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 유어 라이트 오라클카드 공식 한국판 - 오라클카드 44장 + 한글 가이드북 + 박스 케이스
레베카 캠벨 지음, 송민경 옮김, 다니엘 노엘 일러스트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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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

명사. 신령스러운 별. 신령스러운 품성이나 성질.\


워크 유어 라이트 오라클 카드의 한글 가이드북을 읽으며 느껴진 기운이 오묘했다. 어느 정도는 수용한다고 할 수도 있지만 분명한 건 이 영성이란 것이 사람을 정신적으로 안정되게 하고 영적으로 성장하게 해주는 일종의 의식적인 행위인 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부정도 긍정도 아니지만 존재를 존중하는 그런 상태다.

사실 꽤 오래전 외계인 관련 책을 읽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영성에 관해 알게 되었다. 미국의 어떤 여성 간호사가 외계인과 직접 대화하며 기록한 일종의 다큐멘터리였는데, 저자부터 존재가 확실하지 않은 미스터리한 존재였다. 외계인 하면 공상 과학 얘기지만 그 책은 오히려 영적인 느낌이 강했다. 물론 이런 얘기를 하면 강하게 부정하는 사람들이 많은 건 사실이다. 비현실적인 얘기라 잘못하면 이상한 사람 취급을 받을 수 있다. 그래서 상대가 누구든 간에 나 자신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 결코 믿지 않으려는 사람에게 이해를 강요하거나, 이해받기를 원해선 안 될 것 같다.


워크 유어 라이트!


좋은 세상이다. 이젠 이렇게 오라클 카드, 한글판이 나오다니. 원하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 건가. 책 내용을 읽어보면 일반인이 해석하기엔 난해한 뜻의 글들이 많았다. 뭐랄까. 분명함이 없기에 번역 작업을 할 때 번역가의 주관적인 생각이 들어갈 수밖에 없을 테지만 아주 멋지게 해서 번역가님이 존경스럽고 고마울 정도였다. 사실 이제 입문하는 분들은 이 카드를 모두 이해하고 적용할 수는 없다. 카드의 그림과 글씨가 의미하는 내용을 외워야 하고 영적 직감으로 해석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공부를 해야 할 것 같다. 자신 또한 영적 성장을 이루어야 상대방에게 뭔가를 알려 줄 수 있을 테니까.

그래서 나도 책을 이해하겠다기보다는 오라클 카드의 존재에 대해 알아간다는 마음으로 대했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총 다섯 개의 슈트로 나누어져 있다.


첫째. 확정

둘째. 물음

셋째. 행동

넷째. 발동

다섯째. 전파


이 다섯 가지 슈트로 질문자에 대한 확답, 또는 행동을 묻거나 조언해 줄 수 있다. 카드를 놓는 방법은 총 4가지인데, 1장, 2장, 3장 그리고 11장을 사용한다. 카드를 잘 섞은 다음에 질문을 한다. 세 갈래로 나눈 후, 순서에 상관없이 다시 쌓고 카드를 꺼내어서 놓는다. 카드의 그림을 보고 해석을 한다. 일단 해석을 보면 되는데 직관적이지 않아서 단숨에 물음에 대한 답을 찾을 순 없다. 그래서 직감이 필요하며 내면의 마음을 잘 이끄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오라클 카드에서 특별했던 것은 카드를 사용하기 전에 어떤 의식행위를 하는 것이었다. 기독교로 비교를 하자면 예배를 하면서 주 기도문을 외치는 부분이 있는데, 여기서는 카드를 들고 신성스러운 주문을 외치면서 세 가지 행위를 하게 된다.

