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의 세계관 - 알고 보면 더 유익한 그림책 여행
현은자 지음 / 도서출판CUP(씨유피)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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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면 더 유익한 그림책 여행

개인적으로 그림책을 좋아한다. 그림책이라면 통상, 어린아이들이 읽는 장르란 편견을 가진 사람들이 대부분이지만, 요즘엔 어른을 위한 그림책도 많다.

이 책은 그림책은 어린이를 위한 도서라는 통념을 깨고 다양한 예술가들이 그들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무대로 본다. 더불어 어린이에게 적합한 그림책에 대한 성찰과 분별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우리가 익히 가지고 있는 그림책에 대한 고정관념에 대한 경각심도 일깨워준다.

'세상 경험과 지식이 부족한 유아들은 그림책을 통해 세상을 보게 된다'라는 저자의 말에 부합한 그림책으로 《창 너머》를 소개한다. 표지에 대한 상세한 설명글은 익히 설명이 필요하지 않을 만큼 시사적이며 동시에 제목 속 내용을 짐작게 한다. 2층 거실에서 볼 수 있는 길이 유일한 세상인 제이콥은 창문을 통해 그 크기만큼 속 세상을 구경한다. 책 속 제이콥이 창문을 통해 바라보는 세상처럼 사각의 그림책 또한 아이들에게 하나의 세계를 보여준다. 직접 경험이 아닌 간접 경험으로 책만 한 것이 없다는 점이 그림책 이하 모든 책의 크나큰 장점이다.

그림책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종이를 가득 채우는 그림과 적은 글자이다. 저자는 세계 최초의 그림책으로 《세계도해》를 소개한다. 이 책은 어린이를 위한 최초의 그림책으로 '근대 교육학의 선구자', '감각 교육의 선구자', '시청각교육의 아버지'로 불리는 근대 교육학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친 요하네스 아모스 코메니우스가 저자이다. 어린이를 위한 이 책은 감각교육과 언어교육 이론을 바탕으로 150개의 주제에 대해 백과사전식 지식을 전달한다고 한다. 서문에는 "이 책은 세계의 사물과 인생의 활동에 대한 기초를 그림으로 표시하고 이름 지은 것입니다."라고 그 목적을 분명히 밝히고 있단다.

- 그림책의 기술적 정의는 '도서의 형태를 갖춘 복제 예술'이라고 할 수 있다. P 26

- 결론적으로, 예술의 본질은 《누구나 눈다》와 《손이 나왔네》와 같은 매우 단순한 영아 그림책에도 스며들어 있다. 그림책은 그냥 보고 즐기는 대상이 아니다. 그림책은 엄청나게 다양한 역할을 한다. P 30

- '그림책의 세계관 읽기'는 직관적이거나 감각적 읽기가 주지 못하는 많은 유익을 우리에게 선사한다. 우리의 삶에 은밀히 스며들어 우리의 생각과 생활방식의 일부가 된 세계관을 확인하게 해 준다. 그 세계관은 우리의 문화 속에 숨어 있는 까닭에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우리가 세상과 자기 자신을 바라보는 방식에 깊은 영향을 미친다. 놀랍게도 그림책은 어떤 매체보다도 그러한 세계관을 전파하는 매우 호소력 있는 장르가 되어가고 있다. 만일 우리가 그림책을 읽으며 우리를 이끌어가는 이야기가 무엇인지를 깨닫고, 그 이야기를 이루는 신념 체계를 끄집어내어 성찰할 수 있다면 우리는 좀 더 온전하고 풍성한 삶을 살아가게 될 것이다. 그리고 만약 여러분이 그림책 연구자라면 '행동하는 예술'로서 그림책을 다룰 수 있는 풍부한 지적 자원을 손에 넣게 되는 것이다. P 31

- 현대의 그림책을 단순히 교훈을 찾기 위해 읽게 되면, 내용의 표면 의미만 이해하는데 머물게 될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테스트의 표면 의미를 이해하는데 머무르거나 만족하지 않고, 심층 의미를 발견하려고 노력한다면 작품이 투영하는 세계관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P 95

이 책에 소개된 그림책 중 아쉽게도 내가 읽어본 건 한 권도 없다. 그동안 내가 갖고 있던 그림책에 대한 가벼움을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고, 그림책에 대한 문학적 소양을 끌어올릴 수 있어 좋았다. 기회가 된다면 소개된 그림책을 하나씩 읽어보면서 그때 다시 이 책도 읽는 날이 오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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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인간 - 인생을 단단하게 살아내는 25가지 지혜
발타자르 그라시안 지음, 강민지 옮김 / 교보문고(단행본)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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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단단하게 살아내는 25가지 지혜

인간의 가장 큰 특징은 불완전하다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래서 늘 완전함에 도전하며 노력하는 인간상이야말로 저 또한 바라는 바이기도 하고요. 어쨌든 어렵고 어려운 완전한 인간이 되길 희망하며 이 책을 펼쳐봅니다.

