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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든 제주여행 가이드북 - 제주 여행지 1500여개를 담은 우리나라 제주 여행 바이블, 2024-2025 개정증보판 ㅣ 에이든 가이드북 & 여행지도
타블라라사 편집부 외 지음 / 타블라라사 / 2023년 10월
평점 :
다소 두툼한 『에이든 제주여행 가이드북」이다. 이 가이드북에 제주여행에 관한 정보가 얼마나 가득할지 너무 기대가 되었다.
정보의 홍수란 표현처럼 요즘엔 인터넷을 통한 검색을 통해 엄청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그럼에도 에이든 제주여행 가이드북을 택한 이유는 뭔가 일정한 주제로 모아 놓은 정보만을 한 번에 쉽게 얻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 타블라라사는 소수의 저자를 섭외하여 책을 만들지 않는다. 대부분 인력이 10년 이상의 여행 콘텐츠 전문 팀들로 이루어져 있다. p 5
먼저 '가이드북 사용법'을 보면서 이 책을 이해하는 시간을 살짝 가져보았다. 다양한 '테마와 지도에서 고르기', '지역별 고르기', '액티비티 고르기'만 봐도 제주여행 시 개인적으로 중점을 둔 부분만을 골라 집중적으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그래, 바로 이거야!!!
제주에서 꼭 해볼만한 것들, 꼭 봐야할 꽃들, 꼭 사와야 하는 것들, 꼭 먹어봐야할 음식, 꼭 가봐야 하는 카페 등은 테마별로 뽑아 놓은 것이다. 액티비티는 서북부, 서남부, 동북부, 동남부로 나누어 놓았고 제주시, 애월읍, 한림읍, 한경면, 대정읍, 안덕면, 서귀포시, 우도 등의 지역별 정보도 구분해 놓아 이를 토대로 숙소를 정하면 좋을 듯하다. 또한 에이든 제주여행 가이드북은 지도를 활용한 정보도 무척이나 잘 되어 있어 더욱 유용한 여행 가이드북이다. '행정구역지도'를 참고하여 여행의 큰 틀을 계획하기에 좋다. 나는 다음에 제주도를 가게 되면 카페 탐방과 색깔이 예쁜 바다를 중점적으로 여행하고 싶다. 이제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꽃여행도 참 좋아한다. '제주에서 꼭 봐야할 꽃들'은 지도와 함께 꽃종류, 시기도 잘 나와 있어 도움이 되었다. 행정구역별 카페 추천, 숙소 추천을 보면 영업 시간, 주소, 대표 메뉴, 입실과 퇴실 시간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중간중간 제주도의 멋진 모습을 담은 사진 또한 제주 여행에 대한 기대와 감상을 동시에 할 수 있어 좋았다.
나도 그 언젠가 기회가 되면 한 달 제주살이에 도전하고 싶다. 그날이 언제 올지 모르겠지만 이 여행가이드북이 좋은 길라잡이가 되어줄 터 지금부터 살짝 여행 계획을 세워보아야겠다. 보다 힘들이지 않고 쉽게 제주도 여행 계획을 세우고자 하는 분들에게 강추한다. 분명 만족스러운 여행가이드북이 될 것이다.
문화충전200% 카페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