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플레이스의 비밀 - 그녀가 사라진 밤
리사 주얼 지음, 이경아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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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_다크 플레이스의 비밀_리사 주얼_한스미디어

호러와 미스터리 스릴러의 선진국 영국.
역시 이번에도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명작 소설이 출간 되었다.
사실 시작은 별 특이점도 없이 무난하게만 보였는데 과연 작가는 탁월한 필력을 바탕으로 심리 공포의 극치를 보여주었다.

'다크 플레이스의 비밀'

표지가 평범하면서도 묘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붉은 배경. 음산하면서도 어두운 느낌은
뭔가 공포스러운 느낌을 준다.

'다크 플레이스의 비밀'은 단순한 잔인함과 기괴함 그리고 억지스러운 스토리 전개를 넘어서는 상당히 고급스럽고 세련 된 잘 차려진 밥상이라 생각된다. 이 소설의 매력이라 할 수 있는 것은 곳곳에 설치된 이야기 장치며 인물과 인물간의 관계에서 비롯되는 심리적 서스펜스와 평범하게 시작되는 만남에서 장소가 바뀌며 시작되는 기이한 현상들이 매력이다.
그리고 서서히 엄습해 오는 공포적인 장치들이 상당히 섬세하고 탄탄하게 다가왔다. 개인적으로 작가의 작품이 영화로 제작되서 글과 상상으로만 접했던 것에서 더 나아가 시각과 청각을 다 자극할 수 있는 종합적인 문학 예술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도 있다. 개인적으로 공포 문학을 참 좋아하며 호러 영화를 즐긴다.그 이유인 즉 관객의 입장에서 그리고 제작자의 입장에서 캐릭터와 스토리라인을 분석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이번 작품을 통해 그 진정성을 느낀 것 같다. 그리고 가장 무서운 공포가 어떤 것인지 단순한 감상에서 벗어나 알 수 있었다.

물론 주인공의 모습이 너무 평범해보이고 미스터리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존재가 개연성에서 애매함을 줄 수도 있겠지만 오히려 이런 면이 여타의 공포소설과는 다른 특이점이라고 생각했다.

이 소설이 더 유명해져서 영화화가 된다면 어떤 모습으로 비추어 질지 내심 상당히 기대가 되며 현재 주목 받고 있는 영국 심리 스릴러 소설의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는 것 같아서 배울점이 많은 것 같다.
으스스한 묘미를 주는 이 소설을 독자에게 적극 추천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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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러캔스의 비밀 - 살아 있는 화석 물고기
장순근 지음 / 지성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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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_실러캔스의 비밀_장순근_지성사


살아있는 화석...

호기심이 많은 성격이라, 실러캔스에 대해 궁금했다.

무엇보다도 놀랬던 건 이 물고기가 공룡이 번성하던 시기에도 생존했다는 것이다. 멸종한 줄 알았던 그 존재가 어느 날 우연히 한 생물학자의 눈에 발견되면서 인류사에 엄청난 충격을 몰고 오게 되었다.

이 책은 일단 성인만을 위한 교양 학술지가 아니라 귀여운 그림체의 표지 디자인으로 전 연령층을 위한 도서였다. 그렇다고 내용 자체가 부실한 건 아니다. 진정성 있는 문장과 함께 읽기 쉽게 글자 크기도 컸고 다양한 사진 자료가 실려있었다.


‘살아있는 화석 물고기 실러캔스의 비밀’

-멸종한 줄 알았던 원시 물고기, 실러캔스!

20세기 들어 거의 4억 년 전의 모습 그대로 발견된 실러캔스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 있을까?

지질학자이자 화석 전문가인 장순근 박사님이 실러캔스 발견의 역사와 우리가 잘 몰랐던 독특한 생태, 오늘날 멸종 위기에 처한 현실까지 하나하나 들려준다.-


화석에 관한 책은 엄청나게 많지만, 국내에 실러캔스만을 다룬 책은 개인적으로 봤을 때 이 책이 유일하다는 생각이 든다. 모두가 흥미롭게 읽을 수 있으며 실러캔스의 최초 발견부터 대중화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을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물고기의 형태뿐만이 아니라 발견자의 이력과 함께 생애 전반을 다루고 있으며 미확인 생명체가 어떻게 일반인에게 알려지게 되었는지 소상하게 쓰여있다.


과학자들의 끊임없는 열정과 실천 그리고 의지가 엿보였으며 생애를 마칠 순간까지도 최선을 다해 실러캔스를 연구한 행적을 보면 감동이었다. 이분들 때문에 우리가 바른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거였고 후학들에게 깊은 존경심이 생기게 했던 것 같다.

이 책으로 실러캔스가 꿈과 희망을 안고 사는 많은 어린이에게 기억되었으면 좋겠다.


훗날 훌륭한 과학자가 되어 우리나라를 빛냈으면 좋겠다.

실러캔스에 관해서 인터넷으로도 얻기 어려운 정보가 많이 실려있어서 과학을 좋아하는 독자에게도 재미있는 책이 될 것 같아서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우리에게 남은 건 이런 화석을 잘 보전하여 다음 세대들에게도 물려줄 수 있는 마음이 아닐까 생각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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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령이 출몰하는 세상 - 과학, 어둠 속의 촛불 사이언스 클래식 38
칼 세이건 지음, 이상헌 옮김, 앤 드루얀 기획 / 사이언스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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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_악령이 출몰하는 세상_칼 세이건_사이언스북스


과학이 이렇게 재미있을 줄이야.

놀랍다.


