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교
이동륜 지음 / 씨큐브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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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서평]<인간교>_이동륜_태원디앤피




인간이 없는 세상. 로봇이 지구를 지배하면 어떻게 될 것인가, 라고 한다면 바로 이 <인간교>라는 단편 소설이 보여주는 세계가 딱일 것 같다. 제법 그럴 듯 하다. 인간의 편의를 위해 만들어진 로봇. 그리고 인공지능을 심으면서 인간을 흉내내고 점점 더 인간과 흡사해져 간다. 결국 외관상으론 구분이 되어지지 않았다,  자, 이젠 어떻게 되는 것일까. 인간은 로봇의 발전에 긴장을 하고 두려움을 느낀다. 급기야 프로그램을 심어서 로봇이 인간에 대한 지배욕을 없애버리게 만든다. 재미있는 건 로봇이 그것을 따르는 듯하지만 뒤로는 배신을 하고 있었다. 그 다음은 좀 더 파격적인 전개가 이어진다. 인간들 끼리의 전쟁은 결국 핵 폭발로 종말을 맞게 된다. 지구는 급격히 황폐화 되고 인간에게 로봇은 반기를 든다. 인간이 결국 인간을 멸망시킨 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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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교>.
그저 SF소설이라고 치부하기엔 의미하는 바가 큰 소설이었다. 뭐랄까. 인간미가 있었다. 로봇들의 이야기였는데도 말이다. 굉장히 흥미로운 소재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인간이 존재하지 않는 세상. 정부라고 일컬어지는 건 인공지능 로봇 프로그램이었다. 그걸 '위대한 탑' 이라고 부르고 세상 모든 로봇든이 지배당하고 극강의 절대자처럼 보여졌다. 그리고 로봇들에게도 계층이 나누어 졌다. 

1세대. 
인공지능이 있는 로봇. 그러나 형태가 인간 모양이 아니다.
2세대.
형태가 인간형인 로봇. 단 인간의 피부가 없다.
3세대.
인간과 모든게 흡사한 로봇.

ㆍ
이렇게 나누어지며 1세대는 최하층으로 온갓 하찮은 일을 다하며 그들 구역 외에 2세대, 3세대와 함께 거주하지 못한다.

2세대. 노동을 하며 생산일을 한다. 3세대 거주 구역에 들어가지 못한다.

3세대. 회사에서 관리하는 일을 함. 최상위층.

ㆍ

특이점이 보였던건 로봇이 지배하는 세상 또한 인간들처럼 보여졌다는 것이었다. 자유민주주의는 아니고 독재체제였다. 그리고 인간들의 계급화 사회처럼 나누어 졌다. 로봇들이 자신들을 의식하며 스스로 행동할 수 있고 꿈을 꿀 수 있으며, 결혼도 하고 아이도 기를 수 있다. 주거 지역도 있는데 그것은 스스로 경제 활동을 하여 이룬 건 아닌 것 같다. 신기한 건 로봇인 로타마가 자기 존재의 이유를 찾는 것이었고 그때문에 괴로워하고 자살을 상징하는 행동들 까지한다. 삶의 무의미함. 허무함을 로봇이 의식하는 것. 로봇이 인간을 따라하는 수준은 가능하지만 스스로 사고하고 인간처럼 존재의 의미를 추구한다는 건 재미있는 발상이었다.

ㆍ
<인간교>는 종교적인 신성함이 느껴졌던 소설이었다. 로봇과 인간이 정신적으로 교감하며 인간에 가까워질 수 있다는 것. 로봇의 결혼은 남성과 여성의 구별된 결합체가 아닌 성별이 선택되어 만들어 지고 그에따라 역할을 수행한다. 그래서 생물학적 사랑은 있을 수 없다. 출산의 개념은 없고 베이비 로봇을 들여와서 일정한 시기가 지나면 부품을 갈아 끼운다. 취하지도 않는 술을 마시고 성적 쾌락을 즐기는 척하며 인간을 따라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교>는 우리에게 삶의 진리를 깨우쳐 준다. 그곳엔 인류의 마지막 인간이 생존해 있었던 것이다. 그는 90세나 되는 노인이었다. 그를 통해서 느꼈던 건 이 소설이 단순히 SF장르에서 더 나아가 종교적이었고 인문학적 성찰과 깊은 깨달음이 있었다. 사실 하드SF 장르나, 우주 전쟁 시나리오는 어렵지만 이런 혼합장르적인 소설은 좋다. 감성적이었고 철학적이면서도 SF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로맨스도 있다. 


