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와 기후 변화 쉽고 재밌는 초등 영재 플랩북 5
케이티 데인즈 지음, 피터 앨런 그림 / 어스본코리아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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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년이여도 일곱살 막내처럼 플랩북을 좋아하네요.

아직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일곱살 막내도 한장한장 열어보며 그림으로 공부합니다.

둘째는 아예 학교에 가져가서 친구들과 읽겠다고 며칠째 가방에 넣고 다니네요.

 

그림책같은 기분이 들어서 편히 볼 수 있는데

내용은 또 알차고 3~4학년 수준에 맞아서 우리집 아이들이 재미있게 봅니다.

 

 

영국 지리학협회 은상을 수상했네요.

80여 개의 플랩속에 초등 <과학>, <사회> 지식이 쏙쏙 들어있어요.

 

차례가 나오네요. 앞에 숫자는 페이지에요.

15페이지지만 내용이 꽉꽉 채워져있습니다.

한장한장 플랩을 열어보는 재미가 있네요.

 

태양은 중간 크기의 별이래요.

플랩을 열어보면 어떤 그림과 내용이 있을까요?

 

태양의 핵이 그려져 있어요.

태양의 플랩을 열어보니 태양의 속이 보이네요.

그림으로 보는데 뜨거운 열기가 느껴지는것 같아요.

 

아이들은 태양의 플랩을 열어보면서

태양은 중간 크기의 별이다.

태양은 뜨거운 기체로 이루어진 거대한 공 모양이다.

누구도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뜨겁다.

태양의 핵에서는 끊임없이 폭발이 일어나며 엄청난 양의 열과 빛 에너지를 만든다.

 

4가지의 사실을 읽고 배웁니다.

 

지구를 둘러싼 대기에요.

그림 하나하나가 다 재미있어요.

허투루 넘길 그림이 하나도 없네요.

유성은 우주에서 떨어지는 암석이래요.

그 유성에 맞을까봐 걱정하는 새가 있어요.

 

다행히 이 암석은 지구에 다다르기전에 타버린대요.

맞을까봐 걱정한 새가 안도하며 땀을 닦고 있어요.

귀여운 그림에 웃음이 나네요.

일곱살 셋째가 너무 좋아하는 부분이에요. 안도하는 새를 보고 어찌나 웃던지

새도, 아이도 다 귀여워요~

 

물로 뒤덮인 지구를 잘 그려주었어요.

5대륙이 보이고 바닷속 생물들도 그려져 있어요.

각 대륙 나라에 대표동물들이 대륙을 지키고 있네요.

팬더, 캥거루, 코끼리, 독수리 등등

 

세계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나타낸 세계 그림 지도에요.

플랩속에는 어떤 것들이 숨어 있을까요?

 

몇몇 섬들이 잠기고 있다는 사실

세계에서 제일 큰 동물인 흰긴수염고래가 살고 있다는 사실

남극을 뒤덮었던 거대한 빙하는 이미 녹아 사라지고 있다는 사실

바닷속 싶이 들어갈수록 더 희귀한 동식물이 있다는 사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지구를 지킬 수 있는 방법들이 플랩속에 숨어있습니다.

 

 

특이했던게 "우리나라를 여행해요."였어요.

이유는 깨끗한 에너지를 찾기 전까지 비행기를 너무 자주 타지 않는 것이 지구를 지키는 한 방법이랍니다.

 

고지식한 우리집 아이들

사용하지 않는 전원 끄고 다니기 시작합니다.

컴푸터방에 컴퓨터 코드를 뽑고, 화장실갔다가 다시 들어갈려고 불 안껐더니 막내 녀석이 와서

탁! 끄고 가네요..

 

이 외에도

더워지는 지구, 더운 사막과 추운사막, 산과 강, 숲, 기후 변화에 대해

상세히 플랩 위와 그리고 그 안에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어스본 초등 영재 플랩북(5) 지구와 기후 변화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 대해 배우고,

기후 변화로 인해 동식물이 멸종될 수 있다고 경고를 해줍니다. 

아이들이 책을 읽다보면 경각심을 갖게합니다.

지구를 위해 삶의 태도를 바꿀 수 있도록 또, ​어떻게 바꿔야하는지를 알려주네요.

초등학생들이 즐겁고 재미나게

다소 어려운 주제인 지구와 기후 변화에 대한 지식을 배울 수 있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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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다시 돌아온다 - 2016 제10회 블루픽션상 수상작 블루픽션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68
박하령 지음 / 비룡소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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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다시 돌아온다.