가이드북에 적혀있는 것을 외워야 할 것 같다. 어찌 보면 어떤 마음의 믿음을 심기 위한 영적 행위라고 볼 수 있는데 이게 생각보다 강력한 믿음을 주게 한다. 오라클 카드를 사용하기 전의 의식 행위지만 명상을 하는 듯 굉장했다. 직접 해보진 않았지만 글에서 어떤 힘이 느껴졌고 신성함이 있었다. 저자 레베카 캠벨은 좀 더 근본적인 배움을 원하는 분들을 위해 교육도 하고 있다. 정식 인증 교육 코스가 있어서 관심 있는 분들은 홈페이지를 방문해서 제대로 배워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으나 아무래도 영어이기에 언어 구사에 문제가 없어야 수월할 것이다.

워크 유어 라이트 오라클 카드는 그림만 봐도 아름답다. 물론 각 카드는 의미하는 뜻을 가볍게 봐선 안 될 것 같다. 앞으로도 더 다양한 오라클 카드가 나오겠지만 편리하게 한글판이 나와줬으면 좋겠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포켓 사이즈의 책은 너무 작았다. 글씨가 작아서 시력이 안 좋은 분들에겐 읽는데 다소 불편함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큰 글씨용 책이 따로 있으면 더 좋겠다. 아예 다음엔 일반적인 책 사이즈로 크게 나오면 전 연령대의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오라클 카드가 될 것이다. 앞으로도 더 대중화되어서 영적인 수련을 통한 치유의 기쁨을 누리는 독자들이 많아지길 기대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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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단편 만화 - 심심한 일상에 냥아치가 던지는 귀여움 스트라이크
남씨 지음 / 서사원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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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거실 잘 보이는 곳에 두고 집에 방문한 손님들에게도 이 책을 볼 수 있게 잘 비치해둘 것이다. 심심할 때보면 특히 재미있는 만화책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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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단편 만화 - 심심한 일상에 냥아치가 던지는 귀여움 스트라이크
남씨 지음 / 서사원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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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_고양이 단편 만화_남씨_서사원


심심풀이 땅콩으로 주욱 봐버렸다, 라고 하기엔 너무 쫀독쫀독 재미있었다. 기발함이 하늘을 뚫고 올라가 우주 끝까지 닿았다.
남씨 작가님이 고양이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뼛속까지 느껴졌다. 냥이가 집사의 이런 마음을 알아줬으면 좋겠다. 아마도 알 것이다. 냥이니까. 짧은 시간동안 유쾌, 상쾌, 통쾌함으로 웃어버렸다. 

"크하하하하하하하!"

아주 단순하면서도 고양이의 철학이 있었다. 나는 고양이를 직접적으로 키워 본적이 없기에 그 깊은 심리를 공감할 순 없을 것 같다. 그래도 고양이 단편 만화를 보면 재미있다. 아마도 집사들은 더 이해를 할 것이다. 그래도 길냥이나, 남의 집 고양이도 짧게나마 키워 봤고 모 티브이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고양이의 습성을 알고는 있다. 유튜브에도 상세한 브이로그가 있기에 내용을 볼 때 낯선 것은 없었다. 이 만화가 다른 책들과 다른점이 있다면 일상적이면서도 비현실적인 고양이의 단편 만화라는 것이다. 상상력이 약한 사람은 어이없어 하며 황당해 할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자꾸 보게 되고, 보고 싶어진다. 한마디로 마법같은 고양이 만화였다. 작가님의 인스타그램도 방문을 해서 짧은 동영상도 보고 재미있는 사진도 잘 봤다. 그곳에도 고양이 단편 만화가 있었다. 아마도 이 만화를 통해 고양이를 좋아하게 되는 독자분들이 더 늘어날 것 같다. 집사를 희망하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나도 들어서 알고 있지만 고양이는 사육하는 사람을 주인이라 섬기지 않는다고 한다. 익히 듣던데로 죽을 때까지 자기의 집사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참 도도하다. 얄미울 정도로. 그런데 세월이 흘러 나이가 좀 드니까, 그런 고양이의 보편적인 성격도 하나의 매력임을 알게 되었다. 너무 순하고 곧이 곧대로 주인말을 듣는 애완 동물 보다, 뭔가 까칠함이 있는 그러나 은근히 챙겨주는 그런 고양이가 예쁘다. 솔직하게 나는, 고양이나 여타 애완동물을 사정상 키우진 않지만 이렇게 만화를 보거나 또는 지나가는 길냥이나 집사들의 고양이를 보면 귀여워 해 줄 것이다. 고양이의 습성을 매력적인 그림체로 완성시킨 작가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책을 봤다. 나는 거실 잘 보이는 곳에 두고 집에 방문한 손님들에게도 이 책을 볼 수 있게 잘 비치해둘 것이다. 심심할 때보면 특히 재미있는 만화책이기에.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고양이만화#고양이단편만화#남씨#서사원#리뷰어스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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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 있는 몸을 만드는 고강도 다이어트 스트레칭 - 체지방 감소, 근력강화, 유연성, 체력증진을 위한
김성종.최호열 지음 / 북스고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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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_쓸모 있는 몸을 만드는 고강도 다이어트 스트레칭_김성종_최호열_북스고