이동륜 작가님의 <인간교> SF스냅스릴러 소설집은 SF부터 호러 혹은 스릴러까지 다양한 장르의 단편 소설이 있다. 일단 놀랜 건 소재가 기가막혔다. 일반적인 생각을 비틀어 버린다. <그리고 인간만 남았다>에선 좀비 소재의 이야기지만 의외의 반전이 있다. 결국은 인간이 문제였다는 사회문제를 고발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 소설집은 1부와 2부로 나눈다. 

1부 미래-SF혹은 휴머니즘.
2부 현실-호러 혹은 스릴러.

2부의 <목격자>는 살인자와 피해자 목격자 사이에서의 스릴러적인 상황을 연출하는데 마지막의 반전이 재미있다. 과연 그는 사람이었을까, 아니면.

<인간교>. 단순한 재미를 위한 소설이라고 보기엔 깊이가 있고 인간미가 있었으면 인문, 사회, 종교, 철학을 아우르는 참 좋은 소설집이었다. 개인적으로 이런 책이 좋다. 읽고나서도 생각을 하게하고 깊은 울림과 깨달음이 있기 때문이다. 젊은 작가 이동륜님의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되며 이번 신간이 잘 되길 응원하고 싶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추천 보증심사지침' 개정안에 따라 명확하게 경제적 이해관계를 밝힙니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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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크래프트 컨트리
맷 러프 지음, 소슬기 옮김 / 은행나무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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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러브크래프트 컨트리>_맷 러프_은행나무