그게 뭘까? 악마가? 마법을 부릴 수 있는 힘? 아니면.. 힘들게 겪어야 하는 시험?

 


 

이제 4학년이 되는 큰아이와 함께 읽고 싶은 주제였습니다.

중2병 다음으로 초4라고 하는 말을 듣고 살짝 긴장하며 새학기를 시작했는데,

3학년때랑 다를바 없는 아니는 여전히 '내아들'같습니다.

하지만 그 아이를 바라보면 곧 모든 영역에 나의 지배력이 미치고 있는 우리 집에

나의 지배력이 미치지 않는 '그'만의 영역이 생길거라는 불안감이 듭니다.

미리 아이를 이해하고 싶은 마음, 준비하고 싶은 마음이

요즘 제 마음속에 있답니다.

 

그래서 비룡소의 <반드시 다시 돌아온다>의 내용이 참 궁금했습니다.

아이가 어렸을 때는 아이가 좋아하는 학습만화나 그림책, 동화책등을 함께 읽었었는데,

이제 열한살이 된 아이가 읽을 만한 책들을 또 함께 읽고 같이 공감하고 공유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거든요.

 

책을 다 읽은 큰아이가 책을 덮으며

씨익 웃고는 또 다른 옆에 있는 책에 빠져버립니다.

무슨 내용이였는지 묻고 싶었지만 금새 다른 책에 빠져버려 물어 볼 수가 없었어요.

 

그 날 밤, 제가 읽을려고 자리를 잡으니

이 녀석, 제 옆에 바짝 앉아 제가 읽는 책을 같이 읽기 시작합니다.

저는 이 시간이 참 좋아요. 제 어깨에 기대어 저랑 같아 책을 읽는... 이 시간이 너무 좋아요.

곧 가버린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 짧은 몇 분동안 시끌시끌한 다섯가족사이에서

오직 둘만이 공감을 할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함께 읽으면서 아이가 제게 말해줍니다.

"스포일러 싫은데..."

"하하, 저라면 이런 선택 안할 것 같아요."

"너라면?"

"음.. 우리 가족이 항상 함께 있었으면 좋겠다는거~"

"또?"

"글쎄요. 그것뿐이에요."

 

 

평소 게임을 좋아하는 하돈이는 pc방에서 우연히 악마의 편지를 읽게 됩니다.

"우시락스 바락스 스텐푸아 카당스"

하돈이는 거짓말 할 능력이 안된다고 스스로 생각합니다. 미리속 편지의 내용은 외울라고 외워진게 아니라

진짜 악마의 편지이기에 머릿속에 저장되고 사라졌다고 생각합니다.

악마의 편지는 로콜프란 악마의 연애편지였습니다.  하돈이는 자기가 아낙스에게 전달되어야 하는 편지를

읽었기에 아낙스를 찾아 그 편지의 내용을 전해줘야한다고 생각하고는 아낙스를 찾습니다.

아니..아낙스가 찾아오게 만듭니다. "아낙스 연락바람. 정하돈"이런식으로 pc방에 편지를 붙여놓아서..

 

 


 


 
악마 아낙스와 주인공 하돈이와의 대화입니다.

"누구나 인생에서 스스로 겪어야 하는 하드타임이 있는거고, 그걸 누가 대신해 주려고 하는 거 차제가 오버야.

그러니 넌 이쯤에서 빠지고 돌아가서 게임이나 해!"

악마치곤 꽤 옳은 말을 합니다. 아낙스대신 편지를 읽은 하돈이는 악마의 주문을 사용할 줄 알게 됩니다.

그래서 공부로 스트레스 받는 친구(그리 친하지 않은..)를 전교 1등으로 만들어 주려고 합니다.

 

 

소꿉친구 은비가 하돈이에게 충고해주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이건 어디까지나 추측인데... 네가 뜬금없이 진유에게 우정 운운하면서 게임을 하는 것도

공부가 하기 싫은 것에 대한 일종의 도피 행동일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들어....자신의 의무를 

피하고 싶을 때 이타적인 행들을 하면서 도피할 이유를 찾는대." 


 

 

하돈이가 생각해보니 진유와 오랜 우정을 쌓은 사이도 아닌데 발 벗고 나서는 자신이 이해가

안되기도 했습니다.

"아낙스.. 대체 왜 우리한테 이런 선택권을 줘서 분란을 일으키는 거야!"

 

박하령 작가는 이렇게 말합니다.