다이어트에 늘 실패한다. 근데 체중감량은 성공한다. 중학교 때부터 늘 전쟁이었는데 주로 줄넘기를 하면서 뺐다. 그러나 그 다음이 문제였다. 유지가 안된다. 어느 정도는 버텼지만 다시 과식을 하고 습관이 원래대로 돌아오면 원위치다. 이걸 일명 요요현상이라고 하는데 나는 불과 3년전까지만 해도 몸무게 50키로대의 저체중이었다. 1년 이상
버텨보자 해서 잘 넘겼으나, 사람들을 만나면서 늘 고지방의 음식을 먹고 거기에 술을 얹어 마셨다  그렇게 1년 넘게 지내니까, 결국은 또 살이쪄버렸다는 그런 변명을 하고 있다. 지금은 인생에 있어서 가장 무거운 몸무게가 되버렸다. 배도 많이 나오고 고혈압에 각종 병치레를 하고 있다. 희한한게 나이가 좀 드니까, 이제는 의지마저 사라져서 뭘 해도 진득하게 할 수가 없다. 포기해버린다. 이제는 누구를 만나는 것도 두려위진 상태다. 아주 괴롭다. 몸도 마음도 다 다 지쳐버렸다. 기초 체력이 나빠지니까, 얼마 전엔 목욕탕에서 자빠져서 엉치뼈가 금갈 정도로 엄청난 고통이 있었고 벽에 머리를 부딪혀서 죽을 뻔했다. 다행히 병원신세를 질 정도는 아니지만 지금도 아프다.

이 책은 어찌보면 내 마지막 다이어트 방법을 알려주는 책 같다. 책의 두께가 얇아서 부담이 없다. 그렇지만 종이 품질도 좋았고 원색 그대로의 사진이 담겨있어서 읽기도 편했다. 훈훈한 두 남자 선생님이 지도를 해준다. 기초적인 스트레칭 자세부터 7가지 에어로빅 동작과 좀 더 업그레이드 된 스트레칭법을 알려준다. 이해를 돕기 위해 큐알코드가 있었다. 해드폰으로 인식시키면 동작까지 볼 수 있어서 편했다. 일단 기본 도구로 헬스 밴드를 사용한다. 그게 없다면 수건을 이용할 수 있다. 그리고 롤폼과 베개를 이용하는 동작도 있다. 모든 동작을 소화하는 건 초보자로서 쉽지 않겠지만 자기 운동 능력에 맞게 난이도를 맞춰서 할 필요는 있었다. 런지나 스쿼트는 아무래도 무릎에 무리가 갈 것 같아서 살살해야겠다. 이밖에 다이어트 뿐만 아니라 바른 자세로 몸을 교정할 수 있는 스트레칭법도 있어서 척추나 어깨, 허리 교정에도 도움을 주는 동작들도 있었다. 참 좋은 세상이다. 이런 책이 나와줘서 말이다. 정 모르면 DM으로 물어 볼 생각이다. 다시 다이어트를 하고 싶은 열정이 생긴다. 끝나가는 더위와 더불어 도전해 보자.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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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전문의도 실천하는 치매 예방법 - 9가지 치매 원인을 이기는 하루하루 생활 습관
엔도 히데토시 지음, 장은주 옮김 / 현대지성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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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_ 치매 전문의도 실천하는 치매 예방법_엔도 히데토시_현대지성


