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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쉬운 집밥 요리책 - 혼자 먹어도, 가족과 함께해도 좋은 211가지 집밥 레시피 ㅣ 참 쉬운 요리책
노고은 지음 / 아마존북스 / 2026년 5월
평점 :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나이 탓인지는 몰라도 퇴근 후 저녁을 준비하는 것이 벅찬 요즘이다. 그래서 국이나 찌개, 달걀 프라이, 김치, 김, 생선구이 정도와 밥을 먹는다. 나는 어릴 때 엄마가 반찬 솜씨가 무척이나 좋으셨다. 그래서 집에 항상 밑반찬이 있었다. 그런 엄마의 솜씨를 전혀 물려받지 못한 나는 집에 항상 밑반찬이 없다. 솜씨도 없고 뭘 하나 만드는 데 시간도 오래 걸린다. 반찬을 해도 맛을 보면 뭐가 부족한지 캐치 하지도 못한다. 여기엔 이걸 넣고 저기엔 저걸 넣어야 하는 것도 모르니 울 가족들도 엄마는 요리 못하는 사람으로 취급한다. 애들 어릴 땐 백숙을 종종 해줬는데 첫째가 자라서 하는 말이 너무 맛이 없었다며 백숙을 못 하게 한다. 섭섭했지만 그 뒤로 백숙은 안 하고 있다. 된장찌개만 해도 결혼하고 10년이 지나서야 제대로 맛을 낸 것 같다. 된장찌개를 끓이면 쓴맛이 났었는데 요즘엔 그나마 맛있게 끓인다. 아, 달걀찜도 제법 하기까지 시간이 엄청 걸렸다. 신랑이 이게 국인지 찜인지 모르겠다고 했었다. 어휴~ 나의 요리 솜씨가 이랬었다. 지금은 조금 나아진 정도이다.
이 책은 '혼자 먹어도, 가족과 함께해도 좋은 211가지 집밥 레시피'로 가득한 도서이다. 제목처럼 '참 쉬운 집밥'이길 기대하며 책을 펼쳤다.
요리하는 걸 좋아하지 않다 보니 예전엔 외식하는 걸 좋아했다. 하지만 지금은 집밥을 좋아한다. 세월이 흐르니 나를 변화시키는 것도 많아짐을 느낀다.
챕터별로 '초간단 한 끼&간식', '나를 위한 한 끼 보양식', '따끈따끈 국물요리&찌개', '반찬&기본 밑반찬', '한 그릇 밥&면', '건강하고 가벼운 한 끼', '메인요리&초대요리', '술안주&이색요리'로 구성되어 있다. 분류해 놓은 것만 봐도 그때그때마다 필요시 들춰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만점이었다.
책의 활용법과 계량법, 집에 두면 좋은 기본양념 및 간장류, 조리용 술, 감미료, 노장금의 시크릿 만능 양념까지 알려준다. 그뿐만 아니라 육수를 내는 법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요즘엔 동전 육수를 많이 사용하지만 인스턴트보단 직접 만드는 육수가 나은 건 당연하다. '집밥을 더 맛있고 편리하게 만드는 10가지 팁'은 요알못인 내게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졌다.
각각의 레시피마다 몇 인분인지 알려준다. 재료, 양념, 선택재료 및 만들기, 팁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진과 함께 완성된 요리는 물론 과정까지 볼 수 있어 따라 하기에 도움이 된다. 식재료 및 양념도 흔히 구할 수 있는 것들이고 레시피 또한 단순해서 요리에 자신이 없는 사람도 도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의 가치가 높아 보인다. 특히 211가지 집밥 레시피를 이 한 권의 책으로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또한 아주 흡족하다.
요리 솜씨가 없는 분이나 다양한 집밥 레시피를 배우고자 하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알찬 도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