시행착오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커 나가야 할 청소년들이므로 항상 옳고 합리적이고 효울적이고 이상적인 선택만 하려고 너무 애쓰지 말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하지만 그래도 내 안에 살고 있는 늑대를 들여다보고 나를 움직이는 동력이 무엇인지는 알아야 할 것이다. 내가 나를 모르면 무엇인지도 모를 힘이 나를 휘두르고 급기야는 나를 이끌어 가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왜 넘어졌는지는 반드시 알아야 한다. 아낙스는 악마라서 본업을 실행하기 위해 우리의 발을 건다.

하지만 넘어지고 안 넘어지고는 우리 자신의 몫이다. 반드시, 다시 돌아올 모든 것들을 씩씩하게 맞을 준비를 해야겠다.

 

 

 

 

책을 다 읽고 한참을 생각해봤습니다.

잠든 아이의 얼굴을 바라보며, 내가 겪어왔던 넘어지고 생긴 숱한 상처들..

상처와 회복의 반복으로 인해 어느새 시험에 담담해진 나와 이제 시작할 아이.

얼마나 많은 선택을 해야할 것이며 그 선택으로 인해 생기는 만족과 후회들.

 

가끔 저는 아이를 혼내고 나서 후회를 합니다.

'내가 살아온 인생이 답이 아닌데 왜 이렇게 살라고 말했던 거지? 넘어져도 보고 부딪혀봐야 아는건데.

내가 부딪혀 아팠다고 아이를 이리저리 피해가며 살라고 하는게 답이 아닌데...'

이 책을 읽고 또 다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아이였던 어린이가 청소년이 되고 어른이 되기까지

앞에서서 막아주고 지켜주고 끌어주는게 아니라

아이 뒤에서서 응원해주고 때론 말없이 따라가줘야겠다는 생각을..

때로는 옆에 나란히 서서 외롭지 않게 말벗이 되어줘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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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요, 잠깐만요 - 소심하게 제안하는 숨겨진 행복 찾기 그리고 사소한 만들기 놀이
김고은 지음 / 레디셋고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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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소개하는 것을 보니

"소심하게 제안하는 숨겨진 행복 찾기. 그리고 사소한 만들기 놀이"랍니다.

"내일도 바쁜 걸음을 재촉할 당신을 부르는 소심한 메시지"

3월이 되니 몸도 바빠지고 마음도 조급해졌습니다.

매일 바쁘고 정신없이 지내다 보니 어제 한일도 기억을 못하고,

방금 전 무슨일을 해야지 생각하고 돌아서서 잊어버리곤 했답니다.

너무 많은 것들을 보고 생각하다고 보니 머리용량이 꽉차 버린것일까요?

아님 나이가 너무 들어버린 것일까요?

그것도 아님 내가 수용할 수 있는 그 이상의 일들이 내게 일어나서 일까요?

이럴때 잠깐 쉬면 되는데 그게 마음처럼 되지 않더라고요.

레디셋고 <저기요, 잠깐만요>가 저를 부르네요.

잠깐만이라고 해서 멈춰봤습니다.

그리고 들여다 보았습니다.

빨간 구두를 신은...단발머리 소녀가 빼꼼히 고양이를 보고 있네요.

빨간 구드와 단발머리.. 아~ 저도 해보고 싶네요.

그럼 기분전환 될 것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안쪽 표지에도 귀여운 고양이들의 그림이 많아요.

천천히 한마리한마리의 모습들을 보게 되네요.

이 책을 한장 한장 넘길때도 천천히 넘겨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천천히 넘기다 보니 자연스레 책을 꼼꼼히 보게되고 숨어있는 재미도 찾을 수가 있어요.


책은 묻네요.

​"항상 만나고 싶지만 자주 만나지 못하는 사람들은 과연 누가 있나요?"

연필을 들고 곰곰히 생각해봅니다.

천천히 나의 사람들을 떠올려 봅니다.

1. 엄마.. 시집을 너무 멀리와서 한번 만나러 나가기가 힘이 들어요.

예전에 핸드폰 통화가 지금처럼 무료가 아니고 비쌌을 때 세명의 친구를 묶는 요금제가 있었어요.

그 중 한명이 엄마였어요. 결혼하기전 같이 살때도 수시로 통화를 했기에..할인은 필수로 받아야했거든요. 지금도 여전히 하루에도 여러번 통화를 하지만 참 그립더라고요.

2. 고등학교 친구들.. 이과반이여서 2년을 같은 반에서 생활했던 친구들이에요.

