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에듀윌 EXIT 컴퓨터활용능력 1급 필기 (단기완성) - 노른자 요약노트 + 답만 보는 기출문제 + EXIT 합격 서비스 제공(반복 출제되는 기출&개념 100선 무료강의/PDF 제공) 2022 에듀윌 EXIT 시리즈
문혜영.이상미 지음 / 에듀윌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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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오래전 컴퓨터활용능력 2급 필기를 친 적이 있다. 합격했지만 실기는 도전하지 않아 자격증을 따진 못했다. 그 당시 실기도 함께 배웠는데 처음 배우는 거라 어려웠던 기억이 있다. 


이 책은 컴퓨터활용능력 1급 필기 교재로 단기간 합격을 위해 선택한 도서이다. 이론은 솔직히 기출문제 위주로 공부하면 합격률이 높다. 물론 무턱대고 기출문제로만 공부하기보단 기본 이론 정도는 알아야 한다. 이 책은 그런 나의 기대에 맞게 컴퓨터활용능력 1급 필기를 위한 기본 이론을 요약한 '노른자 요약노트'와 '답만 보는 기출문제'로 구성되어 있다. 솔직히 나 역시나 기출문제로 공부할 때 답 위주로 공부를 했었다. '문제- 답' 이렇게 외우면 시간도 절약되니 좋다.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필수기능 33선'은 별도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분리되니 가방에 넣어 다니면서 틈나는 대로 공부하기에 좋다. 

'합격에 영양 만점 노른자 요약노트'는 '기출분석을 기반으로 시험에 나온 것이나 나올 것만 모아 놓았다. '진짜 핵심 요약 개념'만을 집중적으로 구성해 놓았기에 공부량을 줄여주어 좋다. 무조건 달달 외우기보단 이해 위주로 읽으면서 나름대로 정리해 나갔다. 그리고 다시 한번 더 읽으면서 집중적으로 암기를 병행하며 복습한다. 완벽하게 이해하거나 암기하지 못해도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 이유는 '답만 보는 기출문제' 덕분이다. '답만 보는 기출문제'는 말 그대로 문제와 답만 보면서 학습하는 방식이다. '노른자 요약노트'를 통한 공부가 조금 미흡했더라도 '답만 보는 기출문제' 속 문제풀이를 통해 충분히 합격 가능하다. 

2학기가 시작되었다. 대학교 1학년인 둘째 수업에 컴퓨터활용능력이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공부와는 담쌓은 녀석이라 이론부터가 걱정이었다. 이때 만난 이 책이 구세주가 되어줄 거란 희망에 안심이 된다. 

컴퓨터활용능력 1급 필기 단기간 합격을 원하는 분들께 강추한다. 시간 단축은 물론 핵심 요약 이론과 최신 출제기준이 완벽하게 반영된 이 책과 함께라면 합격은 문제없을 것이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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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바로 통하는 오토캐드 AutoCAD 2023 - 건축, 인테리어, 기계 실무 도면의 기본기를 꽉 잡아라! 회사에서 바로 통하는 시리즈
심미현 지음 / 한빛미디어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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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 인테리어 · 기계 실무 도면의 기본기를 꽉 잡아라!

'실무에 최적화된 Auto CAD 입문서로 탄탄한 기본기'를 익힐 수 있는 도서이다. 

- CAD란 'Computer Aided Design&Drafting'의 약어로 '전산 보조 설계'라는 뜻입니다. AutoCAD는 연필과 자를 잡고 종이에 일일이 그리던 도면을 컴퓨터 모니터에 마우스와 키보드를 이용해서 입력하여 그리는 프로그램입니다. P 31

이 책은 설계에 대해 잘 모르는 독자부터 이론은 알아도 실무에 적용하기 어려운 독자를 대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뭐든 처음 접하는 것만큼 참 어색한 것도 없다. 내게 있어 이 책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반복 학습을 통해 그 어색함 속에서 벗어날 수 있길 희망하며 천천히 학습해 나갔다. 

'기본기를 꽉 잡아주는 4단계 학습 전략'을 통해 도면 작업을 위해 꼭 필요한 기초부터 도면 그리기와 편집하기는 물론 다양한 명령과 기능을 학습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3D 도면 작업과 도면 출력하기까지 학습하며 마무리하는 구성이다. 

매 챕터마다 배울 내용을 설명한다. '학습 목표'를 통해 챕터에서 익혀야 할 내용을 간략히 설명한다. 본문에서 따라 할 예제는 '실무 예제 미리 보기'에서 미리 확인 가능하다. '예제 파일 다운로드 방법'과 '예제 파일 구성'에 대한 안내도 별도로 있으니 차근히 따라서 실행해 보자. 