저자 칼 세이건은 '코스모스' 라는 우주 과학 책으로 더 유명한 분이셨다. 이제 그의 마지막 책이라고 일컬어지는 '악령이 출몰하는 세상'이 국내에 출간 되었다. 제목과 더불어 표지를 딱 보면 '반지의 제왕' 같이 판타지 소설책 같은 느낌이 든다. 무려 670쪽이나 되는 두꺼운 분량에 주눅들 수 있겠지만 각장의 주제가 나누어져 있어서 굳이 처음부터 끝까지 읽을 필요는 없었다.


'악령이 출몰하는 세상'

-마녀와 외계인, 도시와 법사가 출몰하고

반과학과 미신, 비합리주의와 반지성 주의가 행행하는 시대.

흔들리는 촛불, 과학에 대한 칼 세이건의 마지막 성찰-

캬... 책 뒤표지에 이 문장이 기가 막힐 정도로 근사하다.

-칼 세이건 생전 최후의 저작, 완전 개역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선정 과학 기술 도서상 수상작

2022년 세계 기초 과학의 해 기념 출간-

이런 내용에 특별히 제작 된 하드커버 양장 본판은 독자로 하여금 구매 욕구를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책 띠지에 칼 세이건 박사님의 사진은 밝고 유쾌한, 젠틀한 느낌을 주면서 지적인 풍광이었다. 이 책은 두껍지만 어려운 논문 같은 것은 아니었다. 기초 과학에 대해 전혀 몰라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교양 학술서였다. 특히 외계인 관련 내용은 읽는 내내 내 상식을 뒤흔들어 주며 손을 탁 치게 할 정도로 흥미진진 했다. 그래서 분명히 말하고 싶다. 지금까지 내가 암묵적으로 신봉하던 외계인 이야기들은 과학적으로 객관화하여 접근할 수 있었다.


이제 외계인 UFO는 안 믿기로 했다.

물론 이 책은 출간 된지 오래되었지만 지금 읽어도 내용의 촌스러움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세련 됨이 있었다. 거기엔 번역가님의 노고가 있을 테고 편집진들의 피나는 열정이 있기에 독자들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학과 종교의 어우러짐 속에서 역사를 통해 우리들이 착각했던 부분을 일깨워줬다.


유려한 문장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는데, 종교에서의 악령과 미신이 지금 시대에 우리가 알고 있는 외계인설과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었다는 게 흥미로웠다. 그걸 환각과 조현병 증세, 꿈과 연결 지어서 좀 더 과학적인 접근했다.

저자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에 이어 기대에 부응하는 '악령이 출몰하는 세상'을 추천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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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나를 함부로 대할까 - 자기치유와 자기돌봄을 위한 자기관계 심리학
문요한 지음 / 해냄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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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각박한 세상 속에서 내가 나를 챙기지 않으면 상처투성이 인생이 될 것이기에 독자분들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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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나를 함부로 대할까 - 자기치유와 자기돌봄을 위한 자기관계 심리학
문요한 지음 / 해냄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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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_나는 왜 함부로 나를 대할까 _문요한_해냄


그래...

나는 참 나를 함부로 대하는 게 맞는 것 같다. 어쩌면 정신병자일지도 모를 치명적인, 잔인함이 있다.

뭔가 실수라도 하면 가차 없이 날리는 쌍욕은 누가 들으면 소름 끼칠 것이다. 혹여 그 실수가 개선되지 않으면 극단적인 자기 학대로 이어졌다. 내 손으로 나의 머리를 내려친다거나 뺨을 때린 다거나 심지어 머리까지 잡고 흔든다.


"멍청이 그것 밖에 못해? 네가 그러니까 이따위로 사는 거야. 나이나 처먹고 해놓은 건 없고 인생 왜 사냐? 그냥 죽어버리지.

죽어! 죽어 버리라고!"

이렇게 내가 나에게 상처를 주고 나면 뭔가가 후련하거나 풀려야 되는데 그것도 아니었다.

그 뒤엔 고통과 허무함이 있었다. 결코 옳은 게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고쳐지지 않는다.


직장 생활을 할 땐 그 나름대로 일과 인간관계 때문에 지독하게 괴로웠고, 집에 오면 또 내가 나에게 고통을 주는 삶은 마음의 병에서 몸의 병이 되어 찾아왔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모르겠다. 아직까지 뚜렷한 해결책이 없다. 그나마 나아진 건 직장으로부터 권고사직을 받고 그만두게 되면서 스트레스가 일부 줄어들었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나이가 들면서 삶의 귀찮음에 웬만한 상황은 포기 할 줄 아는 여유가 생겼다는 것이다. 그러다가 만난 이 책, 나는 왜 나를 함부로 대할까,는 마치 마른 하늘의 단비처럼,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또는 청량한 맑은 사이다처럼 내게 좋은 기운을 느끼게 해줬다. 평범해 보이는 표지 디자인은 가만히 보면 꽤나 상징적이었다. 선인장 숲 속에 있는 테이블, 의자.. 뭔가 느낌 있다.


'나는 왜 나를 함부로 대할까?'

-자기 치유와 자기 돌봄을 위한 자기 관계 심리학-

-스스로 돌볼 줄 아는 사람이 어른이다-

1장 자기에게 말 걸기

2장 자기와의 관계 이해하기

3장 자기와 친구 되기

4장 자기 연민

5장 자기 알아차림

6장 자기 대화

7장 자기에게 활력 선물하기


모두 자기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기 위한 것들로 풍부하게 채워져 있었다. 그 방법은 다소 학술적이어서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진지하게 곱씹으며 읽으면 충분히 도움이 될 것 같다. 이 각박한 세상 속에서 내가 나를 챙기지 않으면 상처투성이 인생이 될 것이기에 독자분들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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