독특한 설정이다. 백색 공포. 
여기서 백색 공포라는 것은 유색인종 차별주의를 얘기하는 것 같다. 1950년대의 미국에선 그것이 굉장히 심각했었나 보다. 미 남북전쟁도 흑인들의 노예제도를 폐지하기 위한 이념도 포함되어   있었던 듯차다. 그리고 그 시기엔 한국의 6.25 전쟁이 있었는데 <러브크래프트 컨트리>의 주인공 애티커스는 한국 전쟁 참전 용사였던 흑인이었다. 내심 미국 소설에 우리 나라의 비극적인 전쟁사가 나온게 반가우면서도 묘한 느낌을 주었다. 어쩌면 그런 설정 또한 유색인종의 차별주의에 대한 의미를 넓게 포함하고 있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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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크래프트 컨트리>는 백인 우월주의가 짙게 깔려 있고 시종일관 유색인종, 특히 흑인들에 대한 인종 차별주의가 미국내에서 극에 치닫던 시기를 잘 보여주고 있었다. 그런 노예제의 시기가 있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토록 심각한 줄은 몰랐다. 과연 소설 속에 나왔던 것들이 정말 사실일까, 하며 의심이 들 정도였다. 흑인들은 백인들한테 사람취급을 못받았다. 오죽하면 <흑인들을  위한 안전한 여행지침서>라는 것이 존재했다. 물론 설정이겠지만. 애티커스는 그것을 참고하여 운전 중에도 백인들이 머무는 곳을 피해 흑인들이 있는 곳을 찾았다. 특히 자동차 타이어가 펑크났을 때, 수리 할 곳이 가까운 곳에 있어서 방문을 했지만 거기있는 백인들은 애티커스를 완전히 무시하며 조롱 섞인 행동을 했다. 하는 수 없이 수십키로 떨어져 있는 흑인이 운영하는 정비센터에 연락해서 몇시간을 기다린 끝에 타이어 교체를 했다. 교환은 몇분도 안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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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웠던 건 민중의 지팡이라 불리는 경찰의 존재가 이 소설에선 악마같이 보여졌다. 애티커스가 차량을 운전하는데 경찰차가 접근을 하며 멈춰 세운다. 보통의 경우 운전면허증을 제시 받고 신분을 확인한 뒤 풀어주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선 위반 사항이 없는 애티커스를 흑인이라는 이유로 트집을 잡아서 오랜시간 신문을 하고 차량 수색까지 정밀하게 했다. 거기다 가지고 있던 흑인들을 위한 여해지침서를 압수했다. 다른 이유도 없이 호기심으로. 흑인은 여차하면 총으로 죽여도 상관없을 것 같은 취급을 했다. 여기서 느껴지는 것이 <맷 러프>작가가 얘기하는 백색 공포라는 것을 느꼈다. 존재라는 이유로 조롱 당하고 목숨 조차도 하찮게 여겨지는 그런 것 말이다. 애티커스는 굉장히 지적인 남자였다. 책을 좋아하고 독서를 즐기며 인문학적 지식을 겸비한 말그대로 점잖은 젠틀맨처럼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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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크래프트 컨트리>는 방대한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심층적이고 탄탄한 전개를 특성으로 상세함이 느껴진 소설이었다. 이런 방식은 장단점이 있는데 독서의 속도감이 떨어질 수 있다. 개념적인 설명부분이 많기때문이기도 하고 등장인물이 많으며 장면 전개가 느려서 역사적 배경 설명이나 인물 상황을 읽고나면 행동적으로 크게 바뀌어 지는 것이 없어서 지루 할 수 있겠다. 아무래도 웹소설에 익숙한 분들이나 군더더기 없는 빠른 전개의 미스터리 스릴러를 좋아하는 독자들은 안맞을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 소설은 스케일이 크고 억지스러운 면이없다. 풍부한 스토리는 개연성을 따질 필요도 없이 그저 감탄하게 된다. 그리고 백인들과 애티커스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긴장감 있는 액션은 일품이 었다. 미스터리 스릴러면서 과학과 역사를 기반으로한 판타지적인 면도 있었다, <브레이스 화이트>가의 종교적인 면들 그리고 그 가문과 관련 되어진 주인공 애티커스. 겉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애리커스에게 다가오는 어떤 음모들은 궁금증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최종적으로는 브레이스 화이트 가문을 무너뜨리고 노예제 폐지를 완성시키며 해방이 되는게 스토리의 주요 전개가 아닐까, 싶다. 단순히  그렇게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작가가 그려내는 다크 호러 판타지의 참맛을 느껴볼 수 있는 소설이다. 개연성을 바탕으로 꼼꼼함이 있는 제대로 된 소설을 좋아하는 분들에건 선물같은 책이다. 미국의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인종차별 폐지와 자유민주화가 제대로 정착하기 까지 얼마나 많은 피를 흘리고 잔인한 과정이 있었는지 <러브 크래프트 컨트리>를 통해 소설적 재미와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추천 보증심사지침' 개정안에 따라 명확하게 경제적 이해관계를 밝힙니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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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지체성론 - 운을 열어주는 사주명리학의 비밀병기
남덕 지음 / 스타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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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간지체성론>_남덕_스타북스


개인적으로 <간지체성론>은 사주명리학을 어느 정도 섭렵했거나 관련 전공자들을 위한 학문이라고 생각됩니다. 가장 쉽게 쓰인 책이라지만 초보는 어렵네요. 사실 이 책을 보기 전엔 기초적인 수준인 줄 알아서 쉬울거라고 봤지만 일단 한자에 대한 개념이 없으면 제대로 이해 할 수가 없었습니다. 어느 정도 한자를 읽을 수준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일단 저는 한자를 잘 모릅니다. 그러나 전공자들을 포함 일반인들에게도 권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음양오행의 중요성을 이해하도록  널리 읽히길 바라는 것 같았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의 본질을 이해하는 건 어려웠습니다. 사주명리학의 기초를 어느 정도는 통달했다면 이 책은 분명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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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7
천간=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
지지=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