오토캐드 기초부터 알차게 익힐 수 있다. 쉽고 자세한 설명글은 오토캐드의 기초부터 익히기에 좋았다. 우선은 배우고자 하는 것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시작이기에 이렇게 쉬우면서도 친절한 설명글의 책을 선호한다. 이 책을 따라 하나씩 배우는 재미와 기대는 생각 이상이었다. 물론 익숙해지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해 보이지만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원하는 바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과 함께. 

오토캐드를 처음 시작하는 분과 이론은 알지만 실기에 자신 없는 분께 강추한다. 매우 유용한 도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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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안 마이어 - 보모 사진작가의 알려지지 않은 삶을 현상하다
앤 마크스 지음, 김소정 옮김 / 북하우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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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디서 봤는지 기억나지 않지만 비비안 마이어가 기억날 듯 말 듯 하다. 특별히 사진을 배우진 않았지만 그냥 사진 찍는 걸 좋아한다. 그래서 관심도 많다.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더욱 사진 찍는 걸 즐기게 되었는데 몇 년 전부턴 뜸하다. 아니, 거의 잘 찍지 않는다. 그 당시엔 목적이 있는 사진 찍기였기에 참 재미있는 활동이었고 열정도 상당했다.

비비안 마이어의 사진들이 세상에 나온 건 절대적인 우연이었다. 2007년 시카고 경매장에서 존 말루프는 무명 사진작가가 찍은 네거티브 필름으로 가득한 상자를 구매한다. 본능적으로 상자 속 물건들이 특별하다는 걸 알아챈 그는 경매에서 같은 작가의 사진을 구매한 사람들을 찾기 시작한다. 그의 노력으로 무명작가의 작품을 거의 다 모을 수 있었다. 세상엔 이렇게 우연히 발견되는 보석들이 있기에 더 재미있는 것 같다.

이 무명 사진작가는 바로 비비안 마이어로 14만 점 중에서 4만 5000장은 현상도 하지 않은 채 발견되었다니 사뭇 그 이유가 궁금하다. 그의 사진을 적극 모은 말루프와 골드스타인은 그녀의 사진을 공개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엄청난 반항을 불러일으킨다.

이 책은 비비안 마이어의 전기라 칭할 수 있는 도서로, 그녀는 왜 직업 사진작가가 되지 않았고, 사진을 현상하지 않았으며, 또 자신의 사진을 타인에게 보여주지 않았을까... 이에 대한 답을 찾아 그녀가 태어나기 전의 역사부터 거슬러 올라간다. 이는 그녀의 삶과 사진 작품을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절차이다. 단지 무명 사진작가의 이름만을 알고 있었기에 그녀에 관한 정보를 찾는 건 무척 어려운 일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어이 그녀에 관한 세세한 정보를 찾아낸 저자에게 경의를 표한다. (부록 C를 통해 그 과정도 밝히고 있다.) 숱한 세월 속에서 그가 찾아낸 자료는 무척 인상적이었고 놀라웠다.

책 속에는 비비안 마이어의 작품들이 가득하다. 사진을 모르는 이가 봐도 참 잘 찍었다는 느낌을 받는다. 각각의 사진에는 배경과 연도가 표시되어 있다. 사진에 대한 특징을 통해지닌 값어치를 확인하며 감상하는 시간이 즐거웠다. 또한 나 나름대로의 감상평도 마음속에 남겨 보았다.

기억은 희미해지고 사라지지만 영원히 남는 건 사진이라고 생각한다. 어느 무명작가의 열정과 삶이 고스란히 저장된 사진이 세상에 빛을 본 순간 그녀는 너무나 유명한 사진작가가 되었다. 비비안 마이어의 사진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강추한다. 정말 멋진 도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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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발욕마
이현석 지음 / 조선북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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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수명 연장 프로젝트

'가장 흔한 6개 분야 질병 예방법 그 비밀을 밝히는 내용'을 담고 있는 매우 유익한 도서이다.

100세 시대란 말이 어색하지 않을 만큼 고령자들을 흔히 볼 수 있는 요즘이다. 단순히 장수하기보단 건강한 장수를 원한다. 치매 등의 치료가 어려운 난치성 질환을 갖고 있으면서 오래 살면 본인은 물론 가족들도 고통스럽다. 그래서 고령사회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건 건강한 장수이다. 이 책은 일반인 입장에서 가장 흔한 질병에 대한 정보 및 스스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고 있다. 진정 '질병에 대한 이해를 돕는 책'으로 필히 알아야 할 다양한 질병에 대해 쉽고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우선 이 책의 제목에 담긴 뜻이 궁금했다.

"리를 차게 하고 은 따뜻하게 하라.

지나친 심을 부리지 말고 항상 음을 편안하게 하라.