익히 저자의 필력은 그를 대표하는 저서 '사람을 얻는 지혜'를 통해 감탄했던 바, 이 책 역시나 그에 못지않은 현재에도 유용한 처세술을 담고 있었습니다. '인생을 단단하게 살아내는 25가지 지혜'는 인간이 지닌 고유한 본성과 특징들에 대한 저자의 뛰어난 통찰력이 돋보이는 내용으로 가득했습니다. 어리석고 어리석은 저는 늘 망각을 달고 사는지라 지혜로울 새가 없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난 후에도 그러함에 큰 변화는 없겠지만 미미한 발전이나마 조금 기대해 봅니다.

완전한 인간의 앎은

자기 자신을 아는 데서 시작합니다.

타고난 천성인 기질과 후천적 지성인 기량은 완전한 인간을 만드는 두 개의 축이라고 합니다. 우아한 기량은 우아한 영혼을 갖추기 위해 필요하며 기량 중 가장 높은 단계는 바로 완전함입니다. 완전한 기량은 숭고하고 무한한 세계 위에 신성한 본질을 세우는 것으로 각각의 인간마다 기량의 차이가 있습니다. 인간과 인간 사이의 차이가 인간과 짐승 사이의 차이만큼이나 클 때가 있다는 저자의 말은 월등히 우월한 인간을 바라보는 저의 시각을 잘 표현해 주었습니다.

- 인간과 인간 사이의 차이가 인간과 짐승 사이의 차이만큼이나 클 때가 있습니다. 본질이 같을 때 환경이 다르고, 의지가 같을 땐 그 의지의 실행력이 다른 식이죠. p 12 ~ 13

말과 행동의 주인이 되기 위해서는 생각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직접 삶에 적용하고 부단한 연습이 필요함은 알면서도 잘되지 않는 부분입니다. 저자는 꾸준한 노력이 말과 행동의 주인이 되는 습관으로 이어지는 지름길임을 알려줍니다. 저도 그 습관을 기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야겠습니다.

'포용력 있는 사람'편에서는 넓은 아량은 모두가 품을 수 있는 능력이 아니며 인간이 잔악해질 때는 짐승보다 못하고, 인간의 타락은 인간이 서로를 해친 결과물임을 피력합니다. 저만 보더라도 때때로 옹졸한 모습을 보이곤 하지요. 그리고 인간의 잔악함은 과거에나 현재에나 말해 뭐 하겠습니까. 정말 끔찍할 뿐입니다.

- 우리는 그저 한 인간의 삶이 아닌 현명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p 58

- 훌륭한 빈센시오여, 그렇기에 각자의 인생은 다름 아닌 희극과 비극의 교차입니다. p 74

'현명한 사람'에 대한 내용이 인상적입니다. 타인을 아는 것만큼 쉬운 일은 없으나 자신을 아는 것만큼 어려운 일은 없다는데 저는 타인을 아는 것도 어렵습니다. 이웃의 눈에서는 티끌을 발견하면서도 자신의 눈에 있는 들보는 못 보는 인간의 어리석음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직장에서 이런 부류의 인간은 정말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물론 그들의 눈엔 제가 그런 사람일 수도 있겠고요. 그래서 매사 나를 돌아보는 성찰의 시간과 겸손한 마음가짐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올바른 선택, 절제, 적절한 과시, 임기응변, 통찰력 등 '인생을 단단하게 살아내는 25가지 지혜'는 보다 현명한 사람으로 향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솔직히 완전한 인간은 이상향에 가까울 뿐 결코 도달할 수 없는 단계입니다. 그럼에도 이 책이 지닌 가치는 그 이상향에 보다 가까울 수 있는 지혜를 담고 있다는 것에 있습니다.

'나 자신의 주인이 되어야 하는 방법'과 '더 나은 삶'을 추구하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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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어, 이것만 알면 쏙쏙 - 이게 그런 뜻이었어?!
이사무엘 지음 / 이비락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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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히 읽으면서 익히는 청소년 교양 한자어 책!

한자를 많이 알수록 어휘력은 자연스럽게 늘어납니다. 하지만 마음은 한자를 많이 알고 싶지만 뜻처럼 쉽게 외워지지 않는 것이 문제죠. 이 책은 그런 점에서 무심히 읽기만 해도 한자가 그냥 익혀지는 도서로 억지로 외워야 한다는 기존의 한자 학습법에서 탈피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저자가 말하길 한자가 손에 잡히지 않는 이유는 바로 요령이 없기 때문인데 그 요령이란 것은 바로 한자 부수에 있다고 밝히고 있어요. 모든 한자에는 부수가 있으며 그 부수가 무엇인지만 알면 대부분 음과 뜻을 이해할 수 있다고 해요. 이렇게 부수만 알면 한자가 낯설지 않게 된다는 저자를 따라 '무심히 읽으면서 익히는 교양 한자어'를 시작해 봅니다.

