 모험 소설!



<익스플로러 아카데미>의 세 번째 이야기, 바로 <이중 나선>이에요.

SF 소설이라 중2 되는 첫째와 제 흥미를 확~~ 끌어당겼죠.

중학교 2학년이 되는데도 여전히 책에 대한 사랑이 크네요.

공부하고 나와서 머리 식힌다며 책을 읽는 아이.

방학 동안 읽고 싶은 책, 실컷 읽게 해주고 싶었어요.

지난겨울부터 푹 빠진 SF 소설.

특히 '쥘 베른'에 소설들을 읽고 또 읽기를 반복하기에

다른 종류의 SF 소설들도 읽어보게 해주고 싶어서

서평 신청한 도서에요.

불과 몇 년 후에 진짜 있을 법 직한 이야기 같은

<익스플로러 아카데미>.

영화로 제작돼서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 생각 들었어요.

1,2편을 읽기 않아도 3권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은 없었어요.

주인공 크루즈는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남은 가족 아버지와 매일 연락을 하며 서로를 든든하게 지켜주었죠.

그런데, 아버지가 실종되신 거예요.

크루즈의 고모가 아버지를 찾아 나서는데

따라가고 싶었지만 고모는 남아서 크루즈의 어머니가 남겨주신

홀로그램 일기를 열 수 있는 암호를 찾으라고 합니다.

크루즈의 어머니는 재생 혈청의 비밀 제조법을 새겨두고,

오직 아들인 크루즈에게만 열리도록 설계해놓았어요.

제약 회사 네뷸러가 혈청 만드는 걸 막으려고 어머니를 살해하고,

그 흔적마저 없애려고 하기 때문에

크루즈는 암호 조작을 찾아야 하거든요.



아카데미의 최고 사양 선박에 타고 있는 스물세 명의 익스플로러들은

서로 경쟁자이면서 친구이기도 해요.

각자 개인으로 또는 팀원 가운데 한 명으로

최고 점수를 받기 위해, 스포츠와 게임에서는 다른 경쟁자보다 잘하기 위해

경쟁하고,

팀이 우승하기를 또 개인마다 최고가 되기 위해

팽팽하게 겨루어야 해요.

아이들의 우정과 경쟁이 이야기 속에 녹아 있어서

또래의 아이들이 읽기에 보다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우리가 네 아버지를 데리고 있다.

네가 이 사실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우리 지시대로만 따른다면

앞으로도 무사할 것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익스플로러 핼러윈 파티 때 알려주마.

"네뷸러지?"

"아니면 누구겠어?"

이야기 속에는 재미있는 장비들이 많이 나와요.

판다 (화석, 뼈, 이빨, 토기 등 유물들의 원산지, 유형, 연대를 알아내는 기계)

OS 밴드 (신체 동기화 밴드. 체온, 호흡, 맥박, 혈압, 뇌파, 성장 패턴 등을 측정)

케이브 (홀로그램 영상과 열복사 기술, 3D 프린팅, 기후제어 기술을 통합해 실제와 같은 경험을 만듦)

......

책을 읽다가 첫째에게

"네가 하고 싶다고 한 게 이거였구나!! 우주 고고학!!! 판다 갖고 싶겠네~"

"아니에요~~~"

유물 보존과학자가 꿈이었던 첫째를 살짝 놀려주니

웃으면서 아니랍니다.

하지만 우주 고고학은 제법 멋져 보인다는군요.

암튼, 이런 장치들을 이용해서 어려움을 극복해나가며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애쓰고, 그런 크루즈를 도우려는 친구들의 우정까지!!

익스플로러들과 고고학자들은 역사를 추적하는 탐정이랍니다.

책 맨 뒤편 '소설 뒤의 실제 현장'에는 실제 내셔널 지오그래픽 익스플로러들을 만나 볼 수가 있어요.

진화 생물학자, 우주 고고학자, 고고학자, 생물 인류학자, 고인류학자.

이들이 어떤 일을 하는지 조금씩 보여주고 설명을 해주고 있어요.

그래서인지 이 소설이 더 현실감 있게 느껴졌어요.

지구를 누비는 탐험과 첨단 기술까지 더해져 있는 SF 소설 <익스플로러 아카데미>.

4권 <모래언덕>도 기대되네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서 직접 읽어보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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