간지란 10개의 천간과 12개의 지지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의 천간과 지지가 다른 천간과 지지를 만났을 때 어떠한 현상이 나타나고 그 결과로 인생의 운명이 어떻게 달라지는가를 연구 확인 하는 학문이 바로 간지체성론이다.

p28
음양오행이란 대우주인 자연과 소우주인 인간의 공통된 요소의 법칙이다.

p25
사주팔자.
인간은 누구나 태어나면서 생년,생월,생일,생시를 가지고 태어난다. 이러한 생년,생일,생시에 천간과 지지가 합해져서 하나의 기둥을 형성하기 때문에 4기둥으로 형성되며 4기둥을 사주라 하고 글자로는 8자가 되기 때문에 팔자라고도 표현한다.
그렇기때문에 4주와 8자는 동일어이다.

ㆍ
천간과 지지를 결합하여 생년월시를 찾고 이것을 사주풀이하는 해석집처럼 보였어요. 사전 같기도 했고 이와 어울리는 사주는 어떤 것이며 상극인지 아닌지도 나왔습니다. 성격적인 면과 인생 전반의 위험성과 성공 가능성도 제시를 했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법률서를 공부하듯 외워야 진정한 사주 명리학의 길로 접어드는 것 같아요. 한자를 어느 정도 익히면 사전처럼 찾아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습니다. 사람에게 보여지는 겉모습 이외의 생,년,월,시로 인간의 인생을 해석할 수 있다는 것이 그저 신비롭기만 합니다. 물론 일각에선 비과학적이다, 사람을 어찌 저렇게 한정되게 평가를 하느냐하는 말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무시할 수 없는 우리 민족의 전통 학문인 건 분명한 것 같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이 좋은 공부를 조금씩 해보고 싶은 마음이네요. 갈 길은 멀겠지만요. 훌륭한 학문을 알게 되어서 느낀점이 많았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추천 보증심사지침' 개정안에 따라 명확하게 경제적 이해관계를 밝힙니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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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올로지 오라클카드 공식 한국판 - 오라클카드 44장 + 한글 가이드북 + 박스 케이스
야스민 볼런드 지음, 송민경 옮김, 닉스 로언 일러스트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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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문올로지 오라클 카드>_야스민 볼런드_송민경옮김_한스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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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오래전 대학 축제 기간에 우연히 타로 카드점을 봤는데, 뭐랄까. 뜬구름 같은 해석 같아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이해했었네요. 그 뜬구름이란게 나빴다는 건 아니고, 어떻게 된다는 분명한 언급이 아니어서 그랬다는 거였습니다. 물론 지금에서야 느낀 것이지만 타로카드는 그림이 가지는 상징성이 있기에 그 뜻을 토대로 전하는 감성적인 메세지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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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문올로지 오라클 카드는 타로카드와 비슷한 느낌을 주네요. 그런데 크기도 크고 달을 주제로한 일러스트였습니다. 별자리도 있었고요. 그림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개인적으로 달을 좋아하고 바라보면 어떤 묘한 느낌이 듭니다. 신성한 기분도 들어요. 적절한 두께의 카드들이 주제별로 나누어 총 44장이 있습니다. 그리고 각각의 카드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사실 타로카드도 그렇지만 대부분 영어여서 번역 된 해설서가 거의 없었습니다. 그간 이 <문올로지 오라클 카드>도 영어버전은 시중에 나와있었던 것 같아요. 그러나 반갑게도 완벽하게 번역이 된 한글가이드가 나왔습니다. 읽어보면 하나 하나 감성이 느껴지는.. 갬성이 있는 글이었어요. 사실 저는 오라클 카드는 처음 접해서 이제 조금씩 알아가는 수준이었습니다. 가이드북에는 오라클 카드의 기원에서부터 타로카드와의 개별성 등 다양한 이야기가 적혀있습니다. 그리고 읽을수록 뭔가 신성함이 느껴져서 진지해지는 것 같아요. 소개글이 끝나면 이 책의 저자에 대해 나오고 일러스트를 그린 작가에 대해서도 설명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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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부터 난관이네요. 본격적으로 카드를 놓는 방법을 알려주는데 일단 카드를 총 10장을 놓더라고요.
1번 카드ㆍ현재
2번 카드ㆍ도전 과제
3번 카드ㆍ과거
4번 카드ㆍ가까운 과거
5번 카드ㆍ아무런 변화가 없을 때의 결과
6번 카드ㆍ미래에 이르는 길
7번 카드ㆍ당신에 대한 심층 정보
8번 카드ㆍ상황에 대한 심층 정보
9번 카드ㆍ희망과 두려움
10번 카드ㆍ최종 결과