1장은 '재미있는 한자의 세계'우리 몸을 나타내는 한자어, 의식주를 뜻하는 한자어, 생활과 관련된 한자어 등 흥미로운 주제들로 한자의 세계에 독자를 인도합니다. 무턱대고 익히는 한자는 잘 외워지지 않음에 그 자체가 스트레스였는데 이 책은 말로 설명하며 한자를 하나씩 익힐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요. 그래서 정말 무심히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한자를 익힐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읽으면서 그때그때마다 약간의 학습은 필요했는데 한 번 읽었다고 단번에 머리에 저장되지 않으니 이는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에요. 1장의 마무리는 '부수로 한자어를 배우기 전에' 알아야 하는 것들에 대한 내용이에요. 부자이자 완전한 한 글자인 것, 부수이지만 한 글자는 아닌 것, 한자의 비밀 - 변형 부수에 대해 필독 후 2장으로 넘어가면 좀 더 쉽게 학습할 수 있을 거예요.

2장은 '부수로 익히는 한자어'입니다. 한 일(一)은 작대기 하나로 수량 하나를 표현하는 한자입니다. 어른 장(丈)은 어르신이 지팡이를 짚고 서 있는 모습으로 한 일(一) 자가 들어갑니다. 장인, 장모에 쓰이는 한자입니다. 아니 불(不)도 한 일(一) 자가 들어가죠. 아니 불(不) 자 뒤에 ㄷ, ㅈ이 오면 '부'로 읽어줍니다. 그 예로 부당(不當)과 부재(不在)가 있습니다. 이렇게 부수로 한자어를 하나씩 익히다 보면 어느덧 쓸 수 있는, 읽을 수 있는 한자어가 자연스럽게 많아질 것입니다. 비슷비슷한 한자도 많고 절대 외워지지 않는 한자도 많았는데 이렇게 부수를 통해 그 근본을 이해하니 무엇보다 쉽게 학습이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한자에서 부수를 찾아내는 것도 쉽지 않았는데 이 책을 통해 그런 부분에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한자가 지닌 근본을 부수를 통해 이해하니 읽으면서도 학습이 가능한 도서였습니다. 책은 다소 두껍지만 설명글이 참 재미있어 집중도 잘 되며, 무엇보다 많은 한자를 익힐 수 있다는 점에서 추천하는 도서입니다. 손 닿는 곳에 두고 무심히 펼쳐들고 읽기만 해도 하나 이상의 새로운 한자를 쉬이 익힐 수 있는 책입니다. 한자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학습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만족스러운 도서가 될 것입니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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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에게 말을 걸다
김교빈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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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명화와 그에 얽힌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도서로 남다른 아픔을 지닌 저자의 인생 또한 엿볼 수 있었다. 상실이란 크나큰 아픔을 딛고 꿋꿋이 제 인생을 살아가는 저자는 명화에게 말을 걸며 화가와 작품 속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 속에서 이를 통해 슬픔을 승화시킨 저자를 만날 수 있었다.

그 림 을 통 해 삶 과 교 감 하 는 명 화 에 세 이

어린 시절 그림을 좋아하고 수준급 실력도 갖춘 저자는 화가를 꿈꿨지만 부모님의 탐탁지 않는 모습에 공부를 잘하는 아이가 되는 게 꿈이 되고 만다. 어느덧 세월이 흘러 4년이란 결혼 생활 중 가장 큰 위기를 겪으며 저자는 잃어버렸던 화가의 꿈을 다시 꾼다. 책 속 저자가 직접 그린 모작들은 정말 감탄이 절로 나올 만큼 멋졌다. 그림에 재능이 타고났음을 느낄 수 있었다.

뒤늦게 화가의 꿈을 선택하며 49세에 직장을 그만둔 앙리 루소의 작품 <꿈>을 통해 저자는 꿈을 꾸기에 늦은 나이란 없음을 강조한다. 많은 사람들이 나이를 탓하며 무언가 꿈꾸기를 주저한다. 나 또한 예외는 아니다. 저자는 루소처럼 여생을 좋아하는 일에 몰입하고 싶음을 알고 극적인 상황을 맞이한 후에야 비로소 본인을 삶을 재조명한다. 저자가 잘하고, 좋아하는 그림을 다시 시작한 후의 삶은 점점 윤택해졌고 다시금 행복해질 수 있었다. 75세에 그림을 배우기 시작한 미국 국민화가 모지 스 할머니의 명언이 참 인상적이다.

