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이런 나라가 생겼대요 - 역사 유래를 통해 배우는 초등 사회 7
우리누리 지음, 이진아 그림 / 길벗스쿨 / 2014년 11월
평점 :
절판


첫째가 "그래서~생겼대요"를 무척 좋아하더라고요.

 

이제 4학년이 되면서 사회에 관심이 많아지고, 함께 뉴스를 보며 물어보는 것도 상당히 많아졌어요.

물어보기전에 책들로 아이의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것도 좋아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는 200여 개나 되는 크고 작은 나라들이 있어요.

그중에는 저도 처음 들어보는 나라들도 있답니다.

아이가 읽고 저도 한번 읽어 봤는데 나라에 대해 상세히 나와있습니다.

그림지도가 있어서 그 나라가 어디에 위치했는지도 한눈에 알 수 있고,

그 나라를 상징할 만한 문화도 더불어 익힐수도 있습니다.

 

 

그림이 무척 귀여워요.

각 나라마다 상징하는 물건이나 동물들이 그려져 있어요.

호주에 캥거루~같이 말이에요.

 

목차인데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 태평양 연안 나라 여행 그리고 부록까지

내용이 참 풍성하네요.



 

 

그림지도에요.

전통의상을 입고 있는 사람들이 귀엽네요. 인도네시아의 고릴라인가요?

이란은 왜 남자가 달리고 있을까요? 그림으로 보니 내용이 무척 궁금해집니다.

 

역시 제일 첫장은 우리나라 대한민국이지요.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라고요?" 이 한마디로 우리나라의 특징을 잘 설명해 주네요.

한류스타, 한국요리, 쇼핑천국, 휴전선...

그리고 책 마지막에 우리나라 국기와 면적, 수도등이 간략하게 나와있네요.

"미얀마 남자들은 모두 스님이 돼야 한다고요?"

미얀마의 남자들은 성인이 되기 전에 누구나 한 번은 절에서 스님 생활을 해야 한대요.

신푸라는 의식이고 보통 3개월 정도인데 짧게는 일주일, 길게는 일 년 정도입니다.

미얀마의 출가 제도는 법으로 정해져 있는 건 아니지만 미얀마 사람들은 어른이 되기 위해서는 꼭

거쳐야 하는 의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미얀마에 대해 옛날 이야기가 다 있는건 아니에요. 그렇다고 유명한 사람이나 장소가 소개된 것도 아니고요. "미얀마"하면 떠오르는 한두가지 이야기를 풀어놓고 있습니다.

한 나라당 많은 이야기를 풀어놓고 있지않아 아이가 부담없이 읽을 수 있으며

인상깊어서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아요.

 

앞사진들에서는 잘려 있었는데 아프카니스탄에는 잘 나와있네요.

책 마지막에 나라의 국기와 위치, 수도, 면적, 인구, 언어가 친절하게 나와있어요.

 

 

그리고 마지막 부록인데 <국기로 보는 나라 이야기>입니다.

대한민국의 국기 태극기

태극기의 흰색 바탕은 순수함. 희망과 평화를 상징해요.

가운데 태극 문양은 음과 양의 조화를 나타내지요.

네 모서리에 그려진 사괘는 각각 하늘, 땅, 해, 달을 나타내기도 하고, 동서남북을 나타내기도 해요. 

 

각 국기마다 이런 의미가 담겨져서 그려져 있다는 사실에 놀랐어요.

 

 

중국

노란색 큰 별은 중국 공산당을 나타내고, 작은 별들은 네 개의 계급으로 이루어진 중국 국민을 나타낸다고 해요. 바탕을 이루는 빨강은 혁명을 상징하는 전통적인 색이자 중국 본토의 색이지요.

중국​ 국민들이 네 개의 계급으로 이루어졌다는 거 처음 알았어요.

마지막으로 그리스에 대해 설명해보면요.

그리스

파란색과 흰색은 바다와 하늘을 나타내고, 십자는 이슬람 제국에 대항한 기독교 국가, 그리스 독립의 상징이에요. 9개의 줄은 그리스 독립 전쟁을 기리는 의미를 담도 있어요.

부록의 내용만으로도 많은 상식을 얻을 수 있어요.

연신 감탄하면서 읽었습니다. 아.. 이랬구나..이런 깨달음?​

사회숙제를 하는데도 큰 도움이 되겠는데요.

아이들 머리는 정말 말랑말랑한거같아요. 몇번 읽어야 외워지는데 우리큰애 줄줄 꿰고 있네요.

아..나도 저때 저랬나?

이녀석 조금 크더니 이제 엄마책들까지 마구마구 읽기 시작합니다.

제가 아끼는 서유기를 간식을 흘려가며 읽고, 제가 고이 보관하고 있는 책들을 하나둘씩

꺼내 바닥에 뒹굴게 하고 있습니다.

이럴때 놀라면 안돼요.

화내도 안돼요.​

아이 수준에 맞는 책들을 급히 사서 책꽂이에 꽂아두면 됩니다.

그래서~생겼대요..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좋은 책인것 같아요.

제가 읽어도 재미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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