그러면 모든 의사를 비웃게 될 것이다. "

동양의학이 떠오르는 이 말은 16세기 네덜란드의 저명한 의사 헤르만 부르하버가 남긴 책 '의학 사상 다시없는 가장 심오한 비밀'의 가장 마지막에 쓰여 있는 것으로 단지 이 내용뿐이었다고 한다. 너무나 익숙한 민간요법(?)이 담긴 이 내용에 대한 가치를 새삼 다시금 느낄 수 있게 해 주는 말이다.

이 책은 의사를 찾기 전 먼저 읽으면 좋을 정보가 가득한 도서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질병 또한 마찬가지이다. 의사의 설명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한다면 그만큼 손해다. 이에 소화기, 내분비, 호흡기, 심장, 정신 질환 및 코로나19에 대한 질환을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현대인이 갖고 있는 고질적 질병인 대사 증후군에 대한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아는 듯하지만 정확히는 알지 못한 익숙한 질병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통해 각각의 질병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 질병은 예방이 중요함에 그에 대한 사전 지식이 필요하다. 6개 분야에 대한 각각의 질병에 대한 군더더기 없는 정보들이 좋았고, 일반인의 시각에 맞는 쉬운 설명글 또한 좋았다. 마지막 장인 '의료커뮤니케이션'에서는 '의사와 환자가 대화하는 법'에 대해 담고 있는데 의사와 마주하면 할 말을 잊는 경우가 종종 있다. 메모해야지 하면서도 안 하는 내 탓이라 생각한다. 그 외 어떻게 진료를 받을지에 대해 알려주니 참고하면 좋다.

최근 읽은 의학 관련 도서 중에서 가장 추천하고픈 도서이다. 삶을 사는데 건강만큼 소중한 건 없다. 나와 가족의 건강을 생각하는 모든 분들께 권해드린다.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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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잃은 곰
전이수.전우태 지음 / 서울셀렉션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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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이수와 그의 동생이 함께 그리고 쓴 동화책으로 기대 이상으로 색감과 내용이 좋은 동화책이다.

'2021 P4G 서울 정상회의' 개막작으로 "자연이란 가장 큰 영감을 주는 친구이자, 제 글과 그림으로 꼭 지켜주고 싶은 친구"라는 작가의 마음이 담긴 작품이다.

주인공이 조용히 집에서 독서를 하고 있는데 바깥에서 사람들의 소란스러운 소리가 들린다. 왜 바깥이 시끄러운지 궁금증이 생겨 이동하는 사람들을 따라 주인공도 함께 길을 나선다. 그 정체는 바로 빙하다. 따뜻한 제주도에 갑자기 빙하가 나타났다! 북극에 있어야 할 빙하가 제주도에 모습을 드러내자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게 된다. 이는 곧 속보로 전달되어 많은 사람들이 제주도로 몰려든다. 그러자 빙하를 깎아 빙수를 만들고 빙산에 구멍을 뚫어 관람을 시작하며 사람들로 북적인다. 그때 갑자기 어디선가 북극곰이 나타난다. 이에 좋은 구경거리가 될 북극곰을 사람들이 쫓기 시작한다. 사람들로부터 겨우 피한 북극곰은 주인공 집으로 몸을 피한다. 깜짝 놀란 주인공은 북극곰을 피해 자연 속으로 달려간다. 그런데 갑자기 동물들이 말을 하기 시작한다. 숲속에서 미세먼지 때문에 마스크를 하고 있는 동물들과 마주한 주인공. 예전엔 맑고 파란 하늘을 날아다니며 무척 행복했던 새들이 그 시절을 그리워한다. 나 하나쯤이야 괜찮다는 생각으로 여기저기 쓰레기를 마구 버리는 사람들과 아무렇지도 않게 자연을 훼손하며 욕심을 채우는 인간의 이기심이 바로 자연 파괴의 주범임을 알게 된다. 북극으로 돌아가고 싶은 북극곰이지만 타고 온 빙하가 작아진 모습에 어쩔 줄 몰라 한다. 결국 고래들에게 북쪽으로 데려다 달라고 부탁을 한다. 점점 멀어져 가는 북극곰의 뒷모습을 보며 그의 행복을 빈다. 북극에 도착한 북극곰은 사라지고 있는 얼음과 마주한다. 녹고 있는 북극. 그 속에서 제 한 몸 둘 곳을 찾지 못해 어둠 속을 헤매며 길 잃은 곰의 모습이 너무 애처롭다.

자연훼손은 이제 인간에게까지 그 심각성을 뻗쳤다. 하지만 여전히 인간은 멈추지 않는다. 인간과 자연은 함께 공존하며 상생하는 존재이지만 인간은 자연을 지배하는 지배자로 둔갑해 버린 지 오래다. 인간이 이러한 이기심을 버리지 않는 한 자연은 더욱더 파괴되어 결국 인간에게 재앙으로 돌아올 것이다. 자연을 지키고 싶은 작가의 바람이 돋보이는 동화책으로 자연을 훼손시키는 인간에 대한 경각심도 심어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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