가끔 기억을 못해서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았다. 예를들어 신용카드로 물건을 계산을 하고 카드를 포장대에 두고 온다던가, 가방에 넣고 집에 와서는 못찾아서 다시 마트에 가기도 했다. 어떤 때는 가방에 넣거나 포장대 위에 두고 온 것조차도 기억을 못한 채, 무작정 마트에 가거나 직원에게 물어서 찾는 경우도 있었다. 그럴 때마다 나를 안타깝게 보는 엄마의 시선에서 내가 치매가 온 건가 싶었다. 일단 이 책을 읽고나서는 치매는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다. 기억 상실은 그 순간을 기억을 못하는 것이고, 치매는 상황 자체를 잊어버리는 경우라고 한다.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아무튼 이런 불안한 내 상태를 되짚어 보자면 스트레스와 규칙적이지 못한 수면 습관 때문이었던 것 같다. 거기에 잦은 음주와 야식, 폭식도 거들고 있었고 비만인 몸 상태도 결국 기억 상실을 가져온게 아닌가, 하고 생각하게 되었다.

'치매 전문의도 실천하는 치매 예방법'은 잘못된 내 생각을 고쳐줬던 책이었다. 일단 부담이 없는 게 책의 크기도 적당하고 두께도 얇았다. 200 페이지 정도에 가벼운 무게라서 무겁지 않았다. 글씨 크기도 적당히 커서 읽기도 편했다.

치매에 관한 최신 의학 정보가 있었고 당연히 예방법이나 완화법에 대해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이 되어 있었다. 사실 젊은층 보다는 퇴직 후의 중년, 노년층에 대한 얘기가 많았다. 아직 내가 읽기 이른감도 있었지만 중요한 건 퇴직 후였다. 자유로운 시간이 많아졌다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나를 방치하면 치매 확률이 높아진다고 한다. 그 시간에 자기 개발을 위해 공부하고 새로운 취미 생활을 찾거나 적절한 운동을 통해 뇌를 활성화 시키는게 치매를 막는 방법이었다. 

치매는 이제 치료가 될 수 있는 병이 된 것 같다. 그 같다, 라는 건 완전히 대중화가 되진 않았지만 FDA 허가를 받아서 치료의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뜻이다. 2021년 6월에 받았다고 한다. 그렇다고 당장 약을 시판 할 수는 없으며 3년 이상의 임상 실험을 거쳐야 된다고 한다.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약 하나가 나오기 까지 의사들의 노력과 시간, 막대한 비용이 든다고 하니까, 무심코 물과 먹던 약 한알을 나는 참 쉽게 봤다.

치매약이 나왔지만 이건 치매 발병 증상 초기에 먹어야 하고 완전한 치료제는 아니며 20퍼센트의 치료가 효과가 있다고 한다. 그래서 애초에 예방을 하는 게 중요했다. 특히 카레가 치매 예방에 좋은 음식이라고 한다. 

이 책엔 치매에 대해 전문적인 의학 용어가 있었지만 내용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었고 치매 체크리스트를 통해 내 상태도 파악 할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마지막 장엔 치매에 대한 궁금증을 질문과 답변식으로 상세히 적어 놔서 복습하는 기분이 들었다.
100 세 시대에 바짝 다가가고 있는 지금. 60대 이후로도 25년 이상 활동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고 한다. 결국 퇴사했다고 놀지 말고 꾸준히 운동하며 건강한 음식을 먹고 사람들과 소통하는게 치매를 막는 방법임을 얘기하고 있었다. 치매에 대해 대비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기에 이 책을 독자들께 적극 추천한다. 내가 설마, 라고 생각할 때 경각심을 가지고 준비해야 겠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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