9시까지 야자를 끝내면.. 하루에 12시간 넘게 함께 지냈던 친구들이랍니다.

각자 너무 멀리들 살아서 일년에 몇번 보는게 고작.

만나도 아이들때문에 또 오래 못보는 친구들...

아.. 또 쓰다보니 많이 그립네요..

이렇게 부담없이 쉬운 질문을 받고,

저는 한참을 생각하며 제 생각을 정리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오호. 접으래요~ 접었어요.

오호~ 다시 오리래요~​

 

아.. 접은 종이를 다시 원위치했어야 했네요.

전 오린 종이뒤로 친구의 모습이 보여서 제대로 한줄 알았더니...​

접어볼까? 물어보내요~ 네!

신나네요. 매일 곤충접고, 공룡접고...아들들 키우면서 색종이를 박스채 사놓고 항상 무언가를

접긴했지만 제 놀이가 아니였잖아요.

제 놀이를 하니 재미있네요.

아.. 소중하고 가까이 두고 싶은 사람과의 간격을 항상 들여다보래요..

짧은 문장이 긴 시간을 두고 생각하게 만드네요.



나를 짜증나게하는 것들을 물어보내요.

그때는 생각나지 않았던 것들이 더 떠오르네요.

1. 아들들 삼시세끼 밥!! 급식먹고 오면 뭐하나요. 집에와 다시 밥먹는걸...

2. 제 충치...으~

3. 족저근막염...지긋지긋

4. 아이들 치과치료.. 치과치료도 싫지만 치과갈때 운전도 짜증나...

5. 둘째의 이교정...

6. 큰아이의 비염...

아~ 써도써도 끝없이 나올 것 같은데요..



두 손바닥으로 곱게 눌러~ 어깨에 힘주고 던져버립니다~



우와~ 마음껏 색칠하래요~

​예쁘게 해야지~신이나서 거실에 누워 색칠하려는데

둘째랑 셋째가 함께하자고 하네요.

엄마랑 같이 색칠하니 아이들이 신이났어요.

큰아이는 소파에서 책을 읽고, 남편은 기사를 보고 있어요.

대학 졸업후 푹 빠진 J-POP을 잔잔히 켜놓고 흥얼거리며 저도 색칠했어요.

저를 빼닮은 둘째가 함께 따라 흥얼거리네요.

순간.. 평화롭던 그 저녁시간이 너무 행복했어요.

아무말도 안하고 사각사각 색연필 소리와 잔잔한 노래소리..책넘기는 소리..

​중간중간 들리는 아이의 웃음소리...

이게 행복인데..왜 모르고 살았을까요?

한박자 쉬고보니 파랑새가 제 눈앞에 날아다니는게 보이네요.

​아침부터 일어나 아이들에게 "빨리빨리"라고 말합니다.

빨리 일어나.

빨리 씻어.

빨리 먹어.

빨리 나가자.

아이들이 돌아오면

빨리 숙제해.

빨리 준비해.

빨리 빨리 빨리.....

잠들기 전까지...

그 빨리의 주문에 제 머릿속이 걸렸었네요.

너무 빨리 살다보니 소중한것을 잊고

소중한 것을 잊고 살다보니 외로워지고...

레디셋고의 <저기요, 잠깐만요>는

일상 속에 두고 온 작은 행복들을 돌아볼 수 있게 해줍니다. ​

​내일도 바쁜 걸음을 재촉할 당신을 부르는 소심한 메시지...

​라고 써있지만 바쁘게 살고 있는 저를 쉬게 해주는 따뜻한 메시지이네요.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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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런 나라가 생겼대요 - 역사 유래를 통해 배우는 초등 사회 7
우리누리 지음, 이진아 그림 / 길벗스쿨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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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첫째가 "그래서~생겼대요"를 무척 좋아하더라고요.

 

이제 4학년이 되면서 사회에 관심이 많아지고, 함께 뉴스를 보며 물어보는 것도 상당히 많아졌어요.

물어보기전에 책들로 아이의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것도 좋아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는 200여 개나 되는 크고 작은 나라들이 있어요.

그중에는 저도 처음 들어보는 나라들도 있답니다.

아이가 읽고 저도 한번 읽어 봤는데 나라에 대해 상세히 나와있습니다.

그림지도가 있어서 그 나라가 어디에 위치했는지도 한눈에 알 수 있고,

그 나라를 상징할 만한 문화도 더불어 익힐수도 있습니다.

 

 

그림이 무척 귀여워요.