- "사람들은 내게 이미 늦었다고 말하곤 했어요. 하지만 지금이 가장 고마워할 시기라고 생각해요. 무언인가 진정으로 꿈꾸는 사람에게는 바로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젊을 때거든요. 시작하기 딱 좋은 때 말이에요." p 23

밀레의 <만종>을 통해 저자는 슬픔을 겪기 전과 슬픔을 이겨낸 후, 전혀 다른 사람이 되었음을 밝힌다. 이에 인간은 결코 나약하기만 한 존재가 아님을 피력하며 슬픔과 고통은 이겨내기 위해 있는 것이고 이를 통해 더욱 성숙한 길을 갈 수 있음을 강조한다.

다양한 화가와 그 작품에 대한 숨겨진 이야기를 통해 화가와 작품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 또한, 작품을 바라보는 저자의 감상을 통해 예술적 소양도 함께 키울 수 있어 좋았다. 긍정보단 부정적 시각이 강한 내가 이 책을 통해 긍정적 시각이 주는 효과를 다시금 인식하며 긍정적 시각을 키우기 위해 결의를 다지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책을 읽다 보면 뒤로 갈수록 내용에 대한 몰입감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은 데 이 책은 뒤로 갈수록 내용이 좋아 더 몰입감 있게 읽을 수 있었다.

삶은 한마디로 희로애락인 것 같다. 각각에 대한 마음가짐과 대처가 인생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함에 저자의 삶을 대하는 태도는 본받을만했다.

저자는 아름다운 명화를 통해 절망에서 회복의 여정을 가감 없이 보여주며 독자를 그 공간으로 이끈다. 어느덧 성큼 가을이 다가온 요즘, 잔잔히 읽기에 좋은 책이다. 강추!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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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스쿨 여행 스페인어 - 급할 때 바로 찾아 말하는 시원스쿨 여행 외국어
Yessi(권진영).시원스쿨어학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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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중남미 여행 시 꼭 챙겨야 할 필수품 '시원스쿨 여행 스페인어'

해외 여행 시 언어만 해결된다면 두려울 게 그나마 아주 적어질거란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스페인어를 기초부터 차근히 배우는 것이 아닌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해외 여행 시 바로바로 활용할 수 있게 구성된 도서이다. 솔직히 외국어를 익히는 건 부단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기에 이렇게 현지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책이 유용한 요즘이다.

이 책은 여행 시에 일반적으로 자주 사용하는 표현들을 주제별로 묶어 단 번에 찾을 수 있게 색인되어 있는 구성이 가장 마음에 든다.

'미리 보는 여행 스페인어 사전'에는 필요한 단어와 문장이 한글 순서로 제시되어 있어 그때그때 빨리 찾아볼 수 있어 좋다.

본격적으로 여행 스페인어를 공부하기 전, '스페인어가 쉬워지는 꿀 Tip!노트'는 꼭 공부하길 권한다. '정말 실수하기 쉬운 스페인어 발음'과 '기본적인 인사', '안부 물어보기', '통성명하기' 등도 미리 익히자.

해외 여행 시 바디랭귀지도 본의 아니게 많이 사용하게 된다. 그런 점에서 단어만 알아도 의사소통이 훨씬 쉬워진다. 그런 점에서 여행 시 필요한 단어들을 상황별로 묶어 정리해 놓아 미리 간단하게 익히기에 도움이 된다.

'여행지에서 겪을 수 있는 10가지 상황과 10개의 part'를 살펴보면 기내에서, 공항에서, 거리에서, 택시 & 버스에서, 전철 & 기차에서, 호텔에서, 식당에서, 관광할 때, 쇼핑할 때, 귀국할 때로 구성되어 있다. 보통 여행 시 필요한 주제들로 각각의 파트별로 색인되어 있어 신속하게 찾을 수 있다.

부록으로 '스페인. 중남미 여행 정보 Tip'도 있다. 스페인, 멕시코,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 콜롬비아의 수도, 화폐, 대사관 주소 및 연락처, 긴급 전화, 추천음식, 추천 관광 명소 등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시원스쿨 스페인어 홈페이지에서 MP3 다운 받아 직접 들으면서 학습할 수 있으니 꼭 활용하자! 나는 노트북에 다운 받아서 들으면서 공부하고 있다. ^^

처음엔 발음을 눈으로 보고 귀로 들으면서 따라하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 차츰 익숙해지면서 쉬워지고 있으니 중도 포기 없이 매일 꾸준히 학습할 생각이다.

갑자기 스페인 여행 일정이 잡혔거나 스페인어를 충분히 학습할 시간이 없어 난감한 분들에게 추천한다. 스페인 여행 시에 '급할 때 바로 찾아 말하는 여행 스페인어' 한 권이면 큰 무리없이 알차게 여행을 시작하고 마무리할 수 있다. 스페인 여행 시에 정말정말 유용한 도서이다, 강추!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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