그리고 3장의 카드를 놓고 과거.현재.미래를 봅니다. 그리고 신월, 만월에 따라 묻고자하는 질문이 또 다르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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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방법으로는 4장의 카드를 놓는 겁니다.
차오르는 달4카드 스프레드.
기우는 달 4카드 스프레드로 나누며 각각의 질문을 합니다.

카드는 총 44장. 달의 위상. 신월.만월. 스페셜 문으로 나뉘어 집니다. 카드 마다 각각의 해석이 있는데 다 긍정적인 해석이었습니다. 악마가 있다거나 그런 건 없어요. 해골 그림은 생각만해도 기분이 오싹하지만 말이죠.

ㆍ
카드를 놓는 방법을 설명하고 나면 각 카드의 해석이 있는 파트가 나옵니다. 카드가 의미하는 문장과 달과의 조화, 상징적인 의미, 가르침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나와있는 뜻은 본인이 처한 상황과 비교하여 어떻게 판단하는 것이 좋을지 생각해보면 될 것 같습니다.<문올로지 오라클 카드>로 제대로 활용하려면 기본적으로 가이드에 나와있는 의미들을 일일이 다 외워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꾸준히하면 외우는 건 큰 문제는 아니지만 카드가 말하는 의미는 가이드북에 나와있는 게 다는 아닌 것 같습니다. 영어를 좀 한다면 해외 싸이트를 찾아서 더 다양한 해석들을 배워야 제대로 알 듯합니다. 아직은 시작 단계일 뿐이지만 카드의 그림만 봐도 황홀하네요. 묘한 느낌이 너무 좋습니다. 셀프로 활용해서 가이드에 나와있는 글을 찾아서 해석해도 충분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남에게 해주기엔 아직 시간도 걸리고 답답할테지만 말이죠. 작지만 깊고 큰 뜻을 품고 있는 <문올로지 오라클 카드>를 통해 달의 신비로움을 느껴봅니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추천 보증심사지침' 개정안에 따라 명확하게 경제적 이해관계를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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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의 괴담회 - 전건우 공포 괴담집
전건우 지음 / 북오션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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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금요일의 괴담회>_전건우_북오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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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의 괴담회> 무섭다. 뭐랄까. 뜬구름 같은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내 삶속의 어두운 면 같았다. 무심코 지나쳤던 일상 속에서 깊고.. 슬프며.. 소름끼칠 정도로 공포스러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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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참 평화로워 보인다. 어렸을 적 동네 친구들이랑 여기 저기 뛰어 놀러다니는 추억이 있고, 학창시절엔 학교에서 이런 저런 소중한 순간들을 만들고 대학에 가서는 자유로움 속에서 취업을 위한 노력을 한다. 사회에 나와서는 나름의 고충들이 또 있다. 결혼도 해야할테고 내 집 마련이나 목돈 모으기 위해 고생을 한다. 직장 내에서의 인간 관계 문제도 경험한다. 이런 다양한 인생들 속엔 인간 내면의 잔인함이 내재 되어있다. 누구나 그런 생각들은 해봤을 것이다. 밖으로 꺼내진 않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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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잘 난 저 새끼 죽이고 싶어.' '좇같은게 날 괴롭혀? 없어져 버려.' 그것도 못하다니 에라이 벼락이나 쳐맞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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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자극적인 표현들이지만 우리 무의식 속에 이런 악마스런 감정들이 자리잡고 있다. 