각 나라마다 상징하는 물건이나 동물들이 그려져 있어요.

호주에 캥거루~같이 말이에요.

 

목차인데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 태평양 연안 나라 여행 그리고 부록까지

내용이 참 풍성하네요.



 

 

그림지도에요.

전통의상을 입고 있는 사람들이 귀엽네요. 인도네시아의 고릴라인가요?

이란은 왜 남자가 달리고 있을까요? 그림으로 보니 내용이 무척 궁금해집니다.

 

역시 제일 첫장은 우리나라 대한민국이지요.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라고요?" 이 한마디로 우리나라의 특징을 잘 설명해 주네요.

한류스타, 한국요리, 쇼핑천국, 휴전선...

그리고 책 마지막에 우리나라 국기와 면적, 수도등이 간략하게 나와있네요.

"미얀마 남자들은 모두 스님이 돼야 한다고요?"

미얀마의 남자들은 성인이 되기 전에 누구나 한 번은 절에서 스님 생활을 해야 한대요.

신푸라는 의식이고 보통 3개월 정도인데 짧게는 일주일, 길게는 일 년 정도입니다.

미얀마의 출가 제도는 법으로 정해져 있는 건 아니지만 미얀마 사람들은 어른이 되기 위해서는 꼭

거쳐야 하는 의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미얀마에 대해 옛날 이야기가 다 있는건 아니에요. 그렇다고 유명한 사람이나 장소가 소개된 것도 아니고요. "미얀마"하면 떠오르는 한두가지 이야기를 풀어놓고 있습니다.

한 나라당 많은 이야기를 풀어놓고 있지않아 아이가 부담없이 읽을 수 있으며

인상깊어서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아요.

 

앞사진들에서는 잘려 있었는데 아프카니스탄에는 잘 나와있네요.

책 마지막에 나라의 국기와 위치, 수도, 면적, 인구, 언어가 친절하게 나와있어요.

 

 

그리고 마지막 부록인데 <국기로 보는 나라 이야기>입니다.

대한민국의 국기 태극기

태극기의 흰색 바탕은 순수함. 희망과 평화를 상징해요.

가운데 태극 문양은 음과 양의 조화를 나타내지요.

네 모서리에 그려진 사괘는 각각 하늘, 땅, 해, 달을 나타내기도 하고, 동서남북을 나타내기도 해요. 

 

각 국기마다 이런 의미가 담겨져서 그려져 있다는 사실에 놀랐어요.

 

 

중국

노란색 큰 별은 중국 공산당을 나타내고, 작은 별들은 네 개의 계급으로 이루어진 중국 국민을 나타낸다고 해요. 바탕을 이루는 빨강은 혁명을 상징하는 전통적인 색이자 중국 본토의 색이지요.

중국​ 국민들이 네 개의 계급으로 이루어졌다는 거 처음 알았어요.

마지막으로 그리스에 대해 설명해보면요.

그리스

파란색과 흰색은 바다와 하늘을 나타내고, 십자는 이슬람 제국에 대항한 기독교 국가, 그리스 독립의 상징이에요. 9개의 줄은 그리스 독립 전쟁을 기리는 의미를 담도 있어요.

부록의 내용만으로도 많은 상식을 얻을 수 있어요.

연신 감탄하면서 읽었습니다. 아.. 이랬구나..이런 깨달음?​

사회숙제를 하는데도 큰 도움이 되겠는데요.

아이들 머리는 정말 말랑말랑한거같아요. 몇번 읽어야 외워지는데 우리큰애 줄줄 꿰고 있네요.

아..나도 저때 저랬나?

이녀석 조금 크더니 이제 엄마책들까지 마구마구 읽기 시작합니다.

제가 아끼는 서유기를 간식을 흘려가며 읽고, 제가 고이 보관하고 있는 책들을 하나둘씩

꺼내 바닥에 뒹굴게 하고 있습니다.

이럴때 놀라면 안돼요.

화내도 안돼요.​

아이 수준에 맞는 책들을 급히 사서 책꽂이에 꽂아두면 됩니다.

그래서~생겼대요..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좋은 책인것 같아요.

제가 읽어도 재미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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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범스 호러특급 6 - 죽음을 부르는 광대 구스범스 호러특급 6
R. L. 스타인 지음, 최은선 그림, 이원경 옮김 / 고릴라박스(비룡소) / 2017년 1월
평점 :
절판


 

 

표지를 보니 오싹하다.

