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러캔스의 비밀 - 살아 있는 화석 물고기
장순근 지음 / 지성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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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_실러캔스의 비밀_장순근_지성사


살아있는 화석...

호기심이 많은 성격이라, 실러캔스에 대해 궁금했다.

무엇보다도 놀랬던 건 이 물고기가 공룡이 번성하던 시기에도 생존했다는 것이다. 멸종한 줄 알았던 그 존재가 어느 날 우연히 한 생물학자의 눈에 발견되면서 인류사에 엄청난 충격을 몰고 오게 되었다.

이 책은 일단 성인만을 위한 교양 학술지가 아니라 귀여운 그림체의 표지 디자인으로 전 연령층을 위한 도서였다. 그렇다고 내용 자체가 부실한 건 아니다. 진정성 있는 문장과 함께 읽기 쉽게 글자 크기도 컸고 다양한 사진 자료가 실려있었다.


‘살아있는 화석 물고기 실러캔스의 비밀’

-멸종한 줄 알았던 원시 물고기, 실러캔스!

20세기 들어 거의 4억 년 전의 모습 그대로 발견된 실러캔스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 있을까?

지질학자이자 화석 전문가인 장순근 박사님이 실러캔스 발견의 역사와 우리가 잘 몰랐던 독특한 생태, 오늘날 멸종 위기에 처한 현실까지 하나하나 들려준다.-


화석에 관한 책은 엄청나게 많지만, 국내에 실러캔스만을 다룬 책은 개인적으로 봤을 때 이 책이 유일하다는 생각이 든다. 모두가 흥미롭게 읽을 수 있으며 실러캔스의 최초 발견부터 대중화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을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물고기의 형태뿐만이 아니라 발견자의 이력과 함께 생애 전반을 다루고 있으며 미확인 생명체가 어떻게 일반인에게 알려지게 되었는지 소상하게 쓰여있다.


과학자들의 끊임없는 열정과 실천 그리고 의지가 엿보였으며 생애를 마칠 순간까지도 최선을 다해 실러캔스를 연구한 행적을 보면 감동이었다. 이분들 때문에 우리가 바른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거였고 후학들에게 깊은 존경심이 생기게 했던 것 같다.

이 책으로 실러캔스가 꿈과 희망을 안고 사는 많은 어린이에게 기억되었으면 좋겠다.


훗날 훌륭한 과학자가 되어 우리나라를 빛냈으면 좋겠다.

실러캔스에 관해서 인터넷으로도 얻기 어려운 정보가 많이 실려있어서 과학을 좋아하는 독자에게도 재미있는 책이 될 것 같아서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우리에게 남은 건 이런 화석을 잘 보전하여 다음 세대들에게도 물려줄 수 있는 마음이 아닐까 생각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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