사회엔 그런 범죄를 막기위한 법이 있고 도덕적 양심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마땅히 지켜야함을 안다. 어릴적부터 교육을 받는다. 잔인한 생각들을 의식이 막는다. <금요일의 괴담회>에선 인간의 속마음을 겉으로 끄집어 내준다. 그게 괴담이 되고 잔인하게 죽여버린다. 그렇지만 인과응보라는 옛말이 있 듯이  악은 악으로서 내게 되돌아오며 결국 파멸해버린다. 그것이 현실이라고 생각했다. 공포라는 코드 안에는 늘 대상에 대한 한이서려 있고 슬픈 과거가 있으며 잊지못할 삶의 복수심이 있다. 무서움에도 이유가 있다는 말이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도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고 내면의 심리를 자극하는 섬세함을 느꼈다. 그리고 언제나 교훈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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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조용한 것을 원하면서도 막상 아무 소리도 나지 않은 곳에 있으면 무섭지 않을까? 층간 소음도 그렇지만 바깥소음이나 인간 사는 소리가 전혀 없다면 말이다. '조용한 집' 편에선 그런 일상 속의 공간에 혼자 남겨진 주인공이 느끼는 조용한 공포가 있었다. 결국 그 공포 조차 미스터리한 존재가 만들어 낸 하나의 공간이었다는게 소름끼쳤다. 개인적으로 손꼽았던 작품은 '그 여름의 흉가'였다. 무엇보다도 모자간의 애틋함을 느끼는 접점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과거의 사진 한 장으로 엄마의 얼굴을 알게 된다. 엄마를 추억하는 아들인 주인공의 모습을 보며 감정 이입을 했다. 전선우 작가님이 공포 문학의 대가임을 느낀 순간이었다. 물론 수록 된 작품 모두 훌륭했고, 개성적인 설정이 좋았다. 앞으로도 참고하고픈 뛰어난 소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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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의 괴담회>는 말그대로 괴담회였다. 자질구레한 격을 갖추기 보단 친구들과 일상 속에서 나눈 괴담이나 어디선가 들었던 무서운 이야기들 또는 흔히 접했던 공포의 소재들을 다룬다. 그래서 구차한 설명없이 단순하면서도 상황에 대한 장면 묘사가 섬세하고 탁월했다. 으스스한 한기를 느끼고 오싹함이 밀려와 닭살 돋 듯 뒷통수를 떨리게 했다. 자르고 썰고하는 피터지는 잔인함이 거의 없었는데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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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우정 그리고 배신 우리는 나 자신을 위해 얼마나 이기적으로 살고 있는가. 잔인한 경쟁시대에 누군가는 살아남고 나머지 대부분은 죽는 것이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현실적인 면이다. 이 소설 속에서 그런 면을 느낄 수 있다. 내가 살기위해 가장 소중한 사람을 희생시키는 것. 더 잔인한 건 일말의 죄책감 조차도 없었으며 오히려 안도감을 느끼며 아무일 없다는 듯이 묵인하며 살아가는 모습은 과거와는 다르게 냉정하게 변해버린 이 시대의 현재를 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짧은 단편들의 구성이었만 각 각의 이야기는 개별적이 있었다. 골라보는 것도 좋고 처음부터 꾸준히 읽어나가도 재미있었다. 그런데 책을 다 읽고도 남아 있는 의문점이 있다. 왜 <금요일의 괴담회> 였을까, 였다. 처음  이책이 어떤 사회자를 중심으로 관객들과  대담을 하는 형식의 소설일 것 같았는데 그건 아니었다. 소설집이었다. 개인적으론 이 책이 일회성으로 그칠 것이 아니라 시리즈물이 되어서 주욱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를테면 <공포 문학 단편선> 처럼 기성 작가들과 신인 작가들의 조화로움이 있는 신선한 공포 문학집이 되었으면 좋겠다. 내가 공포 문학에 관심이 많다. 어쩌면 내 무의식에 자리잡은 <길티 플래슈어> 이기도 할 것 같다. 

'길티 플레저 guilty plesure' 이다.
:죄책감을 느끼면서도 즐기는 행동.

전선우 작가님의 반가운 소설집을 읽으며 공포 소설의 향기에 빠져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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