무서운 영화나 책은 내가 썩 좋아하지 않는 장르이다.

"엄마, 밤에 읽으시게요? 내일 아침에 읽으세요. 무섭던데.."

"앙? 스포일러하지마~"

아들은 읽기도 전부터 엄마걱정을 한다.

 

주인공 레이는 장난이 심한 소녀이다.

이래저래 말썽꾸러기인 레이는 엄마, 아빠의 걱정거리이다.

그런 레이는 방학동안 서커스에서 광대노릇을 하는 삼촌이 불려준다는 약속을 믿고

삼촌의 연락이 오기만을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다.

방학이 시작하기 전, 삼촌은 약속대로 레이를 방학동안 서커스단에서 보내게해주겠다고

편지를 보내고 엄마는 허락해주신다. 

 

머리에 도끼를 꽂은 광대가 무섭게 달려온다.

으악~~~~

레이의 삼촌이다.

 

삼촌과 서커스단으로 들어온 레이는 수조에 갇힌 또다른 광대를 만났다.

레이는 겁에 질린 광대를 보고 그게 단순히 쇼가 아님을 의심한다.

하지만 삼촌은 보지도 말고 그냥 지나치자고 말하며, 그 광대에 대해 궁금해하지말라고 말한다.

 

무언가 있어. 무언가 무서운 이야기가 나올 것같은데 그게 언제일지 몰라서 보는 내내

긴장이 되었다. 무서운 이야기일거라는 걸 알고 보니 그림도 무섭다.

아이들 기다리면서 학교 도서관에서 구스범스의 이야기를 몇권 읽었었는데 그 때 마다

무서운 한방씩이 있었기에 긴장을 멈출 수가 없었다.

 

삼촌이 속해 있는 서커스단의 하하단장.

"말하라니까, 핑퐁. 어째서 다들 나를 두려워하는지 알려 줘~"

 

단장에게 무슨 비밀이 있는걸까?

한장한장 넘기면서도 다음장의 내용이 궁금해서 책을 손에서 내려놓을 수가 없다.

 

그래서 난 아이들이 책을 읽으면 심부름을 시키지 않는다.

재미있게 책 읽고 있을때 중간에 심부름을 시키거나 말을 거느게 얼마나 귀찮은 일인지 누구보다 잘 알기때문에.

그래서 책을 좋아하고 집에서 책을 손에서 내려놓지않는 큰아이보다

상대적으로 둘째, 셋째가 온갖 심부름을 다한다.

툴툴거리도 하지만 책을 읽을 때 엄마가 건들지않는다는 걸 안 후,

둘째도 책을 손에서 놓지않게 되었다.

심부름 피하려고 독서를 시작하다니..

씁쓸하다. 곧 잔심부름을 아이들에게 시킬 수 없게 될것같은 기분이 든다.

 

처음보는 여자아이가 레이에게 말한다.

"난 네가 누군지 알아. 넌 다음 희생자야."

 

말만 들어도 무섭다.

레이는 삼촌의 숙소로 달려가 무슨일인지 물어보러 갔는데

레이 앞에 있는 남자는 ...킬러 광대 분장을 지우고 있던 남자는... 삼촌이 아니었다.

 

 

레이는 곧 수조를 의심하게 되었다.

수조에 빠진 광대들은 하나같이 겁에 질려했고, 입모양으로 살려달라고 외쳤다.

수조에 들어가봐야 삼촌을 구할 수 있을 것만 같다고 레이는 생각한다.

 

수조에 들어온 레이는 삼촌을 찾게 되지만 어마어마한 비밀과 마주하게 된다.

그리고 그 곳에서 빠져나올 방법을 생각하고 실천하지만....

 

역시 스타인의 소설은 뒤에 놀랄만한 반전이 숨어 있다.

무서웠다.

잘 못 읽은 건가 확인하기위해 다시 앞장을 살펴보았고, 사실임에 놀랐다.

 

책의 전체내용은 무서운 이야기가 아니지만, 마지막은 정말 놀라운 상상력으로

독자를 놀래켰다.

 

책을 덮자 둘째가 "엄마, 무서워요?"물어본다.

이럴때마다 항상 같은 말을 해준다.

"읽어봐~"

나보다 먼저 읽은 큰아이가 날 보고 씨익 웃으며 "진짜 놀랐지요?" 라고 물어본다.

"응.. 좀"

"엄마, 다음권도 읽고 싶어요~"

구스범스는 몇권 읽었는데 약간 중독성이 있는 것 같다.

특히나 아이들에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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